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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 폴조지 정강이가 박살나지 않았었다면 현재 리그에서 어느정도 위치일 것 같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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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7 23:28:45

원래 팬이었지만 오늘 경기 보면서 폴조지라는 선수가 더 멋있게 느껴지더군요

리그 정상급 공수겸장인 걸로는 오래 전에 검증 됐고, 인디애나 시절 명장면인 인게임 360도 덩크와 오늘 보여준 헤럴에게 접대 앨리웁 등 상황에 따라 관중을 흥분시키는 쇼맨십, 발군의 3점슛과 다양한 슛 레인지, 휘슬 불리자 마자 득점과 마찬가지처럼 느껴지는 자유투 성공률, 거기에 훌륭한 외모까지.. 

팬심이 적용되었다고는 하지만 사생활 제외하고는 정말 완벽한 팔방미인이라고 생각 되는데요

저번 시즌 MVP후보였을 때 부터 든 생각인데, 만약 폴조지에게 NBA 역대급 끔찍했던 사건 중의 하나였던 정강이 골절이 없었다면, 그래서 공백 없이 지금까지 뛰어왔다면, 폴 조지의 현재 리그 내 위상이 어느정도일거라고 생각하시나요?

물론 '만약에 그랬다면'이기 때문에 현실과는 거리가 있지만 IF 게시판이 그런 재미로 글 올리는 게시판이니까 올려봅니다. 저는 최소 쿰보, 하든급은 되고 이 둘을 넘어선 윗 단계에 있을 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팬심이 적용 된 생각인지라 다른 분들의 객관적인 의견이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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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9-11-18 00:11:48

근데 웃긴게 정강이 박살나고 오히려 스텝업을 해버렸죠

절대 mvp 급은 아니었는데 저번시즌부터 뭔가 농구를 깨달은 느낌이에요 

WR
2019-11-18 17:48:15

저도 저번시즌 보면서 그 깨달은 시점이 훨씬 빨리 찾아오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제로 부상 복귀 후 얼마간은 돌파와 접촉을 꺼려하다가 지난 시즌 림어택을 망설이지 않는 시점부터 바로 mvp모드로 돌입했죠.. 워낙 한창 포텐 터지는 무렵에 당한 큰 부상이라서 더더욱 아쉽게 느껴지더군요

2019-11-18 14:29:14

이게 정강이가 박살난게 전화위복이 된건지 안된건지 선수본인만 알겠지만 인디시절 모습으론 쿰보 반단계 아래라 생각되네요.

WR
2019-11-18 17:52:04

사실 이게 정답이긴 하죠... 오히려 큰 터닝포인트가 되어서 지금같은 스텟을 보여주게 된 걸 수도 있겠네요.

2019-11-18 16:55:40

부상 자체가 끔찍하긴 해도 단순 골절이라 회복만 잘 되면 후유증이 없으니... 그리 큰 위상 변화는 아니었을꺼라 생각됩니다. 다만 지금의 전성기가 1, 2년 정도 좀 더 빨리 올 수도 있었겠죠. 

WR
2019-11-18 17:57:27

단순 골절은 아니었고 개방성, 복합성 골절이었던 걸로 알고 있어요. 정강이를 지탱하는 두 개의 큰 뼈가 부러져서 근육을 뚫고 나온거죠... 프로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저라면 이정도면 심리적 후유증도 장난 아닐 것 같아요...

2019-11-18 19:09:32

제가 단순 골절이라고 한 것은 골절 자체가 단순하다는 게 아니라, 인대나 타 부위의 손상이 없는 순수 골절상이라는 뜻이었습니다. 골절 자체가 심각해도 이렇게 순수하게 뼈에만 손상을 입는 경우에는 100% 회복이 가능하죠. 뼈는 재생이 되는 부위니까요.

 

물론 말씀하신 대로 심리적 후유증은 굉장히 크고 트라우마도 있겠죠. 조지는 이를 극복해내고 더 큰 성장을 이룬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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