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킹이란 표현은 그만 써야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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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20 14:31:55
nba에선 일부러 높은 신인픽을 얻기위한 소위 '탱킹'을 근절하기위해 나름 분투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픽확률조정은 꽤 효과를 본것같기도해요.
이런 상황에서 저는 팬들부터 탱킹이란 표현을 자제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최저승률 찍어봤자 1픽당첨확률은 10%겨우 넘길뿐입니다. 그런데 어째서 탱킹이란말이 아직도 유효하다고 생각할까요?
스포츠정신을 기만하는 행위로 어떠한 조그마한 이익이라도 본다는건, 실로 부끄러운 일 아닙니까?
탱킹이 무슨 영광의 상처인것 마냥 취급되던 지난 병폐를 생각한다면 더더욱 말이죠.
돈주고 직관하는 사람들이나 진짜 한경기한경기 응원하는 팬들을 위해서도, 일부러 져서 픽을 얻는다는 노골적인 표현인 '탱킹'이란 말의 단어자체가, 저는 아주 해악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얼마나 보편적인말이 됐는지 골스나 포틀같은 팀의 팬들까지 이번시즌은 탱킹가나요 같은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걸 보니, 안타깝기까지 해요.
탱킹이라는 썩은 병폐가 영원히 사라지게 하기위해선, 우리가 탱킹을 독려하는듯한 발언은 삼가해야하지 않을까요.
적어도 매경기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보고싶다는 말은, 못할 망정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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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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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짓에 비해 너무 어감이 좋아보이긴 하네요
그래도 느바판은 이런저런 제약 때문에
야구판 보다는 나아보이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