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퍼스의 해럴 이선수

중국리그로 갔어요

아...리그에서 경쟁력이 떨어졌나요? ㅠ

슛거리가 짧고 보기보다 수비가 좀 안 되서 결국 밀리더군요. 지난 시즌 휴스턴 와서는 3점도 쏴보기도 하고 정규 시즌에 활약이 쏠쏠했는데, 결국 수비가 안 되니까 플옵에선 별 기회를 못 받았습니다.

한때 미국 대표팀까지 했던 선수인데 안타깝게 되었네요. CBA 가서는 여전히 씹어먹을 듯 하지만...

크라우더는 3점 잘넣지 않나요?

얼굴생긴게요. 

헤어스타일만 비슷한거지, 기본적인 스타일은 많이 다르죠. 퍼리드는 뛰어난 리바운더에 슛거리가 짧고 외곽슛은 없다시피 하며 수비가 많이 허술합니다. 포지션도 4-5번이구요. 

반면에 크라우더는 리바운드는 별로지만 슛거리가 길고 3점슛이 주 득점 루트이며, 솔리드한 수비수죠. 포지션도 3-4번이구요.

해럴은 단신의 빅맨이라는 점은 퍼리드와 비슷한데, 골밑에서 투쟁심과 근성이 엄청나고 또 페인트 존 근처에서 걸출한 피니셔죠. 슛 없는 건 퍼리드와 매한가지지만, 더 믿음직한 골밑 득점원이고 수비도 퍼리드보단 낫죠. (키가 작아서 좀 털리는 감이...) 다만 보드 장악력은 퍼리드가 확실히 앞서구요.

둘 다 골밑에서 터프하고 운동능력을 기반으로 하는, 그러면서 수비형이 아닌 공격형 빅맨이라는 점에서 유사한 부분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