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안토니오가 너무 올드해졌어요.

던컨ㅡ파커ㅡ마누가
떠나면서 팀 연령이 젊어졌기에
나이상으로 보면 젊어진건 사실인데

제가 올드하다고 얘기하는건 전술이
상당히 올드해졌습니다.

지금처럼 너도나도 다들 가드가 투맨게임 전개하던 시절이 아닌시절에 팀 샌안의
가장 압도적인 부분은 파커,마누가 던컨의 픽을 받아서 전개하는 투맨게임 이후 파생되는 공격이었습니다.

이거 하나로 수없이 많은 3점 오픈찬스를 만들어냈었죠.


하지만 이제는 샌안에서 투맨게임을 전개할 볼핸들러라가 단 한명도 없더군요. 정말 단 한명도 없습니다. 슛이 안되든, 픽을 타는 돌파가 안되든 다들 결점을 갖고있어서 흐름이 계속 끊기더군요.




그러면서 공격이 안풀리니
결국 드로잔 아이솔, 알드리지의 포스트업이라는 전혀 샌안토니오스럽지 않은 농구만 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렇게 한 선수의 의지해서 농구하는건 과거 던컨go시절인 2000년대 초반이후로 거의 15년만이라고 전 느껴질정도네요.

그 와중에 드로잔이 고군분투해주고 있는데 전체적으로 라인업 결단을 내릴 시기라 생각됩니다. 드로잔 3번은 이제 그만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