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는 빅마켓인가요?

마켓의 문제가 아니라 구단주가 대표적인 짠돌이

넵 시카고는 빅마켓이죠

빅마켓인데 구단주가 주머니를 잘 열지를 않습니다. 그리고 선수들한테 인기있는 행선지도 아니고요.

MLB 양대 리그에 모두 팀이 있는 것만 봐도 답이 나오죠.

빅 마켓의 기준이 애매하긴 한데, 시카고가 뉴욕, L.A에 이어 미국 제3의 도시라는 건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다만 마켓 파워에 있어서 시카고는 뉴욕, L.A와 한 손에 꼽히기는 좀 애매합니다.

오히려 시카고는 뉴욕, L.A과의 차이보다는 그 아래 중대형 마켓에 속하는 필라델피아, 보스턴, 휴스턴, 달라스 등등과의 차이가 더 적어 보입니다. 즉 부동의 두 빅 마켓 바로 아래, 그리고 여러 중대형 마켓 중에선 가장 으뜸 정도의 위상이죠.

빅 마켓의 범주를 좀 더 넓게 본다면 Top3이니 단연 빅 마켓으로 구분되겠고요, 좀 좁게 본다면 두 대표적인 빅 마켓 다음으로 큰 마켓이라고 보면 될 듯 합니다.

Old City이고, 또 워낙 추운 곳이라서 FA들이 우선적으로 선호하는 곳이 아니란게 아쉽죠. 현재는 구단주가 큰 문제지만... 앞서 언급한 필라델피아, 보스턴, 휴스턴, 달라스 등등의 도시도 샐캡 비운다고 FA들이 막 몰려들고 이런 정도의 상황은 아닙니다. 시카고도 이들과 얼추 상황은 비슷하죠. (최근에는 뉴욕도 위상이 많이 떨어져서 샐캡 비워도 역시나 별로 안 가긴 하지만... 구단 상황이 워낙 안좋아서 그렇지 뉴욕의 마켓 잠재력은 뭐 단연 미국 탑이니까요...)

샬럿은 리빌딩인데 6승 8패면 나름 준수하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