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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루키 뎁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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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7 14:08:59

재능도 재능이지만 뎁쓰가 얇을 것이라는 예측이 무성했던 2019 드래프티들은 뚜껑을 여니까 완전 정반대 결과가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 5시즌 동안 루키 평균 득점 TOP 5를 봐도 이번 드래프티가 아주 탄탄하며 무엇보다 '갑툭튀' 선수들이 많다는 것도 알 수 있습니다.

최근 5시즌 시즌 별 신인 평균 득점 TOP 5(30경기 이상 출전 기준)

 

19-20 시즌(현재까지)

1위 : 자 모란트 - 평균 18.9점, 드래프트 순위 : 2번

2위 : 켄드릭 넌 - 평균 17.5점, 드래프트 순위 : 언드랲

3위 : 에릭 파스칼 - 평균 15.6점, 드래프트 순위 : 41번

4위 : RJ 베렛 - 평균 15.3점, 드래프트 순위 : 3번

5위 : 루이 하치무라 - 평균 13.8점, 드래프트 순위 : 9번

 

18-19 시즌

1위 : 루카 돈치치 - 평균 21.2점, 드래프트 순위 : 3번

2위 : 트레이 영 - 평균 19.1점, 드래프트 순위 : 5번

3위 : 콜린 섹스턴 - 평균 16.7점, 드래프트 순위 : 8번

4위 : 디안드레 에이튼 - 평균 16.3점, 드래프트 순위 : 1번

5위 : 마빈 배글리 - 평균 14.9점, 드래프트 순위 : 2번

 

17-18 시즌

1위 : 도노반 미첼 - 평균 20.5점, 드래프트 순위 : 13번

2위 : 카일 쿠즈마 - 평균 16.1점, 드래프트 순위 : 27번

3위 : 벤 시몬스 - 평균 15.8점, 드래프트 순위 : 1번(2016 드래프티)

4위 : 라우리 마카넨 - 평균 15.2점, 드래프트 순위 : 7번

5위 : 데니스 스미스 주니어 - 평균 15.2점, 드래프트 순위 : 9번

 

16-17 시즌

1위 : 조엘 엠비드 - 평균 20.2점, 드래프트 순위 : 3번(2014 드래프티)

2위 : 다리오 사리치 - 평균 12.8점, 드래프트 순위 : 12번(2014 드래프티)

3위 : 버디 힐드 - 평균 10.6점, 드래프트 순위 : 6번

4위 : 말콤 브록던 - 평균 10.2점, 드래프트 순위 : 36번

5위 : 요기 페럴 - 평균 10.0점, 드래프트 순위 : 언드랲

 

15-16 시즌

1위 : 칼-앤써니 타운스 - 평균 18.3점, 드래프트 순위 : 1번

2위 : 잘릴 오카포 - 평균 17.5점, 드래프트 순위 : 3번

3위 :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 - 평균 14.3점, 드래프트 순위 : 4번

4위 : 데빈 부커 - 평균 13.8점, 드래프트 순위 : 13번

5위 : 디안젤러 러셀 - 평균 13.2점, 드래프트 순위 : 2번

 

이 25명 중에 비로터리는 총 5명인데, 그 중 두 명이 이번 시즌의 켄드릭 넌(마이애미)와 에릭 파스칼(골든스테이트)이며 2라운더는 총 4명, 두 명이 이번 시즌, 두 명은 16-17시즌이었습니다. 하지만 16-17시즌은 독보적인 신인왕 후보였던 벤 시몬스가 한 시즌을 통째로 날리면서 뎁쓰가 상당히 얇은 해였고 실제로 평균 10점 이상을 기록한 선수가 5명 뿐인 반면, 올 시즌은 현재까지 9명입니다. 

시즌 극초반에 켄드릭 넌이 무서운 기세로 득점하면서 깜짝 신인왕 후보로 등극하기도 했지만 역시 클라스는 클라스답게 자 모란트가 현재까지는 독보적으로 치고 나가는 형국입니다. 자이온이 빠진 상황에서도 이 정도 뎁쓰를 보여주는 이번 클라스 선수들은 어쩌면 꽤 여러 명 올스타에 뽑힐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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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9-11-17 14:11:29

궁금한게 넌은 이렇게 잘하는데 왜 안뽑혔던건가요..? 대학 때는 별로였던건가요

2019-11-17 14:13:29

산타크루즈에서 잘키웠다고 봐야...

WR
Updated at 2019-11-17 14:23:49

저도 NCAA 쪽 지식이 깊진 않지만..제가 알기로는 일단 대학교 때도 득점력, 특히 슈팅력은 전미에서 인정은 받았던 선수입니다. 메이저 컨퍼런스인 빅텐의 일리노이 출신이기도 했구요. 하지만 결정적으로 가정 폭력 혐의로 일리노이에서 쫓겨나게 되고 미드 메이저의 무명 학교인 오클랜드(캘리포니아 오클랜드 아닙니다.)로 강제 전학을 가게 됩니다. 

오클랜드에서 뛴 17-18 시즌에도 평균 25.9점을 넣으며 당시 오클라호마 대학의 신입생, 트레이 영(27.4점)에 이어 전미 득점 2위를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모습은 유지했으나 워크 에틱이나 사생활도 상당히 중요시하는 NBA기 때문에 '악마의 재능'급의 실력을 가진 선수도 아닌데 이런 이슈까지 있는 켄드릭 넌을 굳이 뽑을 이유는 없었겠죠.

표면적인 이유로는 6-2의 작은 사이즈인데 포인트가드는 거의 보지 못하는 스코어러 타입의 선수이기 때문에 프로에 와서는 이도 저도 아닌 선수(예전에 자주 쓰던 표현으로 트위너)가 될 우려가 많다는 것도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일리노이 대학교 때 가정 폭력 이슈가 여성을 때리고 밀치고 물에 빠뜨리고 하는 등의 죄질이 좋지 못한 것이었기 때문에 좋아하는 선수는 아닌데 그래도 이렇게 완전히 자리잡는 걸 보니 재능은 재능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2019-11-17 14:13:34

캠존슨도 꽤 성장할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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