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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필리를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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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11-17 13:01:36
  필리 시즌초반 문제점
  • 들어가며


최근 경기들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생각보다 심각한 문제들이 보이는 데, 이것이 시간이 지나면 해결될 문제인지 확신이 서지 않습니다. 

전 지금 드러난 심각한 문제 몇가지를 못 고치면 결국 50승팀의 한계를 못 벗을 거라 봅니다. 대권도전은 힘들거에요. 그만큼 심각한 문제들이라 생각하는 데 이 부분을 어찌 고쳐나갈지 걱정입니다.


앞서 L.A. OUR WAY. 님께서 올려주신 아래 링크 글에서 필리를 대표하는 필진 3인이 하나같이 가장 크게 우려를 표한 것이 퍼리미터 샷 창출 능력이었는데요.




당시 우려 그대로 필리는 퍼리미터 샷 창출이 안되면서 큰 곤경에 처해 있습니다. 이는 매우 심각한 문제로 보이며, 이 상황이 지속되면 필리 공격은 큰 난관에 봉착할 수밖에 없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 레딕의 빈 자리



시몬스는 커리어 내내 레딕없이 뛰어본 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이건 엠비드도 비슷하죠.

레딕없이 뛰어보지 않은 두 선수는 이번 시즌 크게 고전하고 있습니다.

리그 최상위권 그래비티를 제공하던 레딕의 빈 자리를 토비-조쉬가 어느정도는 메워주길 기대했지만 레딕의 빈 자리는 여전히 크게 느껴지고 있죠.

레딕의 그래비티가 사라지면서 필리 상대팀들은 페인트존 압박강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상황에 가장 크게 영향받고 있는 선수가 시몬스에요.

첫 4경기까지 시몬스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13.3개 야투시도, 16.5득점, 54.7% 야투율, 8.0 어시스트를 기록했죠.

첫 4경기에선 토비가 평균 2개의 3점을 넣어주면서 분전했고, 조쉬-호포드-타이불의 3점 그래비티도 나쁘지않았기 때문인데요.

허나 5경기부터 상대팀들은 서서히 필리 슈터들에 대한 압박 강도를 낮추기 시작했습니다.

다행히도 시몬스 빠졌을땐 코크마즈라도 터져줬는데, 코크마즈도 시몬스 복귀 후 기세가 꺾여버렸습니다.

필리는 와이드오픈 3점 시도만 봐도 지난시즌 대비 부진하고, 성공률도 아쉬운 상황인데요.


* 와이드오픈 3점 시도 및 성공률
18-19 시즌: 16.9개, 38.4%
19-20 시즌: 16.0개, 35.4%



시즌초반이지만 시몬스와 슈터들의 합이 안맞는 것이 큰 문제입니다.


* 시몬스의 패스를 받은 선수들의 3점 성공률
- 18-19 시즌

레딕: 38.6%
스캇: 40.0%
샤멧: 53.3%
샤리치: 40.6%
코빙턴: 40.0%
버틀러: 37.0%
토비: 29.2%

- 19-20 시즌
밀튼: 66.7%
조쉬: 46.2%
스캇: 33.3%
호포드: 33.3%
코크마즈: 28.6%
토비: 20.0%
타이불: 14.6%


지난시즌 시몬스의 패스는 슈터들의 슈팅을 확실히 살려줬지만, 이번시즌은 조쉬와 밀튼 외에는 그렇지 못합니다.

특히 영혼의 파트너였던 스캇과 합이 안맞는게 뼈아프고, 시몬스의 패스를 가장 많이 받는 토비-호포드의 슈팅이 저조한건 치명적입니다.

레딕과 버틀러는 시몬스와 정말 잘 맞는 파트너였습니다. 시몬스 to 레딕 or 버틀러 뿐만 아니라 레딕 or 버틀러 to 시몬스도 자주 나왔고, 두 선수는 시몬스가 새깅을 부수는데도 큰 공헌을 해줬죠.

허나 그나마 잘 맞는 조쉬와 달리 토비는 시몬스와 합이 너무 안 좋습니다.

시몬스의 패스를 못살리는 것도 문제지만, 토비도 시몬스를 너무 못 살립니다. 지난시즌 버틀러 to 시몬스와 비교하면 그 차이는 매우 크죠.

지금 시몬스의 부진이 마냥 시몬스 만의 문제는 아니란 건데요. 시몬스는 혼자서 뭔가를 하기보다는 누군가와 합을 맞추면서 역량을 극대화하는 스타일입니다. 


허나 이번 시즌에는 시몬스의 파트너가 없는 상황에 이렇게 시몬스의 패스까지 죽어버리니 필리는 현재 슈터들로 인한 그래비티가 전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문제는 페인트존 안쪽이 주무대인 시몬스와 엠비드에게 큰 악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개인공격으로 슈팅공헌이 되는 엠비드와 달리 하프코트 오펜스에서 시몬스의 존재감은 희미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 엔트리패스 문제


레딕-버틀러나간 여파로 스페이싱이 안되고, 페인트존 압박이 강하게 들어오다보니 엔트리 패스가 제대로 안 들어가고 있습니다.

또한 레딕-버틀러에 비해 조쉬-토비가 엔트리패스넣는 기술이 떨어지는 것도 문제입니다.

지금 주전 중에선 호포드가 가장 엔트리패스를 잘 넣고, 벤치까지 봐도 가용인원중에선 코크마즈만 엔트리패스를 잘 넣는 수준입니다.

이 부분에선 타이불은 최악이구요.

필리는 스페이싱 농구를 추구하고 있고, 로우포스트 공략이 스페이싱과 균형을 맞춰줘야 하는데요. 스페이싱이 완전히 무너지다보니 이는 로우포스트 공략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내외곽 밸런스가 너무 안 맞아서 안쪽 공간이 오히려 사라지는 상황이 오게된 것이죠.

이런 문제들로 인해 엔트리패스 효율이 극악이다 보니 공격 전개가 잘 될리가 없다 봅니다.

그나마 슈팅되고 엔트리패스되며 미드레인지 진입이 되는 게 조쉬와 코크마즈이다 보니 감독은 코크마즈를 중용하고 있는데요.

문제는 최근 코크마즈도 슈팅 효율이 떨어지기 시작했다는 겁니다.

시몬스가 최근 돌파가 아예 안되고 있는 것도 어쩌면 당연한 게, 시몬스는 원래 빈 공간을 순속으로 찢고 들어가는 스타일입니다.

힘으로 밀어부치는 돌파 스타일이 아니죠. 그런데 지금은 안쪽에 빈 공간이 안 나옵니다. 시몬스가 파고들 여지가 아예 없는 것이죠.

이 문제는 필리의 엘보우 셋이 완전히 사라졌다는 점을 통해서도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최근 필리는 엠비드나 시몬스가 엘보우에서 페이스업하는 것을 전혀 볼 수 없습니다. 외곽으로 수비간격이 벌어지지 않으니 엠비드와 시몬스가 엘보우 공략을 할 여지가 사라진 거죠.

이런 상황이다보니 시몬스는 돌파도 포스트업도 못한 채 풋백만 노리고 있고, 엠비드는 미드레인지 점퍼만 날리고 있게 된 겁니다.


  • 공격 전개의 아쉬움


그럼에도 전 필리의 방향성이 나쁘다 생각하지 않습니다. 브라운 감독과 코치진이 짜온 방향성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분명 괜찮아요.

레딕이 빠져 약해진 그래비티를 활동량과 볼 무브먼트를 기반으로 한 스페이싱으로 메우겠다는 전략은 꽤나 훌륭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필리는 활동량도 좋고 볼도 잘 돌고는 있어요. 

문제는 기껏 오픈 찬스를 만들어도 슈팅이 아예 안 들어가고 있다는 겁니다. 결과물이 안 나오니 과정이 아무리 좋아도 무용지물이 되고 있는 것이죠. 

제 사격이지만 지금처럼 스페이싱 농구가 답없이 무너지고, 엔트리패스도 안되는 상황이면 뭔가 공격 전술에 변화를 줘야 한다고 봅니다. 그런데 지금은 시즌 초반과 공격 전술이 거의 같아요.

물론 시즌 초반이고 과정은 좋으니 뚝심있게 전술 변화없이 가는 것도 괜찮을 수 있겠죠. 시즌 초반 4경기에서 아름다운 공격 전개를 보여준 건 분명하니까요. 

외곽 슈팅만 들어가면 필리의 공격은 정말 아름다워 집니다. 호포드의 하이포스트-엘보우 피딩까지 살아나면서 내외곽으로 볼이 현란하게 돌고, 컷인도 무수히 이뤄지는 선순환이 일어나게 되거든요. 첫 4 경기에서 필리는 그것을 분명히 보여줬습니다.

허나 지금처럼 슈팅 효율이 극악일 땐 스페이싱 농구만 고집하는 것도 위험하다 생각합니다.

물론 팀 컬러를 잃어서는 안되고, 시즌 초반에 준비한 전술들을 단순히 슈팅이 안들어간다고 포기해선 안되겠죠. 허나 공격의 무게중심을 조금 더 빅맨진으로 옮길 수는 있다 생각해요.

호포드가 포스트업 빈도를 늘리는 등 변화를 추구하고는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차라리 하이-로우 게임 빈도를 최대한 늘리는 것이괜찮다 생각합니다. 호포드 to 엠비드 뿐만 아니라 엠비드 to 호포드도 자주 시도해보면 괜찮지 않을 까라는 생각도 들구요.

버크를 적극적으로 기용하면서 돌파 옵션을 활용해보는 것도 한 방편이 될 수 있을테구요.

물론 스페이싱이 아예 안되니 빅맨의 하이-로우 게임도 쉽지 않은 상황인 건 맞습니다. 참 어려운 상황이긴 한데, 그래도 이것저것 시도는 해봐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팀 공격이 위기인데도 이런 변화가 눈에 띄게 안 나오는 점은 좀 아쉽습니다.


  • 시몬스 to 엠비드가 아예 없음


개인적으로 가장 심각하게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시몬스에게 가장 아쉬운 부분인데, 점퍼가 없다보니 시몬스가 최근 엠비드에게 엔트리 패스를 넣어주는 경우가 전무합니다. 

지난시즌까지는 시몬스와 엠비드의 엘보우 2 : 2 게임도 자주 나오고, 시몬스의 컷인을 엠비드가 봐주는 스플릿 액션도 자주 나왔는데요.

이번 시즌에는 시몬스 to 엠비드 혹은 엠비드 to 시몬스가 전무한 수준이에요.

시몬스가 팀에서 가장 엔트리 패스를 잘 넣는 선수인데, 시몬스가 볼만 잡으면 새깅해버리니 엠비드에게 엔트리 패스 넣어줄 공간이 전혀 안나오죠.

그렇다고 슈터들이 두 선수에게 공간을 제공해주는 것도 아니구요.

그래서 시몬스는 볼 돌리고 4번처럼 덕인하고 다른 선수들이 엔트리패스 넣는데, 지금 주전 로스터에서 시몬스-호포드 외에는 엔트리패스를 잘 넣는 선수가 없습니다.

그렇다고 엠비드 파트너로써 누군가가 레딕처럼 2 : 2 게임이 잘 되는 것도 아니구요. 지금 이 상황에서 로스터 변화없이 해결책을 찾으려면 시몬스가 점퍼를 던지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부분에서 시몬스에게 크게 아쉬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 수비 문제


전 수비는 크게 문제가 없다 생각합니다. 사이즈 이점을 극대화하는 필리 특유의 수비 방식은 풀전력일 때는 분명히 리그에서도 최상위권이에요.

디플렉션을 중시하면서 턴 오버를 속공으로 연결하는 것도 훌륭하고, 이게 지금 필리 공격의 버팀목이 되고 있는 건 분명하니까요.

허나, 썬더전에서는 풀전력이었음에도 수비가 무너졌는데, 필리 수비는 미드레인지 스팟을 비우기 때문에 그 공간을 완벽히 파고든 썬더와 크폴이 대단했지 필리가 수비를 못한 건 아니라 생각합니다.

다만, SGA가 레이업들어올 때 필리 수비가 흔들리고, 호포드가 SGA에게 공략당한 건 아쉬운 장면이었습니다. 이럴 때 타이불이 기용되어야 하는데, 공격 문제로 기용이 안되면서 한계가 드러나고 말았죠.

물론 풀전력의 필리 수비는 그럼에도 강력하나 호포드를 퍼리미터 공격수가 공략할 때 약점이 노출된다는 점은 필리 측에서 고민해볼 숙제라 생각합니다.


  • 마치며...


개인적으로는 엠비드와 시몬스의 콤비 플레이가 안 나오고 있는 게 가장 심각한 문제라 생각합니다. 두 선수의 콤비 플레이를 묶어주던 것이 레딕이었고, 레딕-엠비드-시몬스의 3 : 3 게임이 필리의 가장 큰 축이었는데, 레딕이 빠진 지금 빈 자리를 조쉬와 토비가 메워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뉴앤써님 말씀처럼 레딕빠지면서 필리의 민낯이 드러난 거겠죠. 레딕의 빈 자리는 너무나 컸습니다.

그리고 지난시즌 필리가 보여준 레딕-엠비드의 2 : 2 게임, 버틀러-시몬스의 2 : 2 게임, 레딕-시몬스의 2 : 2 게임, 버틀러-엠비드의 2 : 2 게임으로 구현된 전술 다양성이 사라진 것도 큰 문제입니다.

스트롱 사이드만큼이나 위크 사이드 공략이 잘된 팀이 지난시즌 필리였는데, 지금 필리는 위크 사이드 공략이 잘 안이뤄집니다.

토비는 지금 엠비드-시몬스와 잘 어우러지지 못하고 있어요. 조쉬가 더할나위없이 잘해주고 있으나 조쉬는 엠비드와 2 : 2, 시몬스와 2 : 2는 해도 두 선수와의 3 : 3 게임은 안됩니다.

이런 상황이다보니 지난시즌과 달리 팀의 핵심인 두 선수가 따로 노는 데, 공격이 제대로 풀릴 리가 없겠죠.

어차피 레딕은 없고, 지금 로스터에서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이에 대한 해결책은 하나 뿐입니다. 시몬스가 점퍼를 던져야 해요.

그리고 전 시몬스가 계속 점퍼 안 던지면 트레이드를 해서라도 로스터 변화를 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시몬스가 점퍼던지면 괜찮은데, 안 던지면 지금 로스터로는 한계가 명확하다 보거든요.

또한 아이솔 옵션이 없는 단점을 시몬스의 점퍼 부재가 극대화하고 있다 생각합니다.

이는 감독 책임도 없을 수 없겠죠. 점퍼를 강제하는 것도 필요하다 생각하는데, 이 부분이 힘들어보이니 문제입니다. 만약 시몬스가 감독 지시를 안따르는 거라면 시몬스를 트레이드해야한다 보구요.

그런게 아니라면 감독이 책임 소재를 피할 수 없다 봅니다.

필리는 시몬스의 점퍼를 강제해야 합니다. 그래야 엠비드와 시몬스가 공존할 수 있어요. 지금처럼 레딕이라는 매개체가 빠진 상황에선 시몬스가 점퍼를 던져야 엠비드와 함께 갈 수 있으니까요.

토비는 레딕처럼 해줄 수 없습니다. 이건 조쉬도 마찬가지에요. 두 선수는 레딕과 완전히 다른 성향을 가졌고, 그래서 엠비드와 시몬스를 묶어줄 수는 없습니다.

결국 시몬스가 점퍼를 던져야 지금 로스터의 위력이 극대화될 수 있다는 것이죠.

전 시몬스를 필리에서 계속 보고 싶습니다. 시몬스와 함께 필리가 우승에 도전하는 걸 보고 싶어요. 허나 점퍼를 안 던지면 시몬스와는 더이상 함께 갈 수 없을 거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기간은 최대 데드라인까지 일거라 보구요.

데드라인까지도 시몬스가 여전히 점퍼를 안 던진다면 브랜드 GM이 시몬스를 트레이드할 지도 모른다고 보고 있습니다.

솔직히 지금은 팬으로써도 시몬스에게 크게 실망했구요. 아마 제가 느끼는 감정은 다른 필리 팬분들도 비슷하게 느끼고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시몬스가 더이상 팬심을 배신하지 않고, 이제는 점퍼를 던지기 시작하길 바라며 이만 글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필리 시즌초반 문제점
14
Comments
2019-11-17 04:09:28

식서스 팬은 아니지만
관심있어 하는데

읽으면서
'시몬스가 점퍼를 던지면 다 해결되지 않나?'
라고 하고 있는데 마지막에 다 써주셨군요..

불꽃앤써님의 시몬스에 대한 큰 실망감도 보이면서 시몬스가 점퍼를 장착까지는 모르지만 던지는 모습만 보여줬더라면 이정도까지는 아닐꺼라는 생각이 드네요.

아예 시도조차 안하는 모습에서 많이 실망스러운 것도 사실이구요...

만약 점퍼를 어느정도만 장착해서 왔다면 지금보다 팀으로써도 개인으로써도 두배는 더 쎄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잘 읽었습니다

WR
2019-11-17 12:20:42

말씀처럼 현재 나타나는 문제들의 상당수는 시몬스가 점퍼만 던져도 해결될 것들이 많아 보입니다.

 

이런 부분에서 시몬스에게 실망스러운 것이구요.

 

좋은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2019-11-17 08:21:24

 시몬스와 엠비드가 필라의 코어인데, 이 둘이 나오면 시너지가 없다는게 현제뿐만 아니라 미래도 가장 큰 문제네요. 결국은 시몬스가 해결해 줘야 해요. 진짜, 슛을 쏴야 실력이 늘고, 안 되면 다른 방법을 찾지,,,, 가장 좋은 방법이 시몬스가 슛을 쏘는건데 시도조차 안 하면 어쩌자는 건지...

WR
2019-11-17 12:22:08

지난시즌까지는 두 선수의 시너지가 괜찮게 나오는 편이었는데요. 이번 시즌 들어서면서 레딕이 빠지니 두 선수의 합이 너무 안 맞네요.

 

레딕의 오프 더 볼 무브와 오프볼 스크린이 빠지면서 그 부분을 대체해주는 선수가 없다는 점이 큰 문제이고, 시몬스 혼자서 이 상황을 극복하려면 점퍼가 필수인데 점퍼를 안 던지는 것도 문제인 것 같습니다.

2019-11-17 09:24:54

정말 모든말이 다 공감됩니다.
엔트리패스가 현재 정말 필라 오펀파울과 턴오버의 주범이죠.
저는 브라운감독이 장단이 있는감독이라고 보는데 참똑똑한감독이고 확실히 시스텀을 구성하는것은 잘합니다 덕장이라 선수들과의 신뢰관계도 좋구요.
하지만 고집이강하고 너무 시스텀에 집착하는거는 단점이라고생각해요. 저저번시즌 브라운감독의 시스템농구로 정규시즌 기대이상의경기를 했고 작년시즌은 스쿼드대비 아시운활약이였습니다. 좀더 단순화할필요성이 느껴져요.
그리고 확인 할순없지만 선수를 강학게통솔하는 능력도 부족해보여요 선수가하기 싫은건 못시키는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WR
2019-11-17 12:23:50

말씀처럼 단순한 것이 답일 때가 있죠.

 

지난 플옵에서 그것을 보여주기도 했구요. 아쉬운 점은 감독의 문제도 있지만, 시몬스가 점퍼를 안던지고 돌파가 안되면서 단순한 것을 추구하기도 쉽지 않는 선수의 문제도 있다는 점 같아요.

 

그리고 말씀처럼 싫어해도 강제하는 것이 필요한데 그 부분이 아쉽습니다.

2019-11-17 09:45:28

옳은 말씀입니다. 지금 필라 문제의 8할은 시몬스가 점퍼를 시도하면 해결될 문제인데 답답하네요. 지금 상황이라면 브라운이 아닌 그 어떤 감독이 와도 달라질건 없다고 봐요.

WR
2019-11-17 12:24:21

말씀처럼 지금은 브라운 감독이 아닌 그 누구라도 시몬스의 점퍼를 강제하지 못한다면 달라지기 힘들 것 같습니다.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2019-11-17 09:59:23

내년부터 맥스계약인데 점점 계륵이 되가네요 시몬스는

WR
2019-11-17 12:24:53

이번 시즌까지는 인내심을 가지고 지켜보려 했는데, 점퍼를 계속 안 던지면 정말 힘들어질 것 같습니다.

2019-11-17 13:15:29

솔직히 엠비드한테 방해될 것 같아요 공간 잡아먹는것도..샐러리로도...

WR
2019-11-17 13:49:56

시몬스가 점퍼를 던지지 않는다면 현재로써는 엠비드와 시너지가 안 나는 건 분명해 보입니다. 안타까운 일이네요.

Updated at 2019-11-17 10:09:00

작년에는 시몬스가 하프코트에서 할 게 없으면 열나게 뛰어다니는 레딕만 보면 됐었죠. 작년의 차륜전 컨셉도 결국 시몬스를 키우기 위해 썼던 거라 생각하고요. 앞으로도 시몬스가 1대1이나 와이드오픈 슈팅이 안돼면 스탯은 좀 찍힐지 몰라도 길쭉이팀 상대로는 답이 없어 보입니다.

WR
2019-11-17 12:25:46

시몬스가 점퍼를 갖추지 못하면 현 로스터 상황에선 한계가 분명해 보입니다. 

 

사실 토비에게도 아쉬운 점이 많긴 한데, 가장 큰 문제가 시몬스의 점퍼라는 걸 부인하긴 힘들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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