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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마크 슛도 동양인은 한계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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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11-17 02:21:52

덩크나 돌파 드리블 이런건 우리나라가 NBA보다 못할 수밖에 없는거 알겠는데요...

인종 차이라고 생각해요.

근데 이해가 안되는건 노마크 3점이나 자유투 같은것도 성공률이 딸린다는거예요.

심지어 NBA는 3점 라인도 긴데....

대체 왜 그럴까요? 연습을 덜 하는 것도 아닐테고.

NBA는 지역간 이동시간도 상당한데..비행기로 왔다갔다하잖아요. 경기수도 많고요.

연습시간은 아마 우리나라 선수들이 더 많이 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그냥 서서 하는 슛도 흑인, 백인이 더 잘하는 걸까요 선천적으로?

아니면 KBL 선수들이 게을러서 연습을 안하는걸까요?

 

아, 제가 실제로 본 최고의 슛쟁이는 문경은인데, 직관 가서 볼때 몸풀때 3점 던지는거 보면

거의 다 넣더군요. 문경은만큼은 노마크슛은 커리만큼 할거같은 느낌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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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9-11-17 02:25:24

슛이라는게 손팔감각도 중요하지만 어쨌든 몸으로 던지는거라 탄성이나 힘에 영향을 받겠죠.
그리고 원근감을 측정 예측 하는것도 일종의 스펙이라면 그것이 동양인이 더 부족한 것일수도 있고 진짜 이것저것도 아닌 체계적인 훈련 및 자세교정 메카니즘의 수준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볼 수도 있고....농구인기가 많아져야 더 많은 스터디가되고 그걸 극복하기위한 타개안들이 나올텐데 그걸 논하기엔 풀이 너무 작죠 ㅠㅠ

2019-11-17 02:29:36

저도 이부분이 사실 의문이긴합니다.. 그냥 막연히 개인적인 생각을 해보면 아마 우리는 엘리트 스포츠 라는 이름하에 농구 전술과 더불어 기본적인 슛폼도 너무 학습되어지는 부분에서 나타나는 현상이 아닐까요? 예를 들어 커리 특유의 원모션 슛으로 인해 엄청난 비거리와 특유의 손끝 감각으로 성공률까지 잡아냰 케이스 라고 보여지는데 우리나라였다면 아마 슛자세가 흔들릴수 있으니 교정을 하지 않았을까 하는 조심스러운 생각이.듭니다.
즉 개개인마다 본인에게 가장 잘 맞는 슛자세가 있는데 그걸 보완하는게 아니라 교과서적의 자세로 재학습되는 과정에서 강점이 퇴색되고 그냥 평균에 수렴하는 정도가 되버리는게 아닌게 조심스럽게 생각해 봅니다

2019-11-17 02:34:54

인종적 특성도 있겠지만, 어느 환경에서 농구를 배우고 훈련하느냐가 더 크지 않을까 싶습니다.

2019-11-17 02:39:51

근데 KBL 보면
슛 메카니즘도 NBA선수들에 비해
훨씬 불안하고
요즘 NBA가 점핑(?)슛화 되가고 있다면
KBL은 나름 거의 풀업점퍼 느낌의 2모션이라
체력적인 부분에서도 아무래도 흔들림이 클 것 같아요

2019-11-17 02:40:46

이게 미식축구처럼 슛만 쏘고 가는게 아니라 그 다음에 수비도 해야하니 그런 부분도 신경 써야 하는게 아닐까요?

2019-11-17 02:54:45

슛은 연습부족이 맞습니다. 일단 우리나라 선수들이 연습하는 시간이 미국 선수들에 비해 많다는것 자체가 허구에 가깝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슛연습으로 제일 전설에 가까운 이충희선수가 매일 1000개씩 쏴서 유명한데 코비는 하루에 1500개씩 쐈죠.... 일단 미국이 농구에 엘리트 레벨에서 접근하는 선수들의 숫자 자체가 우리나라의 100배쯤 될 거라... 그 중 신체스펙이 좀 딸리는데 슛 이런걸로 nba에 갈 정도면 거의 연습량으로는 탑오브 탑 찍을겁니다. 외국에서 롤이나 스타같은거 아무리 연습량 많다고 해봐야 한국 동네 피씨방 고수 레벨로 연습하는거랑 비슷하다고 보면 됩니다

2019-11-17 10:34:11

nba에서도 독종인 코비와의 비교는 너무한거 아닙니까

2019-11-17 02:54:51

방성윤선수가 D리그에서 어느정도 3점은 보여줬죠. 한국농구가 인프라가 워낙 약해서 그렇지 동양인의 한계는 아닌거같습니다

2019-11-17 02:59:31

KBL 선수들이 노마크 3점도 못 넣는다는 이야기는 국내 농구의 경우 그런 통계도 없고, 그냥 못 넣는 순간순간 보고 확증 편향이 발동하는 거라고 보기 때문에 저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그냥 3점슛 성공률 자체가 NBA랑 3~4% 정도 차이가 나는데, 노마크도 비슷한 차이일 것으로 봅니다. 만약에 노마크는 더 심하게 못 넣어서 8%쯤 차이가 난다면 반대로 컨테스티드 샷은 더 잘 넣는다는 이야기가 되는 건데 말입니다. 그냥 KBL 선수 까려고 하는 이야기라고 봅니다.

 

그리고, 실전에 완벽한 노마크 슛은 없습니다. wide open인 경우도 뒤늦게 컨테스트가 오는 경우가 많고, 컨테스트가 올지 모른다는 심리적 부담을 이겨내야 한다는 점은 동일합니다. 노마크라고 해서 연습하듯이 쏠 수 있는 것은 아니에요.

 

3점 성공률 차이가 3~4%라도 나는 이유에 대해서는 제가 예전에 가설을 하나 KBL 게시판에 쓴 적이 있는데,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그냥 실전에서 3점슛을 던져보는 회수 자체가 큰 차이가 난다는 것입니다. KBL은 제일 시도가 많은 팀이 경기당 27개 던지는데 NBA는 최소가 25개고, 최대는 무려 46개를 던집니다. 게다가 경기 수도 훨씬 많죠. 그러니까, NBA 선수들은 평균적으로 1년에 던져보는 3점슛 개수가 KBL 선수의 두 배를 가뿐하게 넘습니다. 그러니 실력이 더 늘 수 밖에요.

 

어차피 연습이나 픽업게임에서 나오는 실력은 큰 차이 안 납니다. 웨스트브룩 방한했을 때 일반인 상대로도 3점슛 계속 실패하는 거 보셨죠? 반대로 뽈인러브 보면 은퇴한 선수들도 3점슛 팍팍 넣는 모습 자주 보여줍니다. 커리가 연습 3점에서 영상으로 남은 기록에서 100개 중 93개 넣은 게 있고, 카더라 통신에 의하면 최대 99/100 까지 기록해봤다고 합니다. 근데 한국 선수들도 90개 넘기는 경우는 간간이 나온다고 합니다. NBA 슈터라고 해서 연습 때 90/100 매번 기록하는 거 아니거든요. 커리 같은 예외적인 몇몇 선수들을 제외하면 연습 때 기록하는 3점슛 실력은 큰 차이가 안 날 겁니다. 

 

이게 무슨 이야기인지는 시몬스를 생각해보면 됩니다. 시몬스도 가벼운 픽업 게임에서는 3점슛 곧잘 넣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실전에선 아예 시도조차 안하죠. 실전이란 그런 것입니다. 그 실전 경험의 차이가 1년이 같은 1년이 아닌 겁니다. 그래서, 3점슛 가지고 KBL 선수들의 연습량을 탓하는 건 말이 안된다고 봐요.

 

하지만, 자유투는 연습량 차이가 맞을 가능성이 좀 있습니다. KBL 선수들 중에 자유투 연습을 꾸준히 하는 선수가 많지 않거든요. 3점슛 연습을 압도적으로 많이 합니다. 이게 슛 연습 많이 하면 자유투는 저절로 느는 거 아니냐고 할 수 있는데, 일반적인 점퍼와 자유투는 메커니즘이 다르기 때문에 자유투 연습 많이 하면 점퍼 성공률이 올라갈 수 있지만, 그 반대는 성립이 안됩니다. 보통 점퍼 성공률은 4~50%를 목표로 하는 것인데, 자유투가 4~50% 나오면 곤란하죠. 자유투는 더 정교한 메커니즘으로 던져야 해서 별도의 연습이 필요한데, KBL 선수들은 그냥 그 시간에 미들 점퍼 연습을 한다는 선수들이 많죠. 

 

그렇다고 자유투를 기본기니 어쩌니 하는 이야기는 말도 안되구요. 자유투도 다양한 농구 기술 중 하나일 뿐입니다. 샤크를 두고 기본기 없는 선수라고 할 건 아니지 않겠습니까. 

 

슈팅이란 것도 다른 다양한 농구 기술이 영향을 미치는 것이고, 그래서 그냥 리그 수준이 올라가면 슈팅 성공률도 오릅니다. 근데 유독 슈팅은 다른 농구 실력과 독립적으로 작동하는 것처럼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더군요. 우리나라보다 훨씬 더 많은 인구를 가졌고 농구 인기도 한국을 압도하는 중국 역시 NBA보다 슈팅 성공률이 떨어집니다. 그냥 리그 수준이 다르고 받는 돈이 다르기 때문일 뿐입니다. 

2019-11-17 03:03:18

 유럽 선수들 터프샷 집어 넣는거 보면 딱히 그렇지도 않죠. 

 

이름 난 슈터 중에서는 백인들이 많기도 하고, 그 중엔 운동능력 그저 그런 선수들도 꽤 있고요.  

2019-11-17 03:21:56

오해가 좀 있을 수 있는데 점프력 같은건 몰라도 다른 신체능력이 백인들이 흑인들에 비해 모자라지 않습니다. 힘같은 건 오히려 원래부터 백인들이 우월한 부분이 많아요 (백인도 다 같은 인종은 아니지만요). 

Updated at 2019-11-17 06:16:26

inspiron님이 오해가 있으신듯.

저는 백인 슈터 중에 운동 능력이 떨어지는 선수들이 있다고 한 것이고.

농구에서 말하는 운동 능력은 백인이 흑인에 비해 모자라는거 맞습니다.
아주 극히 예외의 경우가 있는게 그마저도 평균적인 리그 레벨에 견줄만한 레벨이고
흑인 중에 정상급 운동능력과는 비교 할 수 없습니다.

힘이야 골격이나 사이즈가 받쳐주면 되는 것이라 인종과는 상관 없습니다.
동양인 중에서도 골격이나 사이즈 받쳐주면 힘은 쎄죠.

2019-11-17 03:06:24

말씀하신 환경요인과 인재풀도 있겠지만, 일단 신체적인 차이가 노마크슛쏠때도 반영이 되죠. 일단농구는 점프를 해야되고 위로 쏴야되기때문에 수비수 의식도 심하게 되고 키와 운동능력이 강조되는 운동이죠. 떨어질수록 모든게 떨어질수밖에없습니다. 심지어 노마크 슈팅도 말입니다. 특히 경기중에 던지는건 크게 다르죠. 3점 노마크 혼자 연습하는거는 미국시골 고딩도 20개연속으로 넣는 영상 많죠. KBL 선수들도 널려있을겁니다.

자유투도 어느정도 영향이 있겠으나 어느정도 신체조건에서 자유로운 영역이겠죠. 실제로 평균 스탯보니까 그다지 큰 차이는 안납니다. 10프로 만인데 지구 최고리그에 역대급선수들도 즐비한 리그랑 자유투성공률이 17-18시즌 기준 6프로미만 차이면 선방 한다고 생각합니다.

2019-11-17 03:16:10

Nba는 최고의 리그이고

그리그에서 뛰는 사람은 그에 맞는 연습과 노력을 한건데..

우리나라 kbl은 딱 그 수준
느바 반도 안되시는 분들이 프로라고 고액연봉박고 뛰는거잖아요.

노력과 연습 의지의 부족이라고 생각합니다.

그에비해 농구대잔치 시절이나 울나라 농구 부흥기에는 그만큼 선수들이 노력을 했겠죠.

2019-11-17 03:31:20

약간 논지에서 벗어나긴하는데 국내가드중 피지컬 상위권인 선수가 커리의 3점을 갖춘다면 NBA에서 어느정도 활약이 가능할까요?

2019-11-17 03:51:46

인재풀의 차이죠. 엘리트 스포츠인 우리나라에서 농구팀에서 뛰는 고등학생들이 얼마나 될까요? 한국은 정확하게 파악이 안 되는데 위키피디아에서 세보니 여자학교 제외 35개 학교쯤 되네요. 미국은 18150개 입니다. 수준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코치가 있고 시즌마다 연습을 하고 경기를 하는 팀 숫자가 저 정도라는거죠. 대학교는 한국은 1,2부 합쳐서 18개네요. 미국은 디비젼 1 팀만 347 팀이네요. 이만하면 그냥 인재풀과 거기서 경쟁하는 재능과 연습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제레미 린만 봐도 환경의 차이를 알 수 있죠.

WR
2019-11-17 04:24:46

그냥 다 안되나 보군요 ... 많이 배워갑니다 한국인도 좀 잘햇음 좋겟어요

2019-11-17 07:40:59

전 뭉쳐야 찬다.우리나라 최고의 슈터인 이충희선수 나올때
통산 자유투성공률 84프로 때인걸 보고 진짜 놀랐네요.허재는 70프로때

2019-11-17 09:16:27

슛도 결국 신체 능력이 뒷받침 되야 한다고 봐요.

2019-11-17 09:16:49

연습부족이죠.

Updated at 2019-11-17 09:54:48

이건 동서양의 차이보단 세계 최고의 리그에서 뛰는 실전에서의 중압감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연습부족도 있겠지만 노마크여도 실전에서의 중압감을 이겨내고 메이드할 수 있느냐의 개개인의 멘탈적 문제도 크다고 봅니다.

실제로 저 학부 때 농구부 선수가 체전 심판을 봤었는데 하프타임때 혼자 심심풀이로 3점 던지던데 진짜 다 넣었습니다...나중에 프로데뷔도 제대로 못한 선수였어요...그래서 전 국내 프로 데뷔한 선수들도 연습 노마크는 모두 높은 확률로 메이드할 수있다고 봅니다. 결국 실전과 연습의 갭을 얼마나 줄이느냐가 키인데, 이게 연습만으로는 안되는 부분이 분명히 있기에 개개인의 멘탈적 요소도 크다고 봅니다.

하워드도 연습땐 자유투 잘 넣고, 시몬스만 봐도 연습과 실전에서의 갭이 크다는걸 알수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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