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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은 가드라기보단 포워드스럽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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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11-15 23:4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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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끔 조던 하일라이트 볼때마다 다시금 드는 생각입니다.

 

 

 사실 가드스럽다 포워드스럽다라는 것의 정의가 정확히 어떤 것인지도 불분명하지만.... 일단 가드라 함은 볼을 운반하는 2명입니다. 그래서 탑에서 드리블을 치며 플레이 하는 경우가 많고, 포워드는 그보다 키큰 선수들이 미드레인지에서 볼을 받아 플레이 할경우가 많습니다.

 

 

 조던은 포지션상으로는 분명히 가드인데 볼운반을 잘 안 합니다. 그리고 미드레인지에서 포스트업 자리를 잡고 공을 받아 플레이하는 경우가 많죠. 96년 파이널에서 페이튼이 죽을 힘을 다해 조던 수비하는 장면을 봐도 포스트업상태에서 조던이 공을 못받도로 엄청나게 디나이합니다. 이건 아무리 봐도 가드수비가 아니거든요. 

 

 

  좀 극단적으로 말하면 하킴올라주원하고 공받는 위치가 비슷하다는 생각도 많이 했습니다. 올라주원을 피벗을 통해 골밑으로 들어간다면 조던은 피벗을 통해 페이드어웨이를 한다는게 다를 뿐... (물론 극단적인 이야기인 것은 압니다)

 

 

 초창기보다 후반기로 갈수록 더욱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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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9-11-15 23:53:32

스윙맨의 정석이죠

Updated at 2019-11-15 23:55:29

말씀하신 부분은 스윙맨을 말씀하시는 것 같네요. 볼운반=가드라는 것은 현대 농구에서는 맞지 않는 분류인것 같습니다. 볼운반을 잘 하지 않는 3&D형 유형의 가드들도 많이 있구요. 
참고로 조던은 포인트가드롤도 잘 소화한 적도 있습니다.
말씀하신 포워드스럽다는 것 자체도 너무나 모호한 표현이죠. 3&D유형의 포워드들도 많고 말씀하신대로 스윙맨 포워드들도 많고 던컨처럼 센터스러운 파워포워드들도 있고 르브론이나 돈치치처럼 볼핸들러역할을 겸하는 포인트포워드들도 있죠.

2019-11-15 23:55:05

스윙맨이 보통 가드&포워드형태의 선수이니깐 거기에 딱 맞는 유형이라 봅니다

Updated at 2019-11-16 00:07:54

우리에게 더 인상이 남은 3핏 시기, 특히 2차 3핏 시기는 포스트업 비중이 높아서 별로 가드스럽지 않은 거 같아요. 공 돌리는 역할도 크지 않구요. 다만 80년대에는 플레이를 퍼리미터에서 시작하는 비중이 더 높았고, 심지어 감독이 1번으로 활용한 적도 있다보나 데뷔 초기 포지션이 플레이가 변한 말년까지 따라붙은 것 같기도 합니다. 말년에 센터로 플레이할 때도 4번으로 인식되었던 던컨처럼요.

2019-11-16 00:11:50

포워드에 가까운 가드나 가드에 가까운 포워드 흔히 사윙맨이라 불리는 플레이어들이죠

2019-11-16 00:38:29

PG-SG-SF 로 본다면 SF에 가깝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요즘 기준으로 완전한 스윙맨이죠.

2019-11-16 01:48:40

이젠 몇년 된 장면이지만 제일런 로즈가 했던 말이 아직도 인상 깊습니다.

 

포지션 구분은 경기 보는 사람들 보기 편하라고 그냥 하는거고 실제 코트에선 롤과 매치업이 중요한거지 그래서 그 선수가 2냐 3이냐는 전혀 중요하지 않다고요.

2019-11-16 08:01:39

피펜의 존재도 영향이 있었을거에요...조던 표현대로 난 득점만 하면 된다..나머지는 핍이 할거다 처럼..

2019-11-16 08:42:51

원래 스몰포워드죠... :)

2019-11-16 09:59:49

주장하신 이론이라면 캐치앤슈터형 슈가들이 스포로 분류됩니다. 탐슨이나 레딕처럼 전형적인 슈가들도 실제게임에서는 드리블이 길지 않습니다. 오히려 탑에서부터 드리블은 그랜트힐이나 르브론이 더 길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의 인프론트 아웃프론트식 구분이 좋습니다.

2019-11-16 10:03:56

80년대 조던은 그냥 두말할 필요 없는 메인 볼핸들러고,

90년대 초 1차 쓰리핏 때는 트라이앵글 오펜스가 팀에 정착하면서, 조던은 공을 몰고 넘어오며 퍼리미터에서 플레이메이킹을 시작하는 메인 볼핸들러 역할과 포스트에서 엔트리패스를 받고 포스트업으로 시작해 경기를 풀어가는 역할을 동시에 맡았습니다.

2차 쓰리핏때는 야구하다 온 영향(벌크업)과 피펜의 성장 등으로 전자의 역할을 피펜에게 많이 넘겨줬고요.

사실 트라이앵글 오펜스 하의 불스는 메인 볼핸들러의 구분이 좀 애매하긴 했습니다만.

 

예전부터 느끼는건데 조던이 핸들러가 아니다 라든지 SF에 가깝다 이런건 조던의 모습을 2차 쓰리핏 때의 조던으로 한정하고 얘기하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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