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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 하든 논쟁은 관점의 차이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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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4 18:57:10

선수를 평가할때 그 선수 개인이 성취하는 개인스탯만을 중시하는 사람은 당연히 하든이 지난 5년간 커리보다 뛰어난 선수라고 할거고, 팀적으로 얼마나 잘 돌아가게 기여하는가를 중시하는 사람은 커리가 지난 5년간 하든보다 더 뛰어난 선수라고 평가할거라 생각합니다.

 

전 후자쪽으로 생각하고, 그리고 선수평가를 할때 후자쪽으로 평가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개인스탯, 개인퍼포 얘기하지만 그건 팀이랑 동료들이 그렇게 할 수 있게끔 세팅해주고 판을 짜주니까 가능한거라 생각해요.

 

커리가 휴스턴가서 지금 전술 그대로 가져가면서 하면 하든보다 못할 가능성이 크지만, 반대로 하든도 골스가서 그 시스템 아래서 뛰었으면 지금의 하든이 아니겠죠. 우승장담도 당연히 못할거구요.

 

동료들이 창출해놓은 공간에서 본인이 스탯따먹느냐 본인이 동료들 공간을 창출해주냐, 즉 본인이 중심이 됐을때 나타나는 플레이 스타일상 스탯의 차이가 나오는것이고, 여기서 나오는 스탯만을 가지고 우열을 가리는건 공정하지 않은 판단이라고 생각해요. 가장 공정한 기준은 팀을 승리로 이끄는것이라 생각합니다. 40득점 50득점해도 팀을 승리로 이끌지 못하는 에이스보단 20, 30점 하더라도 팀을 승리로 이끄는 에이스가 더 뛰어난 선수라 여겨집니다. 특히나 구조적으로 팀간 전력이 평준화가 되는 샐켑 제도 아래에서는 더욱이요.

 

이런 기준에 비추어 보면 지난 5년간 하든이 커리보다 더 뛰어난 선수라는건 성립되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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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9-11-14 19:01:11

관점의 차이가 아니라 어떤 선수의 팬인가가 차이점 같습니다

응원하는 선수에 따라 그 선수의 커리어에 맞는 업적을 좋아하게 되는거고

이럴땐 하든팬 커리팬말고 제3자 입장이 제일 객관적이라고 저는 생각해요

WR
2019-11-14 19:24:23

음생각해보니 님 의견이 맞는것 같기도 하네요

Updated at 2019-11-14 19:11:17

개인 스탯이 팀 동료들이 세팅해주니까 가능한거라면 

팀 승리도 마찬가지로 팀 동료들이 잘해서 이긴게 되는건가요?

양쪽을 균형있게 고려하는게 맞지

개인 스탯, 팀 성취 어느 한가지에 정답이 있는게 아니죠 

2019-11-14 20:07:49

너무 양비론 같네요. 결국 최종목표는 팀승리고 우승인건데요. 본문 글은 쨌든 결과를 내는 쪽이 결론적으로는 더 뛰어난거라는 말이죠. 방식이 다른 것이라 직접 비교가 어려운거구요. 농구가 트더 찍으려고 하는 게임은 아니니까요.
팀원들 도움으로 스탯 찍는거보다는 팀원들 도움으로 승리하는 에이스가 더 뛰어난건 논증도 필요없이 너무 당연한거 같아요.

2019-11-14 19:16:10

선수 평가에 대한 기준만 확실하면 된다고 봅니다.

르브론이 시엠 4개에 퍼스트팀 역대 최다 선정임에도 역대 넘버2로 인정 안하시는 분들 의견을 보면 결국 우승횟수죠.

이런 기준으로 선수를 줄세우면 하든은 최소 한번은 우승하고나서 커리랑 비교해야 하는 것이 맞습니다. 파엠이 한개도 없기 때문에 커리우승은 의미가없다라고 주장하시는 분들은 골스 첫해 우승때 플레이오프 하이라이트라도 쭉 보고 오심을 추천드립니다. 그렇게 못했다던 파이널에서도(15년도우승) 클러치타임 전술이 모두가 커리에게 스크린걸어주고 빈공간 만들어 냅다 던지는 3점인데, 위력이 어마무시했습니다. 저건 그냥 못막는거다하고 포기하게 될 정도였습니다.

2019-11-14 19:39:07

선수들간의 우위를 논할때 개인스텟, 수상실적 뿐만아니라 팀 성적, 우승 기여도도

당연히 포함해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흥미로운 가정을 제시하셨네요 

하든이 커리대신 골스에서 뛰었으면 지금의 하든이 아니고

우승도 장담못할거라 말씀하셨는데

하든이 골스에 있었다면 애초에 하든 특화전술로 셋팅되었을테고

탑에서 아이솔하는데 옆에 탐슨있고 듀란트 공달라고 대기하고 있고

루니 엘리웁 받아먹을 준비하고있고 그린이 스크린하려고 오고

이궈달라, 리빙스턴 벤치에 있고

오우...다른땐 몰라도 16-17 17-18 우승했을거 같네요

그만큼 골스가 완전 사기 라인업이었습니다

 

 

WR
2019-11-14 20:20:05

커리 중심으로 짜여진 팀이 성과를 내니 님이 보시기에 강팀처럼 느껴진거죠. 엄밀히 말해 듀란트 정도 빼면 하든의 동료들이 안좋다고 할 수 없다 보여요. 리빙스턴 이궈달라 그린 다 3점 안되는 선수들인데 이 선수들 가지고 지금 활개치는 휴스턴과 같은 전술로 하든이 더 잘나갈수 있다고 보시는건가요. 하든한테는 아리자 터커 고든 그린 등의 선들이 더 하든을 돋보이게 해 줄 수 있는 선수로 보입니다만...

 

골스가 사기 라인업이라 불리었던 것은 커리가 있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2019-11-14 20:53:09

그린, 이궈달라 리빙스턴은 3점이 아니라 벤치댑스와 수비력 차원으로 말한거구요

물론 커리 중심의 얼리오펜스와 스페이싱 전술, 오프볼 스크린 전략과는 또 다른

색깔의 팀이 되겠지만, 

강력한 원투펀치 하든, 듀란트

3&D의 정석 탐슨, 리딩과 수비의 핵 그린 이정도 라인업이면 지금 골스의 코치진이 충분히

이에 맞는 전술 셋팅을 제시했을거라 보는겁니다

그러면 지금 휴스턴의 하든보다는 당연히 돋보이는 정도가 감소하겠지만

전 팀의 우승가능성을 얘기하는거구요 

 

그리고 골스 라인업과 전술의 핵심은 커리라고 저도 생각합니다.

하지만 사기 라인업이 커리만 있어서 사기가 아니라고 생각하고요 


 

 

2019-11-15 00:32:17

애초에 저는 듀란트도 커리가 있기에 골스에 갔다고 생각합니다. 누가 뭐래도 커리는 듀란트가 오기전에 리그 최강자 중 한명이었고 커감독의 시스템의 최대 공헌자였으니까요. 커리만이 데스라인업을 완성시키는 것은 아니지만 커리가 있기에 그 시스템이 자리를 잡고 성과를 냈고 그것을 인상적으로 보고 충분히 조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한 듀란트가 합류한 것이죠.
결국 결과론입니다. 만약이라는 것은 너무 많은 if와 가정을 동반하죠. 커리가 아니어도 우승했다? 커리가 아니었으면 애초에 듀란트도, 햄튼 5이도, 골스 왕조의 스플래쉬 브라더도 없었을 것이고 듀란트가 오클랜드를 떠나지더 않았을 것이죠.
파이널에서 다소 부진했지만 커리는 누가뭐래도 컨파까지의 공헌도에서만큼은 팀내에서 1,2위를 다투었습니다.
어떤 슈퍼스타도 팀보다 위대하지 않습니다. 듀란트도 오클에서 결국 4-1 리드를 날려버렸고 르브론도 여러 어려움이 있었죠. 커리도 그런 과정이 있었고 그 과정을 이겨내는 것도 그만큼 멋지고 훌륭하게 우승을 통해 보여줬습니다.
우승이 전부는 아니지만 결국 그 어려운 것을 해냈다는 점에서 커리는 충분히 존중받고 박수쳐줄만 합니다. 반대로 하든은 아직 그러지 못했구요. 그게 비운의 운명이든 그건 아직 후세의 판단에 맡겨야 할 것 같네요.
지금까지는 그저 커리 스타일의 농구가 더 팀적으로 좋은 성과로 이어졌을 뿐입니다. 하든이 운이 나쁘다고 말하기에는 마이크 댄토니 코치진과 프런트, 폴과 카펠라 하워드 터커 등 괜찮은 점들이 너무 많아 커리보다 명시적아로 열세적이었다고 하기는 어려울 것 같네요

2019-11-15 01:33:03

제글에 답글 다신건가요?

저는 휴스턴의 라인업에 대해 얘기한적이 없고

본문 작성자분께서 하든이 골스에 커리대신 있었어도 우승을 장담하기

어렵다는 가정에 대해서 제 의견을 내놓은거에요

 

2019-11-14 19:42:18

하든옆에

탐 그 듀

있었으면

우승한다고 생각합니다

2019-11-14 20:17:05

하든 옆에 탐 듀가 있었다면 하든이 지금의 슈팅볼륨을 가져갈수 있을까요?

2019-11-14 20:23:57

슈팅볼륨을 쌓는이유는 이기기 위한거고

이기려는건 우승하기위해서죠

WR
2019-11-14 20:26:32

결국 하든은 계속 실패해왔죠 커리는 우승을 했구요.

2019-11-14 20:32:07

하든옆엔 탐 그 듀 가 없었으니까요.

2019-11-14 20:36:53

대신 하든옆엔 듀 서버럭 이바카가 있었던 적은 있죠. 결과는 실패고요.

2019-11-14 20:37:57

오클시절은 기량이 정점에 오르기 전이죠.

커리는 기량이 절정에 올랐을때

듀란트까지왔구요

WR
2019-11-14 20:40:25

하든옆에 하워드, 폴, 이렇게 뛰었는데 이게 탐슨 그린보다 떨어지는 동료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하든 스타일상 시너지를 못낸거고, 그게 하든이 개인능력이 적어도 커리보다 더 뛰어나다고 할 수 없는 점일거구요. 그리고 고든, 아리자, 카펠, 헤럴, 베벌리, 오스틴리버스 등등 동료핑계댈 수준의 로스터는 결코 아니었어요.

2019-11-14 20:45:13

뭐 햄튼5는 워낙 역대급 로스터니 커리대신 하든이어도 우승한다고 생각하는것도 이해는 됩니다. 하지만 하든의 휴스턴도 팀원탓을 할 정도로 후진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하든이 우승을 못한건 로스터 문제라기 보다는 전성기가 골스의 시대와 겹쳤기 때문이죠.

2019-11-14 20:01:27

커리 싫어하는 분들은 자극적인 말을 하고 그게 논쟁이 되는 겁니다. 커리 대신 탐그듀 옆에 하든이 있으면 어차피 우승했을거다라고요. 커리를 깎아내리고 싶으니 커리의 우승 지분을 깎아내리는게 필수적이죠. 그 자리에는 어느 정도 수준있는 선수가 가면 우승이다라는 식의..

2019-11-14 20:10:28

퐈이어 났나 본데요. 하든은 애초에 저 선수들이랑 같이 뛰기 힘들지 않나요. 골스 4인이 조화를 이룬건 커리 스타일이라서 가능한 부분이 매우 큰데요. 하든도 팀원운이 없는 편도 아니구요.
매니아는 가끔 보면 가정적인 것들로 너무 다투는거 같아요.

2019-11-14 20:18:14

"동료들이 창출해놓은 공간에서 본인이 스탯따먹느냐, 본인이 동료들 공간을 창출해주냐"
본문에 이런 부분이 재미나네요.
휴스턴이 하든에게 공간을 만들어주는 전술이 핵심이 된 이유는 하든 홀로 그자체로 승리의 전술이 될 수 있음을 증명했기 때문이지 그렇게 해야만 쓸 수 있는 선수라서가 아니죠.
반대로 커리가 팀동료에게 공간을 주는 플레이를 한다는건 역설적으로 그런 팀메이트들과의 시너지가 필요한, 팀의존도가 높을 수밖에 없는 스타일의 선수이기때문이라는 점은 올시즌 새로 편성된 골스의 커리 경기를 보셨다면 동의하실겁니다.
커리의 누적 커리어는 하든과는 많은 차이를 보일 정도로 깊고 높게 쌓여있죠. 심지어 개인 스탯도 3점관련은 넘사벽으로 가고 있구요. 누구나 인정안할 수가 없어요.
근데 그냥 최근 몇년간 제일 농구잘하는 가드가 누구냐고 물어본다면? 전 하든이라고 답할겁니다.

WR
2019-11-14 20:24:21

 하든이 그 자체로 승리의 전술이 될 수 있어서 승리를 했나요??

커리도 그를 중심으로 승리의 전술이 될 수 있어 이제까지의 전술이 된 것이고, 그 전술로서 이룬 성과가 하든이 이룬것보다 더 많습니다.

그리고 팀메이트들과의 시너지 역시 하든도 중요합니다. 지금 휴스턴 구성 자체가 하든의 능력을 십분 발휘하게끔 시너지 좋은 팀원들과 같이 있는건데요. 커리를 위해 스크린을 서주는 세팅이 필요하듯이 하든도 하든을 위해 세팅된 동료들과 전술 덕을 많이 보고 있다고 보네요.

2019-11-14 20:29:45

커리어적 측면과 선수 개인의 캐리능력 측면을 구분해서 말씀드렸음에도 계속 뭉뚱그려서 그냥 우승했으니 커리가 더낫다는 식의 논지시네요. 그렇다면 제가 더 달 댓글은 없습니다.

WR
2019-11-14 20:41:42

커리 중심으로 팀이 돌아갔고 승리했으니깐요. 개인 캐리했다고 하시는데, 개인 캐리해서 우승했으면 인정하지만 플옵에서 4번 연속 패배한 상황에서 그 패배한팀 에이스가 승리한팀 에이스보다 더 뛰어나다고 하는건 어불설성이죠.

2019-11-14 21:20:05

근데 커리보다 듀란트가 에이스 아닌가요?

2019-11-14 22:21:15

커리가 파이널에서 에이스였던적은 없습니다.

본 코멘트는 운영원칙 위반으로 삭제되었습니다.
2019-11-15 01:25:41

리핏시즌 듀란트 야투시도 16.5개 18.0개입니다.

평균출장시간 커리가 더 관리받았구요.

야투시도 18.3 16.9개입니다.

대망의 18-19시즌

듀란트 야투시도 17.7개 커리 19.n개입니다

커리랑 듀란트 출장경기수 차이 9개로 듀란트가 더 많구요.

그냥 한마디로 커리가 관리받으면서 더 적게뛰고 야투는 듀란트보다 더 쐈습니다.

그리고 커리 이탈구간 듀란트 히어로볼하면서 갈아넣어졌죠.

기억 나시나요??

2019-11-15 00:21:24

듀란트가오고난후 플레이오프에서는 항상 승리팀에이스는 듀란트였는데요

2019-11-15 01:07:27

착각하시는 거 같은데 파이널 에이스는 듀란트가 맞지만 파이널전까지 둘의 기록은 아주 비등합니다. 하든이랑은 파이널에서 맞붙은 적 없으니 커리가 에이스라고봐도 무방하죠

2019-11-15 01:24:14

지난시즌 2라운드 기록 비교는 하든한테 미안한수준인데... 5게임 듀란트가 평득33으로 이끌어줘서 골스가 마지막까지 간거죠

2019-11-14 20:41:04

햄튼5에서 커리 대신 하든이라도 우승 가능했다고 생각하지만 하든보다 커리가 있는게 더 강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휴스턴에 하든 대신 커리면 그건 팀을 새로 짜야지 우승권 도전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고

2019-11-14 21:17:49

하든은 플옵에서 좀 실망스러웠어요.. 플옵만 본다면 커리가 위라고 봅니다..
폴이 부상당했던 골스와의 시리즈에서 하든이 제역할만 했어도 이길수 있었고.. 그랬다면 우승도 가능했지만 그러지 못했죠..
반면 커리는 파엠은 없지만 플옵에서 하든보다는 팀을 이기게 하는 역할을 충실히 했다고 봅니다..
하든이 우승하고 파엠을 타지 않는한 무관의 제왕일뿐.. 바클리나 말론과 다를바 없어요

2019-11-14 21:57:26

커리대 하든은 일단 하든이 우승을 한번이라도 한 다음에 비교하는게 맞다고 보는게... 전성기 5년 중 4번을 똑같은 팀에 떨어지고 아무리 로스터 차이가 있다고해도 단 한번도 넘지 못했다는건 크죠. 하든이 그동안 휴스턴을 캐리했던건 사실이지만 결과론적으로 플옵 끝에서 웃을 수도, 웃었던 적도 없고 커리는 듀란트가 있었긴 해도 팀의 중심으로 5년 내내 파이널, 3번 우승이라는 결과물이 있습니다. 지금 하든이 커리보다 더 좋은 선수일수는 있지만 결국 우승이 없다면 나중에 칼말론처럼 기억되지 던컨처럼 기억되지는 않을거라는 생각입니다.

2019-11-14 22:11:59

어찌보면 웃기게도 커리나 하든이나 플옵에서 결정적인 순간들에서는 빛을 발휘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그럴때도 팀을 승리로 이끄는데 기여한 선수들이나 팀적 완성도를 보면 저는 그냥 골스 프런트가 일을 더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2019-11-15 00:22:27

하든이 골스에있으면 우승장담을 못한다..라고 하셨는데 커리가 당시 휴스턴이면 플레이오프1라운드정도에서 멈췄을거 같습니다

2019-11-15 16:49:39

전.커리팬인데 그냥작년듀란트부상으로 빠지고 휴스턴과 붙었을때 커리가 이겨내는모습이 기억에 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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