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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 포스트 업의 신기한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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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3 16:46:36

아래 글을 읽다가 한 번 찾아 봤습니다.

이번 시즌 포스트 업 스탯을 살펴보면 경기당 시도는 30등이고 PPP는 1등입니다.

굉장히 체감과 다르죠? 저도 그렇습니다. 유려한 포스트 업 스킬 셋을 갖진 못 해서 그리 보이는 것이지 포스트 업 자체는 시도도 나름 하고 있고 기대 득점값도 높네요.

경기당 1.8번 시도로 경기당 1.9번 시도하고 있는 쿰보 바로 다음이며, PPP는 1.56으로 1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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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9-11-13 16:50:06

순간 30등이라고 하길래 꼴찌인줄....

Updated at 2019-11-13 16:52:27

르브론은 언제나 저평가 받죠.. 그 이유는 데뷔 때부터 조던에 비교되어 온 숙명 때문에..

WR
2019-11-13 16:54:11

저평가라기보다는 예전부터 사람들이 포스트 업 잘한다고 여긴 선수들과 비교하면 포스트 업 스킬이 거의 전무한 수준이긴 하죠. 그와 달리 득점 기대값이 높은 게 신기합니다.

2019-11-13 17:05:11

포스트 스킬이 전무한 건 아니죠.

데뷔 초창기면 모르지만 히트시절부터 제대로 장착을 했습니다.

멋이 없고 몇몇 사람들에게 코비한테도 포스트업 못치는 장면이

임팩트 있게 남아서 그렇지.

 

스킬이 전무한데 득점 기대값이 높을정도로 NBA가 만만한 리그가 아니죠.

WR
2019-11-13 17:07:10

본문처럼 스킬 폼이 유려하지 못 하단 이야기였습니다. 오해하실 수 있게 써 뒀네요 제가.

2019-11-13 16:53:17

지금 르브론 스코어링 논란과 관련해서 좀 아쉬운게..
르브론이 픽앤롤 메인 핸들러로 나서서 득점 잘하던건 10년은 건너가서 캡스 1기 시절이나 되어야 맞는 얘기이고..
히트시절부터 지금까지 스코어링 볼륨을 27점 정도로 유지했던건 트렌지션 피니셔 and 거의 빅맨 포스트업에 가까운 정도의 엘보우에서 아이솔이었습니다.
본인이 자유투 날리는건 차치하고..
르브론이 지금 25점 이상 스코어링 하기에는 델러스전처럼 슛감 긁히는 날이 아니면 어렵다는 얘기에요.
본인이 사실상 포인트가드로 뛰다보니 탑에서 공을 몰고 하는데 르브론이 이 지점에서 스코어링 능력이 떨어지는건 (사실상 여기서는 이제는 옵션이 3점 밖에 없다고 봐도 무방) 이미 꽤 된 얘기입니다.
근데 저 엘보우 터치는 AD의 가장 주무기이고 공격옵션이 저조한 맥기나 하워드랑 뛰면서는 저 지역에서 스윙맨이 뭐 하기가 좀 어렵죠.
론도의 출장시간이 늘어나거나 선발이 되면 브롱의 어시스트는 내려가고 스코어링은 좀 올라오긴 할겁니다. 그러면 또 스텟라인이 귀신같이 27-7-7정도로 회귀하지 않을까 하는..
아무튼 요지는 르브론이 탑에서 스크린 받고 들어가서 다 때려부시고 득점하는건 거의 10년은 된 얘기고 3점을 제외한 스코어링 능력은 사실상 엘보우터치를 하게 해주지 않으면 이제 좀 떨어진다고 봅니다.

Updated at 2019-11-13 17:12:49

제가 보기에는 르브론이 득점에서 볼륨업 하려면 하든을 벤치마킹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수비를 달고 드라이브하면서 무조건 수비수 젖히고 넣을려고 하지말고

수비가 적극적으로 붙으면 그냥 자삥을 노리는 거죠.

가장 현실적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2019-11-13 17:20:51

근데 그놈의 자유투가... 하아...

2019-11-13 17:21:46

시즌 초에는 좋았는데...

2019-11-13 17:44:22

문제가 있는게 르브론은 덩치도 크고 순발력과 드리블이 약간 떨어져서 1선 돌파가 쉽지 않다는 거죠. 하든 자삥도 어느정도 1선을 벗겨내고 2선이 완전히 자리잡기 전 미묘한 타이밍을 노리는 거죠.

예나 지금이나 르브론은 1선 돌파를 하든처럼 성공시키면 자삥도 필요없습니다. 그냥 엔드원 쾅! 이죠. 아니 앤드 영인가.

2019-11-13 17:49:42

제가 볼 때는 미스매치를 활용해서 1선 돌파가 되어도 미묘하게 마무리 안되는 경우가 많아서요.

 

제가 많이 본 상황은 르브론이 미스매치를 활용하거나 힘으로 수비를 밀고 드라이브인을 하는 와중에 도움수비가 오죠. 오픈이 아니고 속도가 안붙은 상황에서 르브론은 보통 레이업을 올리는데 그게 잘안들어가요.


2019-11-13 17:50:10

지금은 모르겠으나 옛날 릅이 덩치크고 순발력과 드리블이 떨어져서 1선돌파가 쉽지 않다구요?

과거 프라임 르브론이요?

요즘 르브론 이야기하시는거면 수긍이 가지만 과거 르브론이 덩치가 크고 드리블과 순발력이 떨어져서 1선돌파가 하든보다 안좋다는건 정말 1도 납득이 안되네요

그 덩치 그 힘에 그 스피드와 순발력이 있어서 돌파로 다 부순거 아니었나요?

예나 지금이나 라는 표현은 이해가 안되네요  

Updated at 2019-11-13 18:13:04

예나 지금이나 1선만 뚫으면 손쉽게 득점한다는 뜻입니다. 그건 르브론의 장점을 설명한건데 오해하신 것 같네요.

그리고 르브론이 하프코트 오펜스에서 1선 돌파를 어려워 하는 건 사실입니다. 뚫으면 그냥 자동적립이기 때문에 수비들이 악착같이 그것만 막으려는 측면도 있고요.

르브론이 1선을 뚫으면 누구보다 강하지만 그걸 알기에 수비들이 그것만 막는 거고 못 막아도 2선이 있어서 르브론은 특유의 시야로 킥아웃 패스를 주는 거죠.

그것도 아니고 극단적으로 론도와 시몬스 대하듯 멀찍이 공간주고 수비하기도 하구요.

프라임 타임의 그 르브론이 고생한 부분이 그겁니다. 지금의 쿰보가 플옵에서 어려움을 겪는 부분이기도 하구요.

사실 제가 말씀드린 단점보다는 슛팅의 부정확함이 더 컸죠. 슛만 좀더 정확했다면 돌파에 대한 대처만 생각하진 못했을 거구요. 그래도 르브론이 슛이 아예 없는 것도 아니고 특히나 3점 레인지는 예전에도 좋은 편이어서 돌파만 막는 수비를 잘 못했죠.

프라임타임의 르브론의 닥돌이 정말 강했던 건 하프코트 오펜스가 아니라 트랜지션이에요.

2019-11-13 20:04:06

자삥을 하든만큼따도 안될거 같아요...

2019-11-14 03:16:18

기본적으로 하든의 플레이스타일로 가기에는 르브론은 드리블 풀업 3점이 없죠.

잘들어가는 날은 잘들어가기도 하고, 르브론의 3점이 아주 나쁜건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르브론 스스로 본인의 풀업 3점에 대해서 신뢰하지 않죠.

 

탑에서 게임 만드는 핸들러는 탑에서 바로 3점 올라갈 수 있는거랑 없는거 차이가 꽤 있습니다.

하든의 자삥이 돌파시에도 많이 나오지만,

저 풀업 3점을 무리하게 막으려는거 캐치해서 나오는 것도 비중이 상당하죠.

 

하든이 저 드리블 풀업을 3/10정도밖에 못넣는데도 수비수가 무조건 딸려나오는데,

르브론은 플레이 성향상 저렇게 풀업을 던져대는 타입 자체가 아닙니다.

2019-11-13 17:36:17

공감하는 부분도 있고 아닌 부분도 있는데 자료를 찾아 보기가 힘들지만 클블 1기에도 픽앤 롤 볼핸들러 비중이나 효율은 지금이랑 별로 차이없을 겁니다. 빈도수 자체는 좀 많았을지도...

르브론의 플레이어 타입을 몇년째 보면서 느낀 특징이 있는데 여기서도 확실히 다재다능하다는 겁니다.

기본적으로 아이솔,픽앤롤 볼 핸들러,트랜지션 위중의 득점형 포가 스타일인데 특이사항으로 포스트업 비중을 은근 비중있게 섞고 거기에 비중이 높진 않지만 가끔 롤맨 역할로 짭짤한 ppp가 나온단 거죠.

사실 올해 포스트업 수치가 괜찮긴 한데 아무한테나 들이대는 스탈이 아니라 철저히 미스매치를 활용하는 편이고 트랜지션을 제외한 다른 수치들은 평균에서 평균보다 조금 나은 효율 정도죠.

제 생각엔 클블 시절에도 크게 다르지 않을 거라 봅니다. 르브론의 최대 효율은 바로 예나 지금이나 트랜지션.

물론 트랜지션만으로 르브론 급이 될 순 없고 다재다능한 르브론의 효율 및 폭발력을 역대급으로 만들어 주는 근간이 트랜지션인데 올해는 그 빈도수와 ppp 모두 심각하게 하락했죠. 전 무엇보다 이게 가장 크다고 봅니다. 트랜지션에서 작년대비 2점 가까이 떨어졌는데 딱 예년에서 떨어진 평득이죠. 효율도 말할거 없구요.

2019-11-13 17:40:32

제가 윗글에서도 썼는데 예전에는 수비때 구경을 하다가 속공을 위해 뛰어나가는게 많았다면 지금은 뒷선 커버를 열심히 하느라 속공 참여자체가 눈에 띄게 적고 팀내 피니셔로도 AD나 맥기가 있다보니 딱 그부분이 줄어들고 있는것도 있습니다.
동시에 투빅 라인업이고 픽을 타고 들어가도 빅맨이 튀어나오는 상황에 엘보우 터치가 적다보니 르브론이 좋아하는 식의 마무리 상황이 많지 않은것도 있습니다. 오히려 10-16피트 구간은 비중은 안 높지만 53%정도나 되거든요. 확실히 팀 스페이싱 효과도 낮고 골밑이 빡빡하다는 얘기죠.

2019-11-13 17:54:49

빈도수 자체보다는 ppp가 1점도 안 나오는 건 확실히 르브론이 늙었다고 봅니다. 근데 시즌이 진행되면 지금보다는 좋아질 거라 봐요.

오늘 경기는 못 봤지만 토론토 전에서 아쉽게 마무리가 안 되는 게 몇번 보이던데 그런 모습이 예년보다는 많이 보이겠지만 어느정도 반등하리라 봅니다.

2019-11-13 18:04:39

Ppp가 1도 안되는건 충격적이긴 하네요..

Updated at 2019-11-13 17:02:48

엘보우에서 턴어라운드 페이드어웨이가 르브론 나름 시그니처죠.

상대가 작으면 그냥 밀어버리고 레이업 올라가고 안밀리면 페이드어웨이.




2019-11-13 17:04:07

맞습니다. 르브론이 미스매치 상황을 포스트업으로 잘 이용해먹는 선수인데 자세가 투박해서 그런지 항상 실제 스탯보다 저평가 당하는 듯 합니다.

2019-11-13 17:27:09

제 기억에 12-13시즌부터인가 포스트업 PPP가 항상 리그 최상위권인걸로 기억합니다. 자기보다 작은 선수나 약한 선수 털어먹는거보면 포스트업 포제션에서는 폴조지나 레너드 같은 수비수 상대로도 꽤 잘 득점하죠.

2019-11-13 17:11:50

르브론의 포스트업에서 이어지는 페이더웨이도 멋집니다.

Updated at 2019-11-13 17:25:44

기술에 있어서 멜로나 조던하고 비교가 되니 세련된 맛이 없어서 그렇지 스킬 자체는 굉장히 강력하죠.

2019-11-13 17:25:16

솔직히 아직까지 르브론이 포스트업 못한다는 이야기 들을 때마다 좀 황당하기까지 합니다.

2019-11-13 18:09:23

포스트업 자체를 못하는거 보다

포스트업으로 수비수를 떨궈내는 거 자체는.. 부족해보인다는 의미가 아닐까싶습니다

Updated at 2019-11-13 17:33:33

혹시 포스트업 시도가 많은 다른 빅맨들에 비해 미스매치 상황에서의 시도가 더 많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
자기선택 문제라고 해야 하나요? 내가 잘 할 수 있는 상대를 골라 잘 괴롭힌다!폄훼나 비난은 결코 아니고 경향성에 대한 의문입니다. 그걸 잘 이용하는 게 프로 선수의 미덕이니까요.
다만 전통적인 빅맨이 보통 빅맨 대 빅맨으로 포스트를 한다면 해당 수치에서 더 안 좋게 나타날 것 같다는 느낌적인 느낌이 들어서요.

2019-11-13 17:36:15

농구는 어차피 5:5 게임인데 곧이곧대로 본인의 매치업 상대하고만 할 필요가 없죠. 더 효율적인 포스트업을 위해 미스매치를 만들어 내는 것도 좋은 전술이자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Updated at 2019-11-13 17:45:21

물론 그렇습니다. 저도 당연히 훌륭한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일반적으로 포스트업 잘한다라고 얘기를 들었을 때 생각나는 이미지와 통계적인 결과치가 조금 혹은 유의하게 거리가 있을 수 있지 않을까? 어느 쪽이 사실에 더 가까울까? 라는 생각이 들어서입니다.

2019-11-13 17:46:22

말씀하신것처럼 그런 이유로 오히려 주무기로 포스트업 쓰는 선수들보다 상황에 따라 딱 하는 선수들이 더 높은 경향성이 제가 보기에도 있긴 합니다. 근데 르브론은 사실 말이 3번이지 3번 덩치가 아니다보니 (포스트업 상황에서는 사실상 동포지션 매치도 미스매치) 원래 포스트업 효율이 높은 편입니다.

2019-11-13 18:10:55

커리 아이솔레이션하고 비슷한 논란이네요. 지난 플옵에서 커리는 경기당 2회 이상 아이솔레이션을 시도한 선수 중 ppp가 1.21로 압도적인 1위였습니다. 하지만 하든은 10회 이상을 시도했고 ppp는 1.04가 나왔는데 대개 하든이 아이솔레이션 더 잘한다고 하죠. 하든이 너무 튀는 케이스라고 해도 아이솔 잘한다는 선수들 중 하든 제외 시도 1위가 6회인가 그렇고 대부분 ppp가 1.0을 못 넘는데 커리보다 아이솔레이션 잘하는 걸로 평가되더군요.

볼륨이 작으면 아무래도 만능 무기는 아니고 조건이 맞을 때 쓰는 무기인 건데, 어쨋든 조건이 잘 맞을 때 쓴다는 것도 능력인지라 효율성은 있는 그대로 인정해줘야하지 않나 싶어요.

2019-11-14 03:20:28

상황에 따라서 적절한 플레이를 선택하는것도 능력이죠.

 

물론 하든같이 뭐할지 뻔히 알고 주구장창 아이솔만 하는데,

그걸 리그 평균정도의 효율을 내면서 하는거랑은 좀 다르긴 합니다만...

2019-11-14 08:30:22

원래 현대농구에서 포스트업의 존재자체가 큰선수가 미스매치공략을 할때 사용하는것이죠

그 던컨도 감량후 포스트업을 잘사용하지않았고 포스트업이 주무기였던선수들은 결국트렌드를 못따라가 폼이떨어지거나, 샼처럼 그냥누구랑매치되도 미스매치라 골밑을 씹어먹거나....

너무당연한겁니다 스몰포워드중에서도 크고무거운 르브론이 자기보다 크거나동급상대로 포스트업을 칠 필요가없죵

2019-11-13 17:39:22

기록을 제시해도 안 보거나 주관적 느낌으로... 팀 잘하고 있음에 재밌게 보고있습니다!

2019-11-13 18:10:56

PPP가 포인트 퍼 포제션 아닌가요?

포스트업이랑 연관이되는 용어인지??

2019-11-13 18:27:16

두 용어를 합해서 이해하시면 됩니다. 포스트업 상황에에서의 ppp죠. 르브론이 포스트업을 하는 포제션이 분모고 성공해서 나오는 득점이 분자입니다. 

2019-11-14 03:19:02

르브론은 포스트업 상황이 만들어지면 그거 꺼려하는 선수는 아니죠.

보기에 투박해서 그렇지 상대도 잘 고르고, 성공률도 높은 편입니다.

르브론의 포스트업 쪽 약점은 포스트업이 아니라 포스트업 방어가 생각보다 약하다 이거죠.

(아마 공격자 르브론이 수비자 르브론 상대로 포스트업 치면 십중팔구 성공할 겁니다...)

 

사이즈와 힘을 생각하면 인사이드 수비가 아주 좋아야 할거같은 선수인데,

오히려 페이스업 수비는 아주 좋은데 포스트업 수비는 다른 능력에 비해서 떨어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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