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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리 어빙의 팀 플레이 능력에 대한 의구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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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11-12 23:38:27

카이리 어빙은 팀을 잘 살려주는 선수일까요?

 

보스턴 시절부터 논쟁이 많았죠. 결국 어빙이 떠나고, 아이재아 토마스 중심으로 돌풍을 일으키던 시절의 보스턴 농구가 돌아오며 호성적을 거두자 논쟁이 더 강해지는 것 같습니다.


어빙은 확실히 볼륨이 탑레벨은 아니며(이번 시즌 초는 나은 모습이긴 하지만) 스킬풀하고 자유투가 적은 플레이스타일 상 콜이 빡빡한 클러치 타임에 더 적합한 선수입니다. 그래서 이 선수는 스텟 이상의 고평가를 어느정도 받아왔으며, 그 평가는 합당한 측면이 있습니다. 농구는 클러치 타임이 중요하긴 하거든요.


그런데, 어빙의 팀 플레이에 대해서는 의문이 있습니다. 간단하게 보면 어빙의 패싱은 훌륭한 수준입니다. 패스의 질이나 어시스트 수 등 최상급은 아니더라도 충분히 높은 레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빙 비판론을 보자면 어빙의 플레이는 팀원의 손을 식게하는 측면이 있다고 하죠. 실제로 어빙의 볼 포제션 시간과 득점의 관계를 보면 1초 미만과 7초 이상 구간이 가장 높게 나타납니다. 캐치앤 샷이나 공을 오래끄는 공격에서 성공적이라는 말이죠. 실제로 어빙은 공을 끌고, 팀원들이 공을 만지지 못하게 해 감각을 떨어뜨리는 것이 아니냐는 의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에 관해 재미있는 데이터를 보고자 합니다.


bball-index에 나타난 어빙의 성적입니다.

 

 

percentile 은 NBA 전체 선수들의 백분위입니다. 카이리 어빙은 공격 전반에 있어 상위 1% 수준의 높은 수준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의심할 바 없는 최고의 공격력이죠. 

 


그런데 패싱을 보면 특이한 데이터에 고개를 갸우뚱하게 됩니다. 분명 어시스트로 득점에 기여하는 수치도 높고, 잠재적 어시스트 숫자도 높은데, 중간의 APOE는 너무나 절망적인 수치입니다.

 

POE는 (위 그림 맨 왼쪽의 OPOE를 함께 봐주십시오) Points over expectation 으로, 리그 평균선수 대비 얼마나 해당 플레이에서 득점을 기대할 수 있는지를 나타냅니다. 실제 어빙의 공격력은 분명 최상위 수준입니다. 그러나 동시에, 이 데이터에 따르면 어빙의 어시스트 득점 기대치는 리그 최악입니다.

 

실제 어시스트에 의한 득점, 포텐셜 어시스트가 92% 수준인데 APOE가 1%라는 것은 너무나 이례적입니다. 이는 일부 운의 영역으로 설명할수도 있겠습니다만, 패스 그 자체만 보면 양질의, 다수의 패스인 어빙의 어시스트 패스가, 실제로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고 있음을 말합니다. 즉, 팀메이트의 손이 이미 식어있는 것이 아니냐는 추론이 가능한 것입니다. 패스 그 자체는 훌륭하고, 결과물로도 나타나지만, 패스 이전에 이미 피니셔의 능력이 떨어져있는 상황인 것이지요.

 

 

물론 이 수치만으로 어빙의 패싱능력을 예단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어빙은 실제 플레이에서 팀원들이 공을 만지기 어렵다는 비판을 제법 받고 있으며, 이 극단적인 수치는 이 가정을 어느 정도 뒷받침합니다. 어빙이 넷츠에서는 그렇지 않을지 계속 살펴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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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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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2 23:42:59

어빙좋아하지만 동료를 살리는 플레이가 약한건 사실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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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2 23:43:44

일리 있는 말입니다
르브론 아래서 2옵션에서 활약했을때보다는 스텟은 낮지만 그때가 팀이 승수를 더 올렸던거 같네요
근데 어빙이 1옵션일때 2옵션 플레이어가 조금 약한건 사실입니다
일단 듀란트가 돌아와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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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2 23:50:02

글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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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11-13 00:00:40

어빙이 포인트 가드보다 슛팅가드가 더 어울릴수 있겠네요
시몬스랑 잘 어울리겠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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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2 23:57:30

동의해요.

볼을 터치하지 못하면 손이 식는건 사실이고, 어빙이 드리블이 길고, 자신의 리듬에 맞춰 공격하는 타입이라 

팀원들 손이 식긴할 거 같습니다.

 

다만, 또 팀원들 체력이 떨어졌을 때 혼자서 하니 체력이 세이브 되는 장점도 있긴 하죠.

4쿼터를 중심으로 적절히 쉬면 별 문제는 없을거라고 보니 듀란트가 오면 상황이 풀릴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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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3 00:03:59

어빙은 멜로의 다운사이즈 유형 같습니다. 스스로의 득점력은 높지만 득점력을 제외한 팀 내 영향력은 그만큼 높지 않아보여요. 멜로에게 최고의 리딩가드인 빌럽스를 붙여 줬을 때 가장 좋은 팀 성적을 거뒀듯이 어빙도 리딩을 도맡아 해줄 선수가 필요해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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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3 00:17:27

어빙팬이지만 1옵으로 한계가 있고, 2옵으로 과하디 과한 옵션이라고 보는데
다행인게 내년에 바로 끝판대장 듀란트가 오니, 르브론 아래 영광스러운 시절을 보냈던 어빙이, 듀빙 조합에서도 빛이 날꺼라 생각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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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3 00:21:44

코비, 멜로과의 선수라고 봅니다. 실제 농구를 해도 종종 이런 스타일의 분들이 계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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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3 00:30:26

이 지적의 옳고 그름을 떠나서 지금 같은 상황에선 충분히 나올 수 밖에 없는 이야기라는 생각이 듭니다.

셀틱스에서의 아쉬운 퍼포먼스 때문에,
비단 지금만이 아니라 후에 어빙의 커리어를 통틀어서도 가장 핵심인 주제가 될겁니다.

아직 시즌은 많이 남았고, 어빙은 슈퍼스타인 만큼 본인이 증명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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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3 00:58:25

어빙에게 유독 비판의 칼날이 날카로운 것 아닌가 싶어 안타까울 때도 많습니다.

그런데 너무 좋은 글이네요. 잘 배우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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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11-13 01:08:26

추론 과정이 너무 비약이 심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어빙의 패스를 받은 선수들의 기대 득점이 낫다 > 어빙이 슛감이 식었을 때 패스를 준다. 어빙은 공을 오래 끌고 터치가 많으니까...
일단 보스턴에서의 어빙은 공을 오래끌고 볼터치가 많은 선수가 아니었습니다. 애초에 보스턴 시스템상 많은 선수들이 볼을 터치하고 패스를 돌리는 오펜스를 끌고가기에 선수당 볼터치는 어느 한명에 집중되지 않죠. 실제로 지난해 기준 어빙의 경기당 볼터치는 헤비 볼핸들러 스타일과 거리가 먼 자말 머레이 수준밖에 안됩니다. 릴라드, 워커, 웨스트브룩과 같은 헤비 볼핸들러에는 한참 못미치고 특히 경기당 볼 소유시간이 2분 가까이나 적습니다(7.5분 대 5.5분). 굳이 스타일을 따지자면 메인 볼핸들러+크리에이터보다는 메인 볼핸들러 옆의 세컨 핸들러 수준의 볼터치밖에 안 주어졌어요.
지난 시즌슈팅 대시보드를 봐도 3회 드리블 미만에서 8.5개 3회 이상에선 10개 정도인데 릴라드나 켐바는 3회 이상에서 쏘는 슛팅이 12개가 넘어갑니다. 즉 어빙이 오히려 상대적으로 보면 볼핸들러 중에 공을 빨리 처리하는 편이라는 거죠. 그리고 딱히 공을 오래 끈다고 해서 슛을 더 잘 넣지도 않고 드리블 0회,1회,2회,3-6회, 7회 이상으로 나누어 봐도 모든 구간에서 47% 이상이으로 골고루 높았습니다.

1
2019-11-13 01:17:45

정말 공감되는 글입니다.
또한 단순한 사실인 현재까지의 각 팀의 성적과 분위기도 답을 말해주고 있는 현실입니다.

본인이 셀틱스를 나갔지만 결과적으로 셀틱스 입장에서도 다행인 상황이 되었죠.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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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3 01:30:54

 코비처럼 1옵션이 되고 싶어서 나갔지만...

진짜 냉정히 말하면..

자신은 코비가 아니란 걸 깨닫는 중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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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3 01:36:46

항상 드는 생각이지만 다른 팀의 에이스들은
에이스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의 활약이
미미할때 '에이스가 팀을 못살리네요'라는
말보단 '누구누구 왜 저러나요' '누구보단
다른 팀의 누구가 더 맞지 않나요' '누구
보내고 누구 트레이드 해오는게 좋지 않나요'
의견이 참 많은데 유독 어빙만 모든 책임을
떠안겨지는 느낌이 드네요.

물론 저도 보스턴 시절과 이번 시즌 몇경기
안되지만 가끔 어빙의 공격이 불만스러울 때도
있습니다.

항상 눈에 걸리는 장면은 어빙이 리딩을 할 시
나머지 멤버들의 발이 얼어붙는달까요?
어빙은 나름대로 패스를 뿌리려고 합니다만 자주
'아 어빙이 아이솔하는구나 자리 만들어줘야지'라는
느낌의 장면이 많다고 느껴집니다.

어빙이 코트를 휘젓는 만큼 나머지 멤버도
움직임을 가져가야하지 않나라는 생각이 있고
네츠는 슛감 기복이 매우 심한편이라 보이지만
터지는 날에는 현리그에서 가장 무서운 득점력을
가진 팀이라 생각합니다.

뭐.. 어빙이 독불장군 같은 공격이
고구마처럼 다가오는 때가 경기당 한두번은
있습니다만 패스는 그래도 시즌이 거듭될 수록
많이 늘었다고 봅니다.

어쨌든 매니아에서 보면 유독 어빙에게만
엄근진해지는 느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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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3 02:05:09

이 주장이 성립하려면 포제션 타임을 빼고 논할 수 없습니다. 한 명이 볼을 독점해서 동료들의 손이 식는 거라면, 어빙보다 더 많이 볼을 소유하는 선수들도 동일한 비판을 받아야 합니다.

 

루카 돈치치 9.4

트레 영 8.9

하든 8.4

르브론 8.3

릴라드 8.2

브록던 7.5

루비오 6.8

어빙 6.7

 

어빙은 지금 평균 30득점 7.2어시스트를 올리고 있습니다. 돈치치랑 득점 어시스트 합계는 비슷한데 30% 적게 볼을 소유합니다. 그럼 돈치치는 동료들의 손을 30%나 더 식게 만들면서 어빙이랑 비슷한 효율을 올리는 건가요? 르브론은 어빙보다 득점 어시스트 합계가 더 낮은데 훨씬 볼 소유가 깁니다. 어빙보다 볼 소유가 많은 선수 중 어빙보다 더 득점 생산이 많은 선수는 하든과 릴라드 둘 뿐인데 둘다 어빙보다 볼 소유가 20% 정도 많지만, 생산력이 20%나 높진 않습니다. 나머지는 아예 볼 소유는 더 많은데 생산력은 더 낮죠. 그럼에도 어빙이 동료의 손을 식게 만드는 선수라면 저 선수들은 도대체 얼마나 가혹한 비난을 받아야 하는 건가요?

 

원래 이런 종류의 비난은 르브론에게 많이 가해졌던 비난이죠. 실제 르브론의 볼 소유는 늘 최상위권이었고 스탯도 그랬습니다. 르브론이 동료들의 손을 식게 만드는 선수라면 8연속 파이널은 어떻게 간 걸까요? 그리고, 8연속 파이널 갈 수 있으면 그깟 손 좀 식게 해도 되는 거 아닌가요?

 

> 어빙은 확실히 볼륨이 탑레벨은 아니며(이번 시즌 초는 나은 모습이긴 하지만) 

이 문장도 그 자체로 모순입니다. 이번 시즌 성적이 좋은 상황에서 볼륨이 탑 레벨이 아니라는 주장은 "확실"할 수 없습니다. 적어도 현재 어빙의 볼륨은 탑 레벨이 "확실"하구요.

 

어빙도 슬슬 커리처럼 증명 딱지 붙나봅니다. 부상당하기 전까지 영건으로 가득한 팀을 16연승을 달리며 리그 1위로 이끌어보기도 하고, 지금은 평득 30에 7.2어시를 찍고 있는데도 뭔가 증명해야 하는 선수가 되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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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11-13 02:22:55

그럴싸해보이지만, 비약이너무심한것같습니다.
일단, 볼소유시간이나 포제션자체가 타팀1옵션보다도 간결하거나 비등합니다.
차이점은 자유투 얻어내는능력외에는없고, 작년과 올시즌은 볼륨과효율 모두 뛰어납니다.
차라리 팀케미문제를 물고늘어지는게 더 합당해보입니다.
그리고, 올해 넷츠는 2옵션이 타팀에비해 약하고 작년부터 르버트나 딘위디등은 아이솔지표가 주로 좋은 선수들이라 슛터나 피니셔등의 보좌하는 그런유형이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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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11-13 04:39:50

사실 이 문제는 올 시즌이 끝나고 얘기를 하는게 좋죠. 요즘 이 문제가 화두가 된건 갑자기 너무나 좋아진 보스턴 때문이니까요. 때마침 헤이워드도 부상으로 쉬게됐으니 앞으로가 궁금하네요.
그렇지만 개인적인 느낌을 조금 첨언하자면 어빙 경기를 보다보면 이따금씩 절대 패스하지 않는 어빙의 시간이 있어요. 마치 물아일체로 혼자 다른 공간에서 공격을 할때가...
시청하는 제 입장에서도 아 요번엔 닥공이다가 보이는데 팀원들도 알지 않을까요?
반대의 예라면 르브론의 케이스죠. 누가봐도 본인에게도 좋은 타이밍인데 갑자기 나이스한 위치에 있는 팀원에게 볼을 넘기는 경우가 많죠. 이게 별거 아닌거 같지만 팀원들 입장에서도 긴장감 조성에 차이가 생겨 그런게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WR
1
2019-11-13 03:18:06

자다 깼는데 정성들여 써주신 댓글들이 많아 놀랍네요. 일단 지적에 감사드리고요, 내용이 많고 시간이 늦어 공통적으로 나오는 내용 몇가지에 대해서만 부연하겠습니다.

당연히 이 짧은 글을 통해 어빙의 팀플레이를 증명했다는 것이 아닙니다. 그냥 반대편 시각을 보여줄 뿐이죠.

일단 기록 언급이 안되어 혼란스러운 것 같은데 -간단하게 글을 쓰다 빼먹은 제 잘못입니다- 이 기록은 어빙의 보스턴 시절, 그것도 지난 시즌이 아닌 17-18시즌 기록입니다. 데이터 마사지를 하려고 이 시즌을 가져온건 아니고, bball index에서 무료로 공개하는 시즌이 이 시즌뿐이라 그렇습니다. 올시즌의 경우 표본도 적고 새 팀에서 맡은 롤도 달라 이런 류의 복합 스텟 활용을 통해 예단하는 것은 금물이라고 봅니다. 글 내용도 어빙의 브루클린에서의 뛰어난 활약이 아닌, 셀틱스의 변화에 초점이 맞춰져있는 것에 주목해주셨으면 합니다.

두 번째로, 볼 소유시간이나 USG% 등으로 팀메이트의 손이 식을 수 있다고 판단하는 것 역시 이를 간접적으로 보여줄 뿐입니다. 이런 반론은 어빙의 APOE가 특히 더 낮은 이유를 설명하지는 못하기 때문에, 단순히 이 수치로 어빙의 스타일을 규정하기에도 문제가 있습니다. 제 본문의 주장이 옳다는 것이 아닙니다. 근거가 빈약하지요. 하지만 볼 소유시간 등도 마찬가지로 팀메이트의 슈팅 감각에 대해 말해주는 것이 적습니다. 애초에 '손이 식는다' 라는 개념을 말해주는 데이터 혹은 방법론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본문 또한 극단적 데이터를 이용한 단순 추측인 것이고요.

이를테면, 어떤 선수의 옵션을 하프코트 오펜스의 아이솔레이션, 빠른 트랜지션 후 바로 던지는 3점이라고 나눠본다면 둘 모두 팀원이 볼을 만지는 시간은 적지만 해당 선수의 볼 소유시간은 판이하게 다릅니다. 이런 관점에서 USG도 이런 요인을 직접 반영하지는 못하며, 공격 전개과정의 패스 수나 공격 페이스 등 여러 요인의 영향을 받을 것입니다.

다시 말하지만 이를 트래킹하는 스탯은 알려져있지 않으므로, 추측에 지나지 않습니다. 나타난 것은 어빙의 어시스트 숫자가 적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이례적으로 해당 상황의 기대 득점이 매우 낮다는 것 뿐이므로,(예를 들어, 르브론은 동일 항목에서 상위 1%를 기록함) 여기에는 다양한 원인이나 추측이 있을 것입니다. 정해진(혹은 널리 인정받는) 답은 알려져있지 않고요.

애초에 이런 배경에서 어빙의 특이한 수치를 소개하고자 하는 짧은 글 작성이 제 목적이었으므로, 본 글이 어빙을 깎아내리려는 의도 등으로 비춰졌다면 그것은 작성 과정에서의 잘못입니다. 이 점 너그럽게 여겨 흥미 위주로 접근해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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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3 06:19:13

흥미롭고 유용한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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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3 06:38:43

강심장은 진퉁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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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3 08:04:14

흥미롭네요 볼소유가 엄청 긴것도 아니며 양질의 패스를 주지만 패스에의한 득점 기대치는 낮다니 이 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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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11-13 08:16:52

 

 얼마전에 본 영상인데 팀플레이가 확실히 부족해보이기는 합니다. 공 소유가 짧더라도 패스해야할 순간에 패스를 하는걸 아직 잘 못하는것 같습니다. 좀 충격적 이었던건 속공 상황에서 1 대5로 골밑까지 잘 들어가서 상대팀 어그로를 다 끌어서 팀메이트가 다 오픈인데도 패스를 안하고 펌프페이크 두번후 슛을 쏘는 부분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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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11-13 08:38:26

어디까지나 추론이지만... 공을 받는 동료의 시선도 좀 고려를 해 볼수 있을 것 같아요. 가령 작성자 분이 댓글에서 언급하신 르브론 같은 경우는... 어쨌든 헤이터 들에게 폭탄 돌리기 한다고 공격을 받을 정도로, 본인이 생각하기에 0.1%라도 확률이 높다고 생각되면 클러치건 아니건 이걸 실패하면 나도 욕먹고 슛한 동료도 욕먹는다는걸 알면서도 패스하는 선수죠. 당연히 뛰는 동료 머릿속에는 자연스럽게 내가 오픈이 되면 “르브론이 패스할 가능성이 높다” 라고 인식하고 있을겁니다.. 머 “패스하면 넣어야지” 일지 “패스하면 안되는데” 일지는 자처하고요. 근데 어빙은 왠지 그런 느낌이 없죠. 실제 볼소유 시간과는 상관없는, 어빙 플레이 스타일의 “이미지” 가 말이죠. 패스할거라고 생각하고 있는 상태에서 공 받는거랑, 패스 안하겠지, 아이솔 하다가 두명 달고 혹은 돌파해서 쏘겠지.. 하고 있는 상태에서 공 받는 거랑은 좀 차이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뜬금없이 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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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3 09:11:46

잘 보았습니다. 저도 어빙의 플레이를 보면 그런 심증을 가지고 있는데, 그것만으로 판단을 해버리기엔 찜찜하게 생각하고 있는 중이네요.. 사실은 이미지가 그럴 뿐 팀에는 충분히 도움이 되는 선수일 수도 있고요. 데이터로 확증을 잡고 싶으나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지 막막하던 차인데 참고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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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3 09:27:14

글쎄요 어빙경기를 많이 본 입장에서 전 어빙이 1번롤에서 이보다 뛰어난 선수를 쉽사리 찾을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좋은 선수라고 봅니다.

그저 안타깝게도 자신을 통해 능력을 증명할 팀원들을 확실히 만나지는 못했다고 봅니다.
애초에 1번 슈퍼스타롤로 팀을 우승으로 이끈 사례는 극히 드문일이고(폴 사례로 보아도 매우좋은 선수지만 우승과는 연을 맺지 못했죠)

우월한 슛거리로 인해 팀원의 스페이싱 버프를 주는 선수고 돌파에 이은 마무리와 킥아웃도 현존하는 1번롤 선수중에 어빙보다 확실히 낫다 하는 선수를 손에 꼽기 어려운 귀한 선수죠.
벤치까지 좋은 캐치앤슈터를 보유하고 있고 해럴과 같이 어빙이 파고들때 같이 서포트해 줄 수 있는 활동량 좋은 4.5번과의 시너지도 엄청나다고 보구요. 개인적으로 듀란트가 복귀한다면 전 브룩을 우승후보 3손가락안에 넣어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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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3 09:35:43

전 올시즌 플레이에 흠잡을곳이 없다고 생각하긴 하는데 가끔씩은 슛을 올라가야겠다 패스를 줘야겠다 미리 정하고 하는 플레이가 있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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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3 10:43:17

제 느낌으로는 탑급 패서들에 비해서 패스가 반의 반 박자 정도 느리게 나간다고 느꼈습니다.

 

크리스 폴이나 론도 같은 패서들이 패스할 때는 팀원의 움직임 속도에 맞춰서 그대로 스무스하게 주는데, 어빙의 패스는 아주 살짝씩 머뭇하게 하는 느낌이 있었네요. 어빙이 드리블 모션의 손에서 패스 모션의 손으로 바꾸는 시간 갭이 좀 있나 싶기도 하고요.

1
2019-11-13 10:54:19

동호회 농구를 해도
어빙처럼 아이솔하면서 포제션이랑 시간 잡아먹는 스타일의 선수랑 같은팀으로 뛰면 흥이 안납니다
똑같이 슛을쏴도 캐치앤샷이랑 아이솔은 차이가 크죠
아이솔 시작하면 나머지4명은 멍때리고 구경하기 일쑤고 가끔 공와도 제대로 하기가 힘듭니다 리듬이 안사니까...
차라리 르브론처럼 길게 끌더라도 오픈찬스나면 공온다 라는 믿음이라도 있으면 오프더볼 무브라도 열심히 할텐데 그것도 아니고..
단순 슈팅숫자보다 리듬이 중요하다고 봐요
아니면 조던이나 코비처럼 아예 헤게모니 자체를 완벽하게 장악해서 자의든 타의든 조력자 모드로 전환하게 할정도도 아니라...
눈이 즐거운것 만큼 팀에 승리를 가져다주는타입은 아니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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