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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Talk
OKC에 적응중인 CP3, 그리고 슈뢰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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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11-13 00:37:23

 

=== CP3 : 허덕대다 폼을 찾는...

 

운동능력 저하와 기복으로 인해 조용히 구경하게 되는 크리스 폴입니다. 이제 시즌 10경기를 치뤘고, 그에 관한 소감과 평가, 아울러 오클라호마에 대해 간단히 말하고자 합니다. 

 

우선 CP3의 초반은 그리 좋지 못했습니다. 기복을 보였을 뿐만 아니라 턴 오버가 늘었다는 점에서 이젠 정말 내려오는 시점이구나 싶었습니다. 그런데 11월 들어서는 차츰 자신의 모습을 보이더군요. 

 

그래서 스탯을 통해 보다 구체적으로 내가 경기에서 느낀 이미지와 현실이 어떤지 비교하게 됐습니다. 

 

먼저 10월 스탯 5경기를 보면

 

 

MIN FG% 3P% FT% REB AST STL TO PTS
29 43.4 45.5 75 4.2 3.6 1.2 3.2 14.8

 

 

평균 턴오버는 3을 넘고, 어시는 4개조차 되지 않으며, 프리드로우 역시 CP3 평균에 못 미치지죠. 아울러 득점하락 마저 발생했습니다. 이런 방향으로 선수 말년이 지는가 싶었던 게 사실입니다. 

 

다음으로 11월 스탯, 이것도 딱 5경기죠. 

 

MIN FG% 3P% FT% REB AST STL TO PTS
31 48.3 43.5 95 3 6.8 2.2 2 17.4

 

턴오는 2로 돌아왔고, 자유투와 필드골 모두 상승했으며, 어시도 7개 가까이 찍어주고 있습니다. 평득 또한 17.4로 크리스 폴의 LA 클리퍼스 시절인 18점 정도로 회귀했네요. 

 

물론 이보다 더 잘하면 좋겠지만, 앞으로도 이 정도만 유지해준다면 안타까운 맘을 덜면서 CP3의 말년을 볼 수 있을 거 같네요. 어시스트 갯수는 좀 모자르지만, 이름 값에 크게 떨어지지는 않는 효율과 플레이라서요. 

 

 

  === 슈뢰더 : 성장의 벽에 가로 막힌 아쉬움 

 

나름 아틀란타에서 꾸준히 성장해 오클로 온 친구죠. 

 

키는 작지만, 팔이 길어서 높이의 단점도 어느정도 상쇄되고

키는 작지만, 담이 커서 클러치 상황에서 직접 던지기도 하고

키는 작지만, 깡이 좋아서 자기보다 큰 선수와 신경전도 곧잘 벌였던 선수입니다. 

 

간단히 소개했으니, 이제 스탯을 보지요. 

 

MIN FG% 3P% FT% REB AST STL TO PTS
10월 28.6 43.8 30 78.6 5.4 4.4 1.4 2.8 14.6
11월 30 43.8 30.4 73.3 5 5 1 3.2 14.8

이렇게 보면, 딱히 큰 문제는 보이지 않습니다. 10월이나 11월이나 자기 평균에 수렴하는 정도고, 단지 3점 성공률이 좀 더 올라야 할 필요성이 느껴지는 스탯이죠. 

 

하지만 이 친구의 게임별 스탯을 보면 얘기가 좀 다릅니다. 

 

3-9-22-22-17-17-5-11-16-25 // 이게 득점 분포입니다.  먼저 언급한 크리스 폴의 경우는 첫 5경기 이후 꾸준히 15~20점 사이를 찍고 있습니다. 즉 편차가 적어서 안정적인 기대를 가능케 합니다. 

 

하지만 득점편차가 이렇게 크면 곤란하죠. 3점 성공률과 2점 슛의 성공 편차가 커서 플레이 안정성을 떨어트리는데, 여기서 더욱 재밌는 건 이게 강팀, 약팀 따라 달라지는 것조차 아니라는 점입니다. 

 

밀워키를 상대로 25점을 꼽는가 하면, 올란도를 상대로 5점을 넣기도 합니다. 정말로 자기 컨디션 따라 플레이의 기대값이 달라지는 수준. 

 

슈뢰더도 어느새 6시즌의 NBA를 경험했고, 이젠 슬슬 물이 오를 시기인데, 안타깝습니다. 아틀란타에서 성장한 이후 두 번째 벽에 막혀 더 나가지 못한다고나 할까요. 

 

===OKC의 현재와 전망 

 

OKC는 생각보다 괜찮을 플레이어가 많습니다. 고작 2년 차에 팀 대표급 스코어러로 성장한 알렉산더(SGA)나 탁월한 운동능력을 지닌 퍼거슨, 공수 모두 성장하는 다니알로, 공리만큼은 잘 챙기는 아담스. 

 

팀 디펜스는 조금 약하지만, 절대적인 높이에서 강함을 지닌 노엘까지. 무엇보다 갈리나리는 완전 빅 플레이어로 활약해주고 있죠. (이러다 180클럽 들어갈지도?)

 

레전드급 가상 케릭의 길을 걷는 로벗슨이 돌아온다면, 한층 더 단단해질 만한 팀입니다. 

 

실제 경기를 봐도 아쉽게 지는 경우가 상당수인데, 문제는 바로 그 승부가 갈리는 지점, 고 지점에서 한끝으로 밀려나간다는 것이죠. 그러면 바로 그 지점을 누가 풀어줘야 하느냐. 

 

2년차인 SGA, 최고의 효율을 보이는 갈리나리, 그래도 클래스가 남은 CP3... 

 

이제까지 기대로 보면 역시 CP3가 해주면 좋겠는데, 왠지 모르게 자꾸 눈에 밟히는 건 슈뢰더입니다. 크리스 폴이 팀에 녹아들어서  OKC에 안정감을 선사해 줄 수는 있겠지만, 폭발력을 책임져 줄 수 있는 건 SGA와 슈뢰더가 아니겠는가. 

 

특히 슈뢰더는 CP3가 벤치에 있을 때는 온전한 OKC의 메인 볼 핸들러. 아울러 경험 또한 제법 있습니다. SGA가 너무 잘해주긴 하지만, 2년차는 2년차. 

 

결국 OKC의 운명은 슈뢰더에 달렸다는 예상과 그에 따라 플옵 경쟁 또한 가능하지 않을까. 그리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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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19-11-12 23:56:46

아이러니하게도 슈뢰더 틀드가 현재 오클의 과제죠

WR
1
2019-11-13 00:37:56

겨울까지 보다가 정말 안되겠다면, 그 또한 방법이 되겠네요. 

1
2019-11-13 00:12:48

폴신 3점은 되게 좋네용

WR
1
2019-11-13 00:39:18

휴스턴에 있을 때보다 적게 던지는 것도 한 몫하는 거 같아요. 크리스 폴의 평균 3점은 대략 36% 정돕니다. 지금처럼 던지는 것도 물론 괜찮죠.  

1
2019-11-13 00:24:27

오클 슈뢰더 온 이후로 많이봤는데, 진짜 3점 감이 아니라 경기전체 기복이 좀 있더라고요
발전했으면 좋겠어요

WR
1
2019-11-13 00:40:24

오클 처음 왔을 때는 새로운 팀이니까... 그러려니 했습니다. 터지는 날엔 30점도 넘게 박고 그랬으니까요. 그런데 이게 시즌 내내 계속되고, 올 해도 그러하니... 쉬운 과제는 아닌 것으로 보이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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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3 02:07:31

스타가 아닌 선수들중에 좋아하는 선수들을 딱 두명 꼽아보라면 슈뢰더와 블렛소인데... 두명이 참 비슷합니다.
잘할땐 mvp 부럽지 않은 활약을 보이다가도 못할땐 경기를 혼자서 망쳐요.
안 들어가네? 이래도 안들어가? 와 이것도 안들어가? 누가 이기는지 한번 볼까? 하는듯한 느낌...
슈뢰더나 블렛소나 이렇게 잘하는 날과 못하는 날 사이의 간격이 조금만 좁았더라면 지금보다 평가가 2배는 좋았을 선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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