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비오가 잘해서 좋네요.
작년쯤 달았던 댓글들인데..보시다시피 개인적으로 상당히 바랬던 선수입니다.
몇년째 제대로 된 핸들러없이 부커가 모든걸 다 하는 모양새였는데, 이건 부커 본인도 힘들고, 지켜보는 팬들도 힘든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부커가 수비가 좋은 선수가 아니다보니, 부커를 위해서나 팀을 위해서라도 1번은 수비력이 좋으면서 핸들러 역할을 해줄수 있는 선수가 영입되길 바랬습니다.
루비오라면 시장에 나온 핸들러 중 상급이라고 봤고 수비도 준수한선수라, 슛이 없다는 약점(이게 현대 농구에서 상당히 큰 약점이긴하죠)을 제외한다면 부커나 팀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을거라 봤습니다(에이튼에게도 좋은 역할을 해줄거라 믿었습니다만..)
3년 51M. 지금생각해도 적지 않은 금액이지만, 여기나 해외의 대부분의 선즈팬들의 반응은 비슷했습니다.
'좀 비싸긴 한데, 납득할만한 수준이다'
대체로 이런 내용이었는데 영입에 긍정적인 반응을 내비치는 글들도 제법 올라왔었습니다.
(물론 야후나 espn 같은 유력매체전문가들은 혹평을했었죠 )
시즌 들어서고 이제 10%정도 소화했지만, 현재까진 기대했던것 이상으로 잘해주고 있네요.
덕분에 부커도 재조명 받는것 같고, 베인스도 제1의 전성기를 누리는데있어 루비오가 적잖이 기여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팀도 몇년간 경험해보지 못한 좋은 출발을 보내는 중인데..
부디 시즌내 아프지 않고 끝까지 좋은 시즌으로 마무리해 루비오에 대한 평가도 바뀌는 시즌이 되면 좋겠습니다.
*뱀발.
홈 6연전 절반을 지나(기간 2승1패) 4번째경기가 내일 레이커스와 잡혀있네요. 쉽지 않은 경기지만 홈인데다 올시즌 선즈특유의 에너지 넘치는 경기력으로 좋은 경기에 좋은 결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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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너~~~무 잘하더라구요 백투백한경기는 쉬게해주는듯 한데 관리도받아서 건강히 플옵까지 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