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가능성이 있어뵈는 미네소타
오늘 역대급 3점 날려먹기를 하고 연장에서 진 미네소타입니다.
험난한 한주를 생각하면 참 안타까울 노릇인데요, 그래도 썩 나쁘지는 않아 보입니다.
상대는 망수준의 경기를 했더라도 리그 최강팀 중의 하나입니다.
연장까지 가서 한끗차로 졌고, 사실 4쿼터 열점넘는 점수차를 따라잡아 간것입니다. 잘했죠.
일단 수비가 괜찮습니다. 엄청나게 틀어막는건 아니지만, 코빙턴 오코기 코라인의 수비 열정이 대단하고
컬버도 괜찮은 수비 센스를 보여주더라구요, 봉레, 레이먼 같은 선수들도 에너지 레벨이 좋습니다.
타운스랑 위기가 좋아진건 덤입니다.
오늘 3점을 제외하면 공격이 괜찮았습니다. 3점덕에 공간이 더 생긴건지는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컬버가 적응하고 있습니다. 이친구 보기와 다르게 운동능력도 좋고 BQ가 좋습니다.
슬슬 자기 게임을 할 수 있게 되니까 상당히 도움이됩니다.
위긴스가 그래도 나아졌습니다. 확실히...
아직 점퍼와 드리블이 불안불안 하지만 자기가 잘하는걸 하려고 하고, 단점을 고치려고 하는 티가 납니다.
어시랑 리바운드도 조금씩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바닥을 치는 3점은 글쎄요...뭐 워낙 3점 스페셜리스트가 없어서이긴 하지만 점차 좋아지리라 봅니다.
타운스가 엠비드건 이후로 확 꺽긴건 맞지만, 조만간 돌아오리라 봅니다.
그리고 레이먼이나 코빙턴은 지금보다는 잘 쏴줄 선수들이구요.
연일 연장이라 체력적으로 좀 불안불안 하지만, 아직 시즌 초반이고 시간도 잘 관리되고 있습니다.
티그가 돌아오면 로테이션에 크게 문제가 없고, 빡빡한 일정에도 쉽게 밀리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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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스가 초반에 너무잘해서 일한번 낼줄알았는데
필라전 이후로 폼떨어진게아쉬워요.. 엠비드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