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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커스 철벽 마무리 라인업의 두가지 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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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9 23:25:20

 오늘 레이커스가 질식 디펜스의 진수를 선보이면서 마이애미에 95:80으로 승리했습니다.

 

인상적이었던 점은,

최근 레이커스의 클러치 라인업인

AV - 그린 - 르브론 - AD - 하워드

가 가동되는 듯 하다가, 1분여가 채 되지 않아서 하워드 대신에 카루소가 투입되었습니다.

 

카루소가 투입된 시점이 4쿼터 5분 15초가 남은 시점이었고, 당시 스코어는 84 : 76으로 레이커스가 8점차를 리드하고 있었습니다.

 

AV - 카루소 - 그린의 백코트 질식 디펜스 라인업은 이미 유타전에서 3쿼터 시작과 함께 깜짝 등장해서 굉장한 수비력을 선보이면서 승기를 잡게 하였던 성과가 있었고, 레이커스는 비장의 카드 하나를 쥐게 된 것으로 보인다는 평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바로 AV-카루소-그린의 비장의 백코트 질식 디펜스 라인업 카드가 다시 4쿼터 클러치 상황에서 등장한 것입니다.

 

그리고 4쿼터 1분 18초를 남기고 르브론이 벤치로 물러날 때 스코어는 92 : 77이었습니다.

AV-카루소-그린-르브론-AD의 라인업은 무려 4분 가까운 시간동안 정말 토나오는 질식 디펜스를 선보이면서 마이애미에게 단 1점만을 허용했던 것입니다.

 

그 시간동안 카루소의 수비력은 보석처럼 빛났습니다.

엔드라인에서 압박으로 5초 바이얼레이션을 이끌어 내면서 스포 감독의 표정이 일그러지게 만든 장면은 압권이었습니다.

 

드라기치와 버틀러라는 두명의 볼핸들러 득점원이 가동되는 마이애미 클러치 라인업을 고려한 맞춤형 클러치라인업이었을지, 어떨지 모르겠지만,

AV-그린-르브론-AD-하워드의 빅 클러치 라인업의 디펜스 위력 못지 않게

AV-카루소-그린-르브론-AD의 스몰 클러치 라인업의 디펜스 위력 역시 엄청나다는 것이 다시 한번 확인되었습니다.

 

언드래프트 출신의 카루소가 이제 클러치 라인업에 등장할 정도로 레이커스에게는 매우 소중한 자원이 되었고 감독의 신뢰를 듬뿍 받고 있음이 확인된 순간이었습니다.

 

인상적이었던 것은 2쿼터 카루소가 벤치에서 처음 코트에 등장할 때, 홈 관중들의 엄청난 환호가 있었던 점이었습니다. 카루소의 보석같이 돋보이는 경기력과 게임체인저로서의 활약상으로 이미 홈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더군요. 오늘 또 엄청난 운동능력으로 투핸드 덩크를 성공시키기도 했고, 강력한 수비력뿐만 아니라 알토란같은 4개의 어시스트를 성공면서 르브론의 짐을 덜어주기도 했습니다.

 

이제 레이커스는 4쿼터 앞서가는 상황에서 클로징을 할 두개의 카드를 갖게 된 것 같습니다.

AD-하워드의 질식 트윈타워의 압도적인 골밑수비력과

AV-카루소-그린으로 이어지는 엄청난 백코트 수비력 중에 상대팀에 맞게 선택을 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골밑과 퍼러미터를 넘나들면서 르브론이 보여주는 수비력 역시 굉장한 클라스를 보여주고 있어서 레이커스의 수비력은 압살 수준이라 표현할 만 한 것 같습니다.

 

이제 4쿼터 뒤지는 상황에서 추격이 필요할 때 클러치 라인업으로

AV-그린-르브론-쿠즈마-AD가 가동될 수 있도록, 쿠즈마의 경기감각이 살아나면 더할 나위 없게 될 것 같습니다.

 

쿠즈마가 아직까지 부진하지만, 그가 컨디션을 회복하고 지난시즌 한창 잘나갈 때의 쿠즈마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시간문제일 뿐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쿠즈마가 지난 2년동안 보여준 클라스도 있고, 그가 워크에틱이 모자란 선수도 아니고, 지난 여름동안 열심히 땀흘린 노력은 결코 배반하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습니다.

 

아무튼 요즘 레이커스가 보여주는 엄청난 수비력을 감안한다면, 레이커스 연승행진이 당분간 계속되리라 예상하고, 이번 시즌 좋은 결과를 기대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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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19-11-09 23:29:15

르블옹님 KCP는 어떻게 하죠?
작년부터 봤지만 크게 답은 없는것 같은데, 오늘 아유 나오는 거 보니 국내나 현지나 비슷한 심정 같구요.
오늘 공수 전반적으로 부족해 보였구요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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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9 23:36:19

쿠즈마와 KCP라는 레이커스 윙맨 진영이 동반 부진한 것이 현재로서는 가장 큰 문제인 것 같습니다.

 

저는 KCP가 미덥지 않더라도 일정시간 플레잉타임을 주면서 스스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기다려 주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쪽입니다. 

 

긴 레이스이기에 분명히 노장과 부상위험자가 적지 않은 레이커스로서는 KCP같은 젊은 윙맨자원이 소중하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KCP의 부진에 비해 같은 6-5의 신장을 지닌 카루소가 기대 이상의 활약을 해 주는 상황이 다행이라 생각하고, 카루소의 비중을 조금 더 높이는 와중에서 KCP의 플레잉 타임을 좀 줄여 카루소에게 좀더 기회를 주는 것이 좋다는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1
2019-11-10 01:17:53

계약 규모와 기간상 트레이드 불가니 본인이 반등하기를 기도해야죠. 쓰임새를 바꿀수도 없고 플레잉 타임을 줄이기엔 윙에 사이즈 되는 선수가 부족합니다

1
2019-11-10 09:15:09

야유는 오해신것 같네요. 쿠즈마가 응원하는 "쿠우~~"소립니다

1
2019-11-09 23:34:03

카루소가 패스도 수비도 덩크도 심지어 멘탈도 좋은데 드리블이 넘 높은거 같아요 ㅠ 이거만 좀 보완하면 진짜 훨 쓰임이 많은거 같은데..

WR
1
2019-11-09 23:41:33

볼 핸들링만 더 발전하면, 어느 정도 일정시간 리딩을 전담해도 괜찮을 만한 시야와 패싱센스를 지닌 것 같은데 좀 아쉽죠.

 

그리고 카루소가 운동능력은 정말 대단한데, 같은 백인으로 운동능력이 출중하던 지노빌리와 비교하면, 돌파후 림 어택을 할 때 유연성이 부족하고 너무 직선적으로 뻣뻣하게 들어가서 블락을 당하거나 마무리가 아쉬운 면이 있더군요. 

 

3점슛도 아직 감이 올라오지 않은 것 같고 해서, 득점 지원면에서 좀 아쉽기는 한 것 같습니다.

1
2019-11-10 01:19:39

돌파가 햇지 당했을때 공을 잡고 판단하는 것도 살짝 아쉬워요

1
2019-11-09 23:39:06

카루소가 지난시즌에 주요로테이션에 들어갔었으면 좋았을텐데 아쉽네요..

WR
1
2019-11-09 23:48:00

지난 시즌 론조 볼이 있었으니까요.

 

어느 분이 이미 언급하신 내용이지만,

론조 볼이 르브론과 함께 하면서 리딩을 전담하기보다 링커로서의 역할을 하면서 6-6의 신장의 이점을 살리면서 굉장한 압박수비를 통해 레이커스 수비에 크게 공헌을 했었는데, 론조 볼은 나갔지만 카루소가 거의 비슷한 역할을 해 주고 있는 것 같아 흥미롭습니다.

 

슛은 카루소가 론조 볼보다 오히려 낫다고 보여지는데 여로모로 기대되는 카루소입니다.  

1
2019-11-09 23:41:50

탈모인의 클라스는 역시나 대단하죠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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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9 23:49:59

얼굴도 정말 잘생긴 청년인데, 밀든지 심든지 둘 중 하나 택했으면 좋겠습니다. 

 

근데 그 잘생긴 외모에도 불구하고 현재같은 헤어스타일(?)을 방치하다시피 하는 것을 보니 정말 농구에만 집중하고 올인하는 것 같아서 더 신뢰가 가기는 하네요. 

1
2019-11-09 23:54:38

저 라인업이 상당히 좋은게.. AV 카루소 그린 모두 앞선에 상당히 타이트하게 맨투맨 디펜스를 가져가는 선수들인데 이럴 경우 도박성이 높아지고 자칫하면 뒤가 휑해질 수 있는 수비죠. 이럴 경우 뒷선의 수비수의 맨투맨 디펜스 능력보다도 비큐와 커버 범위가 상당히 중요한데 르브론은 이런 상황에서 패싱레인 잘라먹거나 상대 공격을 읽는 능력이 역대급이고 AD의 파괴적인 신체능력에서 나오는 커버 범위는 말할것도 없습니다.
벅스가 쿰보를 활용해서 앞선을 블렛소나 미들턴으로 타이트하게 압박하며 이런 수비를 잘하기도 하죠.
지금 레이커스에는 디펜시브팀급 수비수가 AV 그린 카루소 르브론 AD 하워드 거의 여섯이 됩니다.
공격에서 정말 안풀리는만큼 수비는 이보다 더 잘 풀릴 수 있을까 싶은 정도네요.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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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9 23:58:58

정말 

AV-카루소-그린-르브론-AD-하워드

이 여섯명은 모두 디펜시브팀에 선정되도 납득이 될 정도로 굉장한 수비수들인 것 같습니다.

 

AV뿐만 아니라 카루소도 압박수비가 굉장하고, 카루소가 공간이해도도 높은 것 같아서, 정말 언드래프트 출신으로 저렴한 몸값의 흙속의 진주를 찾은 것 같은 레이커스입니다.

 

론조 볼이 AD를 얻기 위해 나가게 되었지만, 카루소가 비슷한 공헌을 해 주게 되니 레이커스는 정말 이번 시즌 되는 집안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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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0 00:07:02

3점이 거의 8경기 째 첫경기 대니그린 빼고는(그나마 이 경기 패배) 누구 하나 소위 말해 긁히는날이 이렇게 없을 수 있나 싶을 정도로 참담한데.. 이제 좀 터질때도 된거 같은데 말이죠.

WR
1
2019-11-10 00:11:12

쿠즈마가 심하게 말하면 들어갈 때까지 던지고 있는데, 결국 수경기 내에 수맥이 터지듯이 쿠즈마의 3점이 터지리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되면 다른 선수들도 덩달아 터지지 않을까라는 근거 없는 희망회로를 돌려봅니다. 

1
2019-11-10 01:24:07

하워드가 나갈때 ‘맥기 들어오는구나’ 했는데 카루소와 터치하고 나가면서 살짝 당황했습니다. 결과는 말씀하신 것처럼 매우 좋았구요. 5초 바이올레이션을 불러온 기습 풀코트프레싱은 감탄을 금치 못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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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11-10 01:30:17

카루소 보면 디펜스도 디펜스지만, 공없을때 공간을 넓게 움직이면서 짧은 스크린이나 겹치기 등 상대를 혼란시키는 무브가 굉장히 좋은것 같아요.
안그래도 현재 팀 3점성공률이 낮아서 코트가 뻑뻑해질 수 있는데 카루소의 활동반경으로 코트가 넓어지는 느낌.
근데 크리스오버할때마다 불안해 죽겠어요.

1
2019-11-10 02:52:50

레이커스가 요새 뭘 어떻게 해도 꾸역 이기는 느낌인데 그 중심에는 수비가 있고 카루소 하워드처럼 큰 기대를 안했던 선수들이 플레잉 타임을 먹어주면서 밀리지 않거나 엑스팩터 역할을 하는게 크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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