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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디 힐드 vs 보그단 보그다노비치, 예상보다 일찍 선택해야 할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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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8 19:27:46

오랜만이네요. 오프시즌 킹스는 바쁘게 전력 강화했습니다. 감독을 교체했고, 반즈 연장계약했고, 조셉, 아리자, 데드먼, 홈즈로 약점이던 곳을 거의 모두 채운우고, 2라운더 세 명(저스틴 제임스, 카일 가이, 바냐)을 추가했죠. 시즌 개막 일주일이 남은 시점이라, 이제 이 젊은 팀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과연 올해는 드디어 플레이오프에 갈 수 있을지.를 두근거리며 응원할 시간이라고 생각했는데요.

예상보다 빠르게 계약 이슈가 터져나오네요. 그것도 같은 슈팅 가드 포지션에서 말이죠.

보그다노비치는 4년 50밀 맥스 연장을 일단 거절했습니다. 시즌 후 FA 가능성을 열어두고 싶은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버디 힐드는 4년 110밀을 원했으나, 팀에서 4년 90밀을 제안 받았고, 이에 감정이 꽤 상한 느낌입니다. 힐드는 시즌 후 RFA가 될 수 있습니다.

두 선수 모두 일장일단이 있지만 좋은 선수들입니다. 그래서, 킹스 구단의 입장은 '두 선수 모두 잡고 싶다'에 가까운 것 같지만, 두 선수 모두 "싸게는 안 돼요."라는 입장인 거죠.

언뜻 보면 공통점도 많은 두 선수입니다. 둘 다 92년생이고, 슈팅 가드 포지션이 가장 잘 맞고, 각각 대학/ 세르비아 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습니다. 지금껏 기량 대비 꽤 저렴하게 뛰어왔고, 나이가 적지 않은 탓에, 이번에 맺을 계약이 커리어에서 최고 계약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마저 같습니다.

하지만, 기량이나 스킬을 놓고 보면 서로 꽤 다른 선수입니다.

힐드는 3점슛 하나만큼은 리그에서 S급에 속하는 선수입니다. 성공률과 시도 수 모두 최상위권이죠. 오프볼 움직임이 굉장히 좋기도 하고, (여전히 핸들링이 약한 편이긴 해서) 온볼보다는 오프볼에서 위력이 있습니다. 공 소유 시간이 아주 짧은 3점 스페셜리스트. 현대 농구에서 정말 좋은 선수죠.

반면, 힐드의 약점도 뚜렷한 편입니다. 일단 너무 아쉽게도 키가 좀 작죠. 게다가 여전히 핸들링이 최고 수준은 아닙니다. 그래서 온볼로 찢고 들어가는 건 주된 옵션이 아닙니다. 그러다 보니, 장신 스윙맨이 붙어서 오버가드하며 공을 못 받게 하면 꽤 힘들어합니다. 마찬가지로 수비도 좀 아쉽죠. 열심히 하긴 하는데, 좋은 수비수라고 보기는 어렵고, 키가 크지 않다 보니, 상대쪽 2번이 장신이면 미스매치가 나게 되고, 이를 다른 선수들이 커버해줘야 합니다.

힐드의 키워드가 '3점 전문'이라면, 보그다노비치는 '다재다능'이라고 부를 수 있습니다. 핸들링이 상당히 좋은 편이고(메인 핸들러로는 살짝 아쉽지만, 세컨드 핸들러로는 호사스러울 정도죠), 온볼/오프볼 그때 그때 잘 해냅니다. 물론 보그다노비치도 피지컬 괴물은 아니라서 찢고 들어가는 쪽은 아닌데, 핸들링이 되다 보니 1:1 상황에서 상대를 요령껏 벗겨내는 일을 잘해요. 3점도 꽤 날카로운 편이고요. 그리고 무엇보다 빅맨과 2:2 게임을 정말 잘합니다. 특히 운동 능력 좋은데, 스킬이 떨어져 혼자 공격 풀어가기 어려운 빅맨들을 기가 막히게 잘 살려냅니다. 지난 시즌 WCS를 그렇게 잘 써먹었고, 이번 시즌 시범 경기에서는 손발 맞춘 진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홈즈에게 부스터를 달아줍니다.

물론, 보그다노비치도 약점이 있습니다. 힐드에 비하면 3점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편이고요. 기복이 좀 있습니다. 특히 지난 시즌은 너무 많은 역할을 많아서 그런지 시즌 후반에 퍼져버린 모습도 있었고요. 센스가 무척 좋은데, 피지컬은 그냥 준수한 정도라서, 수비 구멍까진 아니지만, 그렇다고 뛰어난 수비수는 아닙니다.

사실, 위에 적은 것도 그렇고, 스탯을 비교해보시면, '보그다노비치가 좋은 선수인 건 알겠지만, 그래도 힐드에게 비빌 건 아니지 않나?'라고 생각하실 분도 많을 텐데요. 여긴 나름의 사정이 있습니다. (저는 보그다노비치의 가능성을 좀 더 믿는 쪽이라 실드를 쳐보겠습니다.)

지난 시즌, 보그다노비치는 시즌 내내 이런저런 땜빵을 하며 많은 역할을 강요받았다는 겁니다. 반즈 들어오기 전까지, 킹스의 3번은 매우 약했고, 그래서 셤퍼트와 함께 보그다노비치가 3번을 보는 경우가 꽤 많았습니다. 몸이 탄탄한 편이긴 한데, 보그다노비치는 가드지 스윙맨이 아니고요. 3번 수비는 절대 무리였죠. 이런 곳에서 체력을 꽤 소진했던 것 같아요. 더불어, 팍스 아웃일 때는 거의 메인 핸들러까지 봐야 했습니다. 보그다노비치의 리딩은 꽤 좋은 편이지만, 풀타임 PG를 보기는 좀 아쉬울 때가 있고요. 게다가 수비 때는 3번, 공격 때는 1번이라는 이런 역할은 여러모로 보그다노비치에게 과부하를 줬죠.

어떻게든 힐드-보그다노비치를 공존시켜보기 위해, 지난 시즌 보그다노비치 3번을 많이 써봤지만, 결과적으로 실패한 실험이라고 봅니다. 보그다노비치는 2번 슬롯에 있을 때 가장 위력적이에요. 실제로 리그의 주전 2번을 맡을 기량이 된다고 보고요.

그래서, 사실 1년 전쯤 제 생각은, 가진 스킬셋으로 보면, '보그다노비치를 주전 2번으로 놓고, 힐드를 식스맨으로 두면 딱 맞겠다'라는 것이었어요. 전전 시즌만 해도, 팍스는 루키였고, 힐드는 핸들링이 너무 안 좋았고, 그래서 사실상 에이스는 보그다노비치 느낌이었거든요.

그런데... 보그다노비치가 무릎 부상 및 회복으로 지난 시즌 첫 몇 경기를 결장했고, 그 사이에 힐드가 너-무- 잘해버린 겁니다. 이제는 보그다노비치를 주전으로 올리고, 힐드를 식스맨으로 돌릴 수는 없는 상황이죠.

그래서, 킹스는 '언젠가'는 힐드와 보그다노비치,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합니다. 같은 포지션에 동시에 세울 수 없는 두 선수인데, 백업 SG에 돈을 많이 쓸 수는 없으니까요.

둘 중 누가 낫냐.라고 하면 일단은 힐드입니다. 이건 이론의 여지가 없어요. 아무리 보그다노비치가 세르비아 국대에서 날고 기었어도 어쩔 수 없어요. NBA 리그에서는 힐드가 훨씬 더 많은 것을 검증했고, 보그다노비치가 올 A라고 해도 S는 없는 반면, 힐드는 3점 슛에 S를 찍은 선수죠.

하지만, 둘 중 누가 앞으로 팀에 잘 맞을까.라고 질문을 바꿔보면 조금 미묘해집니다.

이 질문을 팍스-반즈-배글리와 누가 더 잘 맞을까.라고 바꾸면 좀 더 재미있는 상상을 하게 되죠.

힐드가 잘 맞을 수도 있습니다. 힐드는 오프볼 움직임이 좋고, 공 소유도 그리 필요하지 않으니까요. 팍스, 배글리가 파고 들 때, 밖에서 자리 잡고 있는 3점 전문가는 상대 팀에게 큰 위협이 될 겁니다. 워리어스의 탐슨이 그렇죠. 다만 아쉬운 건 탐슨이 상당히 뛰어난 수비수인 반면, 힐드는 그렇지 않아서 다른 멤버들이 힐드를 좀 도와줘야 하는 것이죠. 그리고 '3점 매우 뛰어나긴 하지만, 찢고 들어가는 건 약해서 혼자서 상대 팀을 털지는 못하는 선수'에게 4년 110밀은 약간 미묘하긴 합니다. 반즈와 시원하게 연장 계약한 것에 비해, 힐드와 머뭇거리는 건 이런 측면도 있다고 봅니다.

보그다노비치가 잘 맞을 수도 있습니다. 온볼이든 오프볼이든 공격적으로 팀에 큰 도움이 됩니다. 주전 라인업에서 팍스 외에도 배글리를 살려줄 수 있는 세컨드 핸들러가 있다는 게 유용할 거고요. 3점이 힐드보다야 약하지만, 그래도 무시못할 정도의 위력입니다. 다만, 보그다노비치는 힐드에 비해 보여준 게 적고 'if'가 많다는 게 문제죠. 보그다노비치가 풀타임 2번으로 뛰면 체력 문제 없이 잔부상 없이 과부하 없이 훨씬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라는 건 세르비아 국대 모습을 빼면, 그냥 제 소망에 가깝습니다.

이러나 저러나 구단으로서는 생각보다 선택을 빨리 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힐드가 연장 계약 안 됐다고 태업할 선수는 아니지만, 팀에 언해피 뜬 선수를 데리고 있는 건 쉽지 않죠. 다음 FA 시즌은 꽤 선수층이 얇은 편이고, 그렇다면 힐드에게 지를 구단이 많을 텐데, 매치하기가 쉽지 않을 거에요.

보그다노비치도 마찬가지입니다. 일단 FA 들어갔는데, 힐드를 놓친 상황이라면, 킹스로서 대안은 보그다노비치 밖에 없게 되고, 그럼 예상보다 꽤 세게 불러야 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한 20-30경기 정도 치른 다음에 이 얘기가 나오길 바랐는데, 생각보다 이르게 나와서 여러 모로 난감하네요.

구단이 알아서 잘 하려니... 하고 믿어야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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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9-10-18 19:54:57

진짜 애매하네요

2019-10-18 20:11:25

반즈를 재트레이드 하는 상황이 오더라도 둘 다 가야죠. 명확합니다. 둘 다 필요한 선수이고, 누구든 한 명이 빈 자리는 아쉽다 수준이 아닐 거에요.

Updated at 2019-10-18 20:19:55

반즈도 새크에서는 빼먹을수 없는 선수입니다. 작년에 3번이 없어서 그 고생을 했고 반즈도 새크에 와서 민폐를 끼친것도 아니며 공수에서 쏠쏠한 역할을 했는데 중복포지션 한명 더 잡는다고 팔아버리는것은 아닌듯 싶네요.

Updated at 2019-10-18 21:39:46

후반기 킹스 성적이 떨어진 다른 이유를 찾아서 댈 수도 있겠지만, 반즈 영입 결과는 좋다고는 결코 말할 수 없죠.
반즈 영입 이후 킹스는 9승 17패였습니다.
반즈의 2차스탯은 더 형편 없고요.

Updated at 2019-10-18 22:33:42

반즈는 오히려 댈러스 시절보다 세부스텟이 좋아졌습니다 초반에는 물론 빠른템포에 갈팡질팡 했지만 갈수록 적응하는 모습 보여줬습니다. 아니 오히려 3~4월은 반즈가 캐리했죠. 기존 선수들이 체력적인 문제로 킹스 성적이 좋지 않게 나온거죠. 보그단 힐드 팍스의 스텟이 갈수록 체력 및 경험적인 문제로 나빠졌는데요. 전반기에 3번 포지션없는 관계로 포지션이 뒤죽박죽되면서 과부화된거고요. 그리고 후반기 킹스 경기 보신분들은 다들 아실겁니다. 플옵탈락이후 동기부여 문제 및 예거 감독과의 불화설이 증폭되면서 의욕자체가 없었어요. 브루클린부터 AD 등 주요선수가 빠진 뉴올에게 2패당한거 그리고 포틀에게 충격적인 역전패까지.. 또한 후반기 스케줄이 전반기보다 강도가 훨씬 쎈점도 감안해야되고요. 둘 다 잡으려고 반즈 트레이드하면 노쇠화 진행중인 아리자 선발에 백업3번은 없고 작년 보그단이 3번볼수도 있는 악몽이 재현될텐데요.
그리고 반즈가 나이가 많으면 모를까 보그단 힐드와 동갑이기도 하고요. 중복 포지션 선수 다잡는다고 다시 3번 트레이드 하면서 수비약화될 위험 존재 및 스몰라인업 운영까지 차질 될 수 있을텐데 저는 극구 반대입니다. 그냥 기존 포지션 약점 빵구내지 말고 잘 유지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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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10-18 23:20:00

지난 시즌 킹스에서의 기록으로 2차 스탯을 보자면


 VORP - 팀내 8위 (주전 중 꼴찌)

 BPM - 팀내 9위 (주전 중 꼴찌) 

 윈셰어 - 팀내 8위 (주전 중 꼴찌)

 PER - 팀내 10위 (주전 중 꼴찌) - 리그 평균이 15정도 된다고 하던가요. 반즈는 12.3입니다. 

 

 보기 균형 좋은 로스터와 결과는 또 다르죠. 물론 적응기간이 필요했고 올해는 다르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성도 좋은 거 같고요. 

 

2019-10-18 23:21:57

반즈 2차스텟이야 안좋은건 저도 알고 있습니다. 덕분에 538랭킹에서 새크라멘토가 서부 꼴지하는데 엄청난 공을 세우기도 했고요. 2차스텟으로 따지기 시작하면 다음 시즌 새크라멘토는 리그 28위 29위 하겠죠

Updated at 2019-10-18 23:38:22

그렇진 않을 겁니다. 

당장 윈셰어만 봐도 힐드와 팍스는 맥컬럼, 클레이 탐슨, 즈루 홀리데이, 디안젤로 러셀, 돈치치, 도노반 미첼보다 높아요. 

 두 선수의 VORP도 토비아스 해리스, 크리스 미들턴 등 

 PER도 위에 언급된 선수보다 대부분 높습니다. 

 

 2차 스탯 상의 위치에서 팍스와 힐드는 단짝이라고 해도 될만큼 매우 유사한 위치에 있습니다. 

 

 힐드의 경우 지난 시즌 대폭발을 했음에도 유독 다른 유망주들에 비해 업사이드가 낮다고 단정받아야하는지도 의문이고요. 

리그에서 장수하는 가드들은 대부분 엄청난 스피드보다는 안정적인 S급 장기를 가진 선수들이라는 것도 은근히 무시하죠. 

Updated at 2019-10-18 23:40:17

네 힐드 물론 좋은 선수입니다. 당연히 저는 부인하지 않고 꼭 잡았으면 좋겠습니다. 다만 2차 스텟 가지고 반즈의 모든면을 부인하면서 깎아내리는 부분에 대해서는 저는 동의하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Updated at 2019-10-18 23:54:03

저도 반즈가 팀에 꽤 도움이 될 선수라고 생각합니다만, 근거없이 깎는 건 아니죠. 말씀하신 이유로 킹스가 후반에 추락했다고 해도 여전히 팀 성적으로 개인 스탯으로 반즈의 영입 효과를 별로 보지 못했습니다. 

 애초에 글의 요지는 보기와 힐드 중에 누구를 잡아야하냐였고, 저는 반즈를 트레이드하더라고 둘 다 잡아야한다고 주장한 것입니다. 보기의 창의력과 틀을 깰 수 있는 변수, 여러가지 효용성 또한 벤치에서 무엇보다 소중한 가치일 것입니다. 그러나 주전으로 올라간다면 가장 중요한 선수들간의(특히 백코트 동료와의) 합이 중요해집니다. 보기는 마누 같은 효용으로 써야한다고 봅니다. 

 따라서 각 재능이 있지만 슈팅가드 중복이 되는 결과 보다 포지션 균형이 중요하다는 말씀에 동의할 수 없는 것입니다. 

Updated at 2019-10-19 00:02:31

글쎄요.. 님 말이 근거없다는 말은 한적 없습니다. 2차스텟으로 모든 면을 깎아내는것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거죠. 작년에 트루 3번이 없는 새크가 수비 및 체력에서 얼마나 한계를 느낀지 본 사람 입장에서는 동의가 안되네요. 보그단 창의력이야 동의하지만 3번 수비맡으면서 체력적인 한계를 보인 보그단은 작년에 매우 부진했습니다. 그 창의력도 체력이 바탕돼야하겠죠. 무리한 슛셀렉션이 다여서 새크라멘토 선수중에 가장 안좋은 평을 받았고요. 그리고 저는 반즈 영입으로 물론 플옵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수비면이나 스몰라인업에서 강점이 생겼다라고 나름 반기는 입장이라 별 재미 못봤다는 입장도 동의할 수 없고요. 다만 댓글로 얘기나누다보니 영정사초님만의 나름 주관도 있고 평행선이 될듯 싶어 또 다른 의견으로 존중하겠습니다. 서로간의 선호하는 스타일이 다른 문제이니..

2019-10-19 00:02:47

커비님 제 근거가 승률과 2차 스탯이라는 말씀이고요. 

반즈가 팀에 필요없다라는 것이 제 주장의 요지가 아니라는 것을 아실 거라 믿습니다. 

 지난 오프시즌에 호포드가 거액에 킹스와 링크되었을 때, 제가 게시판에서 비판을 받으면서도 강하게 반대했던 것은, 그 때도 밝혔듯 킹스의 미래는 팍스-힐드-보그단-베글리에 있고 선수들의 재계약 시점이 줄줄이 다가오기에 당장을 위해서 미래를 포기해서 안된다는 이유였습니다. 

 

 굳이 경중을 비교하자면 반즈로 약점을 매꾸면서 팀의 코어를 잃는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Updated at 2019-10-19 00:12:49

네 영정사초님과 다르게 저는 보그단-힐드 둘 중은 하나는 포기하는 선수이며 반즈를 코어로 보고 있어서 서로간의 의견차가 존재하는가 싶네요. 2차스텟이나 승률은 저는 딱히 중요하다고 인식하지 않으며 댈러스때와 다르게 효율적으로 변한 1차스텟 및 포지션 조화에 대해 더 중점을 보고 있는 것도 마찬가지고요. 어쨌든 서로간의 바라보는 관점차이이니까요. 좋은 의견 잘 들었습니다.

2019-10-19 08:16:45
보기는 마누 같은 효용으로 써야한다고 봅니다. -> 아주 동의합니다!
2019-10-18 20:14:44

좋은 글 잘 봤습니다

참 애매한 상황인 것 같네요

2019-10-18 20:16:14

시즌 개막이 얼마 안남았는데 이런 잡음이 나오니 불안하군요. 힐드도 물론 심정은 이해하지만 직접적으로 강경발언을 하니 놀랍기도 하면서 한편으론 아쉽기도 하고..힐드 보그단 모두 팀 기대대로 잘 성장해주고 놓치기 아쉬운 선수이기에 욕심부려 둘 다 잡으려는 계획인듯 싶은데 오히려 둘에게 서운한 감정을 느끼게하고 팀 케미에 악영향을 주는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을까 걱정일뿐이네요. 하루 빨리 잘 마무리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개막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2019-10-18 20:41:19

매거진에 있을 글이군요. 저도 킹스 좋아하는데 잘 읽었습니다.
저도 비슷하게, 선수 개인의 가치로는 힐드이나 제가 킹스 운영진이라면 보그단을 선택할 것 같네요

2019-10-18 20:54:15

헐 복단이도 거절 했나요; 에휴 올시즌 진짜 기대중인데 시작전부터

WR
2019-10-18 21:03:22

원래 계약이 원최 싸서 지금은 맥스를 불러도 4년 50밀인데요. FA로 협상하면 그것보다 더 받을 선수니까요.

2019-10-18 21:08:06

연장계약은 시즌내에 언제든지 구단이 원하면 할 수 있는건가요?

2019-10-19 08:19:03

이게 가장 큰 문제죠.. 워낙에 싸게 데려갈 수 있는 선수라.. 

2019-10-18 21:15:47

결국 힐드이지 않을까 싶은데 그렇기 때문에 결국 복단이가 너무 탐납니다...

2019-10-18 21:26:00

이런 경우 저는 항상 실링을 우선적으로 보고 그 다음은 팀의 에이스와의 조화를 봐야된다고 봅니다 지금 새크는 팍스를 더맨으로 삼고 베글리도 팀의 기둥으로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나이는 둘다 92년생이네요 더이상 성장을 바라기는 어려워보입니다 지금 모습이 최대치라 보면 저는 오히려 보기는 롤이 애매한 것 같아요 3점이라는 확실한 s급 무기가 하나 있는 것이 더 낫다고 봅니다

Updated at 2019-10-18 21:38:40

솔직히 능력으로만 보면 보기가 힐드보다 더 좋은 선수라고 봅니다.

 

심지어 3점슛능력도 보기가 더 좋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슈팅의 간결함이나 슈팅까지 만들어내는 기술등이 더 좋아서요.

 

하지만 (좀 이상한말이지만.. ) 보기는 힐드에 비해서 스코어러형 선수는 아닙니다. 

 

그래서 과연 새크입장에 누가 더 필요한지는 팍스 뿐만아니라..

 

제2 공격 옵션으로의 베글리의 성장이나 반즈의 팀에대한 기여도 등에 따라서 선택을 해야한다고 봅니다.

 

그렇게 봤을 때, 챔피언골스에서 이궈달라나 그린에 더 가까운 선수가 보기이고..

 

클탐에 가까운 선수가 힐드라고 봅니다.  그런데.. 보기의 3점이 힐드에 비해 그다지 밀리지 않는다면? 

 

당연히 선택은 보기가 되겠지요.. 

2019-10-18 21:42:40

제가 작년에 새크를 유심히 봤었는데(예거감독때문) 말씀하신대로 힐드와 보그단 합이 잘 안 맞아 보이더라구요.

그런데 또 팀의 핵심인 팍스와 힐드는 합이 정말 잘 맞아보이고 팍스와 보그단도 괜찮은데 힐드만큼은 아닌것 같고..

다만 보그단은 어느팀에 가도 제 역할을 할 선수 같은데 힐은 여기에 약간 의문부호가 붙고... 결국 새크의 판단이 어찌될지 모르겠네요. 양 선수를 위해서라도 올시즌안에 공존 실험을 성공적으로 끝내야 될 것 같아요.

2019-10-18 22:35:16

전 보그다노비치가 훨 나아 보이던데, 최종 스탯으로는 버디가 앞섰나요??
어차피 1옵 아님, 보그다노비치에 한 표를 던지겠어요!

2019-10-19 01:35:08

힐드가 평득 6점 앞섭니다.

2019-10-19 01:36:57

두선수 다 킹스의 암흑기를 종결시켜줄 선수로 기대해왔고 아직까지 좋은 컴비네이션을 보여준다고 할 수 없지만 윌튼감독으로 바뀐 첫 시즌이니만큼 아직 더 공존할 방법을 찾을 시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절충된 금액으로 잡아도 혜자계약에 가깝다고 생각하기때문에 무조건 둘다 잡았으면 좋겠습니다.

힐드의 경우 리치몬드처럼 깨끗한 슛폼의 퓨어슈터라는 점에서 정말 기대가 큽니다. 물론 리치몬드만큼 수비가 뛰어나지않고 신체밸런스가 단단하다는 느낌은 안들지만 매시즌마다 점점 발전된 모습을 보여왔고 올시즌만큼은 서부지구 플레이오프로 이끌어줄거라 믿습니다.

보그단은 아직 킹스에서 모든 포텐셜을 다 보여주지 못했고 윌튼의 업템포 농구에서 어떤 장점을 발휘할지 궁금합니다. 힐드에게 부족한 클러치 상황에서 메이드시키는 결정력을 올시즌에도 많이 보여준다면 밀레니엄킹스의 영광을 재연할 수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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