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즈 위긴스 그리고 테이텀
간만에 뉴스란에서 위긴스 소식을 접하니 문득 떠올랐는데요
예전부터 반즈와 위긴스가 비슷하다고 생각하고 있었고
테이텀에게서 그 둘의 향기가 조금씩 뿜어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우선 먼저 데뷔한 반즈를 살펴보면
- 드래프트 상위픽
- 출중한 운동능력
- 괜찮은 사이즈
- 공격 시 돌파 및 슈팅을 기반으로 한 온/오프 밸런스
- 준수한 수비 등
커리어 초기 많은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다만 골스에서 3옵션으로 가지는 출전 시간의 한계 등으로 성장이 더뎠고
댈러스에서 1옵션에 가까운 롤을 부여받으면서 다시 한 번 기대를 가져봤지만
결국은 기대치만큼은 성장하지 못한 형국입니다.
위긴스도 반즈와 꽤나 비슷한 행보를 보여준 것 같습니다.
위에 열거한 특성들이 비슷하고 기대치가 반즈보다 높았던 만큼
출전시간이나 롤도 많이 부여받았습니다만
결국은 기대치만큼은 성장하지 못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그리고 이 둘의 계보를 이어갈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는 선수가 테이텀입니다.
테이텀 또한 위에 열거한 특징들을 고루 갖추었고 루키 시즌에 보여준 모습으로 큰 기대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소포모어 징크스를 겪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2년만에 성장가능성에 대한 의심을 조금 받고 있죠
반즈는 킹스에서의 계약 규모나 지난 시즌 모습으로 미루어보아 2~3옵션 정도로 롤을 부여받고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위긴스도 연봉은 1옵션이지만 타운스의 입지 및 효율 등을 고려해보면 2 ~ 3 옵션 롤을 벗어나기 힘들어 보이구요
테이텀은 이제 겨우 3년차라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고 지금 어떤 잣대를 들이대기에는 너무 이른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냥 느낌이 쎄하달까요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하는 모습이 자꾸 그려집니다.
이성적으로 따져보면 성장할 가능성이 더 높은 선수이고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선수에 가깝기에
제 예상을 깨버리고 MVP 급 선수로 성장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다른 분들은 테이텀이나 반즈 위긴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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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위긴스 커리어 입문기때 대뜸 얘 직장인 마인드 있다 그랬는데 (개선될거라 믿었음) 지난 시즌 기점으로 실력이 딱히 안느는 이유가 위기의식이나 뚜렷한 향상심은 없으나 큰 이슈없이 준수한 선수인것만으로 자기 자신에게 엄격하지 않은게 아닌가 싶었는데 대충 맞다고 생각합니다 나는 같은 상황일때 자기 자신을 힘들게 하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 이런식의 뉘앙스인데 교과적인 루틴만 소화하곤 맘바멘탈리티스러운 욕심이 없는 것 같네요 제 생각에 여기서 실력 안늘고 늙으면 베테랑 되어서 리더쉽을 인정받을 수 없겠죠
반즈는 댈러스가서 굳은 일 마다하지 않고 근성있는 모습 보여줬고 gymrat이라고 하더군요 그냥 실링이 높지 않았던것 같아요 테이텀은 4번째 시즌까진 봐야죠 98년생이면 아직 데뷔나이치고도 나이가 많지 않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