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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논쟁에서 가장 이해가 안되는 스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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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8 15:40:56

홍콩을 지지한다거나 모리가 경솔했다, 르브론 등의 입장이 비즈니스적으로 이해가 된다고 하는 주장은 제 생각과는 많이 다르지만 이해는 갑니다. 현자가 아닌 이상 돈에 휘둘리는건 자본주의 사회에서 자연스러운것이고 그것을 비판하는것 또한 민주주의 사회에서 충분히 받아들여지는 상식이죠.

근데 왜 간간히 중국을 옹호하는 의견이 보이는거죠? 시위중에 가면도 못쓰게 하고 실종된 시위대들 중 일부는 시체로 발견되고 성폭행당했다는 의혹도 있으며 홍콩경찰은 실탄까지도 발포한 상황입니다. 저는 겨우 뉴스 몇줄로 접했을 뿐이지만 참담하고 인권이 철저하게 탄압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지 않나요?

자유를 위해 목숨을 걸고 싸우는 홍콩시민들을 지지하는건 너무 무거운일이라 힘들지 몰라도 그들의 인권을 탄압하는 중국정부를 옹호하는건 자유민주주의 국가의 권리를 누리는 사람으로서 할 수 있는 주장인지 의문입니다.

앞에서 말했다시피 르브론, 커리를 옹호하든 비판하든 그건 자유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중국을 옹호하는 행위는 저열한, 다시는 보고싶지 않은 주장이네요. 우리 선조들이 지켜온 민주주의를 누릴 자격조차 없는 사람처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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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9-10-18 15:45:03

자유민주주의국가에서 중국의 논리조차 옹호할수도 있죠 제발 분쟁 질질 끌어만들지 마세요 농구커뮤니티인지 정치갤러리인지 모르겠네요

WR
2019-10-18 16:09:44

자유에는 책임이 따르는거고 분명히 지켜야할 선이 존재합니다. 인권탄압은 그 선을 벗어난것이고요. 중국의 행위는 절대로 용납할수 없는것입니다. 그리고 이 문제는 농구, 정치를 넘어 인간의 가치에 대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왠만하면 글을 쓰지 않으려고 했는데 수백만을 학살한 어떤 독재자를 존경한다는 사람, 수만명의 인권을 지독하게 탄압하는 어느 국가의 행태를 옹호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이 보여서 결국 글을 썼습니다. 이게 분쟁을 일으키는것으로 보인다면 사죄합니다만 그런 몰상식한 인간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이네요

2019-10-18 16:39:10

너무 많이라고 하기에는 모택동 존경한다는 분 한 명, 그리고 중국 이해간다는 글 한 명 정도가 글을 직접 작성하신 분들이고 댓글은 어쩌다 한두명 보였는데 그게 이렇게 따로 글까지 봐야할만큼 많았는지는 모르겠네요.

 

그냥 눈에 보이실 때 그분들에게 직접 말씀하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그렇게 글 올리면 직접 전해지는 효과도 덜하고 오히려 다른분들 피로도는 올라갈 것 같습니다...

WR
2019-10-18 17:06:02

제가 일일이 다 센건 아니라 몇명이다까지는 말 못하지만 충분히 많이 봤습니다. 그중 모택동 글은 댓글이 막혀서 댓글조차 달수 없었고요.

제목에 이미 '이번 논쟁'이란 말로 피로감을 느낄 정도이신 분들은 글을 피할수 있게 했기에 그 또한 문제가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2019-10-18 16:12:00

미국의 농구커뮤니티에서도 이 문제는 뜨거운 감자입니다 그저 정치싸움으로만 흘러가는 문제가 아니고요

Updated at 2019-10-18 16:43:46

보기 싫으시면 스킵하시면 됩니다. 운영자분께서도 국외정치에 관련된 사안이라 국내정치에 비해 유연하게 대응한다고 하셨어요. 자유민주주의 국가니까 중국의 논리를 옹호할 수는 있는데 그러려면 이정도 비난은 감수 해야죠. 여긴 자유민주주의 국가니까요.

2019-10-18 16:48:13

자유민주주의 국가의 커뮤니티에서 중국 비판 할 수도 있죠 여기가 중국인지 한국인지 모르겠네요

2019-10-18 19:03:05

농구 커뮤니티에서 중국편 드는 농구선수 비판할 수도 있죠 여기가 농구 커뮤니티 맞는지 모르겠네요

2019-10-18 15:45:11

전 아까 글에 우리나라라는 단어에 울컥했어요
우리나라 헌법만 봐도
불의에 항거하고
세계평화에 공여한다는 내용 있었는데

우리나라라는 말을 굳이 넣고
거기에다가 비지니스라는 말을 하는데

그냥 본인이 비지니스적인 관점만 넣지
그렇게 말했는지 이해가 안 가던데요

그래놓고는 불편한지 신고때리고

우리나라 헌법 전문 좀 읽어보라고 하고 싶습니다

2019-10-18 16:39:55

모두가 민주화 투사일수는 없어요
누군가는 가진 혹은 주어진 환경에 따라
생업에 충실해야만 할겁니다.
그들을 비난만 할수는 없습니다.

그들을 설득하고 하던 손을 놓고
함께하도록 설득하는
"활동가"는
그들을 이해하고 그들을 독려하며
스스로 결단하도록 인내하며 기다려야 할겁니다.

안그러면 스스로 독단에 빠지거나
스스로 격리될수 있습니다.

폭압적 개혁가가 꼭 좋지만은 않아요

2019-10-18 16:49:06

여기서 왜 폭압적 개혁가가 나오나요?

2019-10-19 08:32:20

강압적인 분위기를 이릅니다

2019-10-18 17:25:03

폭압적 개혁가 해달라고 누가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중국의 인권 탄압을 나쁘다라고 판단하고 말해도 충분히 생업에 충실할 수 있습니다. 너무 극단적으로 구분하시는 듯

Updated at 2019-10-19 08:36:23

말에 대한 책임의 경중은 모두가 다릅니다
극단적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선택한 이가 대단한거지
그렇지못한이를 비난할수는 없지않을까요
이분법적인 판단에 따라 모두가 나뉠수는 없습니다

Updated at 2019-10-18 16:03:59

동의해요.

자유 민주주의 국가라면 중국의 논리를 옹호할 수 없죠.

민주주의 근간인 국민에게 폭력을 행사하면서 민주주의를 외칠 수는 없죠.

Updated at 2019-10-18 16:05:02

자유와 가장 동떨어진 행위를 옹호 하는것 또한 자유이기에 옹호한다라...... 내란죄 아닌가요?

2019-10-18 18:35:11

저도 이 지점이 재미있더라구요
사악~ 엮으면 내란죄로 통할 길이 보일 것같은데...

2019-10-18 16:05:24

저도 다른 입장들은 존중이라도 할 수 있는데 중국을 옹호하는 입장은 정말 이해할 수 없네요.

2019-10-18 16:11:08

저는 "선택적 깨시민"이라고
표현되곤하는 단어 사용에
참 놀랐습니다.

"이해가 가지만 평소의 발언들을
생각해보면 놀랍다거나 아쉽다"
정도의 표현을 넘어
위선같은 원색적인 비난까지도
쉽게 나오는걸 보면서

가만있으면 중간은 간다던
제가 좋아하지않는
단어가 생각났습니다.
상황에 따라 맞는 충고겠지만
명언은 아니거든요.

말하라고 하면서 말할수없게
만드는 느낌을 받습니다.
말에는 책임이 따르고
그 책임에 대한 손해와 파생되는 피해는
질문자가 대신해주지 않거든요.

2019-10-18 16:31:18

언럭키 시진핑들이죠

2019-10-18 16:36:04

저도 좀 이해가 안되네요

2019-10-18 16:44:20

어딜 가든 국내 온라인 사이트에 중국사람 많아요.

2019-10-18 16:54:19
저도 그렇게 봅니다.
세계 어딜 가도 중국인이 많은데 한국에도 중국인 많죠.
Updated at 2019-10-18 17:40:11

홍콩관련게시물이니 그동안 궁금했던 내용 질문한번 드려보겠습니다. 질문드리기전에 먼저 얘기하자면 생명에 경중은 없다 생각하지고 홍콩문제에 대해서도 중국에 폭력적인 행태에 너무나 큰 걱정을하고있고 많이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중국이 물러나서 평화적으로 해결되어야한다 생각합니다

이제 질문을 드려보고싶은데 홍콩문제 관련해서
우리나라의 예전 민주화투쟁하던 시절 모습과 유사한면이 많아서 더욱더 큰 우려를 하는건가요?
제가 세계분쟁에 많은 지식이있는건 아니고 생명의 무게를 비교하는것도 아니지만 제가 아는한 가장 우려스러운 지역인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이 민간인지역 폭격이나 테러사건으로인한 사망등 홍콩의 못지않게 위험한 순간이 많았다 생각해서요.
이쪽은 시작과 다르게 서로가 공격하고 테러를해서 전쟁중이라는 생각때문에 상대적으로 걱정을 덜 하게되는걸까요?
홍콩관련해서 물타기를 하려는의도도없고 항상 궁금했는데 매니아가 연령대가 꽤 있는편이어서 질문한번 남겨보았습니다.

WR
2019-10-18 17:52:17

왜 팔레스타인 얘기가 나왔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제가 제기한 문제는 중국의 인권탄압을 은근히 옹호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만약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에서 인권이 탄압되었고 이를 옹호하는 의견이 나왔다면 저는 똑같이 문제제기를 했을겁니다.

이번 홍콩 문제가 이런 논쟁을 낳은 것은 nba스타들이 관련되었고 그로 인한 비판, 쉴드가 난무했다는 점인데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을 왜 같은 맥락으로 봐야하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Nba와 관련이 없는 사안에 대해 제가 매니아에 글을 올리는거 자체가 문제라 생각합니다. 홍콩과 달리요

2019-10-18 18:32:35

홍콩문제와 연관지으려는 생각도없고
작성자님께 따지려는 의도에글도 아니었습니다.
Nba문제와 관련없이 단순한 궁금증이었습니다. 제가 새롭게 글을쓰게되면 물타기성으로 보일까봐 질문성 글을 남긴거입니다.
Nba의 표현에 자유와 상관없이 우리나라에서도지금 홍콩의 모습에 더 많은 관심과 우려를 표현하는게 과거 민주화운동으로 자유를 얻어낸 나라여서 그런건가 싶어서 순수하게 궁금한의도에 글을 남긴거였습니다.
세계적으로 많은 독재나 인권탄압이있었는데 이번처럼 많은 국민이 분노하고 걱정하는 모습이 신기해서요. 그래서 제가봐도 우리역사의 수십년전을 보는거같아서 더 걱정하는건가 싶어 질문한겁니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두사건을 같이 묶으려는 의도도없고 게시글 내용에 반박성글을 남긴것도 아닙니다. 의견이 긍금해서 여쭤본겁니다.

2019-10-18 17:56:58

동감합니다 중국을 옹호하는 글이 생각보다 많이 올라오더군요

2019-10-18 18:11:30

지금 천안문 사건이 또 일어날지도 모르는 상황인데 보편적 도덕 관점에서 보면 중국 편을 안드는게 맞다고 봅니다.

2019-10-18 20:20:32

그런 분들은 그냥 인지부조화 일으키는 겁니다. 스포츠 스타 뿐만 아니라 아이돌, 정치, 종교 모든 분야에서 팬덤, 교조적으로 믿는 사람들에게 나타나기 때문에 그러려니 합니다. 내가 좋아하는 스타가 잘못을 하거나 나쁜 일에 휘말렸을 때 이성적으로는 잘못이라고 인지했음에도 받아들이질 못 하고 그걸 합리화 해버리는 거죠. 아니면 빨리 지나가갈 바라며 아무것도 아닌 일인마냥 축소하거나 피로감을 호소하며 그만하라고 하거나요. 이게 르브론의 일에만 나타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신경 안 쓰셔도 될 것 같습니다.

2019-10-19 07:32:55

말씀하신 바는 공감도 되고 이상하다 생각하는 면도 있고 민주주의니까 그렇다고 생각도 되지만...
일단 글의 카테고리가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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