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가 다리위에 서있었습니다.
이번 사태로 심각하게 르브론 팬질 접을까 생각하고 있는 팬입니다.
그런데 르브론의 입장에서 딱 한번만 적어볼까 합니다. 그것도 인권이 아닌 딱 비지니스 적으로만요.
이 상황은 제가 봤을때 모리가 폭탄들고 중국과 NBA 중간 다리위에 서있는 형국이었다고 봅니다.
르브론 입장에서 보면 15년간 매년 중국에 가서 행사하고 프로모션 하고 했던것도 비지니스 그 이상 그이하도 아니었습니다. 모리가 그 비지니스로 연결된 다리에 폭탄을 들고 성냥에 불까지 붙여버린 상황이었습니다. 그렇게 생각하니까 르브론이 이성을 잃은것 같기도 하구요. 자신들이 쌓아왔던 엄청난 부와 경제체제가 중국쪽에서 제재가 된다는건 상상도 할수 없었을 겁니다. 모리는 오직 홍콩 사람들의 인권만 생각하다가, 갑자기 리그와 모든이들의 돈이 연결되있다는걸 알고서 바로 자신의 트윗을 삭제한걸로 봐서 아차 싶었던 것이고, 르브론은 비지니스의 연결고리를 누구보다 잘 알고있을 모리에게 실망한 것이죠. 다른팀도 아닌 휴스턴 GM입니다. 야오밍이 있을때 올스타 투표만 봐도 중국돈과 파워가 어느정도인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겠죠. 프리시즌때 중계취소될수 있다는 소식을 들었을때의 그 섬뜩함이 잊혀지지 않네요. 그러고도 남을 중국정부입니다. 그리고 uneducated, misinformed 그 말을 한것은 인권관련이 아니라 NBA의 비지니스 상황에 관한것에 한정되어 있다고 믿고 싶습니다. 르브론은 흑인인권 이외의 인권 같은것 별로 관심 없었다고 보고(이라뉴블 건만 봐도), 중국쪽은 르브론에겐 그냥 비지니스 is 비지니스 그 이상 그이하도 아닌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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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이 르브론 한 거죠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