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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이 뭔 생각이었는지 순수한 궁금증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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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10-17 00:43:34

아담실버에게 모리의 처벌을 물어봤다(압박했다)는게 이게 무슨 생각으로 한 말인걸까요?

1.'NBA 대표스타인 나 킹제임스가 총대메고 물어보는건데 왜 선수들에게 금전적 피해를 주는 대럴모리를 처벌하지 않는거요? 우리 피해보잖아요!'

2. '선수들이 그럴 때는 벌금 먹이면서 왜 대럴모리는 봐줘? 이거 차별이야!!!'

3. '아 거 대럴모리 그 양반 때문에 나같은 스타도 어쨌거나 간접적으로 피해보는건데 참 불쾌하게 됐소. 처벌 안하오?'

이 셋 중에 뭘까요?
뭐 셋 중 어떤거든 르브론의 행동이 정당화되진않겠지만 그래도 그나마 1번이면 좋겠네요.

'팀동료 쿠즈마도 손해보고 선수들 욕먹으니까 고참이고 슈퍼스타인 내가 좀 쎄게 말해봐야겠다' 이런 마인드로 발언한거면 그래도 그나마 참작의 여지가 있을거 같긴한데 (절대 옹호 아닙니다)

2번, 3번의 마인드라면 정말 10년 넘게 군림한 NBA 대표스타라기엔 너무 보기 안좋을거 같아서요.

전 르브론을 애증의 시선으로 보는편입니다만 그래도 제가 NBA 10년정도 보면서 그 기간중 가장 평가가 높은 선수였는데 이렇게 추락하다니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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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9-10-17 01:08:47

현역선수의 대고참급이다보니 당시 답답하고 불만족스러운 상황에 대해 선수를 대표하는 발언을 한 것이라고 봅니다. 일단 프리시즌을 먼나라 중국으로 스케줄 잡은 거부터가 꼬임의 시작이었죠.
이슈터진 뒤에도 중국가서 경기하라고 보낸 것도 못마땅한데, 사무국이 관련 대응도 시원찮게 했으니 불만이 선수들에게 없을수 없었을 겁니다. 모든 환경이 함부로 행동하고 말할 수 없는 예민한 상황에서 답없이 면담하러온 실버총재에게 선수들 쓴소리 했겠죠. 그러면서 르브론이 선수대표급 발언으로 총대메다 말실수까지 더해져서 일이 커진거 같습니다. 그냥 엘에이에 있었으면 처음부터 관심없다이러고 말았겠지요.

2019-10-17 09: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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