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모리 단장이 이해가 안됩니다...
르브론의 부적절한 발언과는 별개로. 대럴 모리 단장의 진짜 생각이 궁금합니다.
평소에 제가 가장 똑똑하다, 그리고 농구에 대한 확실한 신념이 있어서 멋지다고 생각하던 단장인 모리 단장이 도대체 무슨 생각이나 의도를 가지고 이런 일을 했나 싶습니다.
제가 알기로도 그렇고 켄드릭 퍼킨스의 인터뷰나 다른 유튜브 댓글들을 보면 모리는 미국 내 이슈 또는 다른 해외 이슈에 여태까지 코멘트한 적이 없었어요.
근데 뜬금없이 홍콩 지지에 대한 자신의 논리를 명확하게 표현한 것도 아니고,
이 슬로건을 트위터에 올린 것 뿐이고, 또 중국의 비난이 거세지자
"복잡한 사건에 대한 다른 관점에 대해, 알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또한 중국 팬들의 지지와 스폰서들의 지원에 항상 감사하며 그들을 공격하려거나 오해시키고 싶은 의도는 없었다" 라고 말했습니다. 홍콩과 중국의 관계와 지금 홍콩 민주화 운동의 의의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면 "중국인들을 공격하려거나 오해시키고 싶은 의도는 없었다" 이런 말을 할 수가 있나 싶네요... 홍콩의 독립을 지지하는 것은 중국의 하나의 중국 체제에 반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니 말이죠.
그리고 시기도 참 애매합니다. NBA 관계자들, 그리고 레이커스와 넷츠 선수들이 중국 원정에 나가있는 상황에 이런 논란을 일으켜서 직장 동료라고 할 수 있는 관계자들과 선수들을 위험에 쳐하게 합니다. 중국은 마음만 먹으면 사람을 쥐도새도 모르게 삭제해버리는 만행을 쉽게 저질러왔어요. 자본 및 돈에 대한 논리 뿐만 아니라 선수들의 안전에도 위협이 되었어요. 모리 단장의 표현의 자유는 존중합니다만 그냥 아무생각없이 트위터를 올릴 것이면 경솔한 것이고, 의도가 있었다면 아주 부적절한 타이밍에 했었다고 생각되네요... 다들 이 사태를 수습하느라 대답을 회피하고 있는데 원인이 된 모리 단장이라도 그렇게 신념이 있다면 좀 제대로 좀 이야기를 해주었으면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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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잘 모르고 판단하는건 좀 그렇지만 출신도 통계 전공인가 그렇고 약간 농구 통계 수치 전문가 냄새가 나긴 하더라구요. 평소 발언도 르브론이 goat다 라는 식으로 말한다던가.. https://nbamania.com/g2/bbs/board.php?bo_table=news&wr_id=649153&sca=&sfl=wr_subject&stx=Goat&sop=and&scrap_mode=&gi_mode=&gi_team_home=&gi_team_away=
본인 스타일의 기대값 높이는 농구를 고집스럽게 유지하는거 보면 정치적으로 센스 있는쪽 보다는 소신 있는 스타일 아닐까 추측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