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롱이 실망입니다.

저래 놓고 흑인들 피살이나 인권탄압 같은 사건이 일어나면 제일 먼저 나설 듯 싶네요.그땐 정치적으로 또 이야기하겠죠..

미국인이며 흑인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은 어린시절부터 갈등과 차별을 몸소체험한, 잘 아는 분야입니다.르브론도 그런 흑인이구요.
그래서 사회적으로 이슈가 될 때마다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는게 어렵지 않죠.
홍콩문제...
미국인이 멀리 중국이란 나라의 역사적 배경,아편전쟁 패배로 홍콩이 영국지배를 100년간 받았으며 중국으로 반환된 후 중국정부의 간섭과 민주주의 퇴보 억압 자유박탈...이런저런 문제들이 복잡하게 얽혀 돌아가는 상황을 얼마나 이해할수 있을까요?
선수들이 잘 모르고 제 각각 어설프게 인터뷰 할게 아니라...
NBA 차원에서 (사무국,총재)대응하란 뜻으로 해석하면 르브론의 말에 이해가 갑니다.

본인이 정말 잘 알지 못하는 것에 대해 함부로 얘기하는게 말이 안돼죠

만약 본인이 제조업 수출업무 담당인데 대중국 판매 비중이 30%씩이나 차지한다면 이런 이슈에 대해서 엄청 민감한게 사실 아닌가요? (중국의 바이어들이 내 의견을 바로 보는 입장이구요) 
다만 모리에 대해서 uneducated 라고 말한거는 저도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농구잘하는 르브론 팬입니다.
각자의 역할이 있는 것...
최초에 르브론으로 비롯된 문제도 아니고...
자기 생각과 의견일 뿐
기대감이나 실망감으로 표현 해야될 문제인지...
그냥...흑인 농구 선수로만 보렵니다.

이번 발언이 그렇게 낯설지는 않았습니다. 가끔 기대를 벗어나주는 것도 좋은데.. 그게 참.. 어렵죠..

그냥.. 드리블보다 트레블링을 잘하는 흑인 농구선수로만 보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