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이켜보면 닥 리버스도 선수운이 참 좋은거 같네요.

당연히 그런부분도 있긴 합니다. 클리퍼스만 해도 당시 감독이(이름이 기억이 안나네요.) 한계를 보이니 데려온게 닥리버스였죠.

비니 델 니그로 감독이죠..근데 찾아보니 성적은 비슷했네요 

그래도 클리퍼스.. 전 정말 강하다고 생각했어요. 스퍼스 1라운드에서 4:3으로 이기는 시리즈 보고는 얘네 정말 장난아니구나 했는데.. 내구성도 장난이 아니었던.. 그리고 아직도 하든 하워드도 아닌 휴스턴 3골무에게 얻어맞은건 충격이네요. 그게 뒤집어질줄이야..

골스팬으로는 정말 기대반 두려움반의 기다리던 매치업이었는데 왠걸?
이었죠

글고 닥리버스가 골스에서 자기들 안만나서 우승했다고 입털어서..
의자왕이 기다렸는데 올라오셔야 붙죠?
라며 응수를

감독들이 선수를 데리고 온다면 모르겠는데 그렇지 않은 이상 선수운이란게 존재하긴 하죠.
선수들이 감독운이 있는 것처럼 말이죠.

보스턴 이후부터는 정말 선수복이 터졌죠. 중간에 쉬거나 이런것도 없이 매년 감독하는데 항상 플옵권 전력 이상으로 달리는 환경이 생각보다 많지는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아주 좋은 감독이라고 생각은 합니다. 파이널에서 인생 타임아웃은 아직도 참 기억에 남네요.

저는 2010년에 선수들 돈 모아서 레이커스 원정 락커룸에 숨겨둔뒤에 6월에 찾아가자 했던 일화가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그당시 준우승이긴했지만 동기부여시키는걸로는 감독중 최고인거 같아요

작전타임이나 스피치하는것도 보면 기가 막히죠. 얼마전 노비츠키와 마지막 경기 때도 그랬구요. 포스가 엄청나요. 선수들과 잘 교감하고 선수들을 동기부여시키고 하나로 묶는데는 이만한 감독이 없는거 같습니다.

닥 리버스가 명장이라는 것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아주 좋은 감독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