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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켜 보면 멜로는 굉장히 아쉬운 타입 입니다.

 
  7358
2019-09-20 22:45:22

2003년 전체 3순위로 데뷔하여 15년 이상 주전으로 뛴 것만 해도 정말 엄청난 업적이긴 하죠.

데뷔 동기 르브론이 역대 TOP5 안에 드는 레전드 오브 레전드로 성장한 것과 비교해서

멜로의 커리어가 밀려 보이는 건 사실이지만 멜로도 만만한 커리어는 절대 아니죠.

무려 전성기 듀란트를 제치고 득점왕도 1회 차지하였고, 득점에 관해서는 이미 레전드죠.

그런데 멜로를 평가할때마다 드는 생각이 결과적으로 멜로의 데뷔전 기대치는 지금 멜로가

이룬 커리어보다 더욱 위였다는 것입니다. 신입생으로서 시라큐스대를 사상 최초로 NCAA

우승으로 이끌며 MOP를 수상하였고, 신인때부터 워낙 슈팅이 뛰어나고 스킬이 좋아서

어떤 전문가들은 르브론 보다 멜로가 더욱 장수할 타입의 플레이어라고 평하기도 했죠.

그런데 은퇴를 목전에 둔 지금까지 멜로가 이룬 실적은

3번의 올림픽 금메달, 서부 컨파 1회, 세컨드 팀이 최고/ 퍼스트팀 0회 / 올스타 8회 선정

이 전부입니다. 통산 2만점을 돌파하였고, 커리어 평득도 23점 이상으로 득점기계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꾸준한 득점력을 보여주긴 했지만 퍼스트팀, 파이널 진출 한번도 없다는 건

멜로의 기대치에 비하여 정말 실망스러운게 사실입니다.

저를 포함한 많은 멜로 팬들이 생각하는 점은 한번쯤은 대폭발해서 파이널은 갈수도 있었을텐데...

퍼스트팀도 최소 한번은 탈 수 있었을 텐데...

입니다. 그런데 이제 이런 기대도 오래전에 접을 수 밖에 없을 만큼 시간이 많이 지났죠.

마지막 희망은 NBA 유니폼을 입은 멜로의 모습을 한번 더 보는 것입니다.

이것도 참 쉽지 않아보이네요. 안되면 중국 리그라도 한번 와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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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9-09-20 22:48:36

팀 전력이 항상 나쁜 것도 아니었어요. 50승 이상도 여러 번 했는데 위로 못 올라가더군요.

2019-09-20 22:49:42

플레이스타일 자체가 이기면 위닝플레이어, 지면 볼호그 약팀에이스 얘기른 듣기 딱 좋은 스타일이었죠..
cp3와 비슷하게 커리어가 조금만 더 잘풀렸으면 이름이 훨씬 찬란하게 빛났을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2019-09-21 07:34:12

 볼호그 약팀에이스 듣기좋은 스타일이라니요. 멜로 플레이의 특징은 득점왕을 차지할정도였고 매번 득점 최상위 권이었지만 실제 공소유시간은 매우 짧은 간결 그자체였습니다. 

2019-09-20 23:03:01

전 르브론이나 다른 선수들에 비해 멜로는 승부욕이 별로 없어보여서

그게 참 아이러니하더라구요

 

즉 웃으면서 속으로 끓는 선수일지는 모르나

진짜 애절하고 처절하게 게임하는 경우가 별로 없어 보인다고 해야하나

아이버슨하고 뛸때도 그렇고

WR
2019-09-20 23:07:57

저도 안타까운 부분이 어느 기자 취재 글을 봤는데,

멜로가 오프시즌에 정말 독하게 훈련을 한다고 하더라구요.

절친인 웨이드, 르브론, CP3 보다 훨씬 더~~

그런데 막상 실제 경기에서 보여주는 모습은 그러지 못하니까 ...

2019-09-20 23:06:53

 포워드 경쟁자가 던가노에 릅듀라서 퍼스트팀이 힘들었겠네요. 플레이스타일이 주인공느낌이 많이 나는 선수라 멋있었는데 아쉽네요

WR
2019-09-20 23:11:08

사실 비주얼이나, 슈팅폼이나 패션 센스나 간지는 아이버슨과 함께 2 톱이라고 봅니다.

특히 덴버 시절 콘로우 날써니는 간지 스웩 폭발이었죠!!

2019-09-20 23:25:25

09시즌에 멜로랑 르브론이 파이널에서 붙길 바랫는데 사이좋게 컨파서 같이 탈락하더라구요

WR
2019-09-20 23:43:27

그 시즌에 코비 VS 르브론 파이널에서 맞대결 가능성이 커서

나이키에서 특집 다큐멘터리도 만들고 대대적으로 홍보를 했는데

결과적으로 클리블랜드가 컨파에서 올랜도에게 지고 말았죠.. 

여담이지만 17~18 시즌까지 골스 VS 클블 이 4년 연속 파이널에서 붙어서

좀 지겨웠습니다. 계속 같은팀끼리 만나고 또 전력차도 좀 나니깐 영 긴장감이

떨어지더라구요. 특히 듀란트 합류하고 나서는 더욱 그랬죠.

첫 두번째 대결까지는 재미있었습니다. 

Updated at 2019-09-21 00:50:07

별 거 아니긴 한데 올스타 선정은 총 10회에 '선발' 출장이 8회입니다~

2019-09-21 01:36:25

늘 느끼는건 멜로가 서부가 아닌 동부에서 시작했다면 어땠을까 라는 상상을 해봅니다 ㅜㅜ

2019-09-21 03:31:59

덴버에서는 하필 팀 선수들 부상 문제가 있었고, 뉴욕은 트레이드를 위해 너무 많은 카드를 써 버린게(비록 동부 2위를 차지했지만 로스터가 지속되지 못한) 타격이 있었죠.

2019-09-21 08:02:11

디트에서 커리어를 시작했더라면..

덴버-뉴욕 난투극이 안일어 났더라면..

 

이거 2개는 항상 아쉬웠죠

2019-09-21 10:09:34

디트로이트가 쓰지도 않을 밀리시치를 걸러 줬다면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 상상해보곤 합니다.

2019-09-25 16:04:06

그럼 디트가 멜로를 픽했을 거 같은데.. 아니면 웨이드..

2019-09-21 12:37:34

멜로 커리어에서 제일 아쉬운 부분은 뉴욕과 fa재계약 입니다.

그전에는 팀운, 부상, 플랜까지 실적에 대해서 할 말이 많지만 오기만 하면 완전한 멜로의 팀으로 셋팅해주겠다고 두팔벌려 환영하는 모든 팀 제끼고 뉴욕이랑 재계약 했지요.

결과론적으로는 뉴욕에서 성공적인 농구인생을 보내지 못한 만큼 조금 더 농구에만 집중할 수 있는 팀으로 갔으면 어땟을까 싶습니다.

2019-09-24 18:34:45

저정도 클라스의 선수들은
농구 실력은 이미 만렙 찍었다구 보고...
농구 외적인 선택으로 인해... 커리어가 바뀐다고 생각합니다.. 예를들면 팀원운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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