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브리네스는 역시 정신적인 이슈가 있었군요 + 인터뷰
샐러리를 포기하고 유럽에 돌아가는건 이전의 미치 맥게리처럼 마약과 같은 중징계가 상습적으로 반복되거나 선수 본인이 포기하고 돌아가는걸텐데 아브리네스가 경기에 나오지 못 할 때도 구단쪽에서 계속 컨택하고 있다고 했었고 유럽에 돌아간다고 했을 때 썬더가 응원의 말을 건넸었죠. 향수병과 같은 정신적인 이슈라고 추측을 했었는데 인터뷰가 새로 올라왔네요.
https://www.talkbasket.net/53125-alex-abrines-on-russell-westbrook-he-helped-me-a-lot-he-cared-for-the-person-beyond-the-player
이번에 올라온 아브리네스의 스페인 현지 농구 언론과의 인터뷰가 있습니다.
웨스트브룩에 대하여:
그는 매우 좋은 사람입니다. 특히 루키시즌에 절 많이 도와주었어요. 시즌 중 같이 저녁도 먹고 영화도 보는 등 대부분의 시간을 함께 했어요. 이 모든 일을 겪으면서 더 이상 팀에 참가할 수 없게 됐을 때도 그는 계속 연락해주었습니다.
그는 함께 저녁을 먹자고 했습니다. 그는 저를 선수를 넘어서서 한 사람으로서 신경써주었습니다. 그는 제가 무엇을 해야하는지 차분하게 얘기해주면서 떠나기로 결정을 했더라도 도와주겠다고 했습니다.
정신 건강에 대하여:
운동선수들은 평범한 사람들이지만 엄청난 압박을 받습니다. 명상은 도움이 되지만 결국엔 전문적인 약이 필요하고 가족과 친구들과 얘기하면서 그들의 도움으로 나아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건 다른 종류의 고통입니다. 육체적 고통은 당신이 보고 느낄 수 있는 것입니다. 정신적 고통은 관측될 수 없고 부상당한 무릎과 같이 취급되어서는 안됩니다. 비슷한걸 겪어보지 못한다면 당신은 알 수 없습니다.
결국에 돈이 가장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이런 정신적인 고통을 겪어보기 전까지는 당신이 돈따위는 신경쓰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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겪어본 자만이 알 수 있죠. 정말 돈 따위는 중요한게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