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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버의 주전 3번 고민 (바튼의 딜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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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18 18:13:12

덴버는 3번 포지션이 챔피언 컨텐더 기준으로 참 애매합니다. 어차피 최근 스몰라인업의 대세로 포지션 구분이 의미 없다지만, 주전 라인업 만큼은 조합을 짜는데 있어서 꽤나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6’6인 바튼은 핸들링, 플레이 메이킹 모두 가능한 다재다능한 선수이며 스스로 만들수 있는 득점력도 갖고 있습니다. 다만 사이즈 한계와 얇은 프레임으로 인한 3번 스팟에서 명백한 수비 구멍입니다. 또한 주전라인업에서 바튼에게 볼을 건네 주기엔 요키치와 머레이 만큼의 효율이 안나오는 것도 문제입니다. 주전 3번으로 쓰기엔 조합이나 수비 면에서 아쉽습니다.

6’7 크레익은 수비는 좋지만 종합적인 생산성이 바튼보다 떨어집니다. 플레이 메이킹과 핸들링이 제로이며, 수비와 리바운드, 스팟업 슈팅같은 것에 특화되 있습니다. 근데 그렇다고 엄청 훌륭한 수비수도 아니고 좋은 슛터도 아닙니다. 발이 그리 민첩하지 못해 제 기준엔 중~상급 수비수라고 생각 합니다. 참 애매한데 필요한 순간엔 또 제 몫을 해줍니다.

6’9인 후안초는 모든 면에서 가장 밸런스가 좋다고 보지만 유리몸입니다. 저번 시즌 초중반 바튼이 아웃되는 2달동안 12-5을 기록했고 3점을 40% 수준으로 넣어주는 샤프 슈터입니다. 다만 긴 리그를 잘 못버텨 몸에 부상을 달고 삽니다.

6’10 마포쥬는 ... 생짜 신인에 실력도 알수 없어 패스

6’9 제래미 그랜트는 충분히 3번이 가능한 수준이고 3점슛, 수비, 경험 모두 갖춘 제 기준엔 가장 좋은 옵션이라 보지만 3번에서 뛴지 2년 전이라 조금 주저가 됩니다.

• 결론
- 제 의견은 머레이와 바튼은 둘 다 온볼러라서 서로 떨어지는게 좋아 보입니다. 어차피 코트에 머레이, 요키치가 있는 한 나머지 선수들은 볼 만져볼 기회도 적고 효율도 낮을거라 보거든요. 그래서 머레이-요키치에게 공을 몰아줘서 교통정리를 하고 나머지 선수들은 컷인, 스팟업등에 집중하는게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코트 밸런스를 위해 또 다른 온볼러이자 수비 약점인 바튼을 굳이 주전으로 올리기 보단 크레익, 후안초, 그랜트 같은 볼 소유가 적고 굳은일에 집중해주는 선수들 중 한명을 올리는게 낫다고 봐요.
바튼은 머레이-요키치와 떨어뜨려 스스로 북치고 장구칠 수 있는 벤치타임에 놓는 것이 더 좋아 보입니다.

- 저는 그랜트를 주전 3번으로 올리는게 좋다고 보입니다. 그랜트가 3번 봐도 어차피 코너 3점에 위치하는건 변함 없을 테고 3번 스팟에서 수비하는데도 전혀 문제 없습니다.
만일 그랜트가 3번으로 올라간다면 후안초는 3-4번 가능한 선수라 벤치에서 4번으로 나올텐데 뛰는데 문제없어서 라인업 정리하는데도 수월합니다.

- 어쨌든 바튼과 그랜트는 반드시 중용 받을 것이고, 이에 반해 크레익과 후안초 둘 중 한명은 출전하기 힘들겁니다. 과연 말론 감독이 어떻게 라인업을 정리해서 모든 선수의 능력을 잘 뽑아 낼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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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9-09-18 18:32:27

제레미 그랜트가 3번 자리에 들어오면 프론트 코트의 리바운드 파괴력은 지금보다도 더 강해겠군요. 안 그래도 저번시즌 리바 1위팀으로 기억하는데...
그러나 모리볼에 더욱 취약해지는 건 아닌지 걱정됩니다. 상황에 맞춰서 써야겠지만 참... 어려운 선택이네요.
이래서 완벽한 팀은 만들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WR
2019-09-18 22:26:15

다행히 그랜트 스팟업 3점이(39.2%) 굉장히 좋은 편이라 스페이싱은 문제 없을 겁니다

2019-09-18 22:57:55

아 저는 수비시에 말한 거였어요
어쨌든 3번치고는 덩치도 키도 크다보니 하든에게 또 탈탈 털릴 것 같은... 하긴 이건 지금도 그렇네요.

WR
2019-09-18 23:58:06

아아 그랜트가 운동능력이 워낙 좋아서 1,2 번 수비도 괜찬은 편인것 같아요~

 

https://www.youtube.com/watch?v=qa7i0n9obg4

2019-09-19 02:23:09

으와 모아보니까 진짜 윙스팬이 미쳤네요 후덜덜...

2019-09-18 18:46:54

마포주가 해주길 바랬었는데 올해도 만약 마포주가 못뛴다면 결국 복권픽은 실수였다고 보여집니다 덴버가 성적이 나오는 현상황이라면요 참 그땐 복권픽이 나쁘지 않아보였는데 덴버가 강팀이 되어버렸으니..

WR
2019-09-18 22:26:53

저는 이미 마포쥬에 대한 기대치가 없네요 일단 나와야 판단을 하는데...

Updated at 2019-09-18 19:51:05

개인적으로는 후안초나 마포주가 건강하게 3번을 도맡아 줬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농월때 스페인 국대 보니까 후안초 활약이 준수하더군요. 기대됩니다.

 후안초 또는 마포주 주전에 크레익 서브로 뛸 수 있다면 뎁스는 준수하다고 봅니다.

 바튼은 벤치 2번, 그랜트는 3,4번 오가면서 밀샙을 좀 더 효율적으로 사용 할 수 있으면 최고겠네요.

 

비즐리, 몬테모리스도 플옵때 아쉬운 부분이 있었는데, 경험치 먹고 스텝업 하길 기대합니다.

덴버는 주전의 부족한 재능을 벤치에서 잘 상쇄해줘야 우승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WR
2019-09-18 22:28:34

저도 후안초가 잘 자리잡있으면 좋겠는데 잘 나가다 감기나 바이러스 같이 뜬금없는 병에 걸려서 컨디션이 안좋아지는걸 보니 안타깝네요 올시즌 비즐리와 후안초가 계약 마지막 해인 만큼 좀 분발해 줬으면 합니다!!

2019-09-18 21:30:56

이전부터 덴버에 부족하다 생각했던게 가드포지션 볼핸들링을 맡아줄 선수와 3번자리이죠..

머레이가 성장함과 더불어 생각지도 못하게 모리스의 스텝업으로 이 부분은 어느정도 메워졌다고 생각하는데 본문대로 3번포지션은 많이 아쉽죠.

오프시즌에 그저 그렇게 지나가나 했더니 그랜트를 영입한건 아주 좋은 무브라고 봐요.

물론 4번에서 밀샙의 백업처럼 번갈아 나올수도 있겠지만 충분히 3번으로도 기용가능하다 보거든요.

다만 좀 더 능동적으로 공격적인 역할이 가능한 선수라면 더 좋겠지만 이 부분에서 강점이 있는 바튼은 사이즈와 수비에서의 문제가 워낙 있으니...

후안쵸도 기대가 정말 컸는데 중간에 부상과 겹치며 슬럼프가 오더니 정체되어 버렸네요.

가장 좋은 해결책인 마포주의 포장지를 뜯어보니 기대처럼 컴패리즌 듀란트가 나온다던가.. 하는 기적은 없겠죠

다시한번 모리스 비즐리 크레익과 같은 깜짝선수의 등장을 바라는게 최선일지도 모르지만 연속으로 이러한 행운이 찾아올진 모르겠습니다.

그저 시즌 보내보면서 가장 맞는 핏을 말론감독이 찾아낼거라고 보고 기대하며 개막 기다려야죠

저도 당장은 바튼과 그랜트를 상황 보아가며 기용하는게 좋을거라고 생각해요

WR
2019-09-18 22:29:57

마포쥬의 포장지를 뜯어보고 싶지만 그 기회조차 없으니 참 답답하네요 .. 엠비드처럼 기다릴 만한 가치가 있는지 의문입니다 ..

2019-09-18 22:55:57

매번 부상으로 데뷔전이 밀리긴 하지만... 뛰어보고 괜찮으면 정말 좋은 자원이긴 하죠

물론 14번픽까지 밀린 상황에서 안뽑으면 바보되는 상황이라 그 당시 마포주를 픽한것에 대한 아쉬움은 없습니다 

서머리그 데뷔가 무산된게 가벼운 부상이라니 다가올 프리시즌엔 정말 폼이 어떤지 한번 지켜봐야죠

2019-09-19 01:01:00

선수 풀이 넘치는 데 하필 우승을 위한 가장 큰 조각인 엘리트 스윙맨이 있어야 할 3번 자리에 어느 정도 부족한(?) 3번이 있어서 이런 아쉬움을 다시금 느끼네요바튼이 2,3번을 오갈 수 있는 만큼, 바튼을 쓰려면 4번,5번의 트위너를 쓰든지 참 쓰임세가 애매한 선숩니다부상만 없었으면 고액연봉 계약도 했겠다...밥 값 해주는 건데, 올해야말로 바튼의 밥값적기입니다

WR
2019-09-19 20:32:06

하필 해리스마져 언더사이즈 슈가라 바튼의 약점이 더 부각되네요

2019-09-19 01:11:17

늘 3번이 문제네요... 베스트 시나리오는 마포주가 듀란트로 커주는 거지만 현실적으로 없는 셈 쳐야 할 것 같고. 바튼이 6-8쯤 되었더라면 진지하게 우승을 노려볼 수 있었을 텐데 지금은 2% 부족해 보이네요

WR
2019-09-19 20:32:56

마포쥬가 과연 듀랜트의 절반이라도 해줄지 그러면 정말 대박일텐데요..

2019-09-19 01:37:19

마포쥬 믿어봐야죠 이젠 로또를 노리는 수밖에....

WR
2019-09-19 20:33:37

로또 1등일 것인가.. 5등일 것인가

2019-09-19 06:01:19

마포쥬가 듀란트의 80%능력치만되도 덴버의 복권이 의미가 있을텐데요..

WR
2019-09-19 20:33:58

50%만 해줘도 ...

2019-09-19 10:15:06

지난 시즌 부상으로 죽쓰긴 했지만...

수비가 구멍이긴 하지만...

벤치에서 나온다면 바튼은 덴버의 루윌이라고 생각(???)합니다

식스맨 어워드 가즈아!!!

WR
2019-09-19 20:34:46

저도 부상없는 바튼은 벤치에서 나올 땐 루윌 안 부럽습니다 애초에 그 때의 활약 덕분에 지금 연봉 받고 있는 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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