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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 NCAA 신입생 소개 - (1) 트렌든 왓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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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9-24 11:44:12

SI(Sports Illustrated)의 Emily Caron 기자가 이번 NCAA Top 급 신입생들에 대한 기사를 꾸준히 올리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20명 정도가 올라왔으며 앞으로도 꾸준히 올릴 것 같습니다. NBA에서 루키에 대한 관심이 뜨겁듯이, NCAA도 새로운 얼굴인 신입생들에 대한 관심은 늘 뜨겁고 이들을 지켜보는 건 늘 즐겁습니다.

Power Conference 6개 프리뷰 시리즈가 끝났기 때문에 저도 이제 이 기자의 신입생 소개 글을 힘 닿는 데까지..꾸준히 번역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는 LSU의 트렌든 왓포드입니다.


원문

https://www.si.com/college-basketball/2019/08/19/lsu-tigers-trendon-watford-recruiting

의역, 오역, 평어체 양해 부탁 드립니다. 

동영상 : 유투브 참조


트렌든 왓포드(Trendon Watford)

리크루팅 랭킹 : 17위

포지션 : PF

키 / 몸무게 : 6-9(206cm) / 230파운드(104.3kg)

출신 지역 : 앨라배마 주 버밍엄


▲ 트렌든 왓포드가 LSU 리크루팅 클래스에 미치는 영향

6-9의 포워드, 트렌든 왓포드가 우여곡절 끝에 LSU에 합류했다. 5스타이자 앨라배마 주 최고의 선수였던 왓포드는 윌 웨이드 감독의 부정 리크루팅 수사로 인해 LSU행 결정을 5월 말이 되어서야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윌 웨이드 LSU 감독은 3스타 콤보 가드인 제임스 비숍(전미 152위), 그리고 주코(주니어 칼리지 – 하위리그 개념)에서 찰스 매닝이라는 사이즈 좋고 수비력 좋은 슈팅 가드를 데려왔다. 또한 웨이드 감독은 8월 초에 드숀 토마스라는 6-10의 센터 주코 출신 선수를 리크루팅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현재 LSU가 2019 리크루팅 랭킹 전미 33위에 랭크되어 있는 것은 트렌든 왓포드의 커밋이 절대적이며 왓포드가 오지 않았으면 33위 근처에도 못 갔을 것이다. 부정 리크루팅 스캔들로 인해 리크루팅이 상당히 힘들 것이고 그로 인해 무너질 줄 알았던 윌 웨이드 감독과 LSU는 왓포드의 합류로 큰 한숨을 돌릴 수 있었고 이번 19-20 시즌 경쟁력도 상당히 높아지게 되었다.

트렌든 왓포드 고등학교 졸업 시즌 하이라이트

https://www.youtube.com/watch?v=QRfj3Tk3CQQ


▲ 팀과의 궁합

3학년 가드인 스카일라 메이스와 2학년 가드인 자본테 스마트가 아마도 이번 시즌 주전 백코트를 구성할 것이고 주전 포인트가드였던 트레몬스 워터스가 학교를 떠난 현 상황에서 게임 조립 등은 자본테 스마트가 Main이 될 가능성이 크다. 그리고 웨이드 감독이 공식석상에서 (위에서 소개한) 신입생인 제임스 비숍과 주코 전학생, 찰스 매닝 등도 유심히 본다는 인터뷰를 한 바 있기 때문에 중용될 가능성도 있으며 특히 매닝은 올 봄에 주코 선수들 중 4위에 랭크될 정도로 재능이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과연 NCAA 메이저 컨퍼런스에서 어느 정도 해줄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리고 지난 시즌에 레드셔츠를 받으며 경기를 뛰지 못한 언드레 하야트도 사이즈 좋은 스윙맨으로 어느 정도의 시간은 주어질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왓포드에 대한 현재 기대치는 엄청난 상황이다. 그도 그럴 것이, LSU는 6-10의 나즈 리드와 6-11의 카벨 빅비-윌리엄스가 모두 학교를 떠났으며 결국 골밑은 왓포드와 드숀 토마스, 6-8의 코르테세 쿠퍼(주코 전학생, 지난 시즌 레드셔츠로 경기에 뛰지 못함.), 3명이 나눠서 책임져야 한다. 그리고 주코 출신의 토마스와 쿠퍼에 비하면 왓포드가 가진 재능, 그리고 실링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높다. 그리고 6-6의 스몰 포워드인 2학년 듀오, 에밋 윌리엄스와 다리우스 데이스가 기대치만큼 성장해 준다면 이들에게 4번을 맡기는 시간도 꽤 될 것으로 보인다. 4학년이 되는 6-5의 스윙맨인 말론 테일러 역시도 이번 시즌에는 출장 시간이 꽤 될 것으로 보이며 테일러와 데이스는 특히 트레몬트 워터스가 떠나면서 부실해질 3점슛을 넣어줄 수 있는 선수들이기 때문에 중용될 수밖에 없다.

왓포드의 사이즈는 압도적인 블락 능력이 있었던 빅비-윌리엄스가 졸업을 한 빈자리를 어느 정도 메울 수 있다는 점에서 아주 매력적이다. 또한 왓포드는 스위치 수비도 가능할 정도의 기동력도 있는 빅맨이며, 공격에서도 볼이 손에 있든 없든 아주 유려하게 팀에 녹아들어서 플레이를 할 수 있는 선수로 주 득점원들이 로스터에서 빠져버린 현 상황에서 웨이드가 중용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나즈 리드와 같은 에너자이저 역할은 기대하기 힘들지만 왓포드는 리즈가 하지 못했던 어시스트 능력까지 갖춘 ‘부드러운’ 빅맨이며 3점슛 능력도 있어 내/외곽을 오가면서 상대를 괴롭힐 수 있다. 

왓포드는 고등학교 통산 득점이 3,567점에 달하며 이는 앨라배마 고등학생 역사상 Top 10에 랭크될 만큼 압도적인 득점력이다. 졸업학년 시즌에 왓포드는 평균 23.7점 11.8리바운드 3.6어시스트 2.1스틸 2.5블락으로 팔방미인다운 스탯을 찍었으며 커리어 1,909리바운드로 리바운드 부문에서는 앨라배마 역대 고등학교 최다 기록 보유자가 되었다. 웨이드 감독이 시즌 개막 경기부터 왓포드를 주전 4번으로 쓰는 것은 장담하기 어렵지만, 에밋 윌리엄스의 백업으로 시즌을 시작하더라도 주전보다 큰 임팩트의 벤치 멤버가 될 수 있으며 시즌을 치를수록 왓포드가 주전으로 올라갈 가능성도 적지 않다.

6-10의 드숀 토마스의 합류로 인해 LSU는 사이즈 좋은 ‘정통 센터’를 데려오는데 성공했지만, 아마도 토마스가 중용되기보다는 트렌든 왓포드와 에밋 윌리엄스, 두 명의 운동능력 좋은 포워드를 동시에 기용해서 골밑을 사수하는 전략을 애용할 가능성이 크다. 그리고 토마스를 제외하면 정통 빅맨이라고 부를 수 있는 자원은 전무한 상황이지만 왓포드의 합류로 윌 웨이드 감독은 빅맨 로테이션에 있어서 뎁쓰와 다재다능함을 모두 갖추게 되었다. 그리고 때때로는 스페이싱을 극도로 향상시키는 다섯 명 전원이 외곽에서 플레이하는 라인업도 세울 수 있는데 이런 라인업에서 장신이자 좋은 슈터인 왓포드의 진가가 더욱더 발휘될 수 있다. 


▲ LSU의 성공에 끼칠 영향

좋은 리크루팅, 그리고 윌 웨이드 감독의 지도력이 결합되어서 LSU는 오랜 암흑기(심지어 벤 시몬스를 보유하고도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를 뚫고 2006년 이후 13년 만에 토너먼트 16강에 오르는 업적을 남겼다. 하지만 윌 웨이드 감독의 부정 리크루팅 혐의로 인해 LSU는 이런 기세를 이어나가기가 힘들 것으로 보였다. 

이런 면에서 트렌든 왓포드라는 대형 신입생의 LSU 선택은 아주 큰 효과를 불러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왓포드는 6-9라는 좋은 사이즈와 내/외곽을 오가는 득점력 등 이번 시즌 LSU의 전력에 큰 도움이 되는 것도 맞지만 그보다 더 큰 것은 LSU의 미래 리크루팅까지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 5월, 아주 어수선한 상황에서 왓포드가 LSU로 커밋을 했고 그로부터 두 달 뒤인 7월에 윌 웨이드 감독이 무혐의로 풀려나면서 감독직으로 복귀했다. 그리고 이어서 8월에 6-10의 드숀 토마스까지 주코에서 전학을 오면서 LSU는 재능과 뎁쓰, 그리고 사이즈에 대한 걱정도 어느 정도 덜 수 있게 되었다.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SEC 정규시즌 챔피언 자리에 LSU가 있다고 해도 전혀 놀랄 것이 없는 행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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