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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을 개인적으로 2위로 안둘수는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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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17 19:38:47

일반적인 평가를 이야기할때 3센터, 매직과 같이 조던다음 티어가 정설이다라고 이야기하는건 이해가 안됩니다. 16년 이후 르브론을 2위로 안둔 매체가 주요 매체 중 없는걸로 아는데 정작 확실한 3위도 아닌 압둘자바를 2위로 두는 경우가 많으면서 릅은 조던다음은 취향차이, 5위권 이렇게 보는게 이해가 안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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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9-09-17 19:44:34

아직 은퇴안한 선수고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평가하니 하고 그러려니 하는게 맘편합니다.
우승추가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는 선수니까요. 3우승인 상태로 누적만 추가하고 은퇴하다면 카림이 릅보다 위라는 의견에 공감하는 쪽이라서, 은퇴할때까지는 범5위권이라고 생각하고 나중에 치열하게 토론해봐야죠~

WR
2019-09-17 19:47:03

개인의 의견이 다른건 그럴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지평가는 치열하게 토론할거리도 없습니다 그냥 르브론 2위 고정이죠 정작 자바가 확고한 3위냐? 그것도 아니고요

2019-09-17 19:50:39

단순화하는 걸 기피해야하지만 이대로 은퇴했을 때 mvp, 우승횟수, 누적 때문에 카림보다 낮은 수치다!라고 트집잡을 거리가 있기에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현지평가야 조던 정도 시대까지만 생각해보려고 하는거 아닐까요?
현지 평가는 매직이랑 자바가 같은 시대에 뛰긴 뛰었지만 자바를 봤던 사람들이 점차 줄어들어서 언급이 안되서 르브론이 2위다라는 생각이 많은 것 같아서요.

WR
2019-09-17 19:52:58

현지평가가 조던시대까지 생각했다는건 전혀 근거가 없는 의견이라고 생각합니다 결정적으로 조던이 등장하기 전에도 자바가 확실한 1위인것도 아니었습니다

2019-09-17 19:59:25

그렇군요.

조던 등장 전에는 자바가 확실한 1위가 아니었군요? 그 시절에는 보통 어떤 선수를 GOAT로 뽑았나요? 제가 나이가 어려서 그 당시를 잘 몰라서 여쭤봅니다.

WR
2019-09-17 20:01:13

조던같은 위상은 없었지만 매직 버드가 nba의 인기를 양분했고 이만사마가 압도적인 개인 성적으로 역대최고 소리를 들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오히련 빌러셀은 한참 평가가 낮았죠 자바는 보기에 따라서 달랐고요

2019-09-17 22:48:27

아하 이만사마가 그 당시에 높게 평가받았겠네요. 매직버드 전성시대라 인기였구요. 자바의 위상도 지금하고는 달랐나보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2019-09-17 22:51:30

조던이전에 확고부동한 G.O.A.T로 이야기되는 선수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버드가 3연속 MVP 타고 86년도 우승할때 그런 이야기가 좀 나왔었는데, 그 다음해 파이널에서 LA에게 지고, 또 그 다음해에 디트로이트에게 져서 파이널에 진출하지 못하면서 그 이야기가 들어갔죠)

윌트 채임벌린의 경우  빌 러셀보다 개인성적은 훨씬 뛰어났지만, 팀을 우승으로 이끌지 못했다는 사실때문에 사람에 따라서 빌 러셀을 더 높게 평가하는 경우도 종종 있었죠. 

아무튼  조던이 1차로 세번의 우승을 거머쥔 이후 조금씩 이야기가 나오다, 5번째 우승한 시즌부터는 은퇴도 하지 않았는데, 저널과 선배선수들사이에서

G.O.A.T 가 본격적으로 나왔던 걸로 기억합니다.  

  

 


WR
2019-09-17 22:59:50

네 근데 요즘 분위기는 자바가 그전에 확고한 고트인것처럼 말하죠 저는 그 이유가 단순히 수상경력 나열했을때 르브론보다 나은점이 있는 선수라서 르브론보다 위라고 주장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자바 개인에 대한 재평가 보다는요

2019-09-17 23:12:35

좀 더 정확히 이야기드리자면 조던이 2번째 은퇴하기 전까지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에 대한 '아젠다' 자체가 별로 없었습니다. 통산 득점과 오랜 커리어를 이어간 압둘자바의 경우 위대하다고 다들 말을 했지만 G.O.A.T 라는 단어자체가 언론에 별로 회자되지 않았었죠.  압둘자바의 경우 누가 그런 말을 하면 빌 러셀을 치켜세우며 그를 존중해주곤 했죠.  윌트 채임벌린에 대한 여러 신화적인 괴담들 덕분에

그를 G.O.A.T라고 말하는 경우가 가끔 있기도 했지만, 드문드문했습니다

 

 사실 이런 순위매김이 활성화된 것도 다 조던때문입니다. 조던이 3번의 우승을 연속으로 두번하면서 본격적으로 언론에서 선수들 줄세우기 논쟁이 시작되었고, 이걸 NBA 사무국이 일정부분 분위기 조장을 했어요. 이슈를 계속 만들어서 조던 은퇴이후 NBA에 대한 관심을 시들지않도록 하기 위해서 한 측면이 분명히 있죠.

 

최근 자바의 올타임 넘버2 이야기는 미국 저널과 은퇴 선수들이 적잖이 이야기하기 시작하면서 불거진 것인데, 님께서 이야기하신대로 수상경력과 오랜 커리어등을 우선적으로 고려한 판단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플러스 요인이 있는데 자바는 후배들과 기자들 사이에서 신망이 매우 높습니다. 매너와 태도, 인간적으로 너무 훌륭한 면모를 많이 보여왔기에 커리어 플러스 후광이 더 도드라지는 케이스여서 시간이 갈수록 좋은 평가를 받는 것 같아요.

 

2019-09-18 07:09:59

90년대 발표한 랭킹만 봐도
자바는 4.5위 수준이었죠.
2010년대 이후 평가가 올라간거죠.
저는 그래서 현재 자바 2위론이 이해가 안갑니다.

2019-09-17 19:46:21

저도 르브론 팬이지만 5위권으로 볼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도 커리어 더 쌓고 은퇴하면 3위정도는 확고하게 자리잡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WR
2019-09-17 19:47:52

개개인이 어떻게 보는것과 무관하게 현지평가는 2위가 이미 픽스입니다

Updated at 2019-09-17 20:19:10

그 언론매체 평가도 시간이 지나면서 계속 변하곤 합니다.

고정된게 아니에요.

윌트,러셀, 자바에 대한 평가만 해도,

이미 커리어가 한참 전에 끝난 선수들임에도, 90년대와 00년대 10년대 평가가 달라지곤 합니다.

예전과 지금의 평가가 사뭇 다르게 느껴지는 레전드들이 꽤 많죠.

조던 1위만 계속 꾸준하게 변화없이 고정이였죠.


Updated at 2019-09-17 21:19:48

개개인이 어떻게보는가가 무관할수 없죠. 현지평가라는것도 그런것들이 모여 생긴것인데요. 미국 현지의 주된 평가가 어쨋건 각자의 생각이 묵살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남을 설득시키려면 그만의 이유가있어야겠고요. 그래서 저는 버드를 르브론보다 위로두는것에 대해서는 설명하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버드는 많은 사람들이 선수를 평가할때 중요시하게보는 mvp, 우승횟수, 파엠, 퍼스트팀횟수, 개인기량 등에서 르브론보다 앞서는 부분이 없다고 생각해서요. 그런 이유로 일관된 평가로 줄세우기를 한다면 르브론을 5위에 두기는 매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우승횟수만이 최고의 가치인 분들의 평가에서 르브론보다 확실히 우승횟수에서 앞서는 조던, 카림, 매직, 러셀 등에 밀려 르브론이 5위 밖으로 가는게 이상한일은 아니죠.

2019-09-17 20:06:12

뭐 선수 평가 기준은 개개인마다 다를수 있으니까요. 아무리 전문가가 평가한다고 한들 또 다른 의견이 나올 수 밖에는 없어요. 미국 매체들이 다 완벽한 기준을 가지고 평가한다고 생각하지는 않거든요.

저 같은 경우엔 르브론은 2-5위 사이라고 생각하고 이 사이에서 왔다갔다 하면 적절한 평가라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르브론이 못하다기 보다는 르브론과 함께 2-5위 권으로 거론되는 사람들 보면 그냥 와 저 선수도 누군가의 기준에 따라서는 르브론보다 높이 평가하겠구나 싶은 사람들이라서요.

2019-09-17 20:09:52

전 3센터 매직 릅이 2위권그룹이라보는데
릅이 확고한2위라고는 말할수없다봅니다.
윌트도우승적다고 까이는데 릅도 은퇴하고어떤평가 받을지는 모르는일이라봅니다.
그래도 최소5위안에들것같지많요.
그리고 현역버프는 확실히존재하죠.

2019-09-17 20:12:57

궁금해서 그러는데 현역 버프의 대표적인 수혜자는 누가 있었나요?

2019-09-17 20:34:37

축구에서 호나우두같은경우 현역 전성기때 평가가 굉장히높았죠.
지금 메시도 어느정도는 받고있고요.

Updated at 2019-09-17 20:47:47

호나우두 같은 경우 못해도 지금도 10위권안에 드는데 현역버프 받았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당대의 라이벌 지단이 있었고 그 때도 펠마크베디는 공고했었습니다.

2019-09-17 21:51:36

호나우두 같은 경우는 그냥 전성기 임팩트가 굉장히 컷던 경우인거 같아요.. 그 전성기는 정말 엄청난 무언가를 보여주는 거 같아서 평가가 높았지만 다들 알다시피 오래가지 못했죠.. 그래서 평가도 자연스레 내려온 거 같네요..

2019-09-18 06:31:06

메시가 현역버프라는건 이해가 아예 안가는 얘기네요
압도적인 커리어 및 공격포인트인데 혹자들은
마라도나보다 밑에 두는경우도 있죠
월드컵 때문에요
국대 커리어를 논하며 메시를 낮추는건 수긍하지만
현역버프가 꼈다는건 처음듣는 얘기네요

Updated at 2019-09-18 07:12:15

호나우두는 적당한 평가를 받았죠..
호나우두는 현역이나 지금이나 펠마디크베 다음이었죠.
메시는 은퇴이후 평가가 더 올라갈거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펠레.마라도나가 과거 버프가 심하죠.

Updated at 2019-09-18 09:50:49

제가 코비 팬이라서 느꼈던 건 코비였죠. 현역버프는 존재할수밖에 없습니다. 앞으로 어떤 커리어를 그려나갈지 아무도 모르니까요. 리핏성공했을 때 쓰리핏 성공하면 5위권안으로 들어가는거 아니냐는 소리 종종 나왔었습니다. 그때 당시에도 못해도 7~8위 소리 들었었구요. 현역 버프 빠지고 수술대 다시 올라가니까 10위권 수문장 소리듣게 됐죠.

2019-09-17 20:11:46

르브론팬으로서 데뷔시즌부터 지금까지
보고있습니다
루키부터 최전성기를 지나 현재까지
보고 있습니다
팬심으로는 2위로 생각하지만
제가 압둘자바의 플레이는 하이라이트
조금 본 수준이라 자바를 평가하기는
무리라보고
르브론도 은퇴후에는 정확한 평가를
받을거 같습니다
왜 조던같은 선수는 안나오지?
왜 르브론같은 선수는 안나오는거야?
이러평가를 받으면 역대순위는

2019-09-17 20:16:40

저는 그티어에 묶이는거는 이해가는데
버드아래에 있는 랭킹은잘이해가안갑니다.
우승,파엠,시즌mvp,누적 하나도꿀리는게없는데말이죠

2019-09-17 23:00:01

버드의 오랜팬 입장에서 이야기드리자면 전 버드가 르브론보다 더 뛰어난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숫자만을 고려하지않고

경기 장악력, 조던과 동급이라고 봐도 될 강인한 승부근성, 클러치 슛 능력, 허슬플레이, 팀에 대한 헌신등을 봤을때 전 버드가 르브론보다 더 뛰어나고 훌륭한 선수라고 보고 있고, 이 점은 지금도 그대로입니다.

그리고 버드가 르브론보다 더 뛰어나다고 말하는 경우는 미국에서도 종종 있었고 지금도 여전히 있을 겁니다.

르브론 안티로 유명한 스킵 베일리스도 그랬고, 레지 밀러, 바클리, 그리고 조던도 버드의 손을 들어준 적이 있었습니다.  물론 16년 우승이후 르브론을 더 우위에 두는 저널들이 훨씬 늘어난 것도 사실이죠.

앞으로도 이 기준은 변화될 수 있습니다.

그러니 그냥 담담하게 향후 평가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지켜보면 될거 같네요 

2019-09-18 09:53:14

버드의 최대 약점은 전성기가 탑티어 선수들에 비교할때 길지가 않았다는거죠. 사실 이 논쟁은 르브론이 2016우승을 차지하면서 끝났다고 생각합니다

2019-09-18 12:55:34

전체 커리어와 누적이 르브론 최대장점이니 그리 말할 수 있고, 미국 저널에서 평가도 그 점을

강조하는 경우가 많지만, 그에 대한 반론사례도 있다는 게 제 글의 요지에요. 

앞서 이야기드렸듯 저도 그쪽에 있는 한 사람이구요. 그러니 향후 르브론이 어떤 과정을 더 만들어내고 농구관계자들과 팬들에게 임팩트를 주는가에 따라 평가는 또 달라질 겁니다.

만약 곧 35세가 되는 나이에도 불구하고 올시즌 반등해 성적을 포함해 놀라운 성과를 올시즌 낸다면  80~90% 정도 르브론으로 기울고 그렇게 되면 뭐 굳이 논쟁할 필요가 없어지겠지만, 만약 부상이건, 그외 다른 이유건 예전만 못한 경기력이 이어지고 성적으로도 별반 성과가 안난다면  평가는 또 달라질 겁니다.

제가 보기엔 향후 2~3년 사이 대략 갈무리가 될거 같이 보입니다


2019-09-17 20:23:00

안티도 팬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선수이니 개인들이 하는 평가에서는 업다운이 심할 수 있다봅니다.

2019-09-17 20:27:25

저도 데뷔때부터지켜본 르브론 팬입니다만
5위까지는 납득이 됩니다.
근데 8위는 그냥 안티 수준이라는 생각밖에..
일관된 기준이 있어보이지도 않구요..

2019-09-17 20:28:29

저는 관심도의 차이라고 봅니다

조던 제외 그 어떤 선수도 트집잡을 거리가 있고

2위권 선수들은 빨라봐야 80년대 전성기인 선수들이죠

애초에 관심자체가 적으니 현역들에 비해 잘 모르기가 쉽죠 

화려한 업적이야 눈에 띄고 잘 보이지만 결점은 굳이 찾아보지 않는 이상 모를 수밖에 없고요.

자바가 시간이 흐르면서 순위가 올라간 케이스로 알고 있는데 이런 부분도 작용했다고 생각합니다.

그에 비해 현역인 르브론은 성과만큼 결점도 눈에 확 들어오기 때문이지 않을까요?

2019-09-17 20:52:36

많은분들이 2위라고 하지만
조던의 1위만큼 확고하지는 않다고 보고요
더 추가적인 업적이 없다면 은퇴후에 바뀔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019-09-17 22:50:34

동의합니다.

2019-09-17 20:57:51

우승 추가 못해도 압도적인 누적비율과 플옵누적 또는 수상실적때문에 2~3위는 확정이라고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지금도 2위라 봅니다 현역버프라는 공식은 nba역사상 어느 선수한테도 포함이 인됐던 공식입니다 흔히들 코비로 예로 드는데 코비 현역때랑 은퇴후 평가는 별차이 없습니다 오히려 은퇴후 5위권에 랭크된 매체가 있을 정도입니다

2019-09-17 21:18:15

확고한 2위라고 생각하지는 않고 2-5위권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이제 5위권 밖으로 놓고 많은 사람들의 이해와 존중을 바라는건 좀 욕심이라고 보구요. 취향에 따라 2-5까지는 왔다갔다 할 수는 있다고봐요. 고대 선수들의 업적이 워낙 기형적인 구조라 뭐에 포커스를 두냐에 따라 좀 다를 수는 있죠.

Updated at 2019-09-17 22:06:36

https://www.seniorliving.org/research/comparing-intergenerational-sports-legends/

미국에서도 전문가가아닌 세대별 평가는 틀린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업적과 스탯, 누적에 중점을두고 보면 자바와 고민되지만 데뷔전부터 쭈욱 봐온 르브론을 2위로 봅니다

그런데 그외에것도 감안해서 보면 2위로 두기 어렵네요

2019-09-17 23:08:10

흥미로운 글 잘 읽었습니다.
NBA뿐만이 아니라 NFL, MLB 레전드와 팀에 대해 개략적으로 볼 수 있었네요.
궁금한 점이 2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X세대 때 빌 러셀의 가치는 왜 껑충 뛰었을까요? X세대에게는 팀플레이어로써의 가치에 대해 재조명하는 시기였으려나요? 우승 횟수가 많고, 게임에서 승리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빌 러셀이 재조명된 것일까요?
두 번째는 1985 시카고 베어스는 도대체 얼마나 강했으면 조던급 위상인건가요?에 대한 궁금점입니다.

Updated at 2019-09-18 13:55:30

 위사이트에서 X세대는 1965~1980년생을 말하는데요 저역시 X세대입니다만 빌러셀을 라이브로 경험하진 못했습니다

단지 몇개 없는 동영상과 업적 스탯만 알고 있을뿐이라 그를 말하기에 조심스럽니다

하지만 확실한건 빌러셀은 NBA 3대센터(빌러셀,체임벌린,자바)로 조던이 GOAT불리기 전부터 취향차이로 업치락 뒤치락 하며 최상위 티어였습니다.

 

빌러셀을 라이브로 못봤기 때문에 올타임10중 던컨을 예로 들어 유추해보겠습니다.

(던컨은 데뷔때부터 은퇴까지 봤고 올타임10중 커리어적으로 유사한점도 있고 스타일역시 비슷한부분이 있습니다)

 

던컨은 커리어 19.0 - 10.8 - 3.0 (플옵 20.6 - 11.4 - 3.0) 입니다.

이름 가리고 스탯만 보면 올타임10급일까여?

그의 플레이는 멋도? 없고 화려하지도 않아 인기역시 올타임10급은 아니며 올타임10급 퍼포먼스?를 보였던 선수는 아닙니다.(애매하고 모호한 부분에선 ?를 했습니다. 던컨비하는 절대 아님을 미리말합니다)

하지만 역대 파포no1를 뽑는데 던컨을 주저하지 않으며 올타임10선수에 던컨을 빼는 경우는 드뭅니다.

미스터기본기란 별명답게 기본에 충실하면서 커리어내내 희생적인 팀플레이로 시대적으로도 가장 극심한 서고동저 시절인 와일드와일드웨스트 산왕 한팀에서만 19시즌을 보냈고, 5번을 우승했으며 2시엠 3파엠등 업적을 이룹니다. 던컨이 있는 산왕은 항상 컨텐더팀이었습니다.

비슷한 시기에 한팀에서 5우승을 이끈 주축선수는 코비가 있지만 항상 팀을 컨텐더팀으로 이끌진 않았죠

 

그럼 빌러셀을 볼까여?

커리어 15.1 - 22.5 - 4.3 (플옵 16.2 - 24.9 - 4.7)

커리어 13시즌을 보스턴에서만 보냈고 11우승 5시엠입니다.

(빌러셀 커리어땐 블록, 스틸, 턴오버를 집계하지 않았습니다 / 파엠도 은퇴시즌 준우승팀 제리웨스트를 위해 생겼기에 파엠이 없던 시기의선수라고 보면 됩니다)

 

시대적 배경? 감안을 안하면 빌러셀은 조던보다 위대한 선수입니다. 타종목 레전드를 불러와도 꿀릴게 없죠

( 빌러셀 커리어 13시즌중 11시즌을 8~10개 팀뿐일때 뛰었고, 현대농구가 정립되기전 시대선수이며, 무엇보다 빌러셀이 뛰던 NBA리그 위상이 현재 우리가 알고있는 NBA와는 차이가 큽니다. 그밖에 선수풀, 룰 등)

 

또한 그에겐 좋은팀원들이 항상 함께했는데 데뷔때부터 빌셔먼, 밥쿠지, 동기 톰하인손, 샘존스, 존하블리첵 등 커리어 내내 좋은 팀원과 커리어를 함께 했죠. 팀 공격옵션으로 따지면 3옵션급일것입니다.

팀빨이라구요??

그렇게 볼수도 있지만 위에 선수들중 하블리첵을 제외하곤 모든선수들이 빌러셀과 함께일때만 우승했고 빌러셀과 함께일때 더 빛을 보며 실력발휘를 했습니다

팀중심에는 항상 빌러셀이 있었고 그의 희생과 굳은일을 마다않으면서도 큰 불화없는 리더쉽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보스턴의 황금기는 빌러셀 데뷔로 시작해서 은퇴로 막을 내렸다고 봐도 될정도입니다

(빌러셀 은퇴후 존하블리첵 중심으로 5년뒤 징검다리로 2번 우승을 더하긴 합니다)

 

팀스포츠에서 최고가치는 우승입니다

모든팀 모든선수들이 궁극적으로 우승을 최종목표로 뜁니다

시엠이나 퍼스트를 최종목표로 두고 뛰진 않습니다(물론 아예 없다고 하긴 힘들지만)

 

그 우승을 한번할려고 팀의 주축선수들 2~3명은 물론이고 미래픽까지 써도 우승을 장담하지 못하는데.....

빌러셀을 단지 스탯으로만 저평가, 재평가하는건 옳지 않으며 그의 플레이를 못봤기때문에 쉽게 말하기엔 너무 압도적인 업적입니다.

던컨이 스탯 그 이상의 선수이고 위대한선수임을 봐왔기에 빌러셀은 직접 못봤지만 스탯 그이상의 위대함을 유추할수 있겠죠

 

 

2번 질문은 오타로 이해하기 힘드네요

 

 

2019-09-18 14:23:35

정말 정성스런 댓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X세대 입장에서 서술해주셨네요.
팀 던컨에 비추어 빌 러셀의 위대함에 대해 기술해주셔서 이해가 잘 되었습니다.
2번째 질문은 NBA가 아니라 NFL의 시카고 베어스를 말한 것입니다. 조던 급 위상이라고 표현한 것은 조던이 모든 세대에게 1위 표를 얻었는데, NFL에서 시카고 베어스의 1985시즌이 모든 세대에게 1위표를 얻어서 질문드린 것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2019-09-18 14:41:18

NFL은 룰도 모르는 문외한입니다

2019-09-18 14:52:32

저도 그렇습니다. 

2019-09-17 21:53:25

전세계 수많은 다른 의견이 있는데

FIX 라고 말하는건 일반화오류가 아닐까 싶네요.
2019-09-17 22:43:51

카림이 조던 전에 고트가 아니었던 건
시대가 지나면서 카림이 갖는 커리어가 많은 부분
재평가되서 그렇습니다

르브론이 카림위가 될지 아래가 될지는 현역이 끝난 후에 평가되겠죠 그리고 만약 지금 이 상태로 비교한다면 오히려 카림이 2위인게 이상할게 없어요

본 코멘트는 운영원칙 위반으로 삭제되었습니다.
2019-09-17 22:58:44

우리나라에서라고요? 조던도 코비늘 위로두는 늬앙스로 말하는데 조던이 우리나라 사람인가요?

WR
2019-09-17 23:02:25

글이 이해가 안갑니다 저는 우리나라 커뮤니티에서 르브론과 자바를 비교하는것 중 정설로 받아들여지는 건과 미국 주요 전문가들의 평가간의 괴리를 이야기했는데 선수 하나 그것도 그 비교되는 선수들과 관계가 있는 개인의 평가가 무슨 의미가 있다는건지 모르겠습니다

2019-09-17 23:03:52

그냥 취향차이인거죠. 정설이라 하더라도 조던만큼 확고부동 하지 않는 이상 논쟁은 평생 안끝나요.

2019-09-17 23:35:44

제가 말하고자 한 바는
지금까지의 커리어로 봤을때 르브론은 카림보다 객관적으로 확고한 우위라고 보기어렵기에
현역이 끝나고 양 당사자에 대한 보다 객관적 평가가 가능할때 비로소 제대로 된 우열이 가려질 거라는 뜻입니다

르브론에 대한 현역 버프가 있을수도 반대로 디버프가 있을수도 있겠죠
하지만 분명한건 지금 존재하는 커리어 그 자체만 놓고 봤을때 “르브론이 카림은 넘었지”라고 단언할 근거는 없다는 뜻입니다

2019-09-17 23:14:39

대체 르브론을 깍아내리려고 카림을 2위로 많이 둔다는게 어떤 근거로 얘기하시는 건가요? 미국매체 대다수에서 2위로 놓은거야 봤으니 알지만 현지에서 저희 같은 대중들도 그냥 2위라 보고 있나요?

2위가 명전 마냥 확정도 아니고 은퇴, 현역 선수들 중 몇몇도 아니라 하는 사람이 있는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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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18 00:08:45

뭐 르브론을 깎아내릴려고 카림을 위에 두는게 아니라 그냥 르브론을 카림보다 낮게 평가하시는 분들이 많다는거죠. 낮게 평가한다는거랑 깎아내린다는거랑 뭐 알맹이는 비슷하지만 뉘앙스가 다르죠. 르브론 싫어하니까 어떻게든 깎아내리려고 비겁하게 카림을 올려? 이런 뉘앙스가 풍기기 때문에 건전한 얘기 자체가 안오가죠.

그냥 르브론이 마음에 안드는 사람이 많은거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은데요. 뭐 절대적인 답이 있은게 아니잖아요.

2019-09-18 00:42:08

현지라고 다 옳은 말 하는거 아니고
우리나라 매니아 분들도 전문적인 지식 갖추신 분들 많습니다

자꾸 말이 도는데 제가 카림을 르브론 보다 아래에 두지 않는 단 하나의 이유는 실제로 이룩한 업적이 밀리지 않아서 입니다 커리어 비교야 인터넷에 널린 자료들 있으니 작성자 분도 스스로 직접 비교해 보시길 바랍니다

2019-09-18 07:17:10

저는 이게 아이러니한게
조던 이전 매직이 최고였고
러셀.윌트가 매직과 경쟁 구도였고
그 밑이 카림이었는데
경기를 보지도 않았던 현대인이
수상실적만으로 카림을 우위로 올려놓는다는게 좀 이해가 안 되네요.

Updated at 2019-09-18 19:40:13

말씀하신대로 조던 이전에 매직이 최고 였다면 릅을 떠나서 현재도 매직이 카림보다 더 우위의 평가를 받는게 일반적이어야죠 (다른 선수들 다 빼더라더 양자간 우위의 변동이 있다는 뜻입니다)

시대가 지나면서 카림은 평가가 격상된 케이스라는 반증입니다

그리고 수상실적이야말로 가장 객관적 비교 척도입니다 애초에 과거 선수와 현재 선수의 절대 비교는 불가능한 영역이에요

Updated at 2019-09-19 18:41:20

과거와 현재선수를 비교하는건 어려운일이라는건 공감하지만..

과거를 살아온 사람들은

거의 대부분 매직을 카림 위로 보는데

경기를 보지 않은 사람들이 수상실적으로 카림을 위로 보는건 아이러니한거 아닌가요??

 

예를 하나 들어보죠.

현재 던샤코 서열이 던컨 샤크 코비 순인데

 

30년후의 사람들이

그들의 방식과 그들의 기준으로

코비를 던컨 위로 둔다면..

납득할수 있는 부분인가요??

 

과거와 현재는 평가가 불가하지만

비슷한 동시대의 평가는.. 그시대를 겪었던 사람들의 평가가 맞다고 생각합니다.

 

 

Updated at 2019-09-17 23:24:35

선수 랭킹에 원래 정설은 없어요

미디어 평가 역시 딱히 공신력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개인의 취향차이도 크고, 시대에 따른 가치관 변화에 따라 오르락 내리락 합니다

르브론은 현역이기에 가지는 유리한 점도 불리한 점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현재 평가보다 은퇴 10년후 어떻게 받아들여질지가 더 궁금하기도 합니다

2019-09-18 01:19:53

서술형 문제에 답을 객관식으로 찾으려고 하시니 자꾸 잡음이 나는 것 같네요..

2019-09-18 03:52:40

저도 이게 맞는거같은..저도 고트는 이의를 안달지만(제가 조던 광팬포함,미디어,업적고려)그 밖의 평가는 주관적이라 생각해서요..ㅠㅠ

Updated at 2019-09-18 01:37:42

 전세계 농구팬이 수억은 넘을텐데, 

게시판글 몇백개, 기사 수십개 보고 대부분 팬이 이렇다 저렇다 하는거가 좀....

그냥 말 많은 일부 사람들의 견해일 뿐이라 생각합니다.

 

2019-09-18 01:38:27

올림픽 달리기 기록으로 줄세우기 정도가 아니면 스포츠에서 줄세우기는 객관적일수 없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2019-09-18 07:19:58

중요한 사실은
현지 언론사 평가에서는
릅이 거의 2위 고정이라는거죠.
개취는 개취고
보편적 평가는 릅 2위가 맞다고 봐야죠.

Updated at 2019-09-18 07:30:48

 확고부동한 2위는 아닌거 같고. 확고부동한 2위의 유력한 후보죠.

남은 몇년간 어떤 커리어를 보내느냐에 따라서 확고부동한 2위가 될지 지금처럼 논란이 있는 2위가 될지겠죠.

커리어가 그냥저냥 끝나면 아직은 후대에는 순위가 더 떨어질 가능성도 있죠.

2019-09-18 09:16:48

2위죠.
전통적으로 선수 랭킹을 공개해온 곳에서도 몇년전부터 릅은 2위 고정인걸요.
개인생각으로 이야기하면 전 잉여형이 1위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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