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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들의 대화 - 2000년대 TOP 5 선수 (부제: 샤킬이 화난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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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9-08 22:21:49

예전에 방영된 Open Court 에피소드를 둘러보다 너무 재미있는 편이 있어서 만들어봤습니다.

 재미있게 봐주시고 덧글 많이 달아주세요~ 힘이 됩니다.

 

*오역과 의역이 포함되어있을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전설들의 대화 - "2000년도 TOP 5 선수" 편

 

패널: 어니 존슨 (MC)

샤킬오닐, 스티브 스미스, 레지 밀러, 그랜트 힐, 데니스 스콧, 브랜트 베리, 아이제아 토마스

 

 

 

 

어니: 오늘의 주제는 2000년도 최고의 선수 다섯명을 뽑아보는 것입니다. 

2000-2009년까지만 생각해서 선택해주세요.

자 가장 먼저 스타트를 끊으실 분은 이곳에서 가장 몸집이 큰, 샤킬 오닐!

 

 

 

 

 

 

 

 

 

 

샼: 뭐 쉽지. 일단 Dr.Shaq (닥터제이 패러디) 그리고 코비는 기본으로 깔고..

또 누가있더라??? 잘하는 선수 몇명 알려줘봐 그중에서 고를테니

 

패널들: 르브론..티맥..

 

 

 

 

 

 

 

 

 

 

샼: 아 그래 무조건 르브론.. 그리고 던컨.

마지막으로 포인트가드를 한명 골라야하는데.. 누가있더라?

일단 나를 두번이나 제치고 MVP를 받은 내쉬가 생각나는데

지금 생각해도 이해할수 없는 결과지. .. 흠.. 또 ...음 ..

 

 

 

 

 

 

 

 

 

샼: 음........글쎄...........

 

 

 

 

 

 

 

 

 

 

 

어니: 샼 자네 근심걱정이 많아보이는데

이 '심리상담'전용 소파에 누워서 상담한번 받아보겠나?

 

샼:아 좋아, 한번 해보자고

 

 

 

 

 

 

 

 

 

 

어니: 어떤일이 힘들어서 오셨나요?


샼: 아....저의 고민은 말입니다.....

 

 

 

 

 

 

 

 

 

 

 

 샼: 자꾸..그가 눈앞에 떠올라요....

장발의 머리를 한 그는, 데이비드 베컴을 닮은 아주 멋진 이목구비를 가지고 있었죠.

그는 코트위를 날쌘 생쥐처럼 항상 돌아다녔어요. 그리고 항상 다른 선수들에게 

공을 넘겨주더군요. 아 뭐 그리고 이것저것 다른것도 여러가지를 열심히 하고

정말 가끔은! 득점도 하더군요. 

 

 

 

 

 

 

 

 

 

 

 

 

어니: 그런 그가 왜 자꾸 떠오르나요?

 

 

 

 

 

 

 

 

 

 

 

 


샼: 사람들이 자꾸 그가 MVP라고 말해요.

나는 맨날 팀을 결승전에 올려놓고

평균 28득점 15리바 하고 있는데 사람들은 자꾸 그를 찾아요.

아, 제가 말 했었나요?

제 28 득점에 자유투는 하나도 포함되지 않았어요

 

 

 

 

 

 

 

 

 

 

 

 

모두들: 

 

 

 

 

 

 

 

 

 

 

 

 

 

어니: 당신은 그 데이비드 베컴이 MVP를 받을만한 자격이 없다고 말하는 건가요?

 

 샼: 뭐 그에게 MVP 하나정돈 줘도 된다고 생각하지만....

 

 

 

 

 

 

 

 

 

 

 

 

 샼: 두개??? 

코비도 하나고 나도 하난데 베컴이 두개라고?? 

뭔가 말이 안되는군 그렇지 않나?

 

 

 

 

 

 

 


 

 

어니: 자네의 고민을 잘 알겠네..

이곳까지 먼길을 왔는데, 혹시 털어놓고 싶은 다른 고민은 없는가?


  

샼: 있어.

나 드림팀 1기에 안뽑힌거에 삐졌다고.

아 그리고 핵어샼이란게 만들어진것도 맘에 안들어

 

 


 

 

 

 

 

 

 

 

 

모두들: 

 

 

 


 

 

 

 

 

 

 

 

  샼: (말을 계속하며) 

팻 라일리가 나를 5시간씩 연습시킨것도 맘에 안들어, 그리고 필 잭슨이 자꾸 내방에 들어와서

"이방에서는 항상 대마초향이 나는군" 한것도 맘에 안들어!

아 그리고, 더 중요한건 닉 앤더슨이 자유투를 4개 연속 실패한것에 화가나!

 

 

 

(역주: 95년 결승 휴스턴 vs 올랜도 1차전에서 클러치타임에 올랜도 소속선수 닉 앤더슨이 자유투를 4개 연속 실패하고 팀이 패배. 이때 휴스턴팀의 포인트가드는 샼의 친구 케니 스미스) 

 

 

 

 

 

 

 

 

 

 

 


 

 스콧: 아!! 그건 나도 화가나!!

 

 

(역주: 데니스 스콧 - 95년 결승 올랜도 주전 포워드)

 

 

 

 

 

 

 

 

 

 

 

 

샼: 케니 스미스가 두번 우승했다고 각잡고 다니는것도 

다 닉 앤더슨 때문이야. 케니 스미스, 맘에 안들어.

Come on, Nick! 네개중에 하나만 넣었어도 케니가 각잡고 다니지 않을텐데..   

 

 

 

 

 

 

 

 

 

 

 

 

모두들: 

 

 


 

 

 

 

 

 

 

 

 

어니: 자자자자..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그래서 포인트가드 포지션에 누굴 뽑을건가??

 

샼: (다시 진지한 목소리로) 아이버슨. 

나는 그렇게 작은 체구로 그런 플레이를 하는 선수를 본적이 없어

개리 페이튼도 아이버슨과 비슷한 독기가 있었지만.

결승에서 만난 아이버슨은 그전에 누구에서도 느껴보지 못한 그런게 있었지.

아 물론 다들 알다싶이 내가 결승에서 아이버슨을 BBQ치킨 만들어버리긴 했지만.

 

(역주:2001년 결승 아이버슨의 필리와 샼&코비의 레이커스는 4-1로 레이커스 승 ) 

 

 

 

 

 

 

 

 

 

 

 

어니: 밀러, 자네의 탑 5위는 누군가?

 

밀러: 아이버슨, 코비, 던컨, 가넷 그리고 샤킬

 

 

 

 

 

 

 

 

 

 

 

 

어니: 아이재아 당신은?

 

아이재아: 나는 일단 키드를 포인트가드에 두고,

아참, 나는 아이버슨은 포가가 아니라 슈팅가드라고 생각해

그래서 슈팅가드론 아이버슨과 코비가 경합하는데.. 그래도 난 코비를 꼽겠어.

그리고 저기 쇼파에 누워있는 큰친구 (Big Fella), 던컨, 그리고 가넷.

 

 

 

 

 

 

 

 

 

 

어니: 지금까지 이름 안나온 선수중에도 대단한 선수들이 많은데 말이야.

나는 일단 폴피어스가 가장 먼저 떠오르네

 

 

 

 

 

 

 

 

 


 

 

레지: 맞아 그 이외에도 많지.. 티맥, 노비츠키....

 

 

 

 

 

 

 

 

 

 

 

 

 

 

샼: (말을 끊으며) 에릭 스노우.

 

 

 

 

 

 

 

 

 에릭 스노우 (왼쪽) 

커리어 평균

6.7득점, 5어시, 1.2스틸

 

 

 

 

 

 

 

 

 

  

 

밀러: ???

 

스미스: 무슨 포지션에 스노우를 넣는건데?

 

 

 

 

 

 

 

 

 

 

 

 

샼: I don't know..몰라.. (흐뭇)

 

 


 

 

 

 

 

 

 

 

 

어니: 자네.... 아직 치료가 부족한듯 싶네.. 다시 누워! 

 

 

 

 

 

 

 


 

 

 

 

모두들: 

 

 

 

 

 

 

 

 

 

 

 

 

 

 

 어니: 자자.. 오늘 시간이 여기까지인데..

이 시장통같은 분위기에서 배운점이 하나 있다면..

샼이 피닉스에서 농구를 그렇게 못한 이유는 그팀의 포인트가드랑 안맞아서 였던걸로 결론이 났네.

(역주: 샼이 피닉스에서 뛸때 팀의 포인트가드는 내쉬)

자 샼, 자네는 다시 소파에 눕게, 자네 아직 문제가 많아.

시청자분들은 다음시간에 뵙겠습니다 .굿나잇 

 

 

 


 

 

 

 

21
Comments
2019-09-08 22:04:19

샼성규 선 많이 넘네요

2019-09-08 22:05:53
2019-09-08 22:06:10
2019-09-08 22:07:18

재밌게 잘 봤습니다 감사드립니다

2019-09-08 22:13:58

내쉬가 잘못했네

2019-09-08 22:16:15

아이버슨 많이 리스펙받네요

2019-09-08 22:28:00

01파이널 분투가 오닐의 리스펙트에 큰 영향을 준거 같습니다. 에릭 스노우 얘기 나온것도 그 연장선상일지도

2019-09-08 22:38:26

제 기억이 맞다면 닉앤더슨이 자유튜 4개를 놓친 다음 케니스미스가 경기 막판 극적인 3점을 때려서 겨우 연장을 갔고..거기서 올라주원이 드렉슬러의 마지막 미스샷을 팁인해서 겨우 이긴걸로 기억납니다

암튼 재밌게 잘보고 갑니다

2019-09-08 22:57:04

재밌네요. 전 밀러랑 생각이 같아요.

2019-09-09 00:06:47

이거 정말로 방송 된 건가요?

Updated at 2019-09-09 01:37:44

유튭에 open court 1990 또는 2000 검색하시면 영상 보실 수 있으십니다~

Updated at 2019-09-09 00:12:08

에릭스노우 건은 먼가 포가자리에 내쉬를 넣기 싫어서 그냥 아무나 뽑은 것 같은 느낌이..........

샤크가 mvp1개인건 아쉬운 일이긴하죠.

 

그리고 항상 잘보고 있습니다.

자주 올라왔으면 좋겠네요!!

2019-09-09 06:22:47

샼 앞에 닥터붙은게 dr.j패러디였군요.
저는 저때 오닐이 막 박사학위 받아서 그걸 자랑스럽게 여기는 마음으로 했다고 알고 있었는데 말입니다.

2019-09-09 10:42:59

 아 너무 웃기네요 이번편 

데이비드 베컴 드립도 웃기고 닉 앤더슨 자유투 드립도 너무 웃기고, 나랑 코비도 MVP가 1갠데..!!!랑 

28점 15리바를 하는데 자꾸 베컴만 찾는다에 28점에 자유투는 없었다가 칼링포인트네요 진짜

2019-09-09 10:52:16

샼 진짜 예능감이 

어니가 판 깔아주고 샼이 날뛰는 거 보니 전성기 유재석과 박명수 보는 줄 알았네요 

 


2019-09-09 11:06:19

샼... 재수없지만 진짜 미워할 수가 없다... 

2019-09-09 11:43:54

아이버슨이 샤크에게 준 임팩트가 정말 큰가 봅니다.
예전에 올타임 선수들 대상으로 드래프트 한 것도 있었는데
거기서 샥이 1픽을 들고 있었죠. 그 상황에서 조던을 안뽑고 아이버슨을 1픽으로 지명했었어요.

2019-09-09 13:23:27

음 아마 그건은 샤크가 아닌 바클리가 올타임 팀구성을 올스타 팀구성이라 착각하고 뽑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2019-09-09 14:29:36

 개인적으로 샥 / 코비 / 던컨 / 가넷 / 내쉬

2019-09-09 16:06:41

내쉬-코비-르브론-던컨-샤크

2019-09-09 22:42:45

아이버슨 - 코비 - 르브론 - 가넷 - 던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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