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아인들에게서 쿰보 수비가 저평가 당하는 것 같습니다

차기 수비왕 강력후보인데 투표비율보니 좀 의외이긴하네요. 팀빨이라기엔 이미 16-17시즌부터 최상급 수비수였는데...
근데 그렇다고 저평가라고 확언하기엔 겨우 투표 하나라서요. 사실 쿰보가 엄청난 수비수라는 건 다들 알고 계시긴하죠.

쿰보의 엄청난 수비범위와 활동량 덕분에 로페즈의 수비에서의 단점을 최소화하죠 ad에게 수비로 절대 밀리지않는다고봐요

쿰보는 당장 내년에 디포이 받아도 이견이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전 작년 기준으로 AD의 공수 밸런스를 넘어 섰다고 봅니다. 공수 모두 쿰보의 승이죠. 근데 둘의 우위보다 쿰보 ad의 트윈타워라면 공수로 얼마나 기괴할지 보고싶습니다.

쿰보와 ad의 팀 성적이 바뀌었다면 ad가 mvp를 탔겠죠.

쿰보는 충분히 mvp를 받을만한 선수고 공수 양면에서 밀워키의 핵심이지만, ad를 쿰보에 비해 우위라고 평가한다고 그게 쿰보가 저평가 받는다고 할 정도로 두 선수가 격차가 나는 선수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쿰보의 수비력은 인정합니다만

로즈가 르브론보다 농구를 잘해서 mvp를 수상한건 아니죠

아직까진 공수 둘다 AD가 더 근소 우위 라고 봅니다.
공격에선 결정적으로 쿰보가 슛이 없는게 크고요.

물론 ad가 mvp를 못타긴 했지만 저번시즌 밀워키는 주전벤치 밸런스가 최고였죠. 그중심에 쿰보가 있던것은 맞지만 ad는 커리어 내내 소년가장이었죠

투표 결과가 1:3이라고 해서 3에 속하신 분들 개개인이 '수비에서는 쿰보가 많이 밀린다'라고 생각하시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저평가" 라는 표현 이젠 정말 피곤하네요.

누군가 쿰보 수비에 대해서 시스템의 수혜자니 뭐니 글을 작성하고

그 글에 동조하는 분들이 많다면 모를까

말 그대로 AD vs 쿰보  누가 수비력이 좋은가에 대한 가상투표인데

거기서 득표수에 밀렸다고 그게 저평가입니까? 둘 중에 한명 찍는건데요

(심지어 투표 비교대상도 AD입니다. 다른 듣보 선수도 아니고요)

그리고 쿰보가 AD와 비교했을때 공격은 비슷하고, 수비는 많이 밀리는데

MVP를 왜 탔냐구요? 

일단 득표수 차이를 실력 차이로 등치시키는 것도 말이 안돼구요

제가 AD, 쿰보 수비능력을 비교했을때 근소하게

약 51대49로 AD손 들어줘도 AD 한표 쿰보 0표입니다

아시다시피 쿰보는 개인적으로 공수 활약뿐만 아니라 팀을 정규시즌 1위로 올려놓은

선수입니다. 그래서 시엠 수상한거구요

AD한테 투표결과가 밀렸다고 수비를 못한다(저평가)는 의미가 아닙니다

도대체 어떤 답글들이 있고 글 분위기가 어떻길래 이런 글을 작성하셧을까

궁금해서 원글  찾아보니

답글도 4개였던가 그게 다고 시스템의 수혜자니 이런 표현도 단 한분만 글 쓰쎴던거네요  

저는 둘 다 쿰보 찍었는데 결과가 좀 의외이긴 했슴다

저평가 아닙니다 상대가 리그 평균 수준의 선수라면 모를까 무려 AD였는데요 또한 'Mvp=그 해 가장 기량이 높았던 선수이다.'라는 글쓴이분의 생각이 은연중에 비춰지는데 이 명제 또한 사실이 아닙니다. 실력은 실력으로 비교해야죠 실적은 참고 사항일 뿐입니다

저는 공수 모두 AD가 쿤보보다 한수위라고 생각합니다

작년은 동부의 밀워키와 서부의 뉴올이라는 팀 차이가 크다고 생각하구요

작년에도 그 쿤보의 커리어 하이시즌 퍼포먼스보다 갈매기의 성적이 후반부 이탈전까지 조금씩 더 좋았습니다

뉴올이라는 팀에 소년가장이라는게 밀워키의 쿰보와 차이가 존재하나요?

스몰마켓에 소년가장으로 팀을 1위로 이끌고 MVP까지 받은 상황에서 팬분들께는 죄송하지만 냉정하게 갈매기가 쿰보에 비빌게 뭐가 있나 싶습니다.

올디펜시브 더 많이 타거나 DPOY 한 번 타면 될 겁니다. 수비 스탯은 체계적이지고 않고 이마저도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대부분은 자기가 기억하는 정도, 혹은 수상 내역으로 판단하죠.

현재 AD가 3회(1/2), 쿤보가 2회(1/1)입니다. 한 시즌 AD가 더 많이 치렀지만, 뭐 그게 더 많이 인정받아왔다고 볼 수 있는거구요. 계속 좋은 모습 보여주면 역전될 거라 봅니다. 현재는 AD가 위라고 말해도 충분히 납득가네요.

if 란의 투표는 단순히 스탯만으로 판단하는 곳이 아닙니다. 스탯으로 투표할수도 있지만 팬심으로 투표할수도 있고 응원팀으로 투표할수도 있고 개인적인 성향에 맞는 선수로, 또는 개인적으로 높이 사는 측면이 다를수도 있는곳이 if 란 투표이죠. 그냥 개인 1,2차 스탯 뽑아서 컴터에 넣고 프로그램 돌려 나오는 통계적 수학적 수치가 나오는곳이 아니란 말이죠. 투표 결과로 저평가를 당하고 있다? 자신의 생각과 반대된 결과가 나왔다고 이건 말도안된다, 저평가가 너무 심하잖아 라고 판단하신다면 너무 비약인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쿤보가 올해 DPOY까지 탔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공격에서보다 수비에서의 위력이 더 큰 선수라 생각해서, 지난 투표 결과는 저도 의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