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워드 작년에도 꽤 했었네요?

팀에 짬이나 위상이나 훨씬 위인 르브런도 있고 미팅에서 철저하게 낮추는 모습을 보였다니까 그런점은 기대가 됩니다. 블류워커짓만 한다면 급상승주가 될 수도 있죠.

지표가 너어무 너어무 적어서...

레전드 센터들도 선수생활 위협할정도의 부상이 없다면 34~35까지는 기량유지가 되더군요.

(이전까지의 모습만으로만 판단한다면)

하워드는 일단 수비에서 문제가 되지 않을까요?

슬래셔나 가드들을 위한 스크린을 걸어주는 것에 있어서 적극적이지 않다고

전부터 지적을 많이 받았잖아요. 

하워드가 괴물 수비 보이던 시절도

수비에 대한 BG보다는 워낙에나 괴물같은 운동능력으로 커버하는 거라는 평이 많았던 것 같은데....

일단은 본인이 적극적으로 자세를 낮추는 모습을 보였다니

나이 들면서 깨달은 것도 많다고 생각해요. 서른 넘어가면 어른이죠 어른.

선수로서는 환갑 바라보는 거고.

하워드가 수비 전술적으로 적극적인 모습을 올해에 보인다면

너무 기쁠 것 같습니다. 반가울 것 같구요.

운동능력으로 모든 걸 커버하던 선수들이 나이 들면서

가자미 역할을 자청하는 모습들을 볼 때마다 감동 받습니다.

올해의 하워드에겐 그런 모습들을 볼 수 있었으면 해요. 

농구는 스탯이 전부가 아닙니다. 하워드의 문제점은 단순 스탯 생산성이 아니라 팀적 화합이라 스탯으로 잘했네 못했네 평가를 할 수가 없습니다. 레이커스에서 얼마나 자신을 내려놓을지 모르겠지만 예전 같은 스타일을 고집하면 그냥 방출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p>

윗분 말씀대로죠

하워드 스탯은 여전히 몇년전부터도 계속 봐줄만한 수준이었어요 

예를 들어보죠 

하워드가 휴스턴 합류하고 13 플옵 1라운드에서 성적은 아래와 같습니다

무려 26점 - 14 리바 - 3블럭 에  FG 55%.

그러나 팀은 그냥 1라운드에 4-2 로 떨어집니다. mvp 5위이자 1ST 팀 가드로서 

이미 리그 에이스급으로 성장한 제임스 하든과 같이 했는데도 말이죠

 (물론 이 시리즈는 하든의 야투 부진도 컸고 이게 다 하워드 탓이라는 얘기가 아닙니다

  생각보다 시너지가  안났다는 얘기죠) 

그 다음해, 

평균 14.4점 - 14.4 리바운드 - 1.8 블럭을 54% fg 로 서부 컨파라는 무대에서 기록했던게

5년전의 15 컨파 VS 골스 전이었습니다.  ... 근데 팀은 4-1 로 제압당했죠

1516에는 또 골스를 1라운드에 만나서 하워드는 여전히 13점 - 14리바 - 55% fg 이라는

성적을 냈지만  커리도 부상으로 빠진 골스에게 또 4-1로 당하고 

하든과 같이 뛰는 것에 대한 시너지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의구심을 가졌고 그렇게 휴스턴과 결별하게

 되죠.

그 이후로도 계속 스탯은 더블더블 찍었어요  

하지만 하워드가 합류해서 그 팀이 강해졌다~  그 팀에 크게 도움이 되었다 이런 케이스가 

딱히 없죠    

올랜도 이후 하워드는 스탯이 문제가 아닙니다.    

스탯 가지고 하워드 아직 쓸만하네?  라고 평가할 수가 없는 선수에요 

LA 에서의 모습은 봐야 아는거라 봅니다.   건강하다고 해도요. 

물론 댓글 중간에도 언급했듯이 해당 팀들의 성과의 결과 중 잘 안된 부분이 다 하워드 탓이라는건 아닙니다.

그저 더블 더블 찍는 센터이니 팀에 대단한 도움이 되는 빅맨일거다~ 라고 보기 힘든 

경기력과  팀내 공수 밸런스에 조화가 안되는 모습들이 그간 꽤 보였고 

그렇기에 보이는 스탯보다는 실제 경기력을 봐야 되는 선수라는 것입니다. 

뭐 la 에서 잘할수도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