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가 한국에서 인기가 많아진 이유

사실 저는 커리를 좀 재미없게 한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아무래도 3점슛위주보단 돌파위주가 재미있거든요. 저에게는

어린시절
Nba를 보고 열광하게 된 계기가
그 환상적인 볼핸들링,페네트레이션
그리고 덩크였죠
외곽슛은 농구대잔치에서보던
우리의 농구였고요
한국인들이 더 열광할만 합니다

제가 커리를 보기 시작한 이후부터 커리는 3점슛이라는 무기를 가지고 상대방이 다가오면 돌파하고 떨어지면 3점을 써죠 여기 매니아에서 본 확률과 데이터 상으론 커리는 3점만 잘쏘는게 아니고 적절한 돌파에 이은 리그 세손가락 안이 들어가는 골밑 마무리 능력을 보여주던데요 제가 그 자료들을 여기 매니아에서 보았는데 신뢰할 수 있는 수치화 된 데이터얐어요 카리가 3점만 잘 던진다는건 잘못된 정보인거 같아요

커리가 오직 삼점만 쏠 줄 아는 선수라면
그냥 롤 플레이어인거죠
정상급 가드답게 기본적인
볼핸들링은 갖추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무기는 3점이 맞죠
커리의 페네트레이션은
따로놓고 보자면
정상급이라고 보기에는 힘들죠

주무기가 3점이지만 보조 무기로서 페네트레이션 능력도 정상급이죠. 그 아이버슨이 자기보다 볼 잘 다룬다고 인정한 선수기도 하고요.

볼핸들링이 꼭 돌파능력과 비례하진 않습니다. 커리는 골밑 마무리 성공률이 높은편이지만 돌파 시도수와 경기내에서 차지하는 돌파 비중이 높은 선수도 아니라서 정상급 페네트레이터라고 볼 수는 없죠.

저는 커리가 3점슛만 쏜다고 하지 않았습니다. 솔직히 3점슛위주인건 사실입니다.(커리가 아니라면 누가 3점슛위주인건 겠습니까?) 하지만 3점말고 다른 볼핸들링 골밑 마무리도 리그 상위권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슛이 워낙 좋다보니 슛으로 인해 나머지 두개가 실력에 비해 더 쉽게 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는 쉽게하는 플레이를 개인적으로 싫어하거든요. 선수란 자고로 고생해야 제 맛입니다

의외로 저는 무한도전 얘기가 너무 많이 나와서 놀랐습니다

한국에서 커리의 인기에 무하도전의 지분은 얼마 안되는거 같거든요

이미 무한도전 이전에 커리팬덤은 완성형이었죠

무한도전은 뭐랄까 커리의 팬덤을 넓힌다기 보다 인지도를 넓혔다고 생각합니다. 비슷한 말이기는 한데 생각보다 무한도전을 보고 커리 경기도 찾아보고 팬이 된 사람은 적은 거 같아요 그래도 덕분에 인지도가 확 올라서 여친도 조던이 선수인지 모르고 르브론도 모르지만 커리는 알더군요

저도 이거 동감합니다. 물론 커리 피지컬이 한국인이라면 0.1%겠지만 어쨌든 nba체격에서 왜소한 커리가 그렇게 다 부수고 다니는 만화적인 역할이 컸다고 봐요. 3점 패러다임 역시 큰 몫을 했구요.

어쩐지 김수겸이 생각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