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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의 대중적 인기와 루키 인기 간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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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2 16:05:57

커리가 루키 투표에서는 한표도 받지 못하고,

대중에게 가장 사랑받는 남자 운동선수로 선정된 것을 보았습니다.

저는 이 결과가 커리에 대한 질투나 열등감 때문도 아니고, 

커리의 실력과 업적이 부족하기 때문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커리의 특성을 정리해보면

1) 금수저

2) 마초적이기보다는 깨방정

3) 전통적인 피지컬보다는 슛터치 위주의 플레이

4) (미소년 스타일로) 잘생김

5) 골프를 좋아함

 

이런 커리의 특성들은 대중적인 인기를 얻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전에 보지 못했던 유니크한 3점 위주의 플레이스타일을 가지고 있었고,

금수저로 화목하게 자라나 부모들과 가족들이 경기를 보러와 환호하는 모습들,

특히 꽤 유명한 NBA선수인 아버지와 함께 하는 모습들이 대중들에겐 좋은 어필이 되었을 것입니다.

또한, 미소년 같은 얼굴로 깨방정을 떠는 모습은 여성들에게 인기를 얻는데 한몫했겠지요.

팀메이트들과의 관계에서도 마초적이지 않은 커리는 누구보다도 좋은 팀메이트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실제 남자들 사이의 친구관계에서도 마초성이 강한 사람은 피곤한 면이 많죠.

 

하지만 루키들의 선호도 조사는 이와 다릅니다.

그들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는 '친구'나 '가장 잘하는 선수'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롤모델'이나 '우상'을 말하는 것입니다.

남성들이 롤모델이나 우상을 정할 때에는 아무래도 마초적이고 강한 모습에 끌릴 수 밖에 없습니다.

운동선수들 사이에서는 특히나 이런 경향이 더 강하게 나타날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 커리는 롤모델이나 우상이 되기에 마이너스가 되는 요소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선, 금수저 출신이라는 점이 가장 그렇습니다. 

금수저라서 질투한다는게 아니라, 금수저의 성공보다는 흙수저의 성공이 더 멋있어 보인다는 의미입니다. 

게다가 마초라고는 1도 찾아볼 수 없는 생김새와 태도를 갖고 있으며,

오프시즌마다 골프치러 가기 때문인지 코비처럼 하드워커라는 이미지도 아닙니다.

(물론 커리가 연습에 게으르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이미지가 그렇다는 것입니다.)

친구나 선배로 두기에는 정말 좋지만, 롤모델이나 우상으로 두기에는 뭔가 좀 아쉬운 스타일이랄까요.

그래서 실력이나 업적에 비해 루키들의 롤모델이나 우상으로 뽑히지는 못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 면에서 흙수저 출신으로 엄청난 성공을 이뤄냈고, 

마초적인 근육을 가지고 마초적으로 생긴 얼굴(?)을 가지고

토마호크 덩크를 빵빵 찍어대는 르브론 같은 선수가

루키 선수들의 롤모델이나 우상으로 많이 거론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보았습니다.

 

투표 결과가 커리에 대한 질투나 열등감 때문으로 과대해석되거나 

커리의 실력과 업적이 투표결과 때문에 폄하되는 것이 안타까워

제 나름의 해석을 해보았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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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9-08-22 16:09:31

그냥 대중적으로 인기가 있고 선수들 사이에선 그보다는 못하구나 하면 될거 같아요 그 이상의 의미를 부여 할 필요는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뭔 열등감 이런이야긴 너무 나간거죠

Updated at 2019-08-22 16:16:32

그니까요.저는 커리가 이번 루키들한테 인기는 없네 정도로 생각드는데
누군가 커리의 인기와 커리어를 직접적으로 무시하거나 폄하한것처럼
이번 주제로 게시판이 과도하게 뜨거운 경향이 있네요

2019-08-22 16:13:25

농구선수들은 1옵션을 좋아하는거같아요 다수표 받은선수들은 다 1옵션이더라구요

2019-08-22 16:50:24

그럼 커리는 1옵션이 아닌가요?

2019-08-22 16:52:42

파엠이.없다는점이...

2019-08-22 16:55:53

파엠이 없다고 해서 1옵션이 아닌건 좀.... 듀란트 없을때도 1옵션으로 우승까지했는데요

2019-08-22 16:55:04

골스의 1옵션엔 듀란트가 있잖아요

2019-08-22 17:06:30

여기서 커리가 1옵션이냐 아니냐를 따지는건 말장난에 가깝다고 느껴지네요. 듀란트때문에 1옵션이 아니다라는 말씀을 하시고 싶으신 것 같은데 매년 리그 탑5 안에 들고 업적으로 보나 실력으로 보나 웬만한 다른 1옵션보다 나았으면 나았지 못할게 없거든요. 굳이 비유하자면 전교 5등 이내 두 명이 한 반에 있는 셈이죠. 누구도 커리를 2옵션급 선수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딱히 공감은 안 가는 내용이네요.

2019-08-22 17:32:34

글쎄요 한팀에 1옵션은 하나라고 보거든요
루키들도 듀란트의 플옵과 파이널의 1옵션 모습을 좋아해서 뽑았다 생각해요

2019-08-22 17:42:35

커리가 2옵션급 선수는 절대 아니지만, 그렇다고 듀란트를 제치고 1옵션이라 말하기도 어려운게 사실이죠. 물론 당장 올해에 퍼스트팀 따낸 선수인데 1옵션 맞네 아니네를 여기서 따지는건 말장난에 가깝다고는 생각합니다.

2019-08-22 18:01:48

커리는 2옵션급이다가 아니라
워리에스의 1옵션은 듀란트였다
라고 말씀하신것 같습니다
현재 리그 정상급 가드 중 한명인데
2옵션 급이라니 그건 언어도단이죠
우승이 아니면 실패다라고 할 정도의
전력을 가진 팀이였으니
커리 정도의 선수가 2옵션이라도 수긍은 가죠
그래서 돌아오는 시즌의 커리가 기대됩니다
역대 다른 슈퍼 에이스들 처럼 각성한다면
충분히 우승가능한 스쿼드의 워리어스이니
한번 두고 보자구요

2019-08-22 17:40:05

커리는 듀란트오기전 우승할때도 1옵션이었고 후에도 듀란트와도 서로가 서로를 인정하는사이었는데요 이런댓글때문에 자꾸 논란이 계속되는거같네요...

2019-08-22 17:48:42

파엠도 이궈달라가 받았고 듀란트 오기전에 1옵션 우승이 뭐가 중요한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듀란트 오고나선 듀란트가 파이널에서 고투가이 맡던 1옵션 아니였나요

2019-08-22 18:38:40

우승도 못한 선수들이 태반인데 파엠 없다고 2옵션으로 내려치기 당하는 커리가 새삼 불쌍하네요

 

듀란트 빠지고도 휴스턴 이기고 포틀랜드 스윕하지 않았나요

2019-08-22 18:47:18

듀란트 빠지고 1옵션으로 잘했다도 사실상 2옵션이었다는거 아닐까요?
듀란트가 있든말든 인정받는 1옵션이라면 그런소리가 아예 안나오는게 맞죠
딱히 커리가 2옵션이라는게 저평가 내려치기하는 입장은 아닙니다
커리는 골스에서 듀란트라는 존재때문에 어쩔수없는거죠

2019-08-22 16:16:58

  그리고 성공한 사람을 보통 더 우러러보는건데 

그냥 봐도 르브론이 커리보다 훨씬 성공한 커리어인데요 간단한 겁니다. 

 

코비 말년에 실력 떨어졌을 때 이런 조사했을 때 르브런 엠브이피 땄을 때이지만 코비가 더 좋아하는 신인 비율이

높은 적도 있어요.   당시엔 커리어 전체로는 아직 코비가 더 성공한 커리어였죠. 

 

 커리가  느바 최고 선수에 무조건 인기 일등해야 성이 풀리는게 아닌 이상 

전혀 무슨 의미둘 것도 없고  당연한 결과 같은데요 그냥  


2019-08-22 16:20:54

1등이 아니라 그러는것보단 0표라서 그러는거 같아요

당연한 결과 같지는 않아서요

2019-08-22 16:27:24

대중에게 1위가 아니라 10대들이 뽑은 투표 아닌가요?

2019-08-22 16:31:11

틴 초이스 어워즈에서 일등을 한거죠
특정 연령대가 투표한 어워즈입니다

2019-08-22 16:32:47

그리고 커리 외모는 현지에서는
귀엽다 정도의 평을 받고 있습니다

2019-08-22 16:34:28

그리고 커리 정도면 하드워커죠
정말 열심히 운동하는 선수라고 봅니다

2019-08-22 16:32:03

커리가 루키들에게 선호도가 낮다고 해서 딱히 그걸 이유로 커리를 디스하는 글은 못 본 것 같습니다. 만약 그런 글이 있었다면 그 글을 지목을 하고 반박하거나 그 글에 댓글을 다는 게 맞다고 봅니다.

2019-08-22 16:37:56

이미 수년째 NBA에서는 르브론과 투톱의 인기를 구가하는 플레이어가 커리인지라 이번 루키투표가 다소 의외로 다가오는건 사실이긴한데(1표도 없다는게...) 그냥 이번 루키들 플레이 선호성향이 커리의 스타일과는 반대라고 보면 맞지않을까 싶습니다. 크게 의의를 둔다기보단 그냥 이번 새로운 신인들 플레이스타일이라든가 선호하는 성향이 이렇다 정도로 보면 편할듯...

Updated at 2019-08-22 16:45:53

어차피 nba가는 선수들 대부분 중고교 시절 트레이닝 비용부터 해서 nba가기까지 돈 꽤많이 깨지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오히려 르브론이나 듀란트처럼 엄청난 가난에서 탤런트와 노력가지고 성공한 케이스가 훨씬 소수라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금수저이고 아니고는 크게 디메리트인지까진 모르겠습니다.
역경이 있다면 어떤요소에서든 긍정적으로 비춰지긴 하겠지요.
다만 확실히 플레이 스타일 자체가 선수들에게 와닿을만한 선수는 아닙니다. 미국사람들, 특히나 운동선수라면 커리를 리스펙트는 하겠지만 그렇게 플레이 하는것보다 본인이 압도적인 탤런트로 게임을 주도하는걸 선호하는게 당연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2019-08-22 17:07:05

타 종목의 선출이였던 제 경험에 빗대어
말씀드려보자면
오로지 키나 체중에 대한 피지컬만이
특출난 아이들
종합적인 운동능력은 부족하나
수싸움이나 잡기술에 능한 아이들
이런 부류들은 선수들 사이에서
실적을 차치하고 많이 무시를 당하죠
제가 볼때 커리는 선수들 사이에서
‘그래 어찌됐던 농구는 팀스포츠니까’
라며 실적은 인정하지만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리스펙은 확실하게
받지 못하는 느낌을 받았었습니다
안타깝지만 커리의 플레이 성향상 받는
부수적 피해라고 봅니다

2019-08-22 16:56:37

플레이스타일이랑 이미지 때문이겠죠

남성다움 터프한 면은 없으니 인기가 없는듯한 느낌

2019-08-22 17:06:49

작년엔 KD랑 공동2등이었는데 올해는 0표라서 유난히 화제가 되네요. 제작년에도 0표였는데(KD합류 첫시즌 마무리 후) 그때도 이렇게 화제였나요?

2019-08-22 18:40:36

대중들도 금수저보다는 흙수저를 선호하지않을까요
나머지 부분은 대체로 공감합니다

2019-08-22 19:07:49

애들이 공룡 좋아하듯 어릴때는 거대하거나 파워캐가 최애가 되지만 나이들면서 변해간다고 봅니다

2019-08-22 19:47:06

작고 가벼운 원거리 특화캐가
틴 어워즈에서 일등을 했으니
이젠 시류가 바뀌는 걸까요?

2019-08-22 19:22:46

 자꾸 3우승 3우승 그러는데........... 0파엠입니다...

코비 피펜 그런정도입니다..

듀란트 무시하고 그러시는데..

뭐 커리가 최근에 TOP 3안에 드는거는 인정하는데 르브론 듀란트 넘기는 어렵죠.....

 

2019-08-22 20:07:16

듀란트가 2파엠 타기전에는 커리를 듀란트보다 위에 뒀죠.

2019-08-22 20:14:27

누가요????????

2019-08-22 21:11:37

백투백 시엠 만장일치 1옵션 우승
vs
시엠 1회.

파엠 타기전까지 커리 위로 두었습니다.
여기 올라오는 언론사 올타임 랭킹에서도 커리를 위로 두었구요.
듀란트가 백투백 파엠으로 다시 뒤집은거죠.

Updated at 2019-08-23 13:44:43

선수능력이 아니라 커리어를 얘기하는거면 당시에는 듀란트가 위라고 보는 의견은 틀린 의견이죠.

2019-08-22 19:32:35

틴어워즈 하나로 대중이 가장 사랑한이라니요. 정의자체가 잘못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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