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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는 분명 아이콘인데 그이상까진 아닌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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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0 21:21:35

커리는 아마 우리나라에서 르브론 못지않게 유명한 선수일겁니다(현역 한정)

역사상 유일한 만장일치 엠비피에

우승도 여러번 했고

지난 5년간 가장 성공적인 팀의 캡틴이자 오메가입니다

그냥 대놓고 성공한 선수죠

뭐 인성파탄난 행동도 안했고

오히려 무난하고 별탈 없는 선수라는 생각이 듭니다

근데 뭐랄까요 미묘해서 단언은 못하겠는데

선수들(현역, 루키, 레전드) 사이에서
약간 위 업적만큼 평가(또는 인식)못받는 느낌?

주목도나 이름 오르내리는게 적은 그런게 있다고할까요? 비슷하게 느끼신분 있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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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9-08-20 21:24:41

빠가 까를 만든다의 대표적인 희생양 아닐까요...

2019-08-21 10:12:21

어느정도 공감되는 말씀입니다.

2019-08-20 21:25:27

마초 상남자 히어로 느낌이 부족해서 그런가 싶기도 하구요.

2019-08-20 21:28:34

파엠을 못 먹어서?

2019-08-20 21:28:36

파이널 퍼포먼스의 아쉬움 때문이지 않을까요...

수비에서는 주로 핵심 공략 대상이었고 파이널 MVP가 없는게 좀 아쉽네요.

2019-08-20 21:30:29

수비 같아요.

Updated at 2019-08-20 21:34:15

개인적으로는 파이널 무대에서 삽을 살포시 든게 크다고 생각합니다

 

르브론의 단점으로 자주 언급되는게 파이널 승률이고

 

카와이는 시엠 한번 없이 2파엠으로 지난 10년간 퍼스트팀에 언급되고

 

마사장이 자타공인 염소로 평가 받는 요인이 파이널 6승 무패 6파엠이라고 생각합니다

 

파이널이 알파이자 오메가인 상황인데

 

거기서 커리의 무파엠은 생각보다 큰요소 같아요

 

커리가 그저그런 선수라면 모를까 역대에서 노는 선수인 만큼 아쉬운 부분이죠

2019-08-20 21:33:37

그런데 막상 파이널에서 MVP를 못 받았다 뿐이지, 5번 중 4번은 잘한 거 아니려나요;

2019-08-20 23:30:11

다른선수로 치면 잘했다싶지만 커리급 실력을 보면 2번정도만 좀했다싶네요 2번은 기대 미만이죠

2019-08-20 21:35:53

근데 닉값을 못하십니....

 

WR
2019-08-20 21:39:12

어허!!!

WR
2019-08-20 21:38:27

답변 잘 읽었습니다

추측이지만 선수들이 파이널mvp 수상여부로 커리를 great 또는 favorite으로 뽑기 주저할거 같지는 않습니다
수비도 레전드 중에 공수완벽한 선수들만 있던것이 아니기에 큰 이유가 될수 없다고 보지만

역시 파이널퍼포먼스던 수비던
그게 조명되고 실제로 팀적으로 뼈아팠다는 사실이 큰게 아닐까 싶네요

2019-08-20 21:42:07

파엠 없는것이 너무 아쉽고(파이널을 못한건 아니죠)
그리고 이미지상 굉장한 운동능력으로 덩크팍팍 찍고 이런것이 아니면 과소평가 받기 딱 좋구요.
특유의 딥쓰리, 만화같은 3점의 놀라움이 이젠 익숨함으로 변했구요.
이제 그런경기도 잘 안나오죠.
3점 5~6개 넣으면 넣은것 같지도 않구요. 팬들 눈높이가 슈퍼레전드를 향해 있는데 아직 거기까진 못미치니 까이기 시작하는거죠.

본 코멘트는 운영원칙 위반으로 삭제되었습니다.
2019-08-20 21:53:51

 팀에서 수비를 가장 못해서 상대팀이 전략적으로 커리가 수비를 하도록 하는데 아무리 30득점씩 때려 박는다 해도 경기를 지배하는 느낌을 가질 수가 없죠.

  

2019-08-20 21:54:10

기억이 확실치는 않지만 NBA출신 선수들이 아이버슨은 높게 평가 하지만 내쉬는 생각처럼 인정을 잘 안해준다는 글을 본 적이 있습니다. 저쪽 선수들은 내쉬나 커리같은 스타일보다는 아이버슨처럼 깨부수고 들어간다던지, 위에 다른 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마초 느낌 나는걸 좋아하는걸까요? 분명 한 시대의 새로운 흐름을 만든 선수인데..

2019-08-20 22:24:06

현역시절 아이버슨은 남자다움이나 두려움 없이 빅맨들한테 부딪히는 모습, 경기 밖에선 사고치지만 팬들한테는 헌신적이고 경기 하나에 죽기살기로 뛰는 독기, 누가 뭐라하든 신경쓰지 않는 캐릭터가 있었죠.
반면 커리는 확실히 모범적이고 경기 내에서의 터프함이나 독기가 좀 떨어진다는 인상이 있긴 합니다. 개인적으로 현역시절 아이버슨의 독기와 캐릭터성에 의한 팬이었는데, 처음에는 아이버슨 팬들중 커리팬으로 갈아타신 분들이 많아서 꽤 많이 놀랐었습니다.
커리는 포인트가드 치고 신장도 큰편이고 운동능력이 떨어지는걸 정교한 슛으로 극복하는 스타일이고
현역시절 아이버슨은 단신임을 미친 체력과 허슬, 운동능력과 기술로 극복한 선수라서 사실 상황만 본다면 아예 상극인 스타일이죠.
아이버슨이 은퇴한 이후에 많이 겸손해 지면서 아예 스타일의 대척점에 있던 내쉬와 커리 같은 가드들에게 리스펙을 많이 표출해 왔지만요.

어쨌든 샤크도 최근 커리에 대한 리스펙을 표출하는 걸 봐선 극과 극은 어느정도 통하긴 하나 봅니다.

Updated at 2019-08-20 22:17:50

15시즌에 첫 우승과 함께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16시즌에 73승 신기록+판타지스런 개인기록+백투백 및 역사상 유일의 만장일치 MVP를 달성했을 때 까지는 커리가 머지않아 리그의 주인이 될거라고 믿는 사람이 적지 않았죠.
하지만 15시즌 파이널 활약이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했던 점(+노파엠인 점)에 이어, 16시즌의 폭풍같은 기세가 승리를 목전에 둔 3대1이라는 상황에서 꺾여버리면서 '센세이셔널했고 정말 잘하는 것도 맞지만, 결국 최고의 무대(파이널)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지는 못한 선수'가 되어버린게 크다고 봅니다.
물론 그뒤에 다시한번 대권을 노릴만한 역량이 커리와 골든스테이트에겐 있었지만, 이후 듀란트가 함께했던 만큼 커리의 추가우승 두번은 '파엠없는 2옵션 우승', '듀란트가 훨씬 더 잘해서(특히 17시즌) 쉽게 한 우승'일 수 밖에 없게 되었구요.
이번에 듀란트없이 우승했다면 종전의 모든 악평을 불식시키도 남았겠지만, 랩터스를 상대로는 너무 어려운 과제였네요..
커리가 커리어면에서 릅듀와 함께 부동의 현역 탑3이며 느바에 어마어마한 영향을 준 슈퍼레전드는 맞지만, 결국 여러 팬들이나 다른 선수들이 보기엔 '그 이상'으로 평가받지는 못할 여지들이 많은게 사실이죠.

2019-08-20 22:20:39

사실 여린 외모와 플레이 스타일이 한 건 하지 않았나 싶어요 뭔가 박력이 딸리는 느낌?

본 코멘트는 운영원칙 위반으로 삭제되었습니다.
2019-08-20 22:27:36

인지도면에서 커리가 르브론에 크게 뒤쳐지진 않을거 같습니다.
파엠이 없더라도 골스팀의 성적과 정체성은 커리 없이 설명이 불가능하다고 보구요.

Updated at 2019-08-20 22:31:23

아래건 몰라도 위에건 틀린말이 아니지 않나요? 제주변에 르브론을 아는 사람보단 모르는 사람이 훨씬 많은데 비해, 커리 모르는 사람은 없다시피 하던데요. 꼭 이런 단편적인 얘기가 아니더라도 커리는 '3점 엄청 잘쏴서 유튜브에 많이 나온 애' '무한도전 나온 걔(...)' 라는 식으로나마 다들 알고있죠.

2019-08-20 22:56:10

저는 르브론은 전혀 모르고 커리땜에
농구에 관심갖고 여기 사이트까지 찾아왔습니다. 저같이 농구문외안인 평범한 일반인이 커리가 얼마나 대단한 선수인지 알고 유튜브 뒤져보고 여기까지 흘러올 정도면 커리가 엄청 성공하고 위대한 선수가 맞는거같습니다. 제가 르브론은 몰랐지만 조던과 덩컨과 아이버슨과 코비는 익히 알고있었지요.

2019-08-20 23:14:41

글쓴이님 말이 다 맞는것 같은데요.

커리 = 골스이고  국내인기는 릅이나 커리나 최근에는 누가 더 위인지 알기 어려울것 같은데요.

님처럼 답 정해진 상황은 아닌것 같습니다

2019-08-20 23:14:56

글쓴이: 커리는 아마 우리나라에서 르브론 못지않게 유명한 선수일겁니다(현역 한정)

아뇨..르브론이 더 유명합니다,

->농구팬사이에서는 르브론이 유명할수 있겟지만 , 일반인,여성분들  포함하면 

 커리라고해도 과언이 아니죠 .무도영량도 크구요 

 

글쓴이: 지난 5년간 가장 성공적인 팀의 캡틴이자 오메가입니다.

 이부분도 틀렸습니다 0파엠입니다..

->논점이 틀렷네요.파엠이야기가 아니니깐요 

 그럼 5년간 가장성공적인 팀의 캡틴 커리외에 누구로 생각하시는지요

2019-08-20 23:36:40

캡틴은 맞지만 오메가는 3년째부턴 듀란트같네요

2019-08-20 23:50:13

아뇨..커리나 르브론이나 국내 인기는 비슷한 것 같네요

2019-08-20 23:59:41

nba 인기 우리나라에서 많지 않아요. 누가 유명한지 우열을 가린다는게 민망할정도로.농구나 스포츠에 관심있는 사람은 두선수 모두 알테고 일반인은 무한도전 효과로 커리가 유명할거같네요.

2019-08-21 01:05:12

르브론이 더 유명한 근거는요?
0파엠과 성공한 팀의 캡틴과 어떤 관계가 있나요?

2019-08-21 07:19:07

사실 대한민국에서는 도긴개긴이죠

2019-08-20 22:28:06

개인적으론 수비는 그닥 의미 없다고 보는게 이전에 평가가 좋았을때 라고 수비가 엄청나게 좋았던게 아니죠. 오히려 성적을 떠나서 듀란트 합류 이후 보여준 모습이 그냥 다른 슈터보다 좀 더 다재다능할 뿐인 슈터 이미지로 바뀐게 크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특히나 전매특허던 롱 레인지 3점이나 3점 라인밖에서 수비를 흔들던 압도적인 크랙으로써의 모습이 거의 실종되다시피하고 탐슨과 뺑뺑이 돌면서 듀란트의 아이솔 공간을 창출하는 일종의 사이드 킥으로서의 모습이 부각되다보니 풍운의 꿈을 안고 입성하는 루키들에겐 그다지 어필이 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
다가오는 시즌 골스와 커리가 14-16때의 모습을 재현할 수 있다면 내년에는 또 평가가 바뀔 수도 있겠죠.

2019-08-20 22:31:01

조금 몇년 뒤 선수들은 커리 듀란트 얘기하지 싶은데요!!
대학생 때 박지성이 좋아졌지만, 초딩 때는 홍명보 최용수 좋아하던 느낌으로...

2019-08-20 22:45:23

갭차이가 너무나는데요..

르브론과 커리는 4살차이라 벌써 커리가 르브론 클블복귀해 였나 그 다음해 나이가 됐죠

Updated at 2019-08-20 22:44:28

개인적인 의견으론, 줄곧 리그 최강팀의 일원인 동시에 듀란트라는 리그 탑급 스코어러가 합류한 것 때문에 평가 상 손해를 봤다는 인상이 있습니다.
더불어 뭔가 혼자서 때려부순다는 티가 덜 나는 것도 영향이 있지 싶어요.

Updated at 2019-08-20 23:24:20

루키들의 투표에서 0 득표한 것 충격적이라 생각합니다.

 시아캄, 부커도 득표했는걸요.

 

저도 전성기에 듀란트와 합친 것이 

커리 위상에 좋은 영향만 주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우승의 트로피는 얻었지만 우승의 주연 이미지가 약해요.

 

마치 웨이드가 르브론과 합쳤을 때처럼 말이죠.

 

커리에게 15파엠은 두고 두고 아쉬울거 같습니다. 

 

 

2019-08-20 22:56:30

좀 애매해졌죠.

그야말로 원맨팀이던 클블에 쫒기다 결국 이기긴 이겼는데 이궈달라가 파엠.
다음해 역대급 승률을 기록하고 클블에 패배.
역대 최다승팀에 듀란트 영입... 그리고 커리가 잘한걸 떠나서 듀란트가 언터쳐블급 활약을 해주면서 2우승 2파엠
다음해. 토론토 상대로 듀란트 빠지고 패배.

걍 파엠이 없다. 라기 보다도 서술을 해보면 좀 그렇죠.

2019-08-20 23:13:43

그냥 커리가 14 15이후에 이룬 우승들은 본인이 확고한 1옵션으로 낸 성과가 아니기 때문에 평가절하가 있다고 봅니다
마사장 릅 버드 던컨 하킴 오닐 등등 역대급 선수들은 대부분 누구랑 같이 뛰었든 전성기에는 자기가 확실한 1옵션이었죠

커리가 못한건 아니지만 듀란트랑 지분을 나눠먹었고 개인적으로 2우승 했던 플옵에서는 2파엠 받은 듀란트 지분이 확실히 더 컸다고 보고요

댓글 중 언급된 내쉬도 비슷한 이유로 인정을 약간 못받은 측면도 있는것 같습니다
물론 내쉬는 우승을 못하긴 했지만 본인도 뛰어난 득점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혼자 압도적으로 다 박살내는걸 보여줄수 있는 스타일이 아니었고 팀 레벨을 올려주는 스타일이어서 확고한 1옵션 느낌은 약간 희미했던 느낌이 있었죠

Updated at 2019-08-20 23:14:29

강력한 느낌이 없다해야할까요..(이건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분명 3점은 확실한 역대원탑인데 파엠이 없는것도 그렇고요 수비도 약해서 그런것 같네요

2019-08-20 23:23:06

파엠 없는것이 가장 큰 것 같습니다.
만약 현재 커리에게 파엠 3개가 있었다면 평가는 상당히 달라졌겠죠.

2019-08-20 23:33:33

솔직히 플레이가 좀 재미없어진 것 같긴 합니다

 

맨날 캐치앤슛만 하고 화려한 플레이를 만들어낼 수 있는 아이솔레이션 시도수도 적고 해서요

2019-08-21 00:00:23

투표는 결국 가장 좋아하는 한 명을 꼽아야 하는데 아무래도 이때 롤모델이거나 연구대상이 될만한 선수들이 뽑힌다고 봅니다. 그런점에서 커리의 유니크함이 크게 어필되지 못하는거라고 봐요. 1위의 뽑힌 르브론만 봐도 커리어 운동능력 스킬 자기관리등 흠잡을 데 없는 좋은 롤모델인 반면에 커리의 최대장점이라 볼 수있는 슈팅능력은 연구대상이나 롤모델이 될 수 없습니다. 게다가 부상에 늘 단점을 보여왔고, 대뷔시즌부터 mvp후보보다는 인저리프론이라는 오명을 쓸만큼 슈퍼스타의 정도와는 차이가있는 여정을 걸어왔습니다. 이런점이 최고의 인기선수의 위치에 가기 힘든 이유가 아닐까 싶네요

2019-08-21 01:19:52

오히려 반대죠 nba역사에 꼽히는 르브론의 신체능력이 롤모델이 될수있나요?
말 그대로 타고나는건데요
오히려 롤모델이 되기쉬운조건은 커리가 더 많이 가지고있죠
커리가 루키들이 뽑은 순위에 들지 못한건
말 그대로 1옵션이 아니기때문이지
"와 난 르브론은 따라해도 커리플레이는 못 따라할거같다" 라는 전제로 순위에 못든건 아니라고 봅니다

2019-08-21 12:25:55

르브론의 운동능력이 역대급으로 사기인건 맞습니다.하지만 세부적으로 따지고 보자면 어느정도 목표를 설정할 수 있고 어느정도 방향성을 잡는데도 도움이 됩니다.제2의 르브론의 느낌보다는 르브론의 볼핸들링,신체를 잘 활용한 돌파스킬 또는 르브론의 신체관리법과 같이 특정부분에 대해 롤모델을 삼을 수 있다는 것을 말하는 겁니다. 반면에 커리에게서 롤모델을 삼을만한 부분은 찾기 힘들죠. 커리의 슈팅능력이나 슛폼은 개인차가 크고 커리의 슛폼의 경우 일반적인 슛폼과 차이가 큽니다. 또한 후천적인 노력으로는 얻을 수 없는 것들이죠.게다가 커리의 플레이스타일을 어설프게 카피한다면 오히려 부정적인 영향이 생기기 쉽죠.

2019-08-21 00:03:26

알파독 이미지가 너무 약해요
카리스마도 덩달아 약하고
올해 운이 없던것도 사실이지만 극적 본인캐리 우승도 없는 것도 사실이고... 듀란트 영입은 듀란트가 더 이득 훨씬 보고 나간 느낌이네요

2019-08-21 00:05:29

이 문제에 대해 nbamania에서 다뤄진 적이 있는걸 봣는데, 일단 커리는 금수저인 것.. 그리고 여태 다른 플레이 스타일로 리그를 지배했던 것에 대해 선수들의 반감 .. 등등 여타 다른 이유도 있었는데.. 그래서 이궈달라도 우리는 커리를 지키기 위해 무엇이든 할거다라며 옹호의 발언도 했었고... 선수들 입장에서는 좀 그런건 잇는 것 같아요

2019-08-21 00:10:29

3우승 0파엠 이전에 파이널에서 팀내 가장 잘한 시즌이 한번도 없는게 큽니다. 15이기 16그린 1718듀란트 19탐슨처럼 뇌리에 박힐만큼 뭔갈 보여준 느낌이 없습니다 시즌 평균만큼만 해도 파엠 먹었을 몇몇 시즌들 생각하면 아쉽죠 은퇴할때 0파엠으로 은퇴하면 로빈슨이나 닥터처럼 자기와의 싸움에서 이기지 못한 에이스로 남겠죠. 하킴 코비도 어려워하는 오스카는 당연히 못 넘을 테구요

Updated at 2019-08-21 00:35:00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한국에선 커리가 르브론 못지 않은 인기와 위상을 가지지만
해외에선 인기와 위상 모두 르브론 쪽으로 많이 기울기에
이런 소식들에 좀 실망하는 경우가 있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예를들어 선수들이 뽑은 선수에도 낮은 득표를 했고
2019 올스타 투표 (르브론을 제외하고도 야니스, 돈치치, 카이리어빙 다음 순위)
파엠 선정시 받은 득표수 같은 것들은
아무래도 한국내에서 가진 위상에 비하면 좀 거리감이 있으니까요.


2019-08-21 00:47:21

제가 볼 때 레전드들은 커리를 비교적 실력대로 평가해주는 것 같습니다. 역대 최고 포가는 매직이지만 역대 최고팀을 구성해야 한다면 커리를 1번에 두겠다는 사람도 있구요. 피펜도 커리를 극찬한 바 있고, 현역 중에 체임벌린의 한 경기 100점을 찍어볼 만한 선수로 커리를 꼽기도 하구요. 레전드들이 나오는 토크쇼에서는 대체로 커리를 고평가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커리랑 많이 안 붙어본 선수들은 커리가 피지컬이 강인한 스타일이 아니다보니 자기가 붙으면 이길 수 있다고들 생각하는 것 같아요. 근데, 많이 붙어본 팀이나 선수일수록 커리를 엄청나게 높이 평가합니다. 이를테면 매번 커리한테 박살난 휴스턴의 선수들이나 감독, 릴라드 등은 커리를 듀란트보다 더 경계하고, 인터뷰에서도 커리를 못 막아서 졌다는 식의 말을 많이 하죠.

 

파이널에서 삽질한 걸로 따지면 르브론도 초기엔 삽질 많이 했습니다. 첫 파이널 성적은 커리가 더 좋고 커리는 우승까지 했죠. 두번째 파이널에서 커리도 삽질했지만 르브론은 삽질 정도가 아니었습니다. 커리는 한 번도 르브론의 두번째 파이널 정도로 파이널에서 못한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르브론은 그 뒤에 계속 선전하면서 파이널 새가슴 이미지를 지우는데 성공했죠. 커리는 1516 파이널 제외하면 항상 역대 우승팀 1옵션 평균을 크게 상회하는 기록을 냈습니다. 2옵션으로 뛸 때도요.

 

좀더 와닿는 비교를 하자면, 커리는 5번의 파이널 중 4번의 파이널에서 노비츠키가 우승할 때보다 좋은 스탯을 냈고, 그 중에 3번을 우승했습니다. 16-17에는 파엠을 탄 코비의 마지막 우승보다 좋은 기록을 냈습니다. 폴 피어스가 파엠 탔을 때의 기록은 커리가 제일 못한 15-16의 기록보다 떨어집니다. 물론 폴 피어스는 여기서 비교할 급은 아니지만요. 팀 던컨이 파엠 탄2005년 우승도 커리가 제일 못한 15-16보다 근소하게 앞서는 정도입니다. 

 

이처럼 다른 우승팀 1옵션과 비교해보면 커리의 활약은 단연 최상위권이고 르브론조차도 커리보다 못한 파이널이 두 번 있을 정도입니다. 릅듀 이외의 현역은 아예 비교가 안되는 수준이죠. 

 

문제는 이 릅듀에 있습니다. 이 둘이 워낙 엄청난 활약을 하다보니 상대적으로 릅듀에 비해 뒤져보이니까, 릅듀를 기준으로 보게 되면 커리가 약해보이는 효과인 거죠. 파이널만 봤을 때 기록상으로는 듀>=릅>>커리>>>다른선수 인데, 릅듀의 이미지가 워낙 강하다보니 릅듀>>>>>>커리>다른선수 같은 느낌을 주는 거죠. 그래서 커리가 저평가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어쨋든 저는 메이저 미디어들이나 레전드들은 커리를 잘 평가해주고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미디어들에서 올타임 20위권 안으로 보기 시작했으니 이 정도면 공정한 평가를 받고 있다고 봅니다.

 


 

2019-08-21 01:29:10

대기만성형 선수였고 그만큼 누적에 부족해서 레전드들이랑은 조금 다르죠. 전성기는 누가와도 공격에선 안뒤지고 전성기 구간 몇년만 놓고 보면 엄청나지만 탑급 레전드들은 그것과 함께 엄청난 수비력과 누적이 있기 때문인 것 같아요. 파엠 없는 것도 어느 정도 영향이 있을겁니다.

2019-08-21 01:41:38

그냥 주관적인 의견을 적어보자면
1. 착하고 가정적인 남자라는 이미지로 인해 생각보다 약한 캐릭터성, 가장 중요한 무대에서 약하다는 이미지로 인해 시대를 지배했다고 보기엔 부족한 느낌
2. 경기 내내 아이솔의 표적이 되는 등 디펜스에서 구멍인 모습을 계속해서 보여주어 수비에서 팀에게 안좋은 영향을 미침
3. 73승을 거두고도 파이널에서 르브론에게 끝내 발목을 잡혔고, 그 다음해에 듀란트가 합류하면서 우승을 했음에도 에이스 역할을 빼앗겼다는 평가 등으로 저평가 당함
4. 만장일치 mvp 이후 고질적인 부상으로 고생하면서 리그에 자주 결장하며 2% 아쉬운 모습을 보여줌
5. mvp 시절의 임팩트를 다시 보여주기엔 팀원들이 너무 강력했음

2019-08-21 01:46:02

그만큼 파엠 없다는게 큰거죠

2019-08-21 02:15:32

듀란트 영입으로 우승 2번은 수월하게 했지만 선수 평가는 깎아먹은 감이 있네요

2019-08-21 05:21:03

 

최근 5년간 구글 트렌드인데, 파랑이 르브론 노랑이 듀란트 빨강이 커리입니다.

플옵에서 임팩트 및 이슈화 차이인거 같네요. 

기본적인 커리 인지도는 분명 낮지않은데 폭발력이..


 

2019-08-21 05:30:30

저도 주관적인 생각을 넣어보면..

1. NBA와 밀접한 흑인 특유의 스웩이라던가 유아독존의 느낌이 없이 착한 느낌, 적도 만들지 않음

2. 정말 잘하는 선수지만 경기 자체를 잡아먹어버리는 듯한 느낌은 없죠

3. 골스라는 슈퍼팀 이미지와 그로 인한 No 파엠

4. 마초적인 알파메일이란 느낌이 없죠.

2019-08-21 07:12:58

지인한테 들은 말인데
미국사람들은 테크니션보다는 슈퍼맨스타일을 좋아한다고 하더라구요.
야구도 교타자보다는 홈런타자가 인기가 많고 제구력 좋은 투수보다는 파워피쳐가 인기가 많죠.
커리는 뭔가 연약해보이는 이미지가 있어서 호불호가 갈리는거 같아요.

2019-08-21 07:35:44

나머지 선수들도 다 테크니션이죠
르브론 듀란트는 피지컬까지 갖춘...

2019-08-21 08:35:36

엄청난 선수긴한데 파이널에서 문제겠죠.
첫 파이널은 오히려 진팀의 르브롱 압도적으로 빛났고, 두번째도 클블의 역대 손꼽히는 드라마로 또 르브론. 그리고 2년간 리핏 과정에서는 듀란트의 괴수급 활약.

2019-08-21 08:53:01

명성에 걸맞는 결정적 순간의 시그니쳐 모먼트가 없는게 아쉽죠...

Updated at 2019-08-21 09:08:29

인성파탄 행동이 없는게 아니라

모범적인 선수에 가깝지 않나요? 

 

결국 커리에 대한 비판거리라고는 

파이널에서의 MVP급 활약성의 부족이랄까...그런거정도인데

사람들이 기대를 했다가 기대보단 약간 못미쳐서 아쉬운 정도이지,

뭐 본인이 스웩 넘치게 왕이라고 자부하는 스타일도 아닌데, 

욕할거리는 전혀 아니라 생각하구요.

 

아무래도 커리의 스타일이 NBA역사상 워낙 유니크한 스타일이라

마초적인 대부분의 선수취향과는 거리가 좀 있어서 

평가가 박한 감이 있다고 봅니다.

 

시절이 흐르면

다른 비슷비슷한 스타일 선수들 보다는

훨씬 유니크하게 오래 기억될 선수임에는 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2019-08-21 09:57:08

이런게 이미지 라고 생각하는데 
파엠이나 스탯이런거 보다는 

상대편의 입장에서 볼때 

르브론 듀란트의 경우 와 OO 정말 잘 하네 라는 느낌이 드는 경우가 많았다면 
커리도 그런생각이 들때가 있기는 하지만 
주로 드는 생각이 아... 얄밉게 잘하네 이런 느낌이라고 할까나 
말로 할려니 어렵네요 

2019-08-21 10:24:48

KD와 함께하지 않고 같은 업적을 이뤘다면 훨씬 높은 평가를 받았을거 같습니다

2019-08-21 14:46:26

알파 메일 이미지가 없어요
여기서의 덧글들만봐도 확연하네요
미국에선 더하겠죠.

2019-08-21 14:48:37

0파엠,디펜스 문제,이게 마이너스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2019-08-21 16:43:37

 듀란트에 영입은 듀란트에게도 커리에게도 독이든 성배였다고 생각합니다. 농구적으로는 엄청난 시너지였고 정말 다시 못볼 플레이를 직접 볼 수 있어서 행복했지만 그러한 우승이 빛을 못본거 같습니다. 그래서 이번 우승을 놓쳐서 3핏을 못한게 엄청 크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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