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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2, 02-03시즌 뉴저지 네츠의 저력은 무엇이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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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8-17 09:57:35


퓨어포가 키드를 아주 좋아합니다

01년 여름 마버리와 트레이드 이후
키드와 네츠는 승승장구했죠. 키드도 MVP레벨에 다다르고
약체였던 네츠를 2년연속 파이널에 이끌었으니까요
스탯상의 기록 보다도 눈에 안보이는게 더 컷던 선수 같아요. 경기 흐름 조율과 신들린 패스와 속공전개, 키드가
들어오면 속도감이 생겼습니다
(01-02 시즌 평균 14.7점, 7.3리바운드, 9.9어시스트, 2.2스틸 / 정규시즌 MVP투표 2위, 1위는 팀 던컨)
(02-03 시즌 평균 18.7점, 8.9어시스트, 2.2스틸/ 2년 연속 어시스트왕)
그러다가 04년 이후, 빈스카터 영입+ 케년 마틴 이적하고 뽑은 센터들 다 시원찮고 결국 골밑이 무너져서 04~08년까지 계속 플옵에서 조기 탈락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동부 챔피언 먹던 황금기 당시
당시 감독은 데니스 스캇,
선수 라인업이 노장 무톰보, 키스 벤혼, 전체 1번 출신의 속공 피니셔 캐년 마틴과 다재다능한 공격수 리차드 제퍼슨, 경험이 많은 케리 키틀즈 등의 선수 정도였는데 키드를 제외하면 각 포지션에서 최고 실력자라고 볼 수도 없는 편이죠.
이 라인업으로 어떻게 동부 챔피언에 2년 연속으로 올라갈 수 있었나요?

02시즌엔 52승 30패로 1번시드, 03시즌엔 49승 33패로 2번 시드입니다. 물론 파이널에서 랄에게 4대0으로 털리고
다음해엔 샌안과 던컨에서 4대2로 무릎 꿇지만
당시 동부에도 아이버슨의 필라, 레이 앨런의 밀워키, 피어스와 워커의 보스턴, 디트로이트, 샬럿, 질식 수비의 인디애나 등 제법 경쟁력있는 팀들이 있었는데요.
서고동저 시대였긴 하지만 동부 수준이 그 정도로 엄청 낮았을까요??


당시 농구를 많이 보긴 했었지만 전술따위 잘 몰랐고 기억도 가물가물 하네요
당시 뉴저지의 저력은 뭔가요?
트랜지션 속공 이외에 다른 공격 전술이 뭐였나요?
수비도 제법 하는 팀이었나요?

당시 키드의 무쌍를 원맨 캐리로 볼 수 있을까요?

Cp3와 경기력 부분에서 비교우위는 어떤 점이고
비교 열세는 어떤 점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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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9-08-17 09:57:36

00년대 초반 서고동저는 역대급 오브 역대급이었다고 봐서...


적어주신대로 52승으로 동부 1등을 먹었을 정도니 차이가 많이 났다고 봐야죠.


2019-08-17 10:05:56

키드 그 자체 아닐까요?

Updated at 2019-08-17 10:18:07

그냥 올려주신 52승으로 1위(서부 4위가 57승 올린 댈러스), 49승으로 2위(1위 팀이 딱 50승 올린 디트인데 서부 기준 공동 6위)를 했을 정도로 그냥 동부 전력이 너무나도 약해서라고 봅니다.

 

그래도 동부에서 짱먹을 수 있었던건 키드-키들즈의 1선, 케년 마틴의 2선 수비 모두가 좋았어서 수비 효율이 2년 연속 리그 1위였죠.

2019-08-17 10:23:02

바이런 스캇을 잘못 쓰셨군요.

Updated at 2019-08-17 10:29:36

수정할게 있다면 감독은 바이런스캇이죠 서고동저가 가장 심했던 시절이지만 어쨌건 대단히 다이내믹한 팀이죠 키드가 0득점을해도 저 팀은 잘 돌아갑니다 그런 기분입니다 정말 뛰어난 포인트가드가 팀을 끌고 나갈때 가장 이상적인 모습이라고 봅니다 저 당시 키드가 그랬고 2~3년후 내쉬가 그랬습니다

Updated at 2019-08-17 11:13:10

일단 수비가 끈적했어요!
사진에 무톰보가 있지만 센터가 강하진 않았고, 제퍼슨-마틴의 포워드가 나름 경쟁력 있고 건강함, 박력있었죠. 키드는 키드했었고요.
사실 저는 키드 to X 라고 할때 카터 보다 마틴, 제퍼슨이 더 잘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저 시절 시그니쳐였구요~

2019-08-17 12:32:38

개인적으로는 성적은 파이널 갈 때가 더 좋았지만 강하기는 빈스카터가 온 때가 더 강했다고 생각합니다. 마이애미에게 떨어질때의 뉴저지가 더 더 강한 느낌이었어요.

2019-08-17 13:28:56

사실 그 당시가 진짜 서고동저의끝인시절이라..
컨텐더가 서부에만 3팀이상있고 동부는 아예없다고 봐도될정도였죠..
냉정히말해서 서부였음 2라도장담하기힘든..

2019-08-17 13:36:09

키드의 전성시대였죠.
키드의 게임 완급조절이 엄청 났었고 바이런 스캇 감독의 수비농구도 먹혀들어갔던 시절입니다.
01-02시즌에 키드-키틀스-키스밴혼-마틴-토드 맥클럭 베스트라인업에 루셔스 해리스, 리차드 제퍼슨, 애론 윌리암스, 제이슨콜린스, 목존슨이 주요 로스터였습니다.
가장 큰 문제가 센터라인업이었는데 파이널에서 맥클럭, 콜린스, 애론윌리암스 총동원한 물량전으로 맞붙었으나 샤크한테 완전 탈탈털렸었죠.
결과는 4:0 셧아웃.
그 다음시즌 02-03때는 인사이드 보강을 위해 필라델피아에서 무톰보를 데리고 옵니다.
근데 그렇게 데리고 온 무톰보가 이시즌에 결장 많이했던걸로 기억해요
주로 식스맨으로 출전했고, 주전은 제이슨 콜린스가 나왔었죠
키드-키틀스-제퍼슨-마틴-콜린스 주전라인업에
루셔스 해리스, 만능포워드 로드니 로저스, 무톰보, 목존슨으로 대항했지만 팀던컨, 데이비드 로빈슨의 트윈타워에 4:2로 무너져버리죠.
서고동저시대에 키드의 지휘하에 동부의 패자였지만 서부의 절대강자 레이커스와 스퍼스에게 속절없이 밀려버려서 2연준우승으로 마감됐죠.

2019-08-17 16:48:01

 1. 극심한 서고 동저. 서부에서 우승하면 사실상 우승이나 다름 없던 시절. 서부 5위팀과 동부 1위팀이 비슷한 승률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닉스와 네츠가가 파이널 올라간 시리즈는 진짜 역대급 재미 없었습니다. 그 정도로 서부팀과 전력차이가 컸습니다.

 

2. 수비력. 팀 멤버들을 보면 수비가 탄탄하고 조직력 또한 좋습니다. 케년 마틴이 화려한 덩크를 하는 선수여서 공격력이 좋은 선수로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수비력이 엄청 좋았습니다.. 키드는 말할 것도 없고요. 많이 넣어서 이기는 팀이 아니라 적게 실점해서 이기는 팀이 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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