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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 최악의 시나리오 써봤습니다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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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8-23 18:59:54

작년시즌에도 몇몇 팀 썼었는데 올해도 써보네요. 완전히 허무맹랑하며 근거전혀없이 웃자고 하는 말들이니 부디 아량으로 봐주시기 바랍니다. 혹시 해당팀의 팬분들이나 특정선수의 팬분들이 불쾌히 보셨다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 수위 높은 농담싫어하시는 분들은 스킵하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보스턴

최상의 시나리오 : 테이텀의 지난 시즌 한걸음 후퇴는 이번시즌 열걸음 도약을 위한 전략이었다. 제일런 브라운은 16년 드래프트에서 시몬스를 제치고 1픽을 받았어야 했다. 고든헤이워드가 스포 3대장에 들어간다. 칸터의 대활약에 터키에서도 플레이오프 시청이 허가된다. 스마트가 공격에서 영점을 잡는다. 캠바의 최고순간은 2020년 NBA우승이 된다. 스티븐슨이 21세기 보스턴 최고의 감독이 되고 각 팀의 단장들이 에인지의 전화번호를 착신금지시킨다.

최악의 시나리오 : 테이텀의 지난시즌은 재앙의 시작이었다. 16년 드래프트는 NBA역사에서 지워져야하는 드래프트다. 헤이워드는 예쁜 와이프 3대장이다.  스마트가 수비에서마저 0점 평가를 받는다. 캠바의 최고의 순간은 2011년 NCAA우승이다. 21세기 보스턴 최고감독은 닥 리버스다. 단장들이 에인지의 허풍을 더이상 무서워하지 않는다.


마이애미

최상의 시나리오 : 지미버틀러가 퍼스트팀이 된다. 드라기치가 고라니처럼 뛰어디닌다. 뱀 아데바요가 화사의 흔적을 완벽히 지운다. 웨이터스는 건강하면 리그 상위권 스코어러다. 켈리 올리닉의 새벽부터 했던 3점슛 연습이 그를 투석기로 바꿔놓는다. 마이애미 코치스테프들이 드디어 최적의 조합을 찾는다. 에릭 스폴스트라는 명장이었다. 

최악의 시나리오 : 지미버틀러가 라일리 두목에게도 대든다. 드라기치가 덫에 걸린 고라니처럼 또 드러눕는다. 아데바요의 BQ는 뱀대가리다. 웨이터스가 건강한대도 슛을 성공 못시킨다. 새벽배송은 역시 켈리다. 최적의 로스터를 CSI도 찾아내지 못한다. 에릭 스폴스트라는 역시 릅빨 우승감독이었다.


토론토

최상의 시나리오 : 이바카가 나이30에 드디어 만개한다. 가솔이 올앤비에이에 들어간다. 시아캄이 트랜지션 장인으로 등극한다. 수비때문에 스탠리를 영입했다가 공격로또를 맞는다. 론데홀리 제퍼슨가 프런트의 올해의 영입이 된다. 마침내 라우리가 홀로서기에 성공한다. 아누노비가 4쿼터에 코트에서 종횡무진 활약한다. 브루클린과의 컨파 7차전. 회복이 덜된 듀란트가 무리했지만 결국 토론토의 결승행을 막아서지 못한다. 카와이가 우울증에 빠진다.

최악의 시나리오 : 이바카가 나이30에 은퇴를 선언한다. 가솔이 올유로팀에 들어간다. 시아캄 말고는 트랜지션 하는 선수가 없다. 스탠리는 수비마저 문제다. 론데를 영입한 프런트 홀리쉣! 라우리가 밤마다 울면서 샌안의 친구에게 전화한다. 아누노비가 왜 자기를 4쿼터에 빼냐고 감독에게 또 문자를 보낸다. 앞으로 인생의 길흉화복은 모두 듀란트에게 물어봐야한다. 카와이가 LA다저스 저지를 입고 토론토 원정에서 현진류를 외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힌다.


인디애나

최상이 시나리오 : 사보니스가 아버지보다 더 뛰어난 선수였다니 ! 브록던이 자신의 커리어에 올앤비에이를 추가한다. 워렌이 탈피닉스 효과를 본다. 맥코넬이 언드래프트 전설이 된다. 제레미 램이 인디애나 공대생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다. 형만한 아우없다는 속담이 할러데이 가문에 적용된다. 마일스 터너가 가장 좋아하는 놀이가 샤크놀이가 된다. 맥더멋의 미친듯이 3점을 던진다. 플옵에서 돌아온 올라디포에게 아이버슨의 재림이라는 평가가 내려진다.

최악의 시나리오 : 사보니스는 아버지의 수치다. 브록던은 신인왕타이틀만 가지고 은퇴가 예상된다. 워렌의 스탯은 피닉스빨이었다. 맥코넬이 언드래프트였던 이유가 있었다. 인디애나공대생이 푸리에, 디랙, 닐스, 제레미 램과 같은 방에 한개의 총알이 든 권총을 가지고 들어가 고심끝에 제레미를 쏜다. 저스틴은 동생보기 민망하지도 않단 말인가. 마일스 터너가 가장 좋아하는 놀이가 병원환자놀이가 된다. 맥더멋의 3점이 미친! 성공율이 30%가 안된다. 올라디포가 플레이오프를 TV로 본다. 물론 인디애나는 나오지 않는다.


클리퍼스

최상의 시나리오 : 조던과 피펜의 조합! 누가 카와이라는 이 끔찍한 혼종을 만들어냈다는 말인가! 폴조지의 슛폼 간지는 리그 최고다. 헤럴이 골대아래의 짐승으로 불린다. 주바치 GO! 주전 GO! 랜드리 샤멧이 제2의 커리로 불린다. 자마이칼 그린이 년5밀받고 15밀 활약을 해준다. 루 윌리엄스가 커리어 첫 22-10으로 더블더블 시즌의 식스맨 신화를 쓴다. 닥 리버스가 자신의 커리어에 두번째 우승을 추가한다. 발머 형이 오두방정 춤으로 그의 곁에서 축하해준다. 카와이 삼촌이 엘에이에 빌딩을 산다.

최악의 시나리오 : 카와이는 피펜을 넘어섰다? 응 아니야~ 폴조지의 슈트 간지는 리그 최고다. 헤럴이 BQ 짐승으로 불린다. 주바치 GO! 크로아티아 GO! 랜드리 샤멧이 코인빨래방으로 전업한다. 자마이칼 그린이 년5밀받고 방출된다. 루 윌리업스가 두여자와 더블연애에 빠지고 X스맨 신화를 쓴다. 닥 리버스가 도련님을 데려오고 싶다고 말하자 발머형 겨땀이 폭발한다. 카와이 삼촌이 엘에이 집을 급매로 내놓는다.


오클라호마시티

최상의 시나리오-스티븐 아담스가 누나를 제치고 뉴질랜드에서 가장 유명한 운동선수가 된다. 샤이길저스알렉산더가 샤이'지저스'알렉산더로 불린다. 코트위에서의 갈리나리는 정확한 슈터다. 로버슨이 올디펜시브팀에 들어간다. 슈뢰더가 서브룩의 자리를 완벽히 메운다. 노엘이 7천만달러를 받을 자격이 있었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온다. 플옵에 진출하게 되고 빌리 도노반이 리그대표명장의 자리에 오른다. 크리스폴이 휴스턴을 박살내고 컨파에 진출한다. 고무된 프레스티가 모아둔 픽을 사용하여 빅네임을 노린다.

최악의 시나리오-스티븐 아담스가 누나에게 줄빠따를 맞는다. SGA의 플레이를 본 팬들이 '지저스!'를 연발한다. 병원침대 위에서의 갈리나리는 정확한 리모콘러다. 로버슨이 올걸프렌드팀에 뽑힌다. 슈뢰더가 리틀 서브룩이라니 러셀에 대한 모욕이다. 노엘이 7천만달러를 받는다. 아시X,꿈! 빌리도노반은 NCAA로 돌아가라 시위가 벌어진다. 8번시드로 조우한 1번시드 휴스턴. 폴이 하든 앞에서 브레이크댄스를 펼치고 그의 커리어에 그그컨을 하나더 추가한다. 프레스티가 픽은 많을 수록 좋다고 생각한다.


새크라멘토

최상의 시나리오-리그에서 가장 빠른 선수는 디애런 팍스다. 마빈 베글리가 오른쪽으로 돌파하기 시작하고 리그의 재앙이 시작된다. 힐드가 리그에서 유일하게 경기당 3점3개&40%를 달성한다. 보그단이 유럽코비라는 별명을 스스로 증명한다. 반즈의 3점성공률이 다시 40%로 올라선다. 요기페럴이 작은 거인으로 불린다.  데드먼이 코트에 뜨면 상대팀은 죽음이다. 비엘리차를 무리해서 데려오길 잘했다. 자일스라는 로또까지 터진다. 디박단장의 별명이 '대박'이 된다.

최악의 시나리오-리그에서 가장 빠른 선수는 서브룩이다. 마빈 베글리가 첫경기부터 왼쪽으로만 돌파하고 팀의 재앙이 시작된다. 힐드가 지난 시즌 3점3개&40%를 달성했던 것은 우연이었다. 허재曰, 보그단이 유럽코비? XXX 말같잖은 소리를 하고 있어. 반즈의 3점 성공률이 30%이하로 떨어진다. 요기페럴은 그냥 난쟁이다. 데드먼은 코트위의 시체다. 비엘리차가 새크라멘토 팬들의 뒤통수를 친다. 자일스라는 로또는 숫자 두자리도 안맞는다. 디박단장의 별명이 '딥빡'이 된다. 


샌안토니오

최상의 시나리오-벨리넬리의 기상천외한 3점은 계속된다. 200kg바벨을 들고있는 건강한 게이의 모습이 헬스장에서 잡힌다. 디욘테는 백코트수비의 핵심이다. 데릭화이트에게서 토니파커가 보인다. 패티밀스가 드디어 밥값을 한다. 플레이오프에서 위닝샷을 3점슛으로 꽂아넣은 드로잔이 감격의 눈물을 흘린다. 알드리지가 디그린을 제치고 첫퍼스트팀에 선정된다. 포포비치가 6년만에 올해의 감독상에 복귀한다.

 

최악이 시나리오-벨리넬리가 평범한 상황에서도 기상천외하게 슛을 던진다. 건강한 게이의 모습이 이태원에서 잡힌다. 디욘테는 어깨뽕 쇼핑몰의 핵심이다. 데릭화이트에게서 토니파커가 보인다했더니 동료부인들에게 자꾸 선톡을 날린다. 패티밀스가 본인은 밥값은 커녕 고기값도 받은 적이 없다고 한다. 3점을 또 미스한 드로잔이 힐링캠프에서 사람들과 눈물을 흘리며 어제 라우리와 2시간 통화했다고 한다. 아앗 알드리지! 너의 이름을 디그린 앞에서 이야기해서는 안돼! 포포비치가 시즌이 끝나고 은퇴를 선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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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9-08-12 19:54:18

크크..재밌게 읽었어요 근데 캔터 얘기는 조금 수정해주시면 좋지않을까...하네요..

2019-08-12 20:01:57

재밌게 읽었습니다 ^^

2019-08-12 20:02:08

선수 암살을 시나리오에 굳이 넣어야 하나요? 그 선수 인생에서 국가와의 이슈가 가장 큰 아픔 중 하나일텐데요

WR
2019-08-12 20:12:29

네 말씀주신대로 수위가 너무 높았나해서 삭제했습니다 마음 상하셨다면 죄송합니다 ㅠ

Updated at 2019-08-12 20:06:47

캔터의 최악 이야기는 웃음의 포인트를 넘어섰다고 생각하고, 오클의 최악중 플옵 진출이 달성한다면 그것만으로도 최고의 시즌일거같습니다.

Updated at 2019-08-12 20:18:36

작년에 이어서 올해도 재밌게읽었습니다
작년 스토리가 실제와 얼마나 맞아떨어졌는지
다시 한번 봐야겠네요

WR
2019-08-23 19:22:54

그것도 재미겠네요 ^^

2019-08-12 20:27:39

재밌게 읽었습니다 :) 곳곳에서 선수에 대한 통찰력이 돋보이시네요. 닮고싶은 필력입니다..

2019-08-12 20:44:36

 너무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

김형준 기자님 최상, 최악의 시나리오 매운맛 버전이네요. MLB도 많이 좋아하시나요?

WR
2019-08-23 19:23:12

스포츠는 대체적으로 다 좋아합니다 !

2019-08-12 21:35:48

재미있게 잘읽었습니다

2019-08-12 22:23:05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드로잔의 감격의 눈물 꼭 봤으면 좋겠네요. 

밀스가 드디어 밥값을 한다.라고 적어주셨는데 지난 시즌에는 자기 역할 잘해줬습니다. 딱 이 정도 해주면 괜찮을 거 같고 디욘테 머레이의 최상의 시나리오는 슛인 거 같습니다.. 수비는 검증했으니... 

2019-08-12 23:04:53

아 빵터졌네요

2019-08-12 23:06:29

아 진짜 너무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나머지 팀들도 너무 궁금하네요
라임도 대단하시네요

2019-08-13 00:30:35

다음시즌 킹스랑 보스턴 기대됩니다~!

2019-08-13 01:06:24

 뱀대가리 홀리쉣

2019-08-13 01:10:50

중간중간 빵터지는 포인트가 많아서 너무 즐겁게 읽었네요

2019-08-13 01:11:57

와 진짜 너무 재밌게 읽었어요!!!!
매니아 보면서 유일하게 유치하지 않고 진지하지도 않고 딱 재밌는 글이었어요, 작년 게시물 찾아봐야겠네요
혹시 다른 팀들도 추가해서 해주시면 안될까요??

WR
2019-08-23 19:24:15

댓글보고 용기내서 몇팀 더 적어봤네요 :)

2019-08-13 07:44:29

진짜 재밌네요

2019-08-13 07:48:35

16드래프트는 역사에서 지워져야 한다는 문구를 어떤 의미로 쓰셨는지 궁금하네요

WR
2019-08-23 19:25:10

벤시몬스 이외에 임팩트가 부족한 드래프트가 아니었나 해서 자의적으로 생각해봤습니다 ㅠ 불쾌감을 드렸다면 죄송합니다 ㅠ

2019-08-13 07:57:06

정말 재밌게 잘보고갑니다. 이런글 자주 보고싶네요!

2019-08-13 11:12:18

 작년에 이어 너무 재밌게 읽었습니다 

 

헤이워드는 예쁜 와이프 3대장이다.  샤이'지저스'알렉산더", 론데를 영입한 프런트 홀리쉣!  빵빵 터지네요 


2019-08-13 12:27:25

수비때문에 스탠리를 영입했다가 공격로또.

제발 터졌으면 좋겠습니다.

2019-08-13 22:25:12

깨알같네요 잘 읽었습니다.

요새 참 할일 없는 소모적인 글이 많던데

이런 글은 정말 좋습니다.

Updated at 2019-08-15 00:02:11

읽으며 재미있어서 따라서 골스 버전 적어봅니다.

최상
커리가 45프로 확률로 3점 리그 신기록을 경신하며 시엠을 추가한다. 러셀이 공수에서 탐슨의 빈자리를 완전히 메운다. 그린이 한시즌에 테크니컬 파울을 2개밖에 받지 않는다. 돌아온 탐슨이 돌파 기능이 추가되었다. 케본루니가 더블 더블을 찍는다. WCS이 맥기같은 활력소가 된다.

최악
커리가 덩크와 훅패스를 남발한다. 러셀이 퀸쿡의 빈자리를 메운다. 탐슨이 3점슛 성공률 .399로 시즌을 마친다. 그린이 시즌 평균 2스틸 2블록 2테크로 트리플 더블? 을 달성한다. 케본루니의 출장시간이 38분을 넘기며 2살은 더 늙어 보인다. WCS이 맥기같은 샥틴어플 단골이 된다.

생각보다 어렵군요

WR
2019-08-23 19:25:55

오오 너무 재미있네요 ! ^-^ 동참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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