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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저의 소박한 바램이 하나 이루어졌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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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7-24 05:54:13

얼마전에 달라스가 코스타스 안테토쿰포를 웨이브 시켰다는 뉴스를 포스팅한적이 있었습니다.

그거 올리면서 댓글로 랄에서 투웨이로 영입했으면 하는 소박한(?) 바램을 적어봤었죠.

 

 

그리고 얼마뒤...

가족과 함께 휴가를 갔다가 랄에서 코스타스를 투웨이로 영입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랄 프런트가 매니아 시작했을까요? 

 

https://nbamania.com/g2/bbs/board.php?bo_table=news&wr_id=816678&sfl=wr_7&stx=lal&sop=and

 

코스타스는 많이들 아시다시피 지난 시즌 MVP를 수상한 밀워키 벅스의 야니스 아테토쿰포의 바로

손아래 동생입니다. (코스타스의 동생으로 알렉시스라는 막내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2018년 드래프트때 2라픽 낮은 픽으로 하나만 사서 이 친구 뽑아봤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습니다. NCAA 시절에도 뭔가 뛰어나게 두각을 드러낸 선수는 아니었지만 약간 원석같은 느낌이

강했기에 프로젝트형으로 한번 키워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에서였죠.

형(야니스)만큼 클 가능성이 높은 것은 아니지만 기본적인 사이즈가 나쁘지 않았기 때문에 로또 긁는

심정으로 한번 지켜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게다가 야니스를 키워본 경험이 있는 제이슨 키드가 현재 랄 코치로 와있으니 둘 간의 시너지(?)를

한번 기대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고 봅니다.

 

코스타스가 형 야니스에 비해선 약간 호리호리한 체형이라 몸싸움도 약할 것 같고 골밑에서 다소

밀릴것 같은 생각도 들지만 형인 야니스도 리그에 처음 왔을땐 지금처럼 근육질의 선수는 아니었던

것을 감안하면 앞으로 충분히 더 좋아질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실제로 이전에 비해 벌크업이 된 모습입니다.

 

 

앞으로 잘 관리만 해준다면 형과 같은 놀라운 발전을 보여주지 않을까 기대감을 약간 가지고 있습니다.

 

 

한편, 흥미로운 것은 랄이 뜻밖에 이 시점에 코스타스가 웨이브 되자마자 UFA가 될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클레임을 걸어서 영입했다는 점입니다. 랄의 지니 버스는 2년뒤 FA 시장에서 영입 1순위로 

야니스 안테토쿰포를 고려하고 있다는 것은 공공연한 비밀과도 같은 사실입니다.

그래서 루 감독 영입할 때에도 5년 계약 안주려하면서 동시에 제이슨 키드를 코칭스텝으로 영입하려

했던 이유도 르브론 계약 만료후 야니스를 FA로 영입해서 키드 감독체재로 새롭게 개편하려는 

것이라는 썰이 돌 정도로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은 사실로 보고 있습니다.

물론 이를 위해 구체적인 방법이나 체계적으로 뭔가를 할 것이라는 계획은 아직 없고 그냥 2년뒤

FA 시장에 나오는 선수중 가장 뛰어난 선수이기 때문에 가지는 관심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론 랄이 야니스를 FA로 영입할 수 있는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고 야니스가 밀워키와 

재계약할 가능성이 훨씬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코스타스 영입을 관심있게 지켜보고 기대감을 가지는 이유는 랄로써는 지금 당장

윈나우를 목표로 팀을 갈아 엎었는데 그러는 동시에 THT나 이런 코스타스와 같은 새로운 유망주를

키워나가는 것이 동시에 병행될 수 있다는 점을 좋게 보기 때문이었습니다.

THT의 경우 이번 드래프티 통틀어 두번째로 어린 선수일 정도로 지금 당장보다는 향후 몇년을 두고

성장시켜 나가면 좋은 코어가 되어 줄수도 있는 유망주라고 보고 있습니다. 코스타스 역시 이제 겨우

22살이 되는 좋은 사이즈를 가진 젊은 선수라서 잘 키워 나가면 의외의 포텐이 터져줄 수 있는 선수가

아닐까라는 일말의 기대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적어도 카루소처럼 투웨이에서 정식 로스터 계약을

맺어 벤치 뎁쓰를 두텁게 해줄수 있는 선수로만 성장해준다고 하더라도 나쁘지 않은 투자가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봉가가 빠져나간 빈자리를 코스타스가 대신하여 잘 이어나가주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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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19-07-24 06:15:37

다분히 의도성이 있는 영입이라 생각합니다. 딱히 손해볼 이유도 없고요. 저는 2년전 KCP 계약이 떠올랐는데 그게 꼭 르브론 영입의 직접적인 이유가 되지는 않았지만 리치폴과 거래를 트면서 전반적인 무드를 만들었다고 보거든요. 결국 AD까지 왔죠. 요새 FA가 구단이 꼬신다고 오는건 아니지만 버스나 펠린카 입장에서는 어떻게든 작은 인연을 만들고 공을 들여야 합니다. 큰 기대는 하지 않지만 코스타스가 일정부분 터져주면 완전 보너스고요.

WR
2019-07-25 00:58:18

저도 말씀하신 내용에 대해 상당히 공감하는 바입니다.

2019-07-24 10:03:38

이걸로 공식적으로 쿰포 져지를 공식적으로 팔수 있다는.....

2019-07-24 14:44:24

번호도 똑같이 하면..?

2019-07-25 00:55:34

랄은 34번 샤크 영구결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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