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첫 쓰리핏때보니 피펜도 대단하지 않나요?

포가부터 센터(센터는 제한적으로)까지 전부 맨투맨 수비가 되던 선수이면서,

까다로운 일리걸 디펜스 아래에서도,협력 수비에 있어선 독보적인 톱이었고...

공격에서도 컨트롤타워가 가능한 볼핸들링 능력과 패스 능력,높은 BQ..

돌파와 다양한 공격옵션으로 혼자 힘으로 득점을 올릴 수 있는 스코어러였고..

득점할 수 있는 반경만 치면,내외곽을 가리지 않았습니다..

안정적인 슛팅능력을 가진 선수는 아니어서,기복이 있는게 그나마 약점이지만..

그래도 외곽슛을 그냥 던지게 내버려두면 안되었죠..

근본적으로 리듬슈터여서,스팟업보다는 

공 들고 있다가 올라가는 기습적인 3점슛이 더 잘 들어가는 느낌...  

지금의 리그에서,본 포지션은 스몰포워드로,

부가적으로 스몰라인업의 인사이더 롤도 맡으며 전방위로 돌린다면,

엄청난 위력을 발휘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고 한창도 해설위원이 그랬죠. 한 사람이라면 조던보다 피펜

조던과 함께하는 수비&속공 위압감은 정말 대단했고, 또 언급은 잘 안 되지만 피펜의 게임 조립 능력은 지금 리그에서 도 빛날 재능이라고 생각합니다.

재밌는 패스들을 종종 하면서도 기본적인 플레이를 정말 쉽게 해낸다는 느낌이었고요.

 요즘 시대에도 선호할 선수 같네요. 

조던의 그림자가 너무 강해서 저평가 되던 선수.... 조던이 안식년 차원에서 첫번째 은퇴하고 엄청난 활약을 보여줬던 기억이 나네요. 요즘 뛰었으면 카와이란 비슷하거나 더 잘했을거 같아요.

1차 쓰리핏때는 공격쪽으로 그분 제외하고 오히려 암스트롱, 존팩슨이나 호레이스 그랜트가 더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피펜은 항상 수비가 더 빛이 났습니다. 2차 쓰리핏 때는 더했구요.  그러니까 자기 마크맨이 아니어도 근처 상대가 돌파할 때 항상 2-3번 밑으로 공을 훑어서 방해하는 가로 수비를 선보였죠. 근데 이게 다름아닌 조던의 수비 모습이기도 합니다. 조던도 세로 수비보다는 가로 수비에 더 공을 많이 들였습니다. 자기 마크맨이 아니어도 근처 상대한테는 항상 2-3번 정도는 진로를 방해하는 훑는 수비가 전매특허입니다.(일리걸 디펜스 시절이라 상대의 공격의사가 확실할 때 헬프를 들어갔죠.  더블팀이 아니고서는 헬프 들어갈 기회가 그때밖에 없었습니다. 그 당시는 들어갈까말까하면 바로 불렸죠. 아예 더블팀을 가든가 자기 마크맨 따라가든가 이것도 3초정도엔 다시 자기 마크맨 막아야 되고. 근데 슛 시도나 돌파 때는 헬프가 들어가도 됐습니다. 이 깔짝 타이밍에 모든 수비의 사활이 걸렸던 시기였죠. 전 이 시기 수비가 지금보다 더 하이레벨이라 봅니다.) 요즘 선수들처럼 깔짝 하는 척 하는게 아니라 제대로 2-3번 훑었습니다. 정말 방해받을 정도로. 정말 조던과 피펜은 수비적으로 위대한게 뭐냐면 정말 힘들고 궃은 일을 수행했다는거죠. 그냥 시카고불스의 집권 시기는 수비적으로 배울게 너무나도 많은 교본입니다.

점프슛은 사실 별로였는데요..

슛이 그다지 좋지않아서 1옵션으로는 좀 한계가 있었죠.

포지션 따라 이궈달라와 비교하기 보다는
최고치 디그린보다 수비와 올어라운드로
더 높은 위치의 선수로 봐야죠

토탈패키지

 1차 쓰리핏은 못봐서 모르겠고 유튜브로 2차쓰리핏때 풀경기 몇개 보다보면 거기서도 눈에 띄더군요

조던 1차 은퇴 후 나름 더맨으로 55승이끌고 mvp투표 3위했죠
하킴 로빈슨 피펜 오닐 유잉 페이튼
이렇게 1-6위까지였고
피펜의 평득 리바 어시 스틸 블럭 필드골율
22.0 8.7 5.6 2.9 0.8 491
득점 제외하곤 기타 볼륨면에서 카와이 레너드보다 약간 더 나은 수준이었네요
20-5-5를 가볍게 넘기고 2.9스틸

당시 평득과 현재 평득을 단순비교하긴 곤란합니다. 전술과 트렌드가 다르기 때문이지요. 조던이 이상한거지 피펜은 당시에 위협적인 스코어러였습니다.

지금 뛰어도 25- 7- 7 에 디펜퍼스트는 무난히 가져 갈것 같아요.

90년대 최고 스포였져.

팀 성적이 잘 나오면 퍼스트 팀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피펜이 이렇게 저평가 인가요. 피펜이 휴스턴 갔을땐 이미 전성기에서 내려오던 시기 였지요. 조던 없던시기에 시엠 투표 3위 한걸로 기억해요. 무려 씨엠...

음 제가 쓴댓글이 피펜저평가라고 생각하시는분들이 많은것같은데 릅 좋아하게되기전까지 피펜을 가장 좋아했던 저 인걸요. 피펜 저평가라기보단 현 리그 포워드들 레벨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전성기 피펜을 비교하시니 전성기 릅듀는 논외라고 보고 쿰보도 씨엠출신에 더욱발전할 어린선수고 폴조지도 쿰보,하든에 밀려 이번시즌 3위아니던가요? 디펜퍼스트팀이구요. 제 개인적으론 폴조지를 그닥 고평가하지 않아 피펜보다 아래로 두긴합니다만 그렇다고 피펜저평가라는 말이나올정도의 클라스선수는 아니라고봅니다. 거기에 이번시즌 출장시간이 많지 않아 선정되지 못한 Ad도 포워드 자리 꽤찬다면 저6명을 가볍게 피펜이 제칠수 있는지는 의문이 들수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시즌MVP 3위가 그렇게 커다란 업적인지는...

솔직히 94시즌에  55승 시즌 MVP 3위 한 시즌도 한번이고 (애초에 그당시에 하킴과 제독의 MVP 1,2위 싸움이 박터졌지, 피펜이 절대로 하킴과 제독을 위협한건 아니였습니다) 정작 그랜트 나가고 95시즌에 불스는 플옵도 위험했던건 모르시더라구요. 조던이 갑자기 야구하다 시즌 말미에 복귀해서 12승 5패 찍고 플옵을 확정 지었죠. 

그리고 피펜은 1옵션급 득점력이 있는지는 확신이 여전히 안섭니다. 특히 레너드보다 잘할거라는 생각은 딱히 안들거든요 (레너드가 피펜보다 수비가 후달리는것도 아니고... 오히려 위라고 봐야할텐데) 일단 레너드는 슛이 좋은데 피펜은 슛이 썩 좋은건 아니었죠. 괜히 필잭슨이 sometime shooter라고 지칭한게 아니죠. 조던 없을때 클러치 순간에 피펜이 아닌 쿠코치에게 마지막슛을 주문한게 필잭슨입니다.. 쿠코치는 기대에 부응하듯 많은 클러치샷을 성공시켰죠. 피펜이 열받아서 막판에 출장거부한 경기도 있었을겁니다. 근데 그 출장거부한 경기에서 쿠코치가 보란듯이 역전3점 성공시키고 불스가 이겼던 기억이 나네요.

원옵션으로 비교 하면 현재 피펜 보다 나은 선수도 많고 그당시에도 많겠죠.
팀조각 으로써 피펜은 아마 골스의 그린 만큼 중요하다고 봐요. 그린보다 더 나은 버젼 이라고 봅니다.

레너드보단 급이 떨어지는 선수라고 봅니다.

수비야 동급이라 쳐도 공격력에서 차이가 많이 나죠

레너드의 이번 플옵 퍼포먼스는 조던과 샼 바로 아랫급은 된다고 보거든요

피펜에게선 절대 기대할 수가 없는 레벨이죠 

피펜도 다른 레전드들 처럼 어느시대 가도 레전드 할것 같아요. 다만 1옵션일때 효율보단 1.5옵션 2옵션 정도일때 가치가 더 들어나는 선수같아요. 그게 아쉬운 공격력 때문이기도 하지만 조던하고의 케미는 이런 부분때문에 더 좋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왜 2+2가 4고 , 2+1은 3인데 스포츠에서는 2+2가 3이되고 2+1이 5가 될수도 있는 경우가 종종 생기니까요.

기억에 의존할 수 밖에는 없지만

확고부동한 리그 아이콘이 같은 팀에 있어서 그렇지 (그래서 더 주목받은 것도 있지만요 )

팀 내 2옵션이긴 했지만 다른 강팀의 1옵션 (하킴, 오닐, 로빈슨, 유잉, 바클리, 말론 etc) 과 비교했을 때

그들보다 더 높다고는 못하겠지만요..

1차 쓰리핏 때는 잘 모르겠지만 2차 쓰리핏 당시에는 스포 랭킹 1, 2위 안에는 늘 꼽히기도 했구요

역대급 선수임에도 팀 내 2옵션을 주로 했다는 특이한 이력과 

현재 리그에 더 좋은 스윙맨  or 스포가 많아서 직접적인 비교가 좀 어려운데

커리어는 둘째치고 실력이나 리그 위상만으로 비교해보자면 음....

아무리 높게 봐줘도 릅이나 듀까지는 절대 아니고요   

카와이와 폴조지 둘다 지난 시즌 평가가 많이 올라가긴 했지만 둘 사이의 어딘가쯤이

피펜에겐 적당한 평가가 아닐까하네요

조던때문에 저평가라기보단 조던 때문에 빛 본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타팀에 있었다면 개인성적도 더 좋았고 디포이도 받았겠지만요.

조던을 상대했다면 우승은 없었을테고, mvp급 이라고 생각되진 않습니다.

그랬다면 지금까지 회자될까요?

퍼스트팀만 세번인 선수입니다. 슛이 불안정했던 면은 있었지만 당연히 지금도 정상급의 스윙맨이겠죠.

피펜도 일차 쓰리핏하고 이적해서 전성기때 지속적으로 1옵션롤 맡았으면 조던같이는 안되도 25평득 정도하는 에이스까진 가능하지 않았을까하는 생각도 듭니다. 실제 조던 은퇴후 첫시즌에서 꽤 잘했구요. 어디까지나 가정이고 또 그렇다고 선수 평가가 오를지는 의문이지요. 피펜이면 앞서 어떤분 말씀처럼 2옵션이지만 리그대표선수 중 하나였고, 무엇보다 두번 쓰리핏한 역사적인 팀의 핵심선수라는건 큰 명예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