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스 플업가능성 : 과연 무난한가?
골스가 로스터에서 꽤나 큰 변화를 보여줬다고 생각이 듭니다.
듀란트가 왔을 때도 벤치 로스터만 변화가 있고, 주전에는 큰 변화없이 듀란트만 들어온 느낌이라 엄청난 변화란 느낌은 들지 않았었는데, 이번은 조금 다르게 느껴지네요. 일단 수고하신 이기형님이 가셨고, 노장 리빙스턴도 가셨죠. 탐슨은 현재 부상으로 올해 보기는 어려울 듯 싶고, 제가 사랑.. 아니 좋아하는 디러셀이 들어와서 탐슨의 빈자리를 채워주게 되었죠. 그리고 나름 흥미롭게 보던 윌리가 센터 자리로 들어오고, 글렌 로빈슨이 또 들어왔네요. 근데 과연 이 로스터로 무난하게 플옵에 갈 수 있을까.. 싶긴 합니다.
일단 뎁스 자체가 조금 아쉬운게 사실이죠. 커리-디러셀로 보여주는 화력 자체는 분명히 무시할 수 없을 겁니다. 외곽 엘리트였던 탐슨이 부상, 듀란트의 이적 등은 커리의 슛 시도 자체를 늘려서 기대해볼만 할 것 같고, 디러셀은 명실상부 올스타급으로 성장해서 외곽 중심의 골스 컬러에 맞추면 나름의 퍼포먼스를 보여줄 것 같습니다. 다만 수비에서 과연 좋은 모습을 가질까 한다면 부정적이네요. 더구나 식스맨 맥키니... 이기형님이 그리워지는건 모두들 같을 것이라고 봅니다. 일단 공격도 공격인데, 슈퍼세이브급 수비가 없어졌다는 것은 골스에게 큰 타격이 될 거라고 보고 있어요. 그나마 그린이 건재하지만, 탐슨이 오기 전까지 수비에서 보여주는 고구마가 로스터만 봐도 보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커러그 + 탐 정도면 플옵은 무난하게 간다" 라는게 조금 걸리더라구요. 물론 늘 사랑과 믿음의 골스팬인 저는 "당연히 갈꺼야!" 라고 생각은 하지만, LA의 전력강화 (귀여운 빛과 갈매기..?), 휴스턴의 털보셀 라인업, 단골 포틀 샌안, 허니덴버, 사령관 탑재된 유타, 개인적으로 상승세를 보일 거라고 짐작되는 댈러스. 다가올 시즌도 서부는 미어 터지는게 현실입니다. 그렇게 때문에 "무난" 이라고 낙관적으로 볼만큼 만만한 플옵경쟁이 될 것 같지는 않아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글쓰기 |
탐슨의 수비력이 그리울 시즌이 될것같아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