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 남은 로스터 한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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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올렸던 소식인데, 오늘 어느분이 달아준 답글을 보니 조던 캐롤라인 계약은 트레이닝캠프 계약이라고 하네요. 향후 투웨이 계약 체결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단지 쿰보와 투웨이 계약으로 이미 두자리가 다 차지 않았나 싶은데 제도를 잘 몰라서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레이커스 로스터 한자리는 여전히 공석이라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역시 타 경쟁팀 영입상황과 시장에 나오는 바이아웃 자원들, 팀의 필요를 종합해서 누군가를 영입하겠네요.
일단 가능성은 매우 낮지만 이궈달라 상황을 살펴볼 것 같고,
다음으로 보겔 감독 취향상 백업 빅맨 가능성도 여전히 있는 것 같습니다. 하워드가 은근히 레이커스에 구애를 하고 있는 것 같은데 어떨지 모르겠네요.
조던 캐롤라인 선수가 6-7인데 대학시절은 SF/PF를 봤더군요. 신장은 그다지 크지 않아도 탄탄한 체격으로 힘이 좋은 것 같습니다. 단지 NBA무대에서는 PF로 경쟁력이 없어(윙스팬도 그다지 길지 않다고 합니다) 대학4년차부터 윙맨으로 전환을 모색하고 슛을 발전시켰다고 하네요. 대학4년에는 3점슛이 36%정도로 올라왔다고 합니다. 이번 서머리그에서는 47%였구요.
대인수비력은 상당히 좋다고 하고 3점슛도 30%후반대만 꾸준히 넣어준다면 조던 선수에 로스터 한자리를 주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은 합니다. 사실 여러 조건상 레이커스에 가장 필요한 유형의 선수라 보여지긴 합니다. 단지 윈나우팀인 레이커스로서 호튼터커도 로스터 한자리 차지하고 있는데 또 한명의 성장이 필요한 젊은 선수에게 로스터를 주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쿠즈마를 SF로 전향시키고 르브론-쿠즈마-더들리에 2-3번 수비를 담당하는 그린을 믿고, 여차하면 6-5의 KCP도 상대 SF수비수로 활용해 보고, 호튼터커도 기회도 주어보고 하면서 꾸려가고, 장점을 더 강화하는 방향으로 하워드를 영입해 보는 것은 어떨까 싶습니다.
그리고 투웨이 계약자 현황이 어떤지 확실하지 않지만 만일 조던 캐롤라인에게 투웨이계약을 주고 G리그를 통해 경험을 쌓게 하고 간혹 로스터에 합류하여 간간히 기회를 주다가 마치 지난시즌 대뉴얼 하우스처럼 팀에 큰 보탬이 됨이 확인된다면, 후반기 데드라인 경에 한명정도 웨이브하고 조던과 정식계약을 할 가능성도 남겨놓을 수 있겠죠. 어차피 로스터 한자리 들어서 벤치만 달구면서 실전경험을 못가지는 것보다 투웨이 계약으로 G리그에서 실전경험을 착실히 쌓는 것이 훨씬 좋다고 생각합니다.
레이커스 빅맨진을 AD-맥기-커즌스라 보고 쿠즈마를 윙맨으로 본다면, AD와 커즌스의 부상 결장도 어느정도 대비해야 하니 하워드 영입이 그렇게 중복은 아니라 생각하고 또 경쟁팀으로 하워드가 가서 약점이 없어지는 경우도 견제하는 의미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린이 과거 영상을 보니 오히려 레너드보다 상대팀 SF를 수비한 경우가 더 많더군요. 특히나 듀란트 수비수로도 그린이 더 많이 활용되었던 것 같구요.
이궈달라가 바이아웃되는 극히 희박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하워드 영입에 한표 던져 봅니다.
개인적으로 이궈달라는 결국 클리퍼스가 트레이드로 영입하리라 예상하고 있기 때문에 이궈달라 영입불가가 확인되는 시점에 레이커스도 뭔가 선택을 하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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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퍼스로 하워드가 가면 위험하긴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