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클리퍼스의 불안요소중 하나: 포지션 문제
카와이와 조지중 누가 2번 혹은 4번 수비를 할 것인가?
공격에서는 상관이 없습니다. 오히려 빅라인업이든 스몰이든 카와이, 조지 듀오는 매우 위력적일 것이라 예상됩니다. 문제는 수비에서의 매치업 문제인데요. 혹자는 레너드든 조지든 2, 3, 4 수비가 모두 가능한 선수들이라고 말씀하실지 모르지만 그것은 제한된 시간내에서 해당하는 것이고 두 선수 모두 2, 4번 수비를 지속적으로 수행하면 체력 및 부상문제에 노출될 가능성이 짙다고 생각합니다. 천하의 르브론 제임스도 마이애미 시절에 댈러스와의 파이널때 가드 수비를 일정부분이상 담당하다가 체력고갈로 공격에서 제 실력을 다 발휘하지 못했죠. 팀내에 조지와 레너드 이외에 2번 혹은 4번 수비자원을 확보했다고 해도 두 선수 모드 온코트 상황이면 어쨋든 한명은 2번 혹은 4번 수비에 노출이 됩니다.
물론 클리퍼스는 강팀이고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임에는 틀림없습니다. 하지만 엔비에이의 플옵레이스는 상당히 길죠. 저는 상대팀이 클리퍼스의 이 부분을 지속적으로 괴롭힐 것이라 생각합니다. 수비에서의 체력 고갈로 인해 공격에서 두 선수중 한명은 다소 부진한 경기를 할 공산이 큽니다. 거기에다 레너드는 내구성에도 의문부호가 붙는 선수이고...상대팀 가드는 레너드에게 락다운 당할지 모르지만 그동안 레너드의 체력이슈가 불거져 나올수도 있습니다. 시리즈가 길어지다 보면 분명히 약점을 노출할 수 있다고 보고 이에 대한 대비를 해야 할 것입니다.
그렇지만 우승팀에 돈을 걸라고 하면 클리퍼스에 걸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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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가 높이가 있기 때문에 4번 수비를 보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