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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올림픽은 미국 대표팀이 왜 털린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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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21 12:14:30

뭐 방심했다 어쩐다 이유는 많은데

멤버로 보면 도저히 질 멤버가 아닌데

진짜 설렁뛰다가 일격 당한건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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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9-07-21 12:17:26

빅맨진이 약한데

피바구가 스팔딩보다 커서 핸들링부터 슛난조까지 고생했죠

지역방어나 세부적인 룰도 꽤 차이가 나서 스텝부터 애먹었다고 들었어요

2019-07-21 12:20:09

윗분말씀+지노빌리가 전성기였죠

2019-07-21 12:20:31

제대로 된 빅맨은 던컨밖에 없어서 던컨이 나가면 골밑 수비가 안되고, 아이버슨과 마버리가 포가롤을 맡았는데 이 둘은 경기조율 보단 본안 득점에 집중하는 스타일이죠. 시너지가 안났습니다.

2019-07-22 23:19:41

I3와 마버리가 포가.... 흐흐
승부욕 만큼은 지렸을거 같네요

2019-07-21 12:20:50

지노빌리 최전성기이고, 빅맨이 던컨 빼면 휑해서...(역시 던형의 카운터는 지노빌리...)

2019-07-21 16:10:10

지노빌리의 카운터도 던형이죠.. (머머리..)

2019-07-21 12:36:09

지노빌리요.

Updated at 2019-07-21 12:41:45

윗분들 말씀대로 지노빌리 하나로 정리할 문제는 아니죠.

 

아르헨에 떨어지기 전에도 얻어터지고 겨우 본선 올라간 팀입니다


. 빅맨: 

 팀 던컨 하나 믿고 꾸린 수준이었습니다.   아마레 ,부저 같은 공격력 좋은 PF들이 있긴했는데 

 국제무대에서  지역방어 앞세운  세계의 떡대 빅맨들 틈에서  2004 미국팀 가드들하고의 

 시너지가 도통 안났고요.   

 

 던컨하나 에워싸고  그리고 파울트러블로 괴롭히고 하니 천하의 던컨도 혼자 캐리는 힘들었습니다. 

 

. 가드진 :

 가드진이고 스윙맨이고 믿을만한 슈터가 별로 없었죠.  

 아이버슨과 마버리는 엄청난 공격력의 가드들이었지만  역시 유럽산 남미산 떡대들이 태산같이

 버티고 있는 안쪽으로 돌파한 후에 공격이 쉽지 않았습니다.  


 밖에서 안정적으로 외곽슛을 공급할 선수가 있어야 밖으로 빼고  공간 만들고 하면서 이들의

 돌파도 살아날 것이고

 반대로 인사이드에서 든든하게 리바운드 사수하고 스크린 걸어주고 하는 센터가 있어야 

 이들의 돌파 위력이 배가 될 것인데  둘 다 안되었죠.  

 

 그래서 가끔 이도 저도 안되니 정말 막무가내 무한 돌파를 아이버슨과 마버리가 무쌍으로 펼치려다가

 좀 먹히다가 다시 막히고 하는 일들의 반복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 르브론 제임스, 카멜로 앤써니, 드웨인 웨이드 - 

 이들은 당시 신인급이어서 기량도 아직 만개 전이고  감독도 별로 활용을 안했습니다.

 

~~~

 

대충 이랬습니다.

 

아무리 잘하는 선수들이 있어도

팀으로서의 구성과 합이 참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 팀이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걍 농구를 못하는 팀이었어요  

2019-07-22 23:21:19

잘 알게 됐네요. 감사

2019-07-21 13:07:09

역대급 팀플레이어 던컨도 아이버슨, 마버리 같은 선수들과 뛰면 최악의 조합이 된다는 것을 그 때 알았죠.

2019-07-21 13:13:53

유튜브에 보면 이탈리아랑 연습경기 한거 풀영상 있는데 이태리한테 20점차 넘게 집니다. 3점 폭격 맞고 그냥 져요. 이 대회 전에 2002년 세계선수권 대회때도 5승3패로 6위인가 했는데 이때 지는 게임들 봐도 상대팀에게 3점을 너무 많이 허용합니다. 미국팀엔 3점 슈터가 없고요. 그리고 빅맨진도 부실하기 짝이 없고 아이버슨,마바리 조합은 진짜 최악이었습니다. 근데 이때 가드 3명 뽑았죠. 나머지 가드 한명이 신예 웨이드였는데 그나마 웨이드는 좀 했습니다. 빅맨 후보도 부저랑 아마레였나요?? 아직 너무 어릴때였죠.. 아테네 올림픽때 잘한건 진짜 던컨 한명밖에 없어요

2019-07-21 14:15:42

던컨도 별로 못했습니다.

2019-07-21 16:08:19

잘했습니다. 평득 13점에 야투 45%정도 나왔을거에요. 팀을 캐리한다 이런 느낌은 아니었지만 제몫은 충분히 다했다고 봐야죠. 아이버슨이 야투가 33%였나 그랬고요

2019-07-21 16:24:00

다시 찾아보니 12.9득점에 56.7% 야투율로 팀내 득점 2위였습니다. 

리바도 평균 9개씩 잡아줬고 공리 36개 잡았었네요. 수비리바운드 37개고요. 푸에르토리코 전에선 공리 무려 11개나 잡았었네요..

팀내 득점 1위는  아이버슨 13.8득점 37.8%

득점 3위가 마버리 10.5득점 42.3%

이외에는 미국에서 두자리수 득점한 선수가 없습니다. 메리언이랑 오돔도 9점대 득점에 야투율도 50%는 넘게 기록하긴 했네요. 이래도 던컨이 못한건가요? 

Updated at 2019-07-21 14:29:29

던컨도 딱히 잘한건 아니었죠.

2019-07-21 16:08:59

그나마 던컨이 가장 잘했습니다. 던컨보다 잘한 미국 선수 누가 있나요?

Updated at 2019-07-21 19:00:31

물론 스탯상 저중에선 가장 우수하긴 했죠. 근데 다른 팀원들이 던컨보다 얼마나 못했나를 따지려는게 아니라, 팀원들이 똥싼건 제쳐두고서라도 던컨 본인 또한 혼자만 잘했다며 유달리 쉴드를 받을 정도의 활약은 아니었다는 생각에 한 말입니다.
아테네올림픽 기준 전시즌 백투백 시엠에 파엠까지 수상한.. 명실공히 당대 최강의 농구선수였던 던컨이 평균 13득 9리바에 그치고 최고 장점인 수비 또한 기대치에 못미쳤는데, 이걸 두고 유일하게 던컨만 잘했다고 평해주기엔 좀 애매하죠. 그냥 다같이 못해서 금메달 못딴거라고 하는거면 모를까요..

Updated at 2019-07-21 19:21:25

평득 13점이면 많이 한거에요. 보통 미국 대표팀 득점리더는 13-18득점 사이에요. 평득 20점 미국팀에선 거의 안나옵니다. 그리고 던컨 스탯이 말해주는데 뭘 못한거에요 못한거긴...아주 잘해준거 같은데요?? 자기몫은 다했죠. 공리도 평균 4개 잡았네요. 뭐 굳이 아쉬운거 하나 꼽자면 8강전 마버리처럼 임팩트 있는 경기가 없었다는거지 던컨은 꾸준히 자기역할 해줬다고 봐야죠. 다른 멤버들이랑 같이 못했다고 하긴 어렵다고 봅니다

2019-07-21 22:14:01

너무 말투가 거치신거 같아요..자중 부탁드립니다
진정하세요

Updated at 2019-07-21 23:17:38

당대 드림팀 1인자라는 기대치, 그때부터 이미 2시엠 2파엠의 슈퍼레전드였던 그의 위치를 고려했을때 잘했다고 평해주기엔 아쉽다는 의견을 피력한건데요.
미 국대야 워낙 평소엔 스무스하게 이기니 스타들이라도 포제션 적당히 나눠먹으며 평득이 낮게 나오긴 하죠.
하지만 당시 드림팀처럼 네임벨류 딸리고 고전하는 분위기라면, 팀내 최고의 선수인 던컨을 기준으로 포제션 분배고 뭐고 고투던컨으로 20득 가까이 넣어주고 상대팀 빅맨들 지워버리며 캐리하는 임팩트를 기대할지, 아니면 그냥 꾸준히 할만큼 하는 정도를 기대할지는 뻔한 이야기죠.
아이버슨은 기대치에 비해 최악이었습니다. 메리언은 기대치에 비해 나름 괜찮았구요. 던컨은 절대적인 기준으론 가장 준수했을진 몰라도 기대치와 네임벨류를 고려하면 못한게 맞다고 봅니다.
물론 잘했다와 못했다의 기준이 서로 다르다면 저도 굳이 제생각을 님께 강요할 생각은 더 없습니다. 제가 뭐 시비라도 건듯한 반응을 보여주시는데 저로써도 기분좋게 피드백 계속할 생각도 안들구요.

본 코멘트는 운영원칙 위반으로 삭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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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21 23:51:51

잘하려면 무조건 캐리해야하나요?? 기록이 증명하는데, 던컨이 딱히 잘한게 없다고 처음에 댓글 다셨는데 그 말이 완전히 틀리다는거죠

2019-07-22 11:53:47

제 생각에도 던컨이 잘했다고 보기엔 힘든 대회입니다.

리그에서 위대한선수는 당연히 맞지만 국제대회에서는 뛰어났다고 보기힘들었습니다. 특히 04올림픽에서는 더더욱 좋은평가 받기 힘듭니다.

2019-07-23 11:36:34

 

위에도 댓글 달았지만 저도 당시 경기 거의 다 본거 같은데

 

미국 팀안에서는 그나마 역할 했다 : O 

기대치나 그의 명성만큼 해줬다  : X  

 

이렇게 봅니다. 

 

왜이리 까칠하신지 모르겠는데

던컨이 그나마 해주긴했지만 그 역시도 고전도 많이 하고 위력이 

많이 안나온 대회였어요. 

 

평득 13점이면 괜찮게 한건 맞는데 아무리 국제대회라고 해도 

캐리할 정도로 득점해주거나 골밑 장악해주지 못한건 맞아요.


그간 국대 에이스들은  대부분 그래도 10점대 후반정도는 해줬죠.   

괜찮게 했지만 팀 던컨에게 기대하는 수준의 위력은 안나왔습니다.  

 

팀던컨 본인도 절래절래 고개 흔들며 다시 국제 대회 안나간다고 

했을 정도입니다. 

그건 팀 구성문제와 국제대회 준비가 덜되어 있었던 부분이 큽니다.   


2019-07-21 13:20:17

지역 방어를 쓰는데 3점 슛터가 업다 보니 앤써도,매버리도,부저나 던컨의 플레이 등 매우 빡빡한 플레이, 쓰지도 않을 그 당시 애송이 3인방 브롱.멜로.웨이드 뽑아 로테이션이 항상고만한 선발 라인업 그리고 명장 이라 불리는 래리 브라운이 저땐 정말 명장이 맞나 싶을 정도로 상대팀에 전술에 철저히 당하더군요

2019-07-21 14:02:20

 지역방어 위주의 농구 + 피바룰,

그리고 그런 농구에 단련이 된 상대팀들에 전혀 대처를 못하고 나온 로스터 구성이었습니다.
(국제룰엔 올림픽 예선 격이었던 2003 아메리카 대륙 선수권 로스터가 더 어울렸는데...
백코트에 키드, 알렌, 비비등이 포진해 있었죠)
물론 몇몇 선수들이 출전을 탐탁지 않아한 면도 로스터 구성에 어려움을 겪게 했지만요.
 
빅맨 : 던컨, 아마레, 부저, 에메카 오카포
포워드 : 매리언, 오돔, 리처드 제퍼슨, 카멜로
가드 : 웨이드, 아이버슨, 마버리, 르브론(뭐 이때는 가드로 봐야겠죠)
 
빅맨진 : 던컨이야 뭐 최고레벨이지만, 아마레, 부저, 오카포는 저때 다 풋내기죠
포워드 : 운동능력은 좋은데, 외곽슛은??
가드 : 전부 볼쥐고 닥돌하는 스타일.
 
피바룰에 극악의 상성을 가진 로스터를 가지고 나간데다, 전체적인 나이도 어려서
국제대회 고인물이 된 몇몇 선수들이 있던 팀들에게 어?어?어? 하다 당했습니다.
(게다가 상당수 팀들에 NBA/NCAA경력자들이 포진해 있다보니
90년대 국제대회때처럼 "미국"이라고 팀 전체가 낯설어 하거나 주눅드는 일이 없었죠)
 
당장 조 예선에서 NBA 경력자인 카를로스 아로요, 다니엘 산티아고
그리고 아마추어 농구 최고 레전드 중 한명인 호세 오티즈 등이 포진한 푸에르토리코에게 73-92 완패
 
그리스전에서는 멤피스 그리즐리스에서 한 시즌 뛴 적 있는 포시스와, 
피지컬 좋은 그리스의 빅맨진, 가드진에 고전하다 77-71 신승
 
호주전에서는 당시 대학생이던 앤드루 보것과, 한 시즌이긴 했지만 NBA물도 먹어본 적 있는
아마추어 농구 레전드 셰인 힐에게 고전하다 89-79 신승
 
리투아니전에서는
역시 아마농구 레전드 사루나스 야시게비셔스에게  일방적으로 뚜까맞으며 90-94 패
(앙골라한테 30점차로 이기긴 했지만 팀 득점이 80점대였음)
 
사실 8강전 스페인한테 털렸어도 진짜 이변이라고 할 수도 없을 정도의 전력이었고
실제로도 던컨이 파우가솔에게 완전히 밀리고,
카를로스 나바로, 호세 칼데론한테 외곽에서 엄청 두들겨 맞았지만 부저랑 오덤이 그나마 버텨주고
무엇보다도 마버리가 그날 하루 미친듯이 긁혀서 30+득점 원맨캐리로 102-94로 업셋(?)했지만

4강에서 젊고, 머리숱도 아직 생생했고(!), NBA 최강팀 주력인 지노빌리와
잠깐이라도 NBA 물 먹어본 페페 산체스, 루벤 월코우스키
나중에 NBA리거가 되는 노시오니, 스콜라, 델피노, 월터 에르만 등이 으르렁 거리는 아르헨티나였으니(2년전 세계선수권에서도 졌었고요) 지는게 이상하지 않았죠.
2019-07-21 14:08:01

윗분들 말씀대로 팀구성이 너무 안 좋았죠. 외곽 슈터가 없고 빅맨진이 약하니 날고 기는 아이버슨, 던컨도 힘이 부치는 모습이었어요. 사실 직전 대회 때도 슈터 부족으로 고생했는데(올라주원이 퓨어 슈터로 보일 정도였죠.) 지난 대회의 고전을 감안하지 않고 안일한 팀 구성을 했죠. 전당포가 모여도 팀 짜임새가 안 갖춰지면 성과가 나지 않듯이 2004팀도 선수 개개인 수준과 별개로 팀으로서 강하지는 않았어요.

Updated at 2019-07-21 14:16:43

아이버슨의 위엄 정도로 표현됩니다.....

2019-07-21 14:33:40

근데 국대팀도 큰의미를부여하지도않았죠

Updated at 2019-07-21 15:01:06

푸에르토리코한테 크게 질 때부터 보면 그냥 팀이 엉망이었습니다.(아로요가 날아다녔는데 아이버슨이 몇티어 위의 선수임을 생각하면) 구성이 좋지 않긴 했지만 그래도 팀 오버롤로 보자면 미국이 최고이긴 했죠. 그걸로 그래도 다 뚜까뿌시고 다녔어야 하는데 제가 볼 때는 정신 상태도 케미도 최악의 미국팀 중 하나였던 것 같습니다. 그 이전 세계선수권팀과 투탑. 

2019-07-21 15:16:24

???: 그때부터였죠. 제가 지노빌리의 모든것을 빼앗아갈것을 결심한게..

2019-07-21 15:38:10

간단합니다. 슈터와 빅맨의 부재요.

Updated at 2019-07-21 22:23:07

다들 잘 모르시네여
래리브라운감독과 리더 아이버슨 마버리
하고 불화가 있어서 경기마다 작전타임을 불러도 두명의 스타들은 참가도 안했고 브라운도 엄청난 고집이 있어서
둘이를 완전히 허수아비 치급했죠

아테네 올림픽이 테러위협으로
2003년 아메리칸예선에 참가했던
키드 티맥 코비 앨런 카터가
불참했고 피어스 웨버 가넷 맥다이스 샤크등등이 여러가지 이유로 보이콧했습니다

정통빅맨인 던컨 하나라서 던컨이
혼자서 하기에는 역부족이였고 이사건을
계기로 던컨은 인터뷰를 하져
"다시는 국대에 참가하지 않겠다"

간단히 요약하면
1.래리브라운 vs 아이버슨 마버리
불화 조직력은 산으로 감
2.테러위협으로 슈퍼스타들이 보이콧
3.정통센터의 부재
4.브라운감독은 신인들을 신뢰하지않음
르브론 카멜로 웨이두 병풍취급

지노빌리 인터뷰

그들은 세계최강이지만 애송이에 불과했다

2019-07-22 23:24:26

그랬군요. 정보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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