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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 선수 평가는 스탯보다 이미지가 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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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19 18:04:01

게시판에서 댓글이 많이 달린 두가지가 시몬스에 대한 평가와 르브론의 수비네요. 시몬스는 아무리 농알못이라도 알수밖에 없는 명확한 단점때문에 장점보다 단점이 훨씬 자주 언급되는 선수죠. 르브론은 수비를 못하는 선수라는게 몇년째 이미지로 박혔고.

몇몇 분들이 스탯에 기반해 게시판 내 다수 의견에 반대되는 의견들을 종종 보여주시죠. 그러면 또 다른 분들이 적절하게 통계의 함정이라든가 스탯지를 해석하는 다른 시각을 통해 토론이 오가기도 합니다. 하지만 저런 글들은 꽤 수고를 들여서 비교적 객관적인 근거를 갖고 쓰이는 글인데, 기존에 갖고 있던 선수의 이미지가 유저들마다 있어서 그런지 저런 글을 보고 선수에 대한 평가가 바뀌는 건 못 봤네요. 의외라는 반응, 실제 경기를 보면 저 스탯과는 다르다는 의견이 대부분이에요.

저도 스탯이 담아 내지 못하는 숨겨진 경기 내용이 엄청나게 많다고 생각하지만, 전 제 어설픈 느낌보다는 데이터를 믿는 편이라서 저런 글들을 보면 선수들을 다시 한번 보려고 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수에 대한 호감도와 이미지가 크게 작용하지만.

자세한 분석글을 써주시는 유저분들께 새삼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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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9-07-19 18:13:03

르브론의 클러치 능력도 생각이 나네요
아직도 클러치 안좋은 선수라고 하시는분도 계시더군요

2019-07-19 18:39:58

동의합니다. 사실과 다르다 라기보다는 팩트보다 이미지와 여론이 훨씬 큰 힘을 가진다는게 체감이 자주 됩니다.
어떻게 느끼느냐는 자유고 마음대로 판단하고 대화를 닫지만 않으면 된다 생각하는데 원하는대로 생각하는 사람들은 그게 잘 안되더라구요

2019-07-19 18:44:33

분석자료를 가지고와도 여전히 욕먹는 시몬스 보면서 해탈했습니다

2019-07-19 18:46:10

동의합니다 팀이미지때문에 부커가 저평가받는걸 가끔 느낍니다

2019-07-19 18:51:17

뭐 팬들은 지나치게 관대한 기준을 적용할때도 많고 그 반대의 경우로 빡빡한 기준을 삼을때도 있고 그런거죠

2019-07-19 18:54:38

엄청나게 공감합니다.

2019-07-19 21:49:09

새삼..

2019-07-19 22:23:24

사실 모든 경기 모든 플레이를 챙겨볼 수 없기 때문에 본인이 보고 확인한 이미지들로 선수에 대한 평가를 할 수 밖에 없죠.

뭐 이미지에 따라 평가하는 건 그럴 수 있는데 분명 기록과 데이터가 있는데도 “농구의 스탯은 허상이 있습니다.”라면서 기록을 부정하는 경우는 좀 답답하기는 해요.

Updated at 2019-07-20 00:42:07

 스텟이 선수의 모든걸 보여주진 않죠. 하지만 이지미나 단지 몇 경기 보고서 내리는 평가 보다는 82경기 전부 분석한 스텟이 낫죠. 스텟지만 보고 평가하는것도 오류가 생길 확률이 있지만 스텟은 안보고 자기가 느낀걸로만 평가하는건 더 부정확하니까요.

2019-07-20 07:06:42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평가가 가장 정확하죠. 사람의 기억은 왜곡 되기도 하고, 여론에 너무 쉽게 휩쓸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2019-07-20 08:43:48

르브론은 수비 못하는 선수가 아니라 수비 안하는 선수죠.

이건 가장 직접적인 트래킹 데이터를 그냥 직접 보면 나오는 수치라 해석의 여지도, 주관이 개입할 여지도 없는 겁니다.

르브론은 좋은 수비수다 나쁜 수비수다 이렇게 말할수가 없어요.
수비수가 아니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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