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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포지션 어디에 넣어도 올타임에 충분히 들어갈만한 선수라는것 자체가.... 취사선택이라기보다는 던컨의 커리어 대로 파포로 센터로 경기 내에서조차 롤을 바꿔가며 플레이하면서 남긴 기록이기에 전혀 낮게 평가할 이유는 없다고 개인적으로는 생각합니다.

던컨을 센터로 분류한다면

파트너로
던컨보다 더 센터같았던
로빈슨,라쇼,스플리터 이런 선수들은
파워포워드로 분류해야 되나요? 아니면
투센터일까요?

전성기를 파워포워드로 뛰었으니 파포로 분류하는게 타당하다고 봐요

던컨 평가의 많은부분이 전성기때에 이룬성과를 바탕으로 이루어지고있고, 그러한 전성기때 던컨은 팀내에서 완벽하게 파워포워드롤을 수행했습니다. 때문에 던컨의 영예의 대부분이 파포로 펑가되어지는게 맞죠.

요즘은 정통빅맨은 1명만 쓰는게 일반적이지만 던컨의 전성기 때는 던컨뿐만 아니라 공격력 좋은 빅맨이 보디가드 역활해줄 센터와 같이 나오면서 파포로 뛰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던컨이 커리어를 시작할때에 4대센터중 하나였던 데이비드 로빈슨이 있었기 때문에 같은 센터로 묶는것 보다는 파포로 분류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던컨 MVP 시즌 2번이 샤크 퍼스트팀 시즌인데 샤크 퍼스트 팀이 2개나 줄겠네요

글쎄요. 딱히 센터 뎁스로 옴겨도 샤크랑 비등으로 고대 센터 3인방을 제외하곤 우위가 없어서 달라질껀 없는데요.
그리고 샤크 전성기 3연패 마지막해에 시엠과 그 다음해에 백투백 시엠에 우승 파엠 같이 해먹어서 딱히 샤킬과 함께 붙어도 밀리진 않을꺼 같은데요??
센터로 분류되면 던컨 퍼스트가 대략 2번 정도 빠진다 보면 백투백 시엠과 던컨 우승때로 해서 샤크도 퍼스트 2번이상 빠질겁니다
그리고 백투백 시엠과 파엠 2번을 파포로 먹었는데 파포가 아니라고 하기도 참 뭐하죠

던컨 본인의 플레이 스타일과 리그 트렌드의 변화로 커리어 말년으로 갈 수록 5번에 가까웠지만 프라임타임때는 분명 4번이었습니다..

특히 샥이 리그에서 전성기를 누리는 동안은 컨텐더 팀들이 덩어리 센터를 가지고 있었고..그래서 로빈슨이 떠난후에도 스퍼스는 라쇼 네스트로비치 같은 센터를 영입하였고 던컨이 4번 역할을 내내 맡았습니다

플레이 스타일도 초기에는 페이스업과 포스트업이 균형을 이룰 정도로 스피드도 빠르고 레인지고 넓어서 플레이 스타일이 4번이었고..던컨이 전형적인 4번인 가넷과 왜 수 많은 매치업을 가져가며 서로 경쟁했는지..이것도 일맥상통한 얘기입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샥같은 대형센터 중심의 느린 농구가 사라지고...스몰볼이 유행하면서 싱글타워 혹은 센터롤을 맡는 경우가 많아졌으나..마지막 전성기때도 스플리터와 함께 뛰면서 4번으로 출전하긴 했습니다...

암튼 던컨이 퍼스트팀이 더 되고 싶어서 5번인데 4번으로 포장했단 얘기는 말도 안된다고 봅니다...

레전드급 선수가 퍼스트팀 몇개 더 타자고 일부러 가짜 포지션에 선다..라는 건 좀 상식적으로도 말이 안되지 않을까요

지금에 와서야 던컨이 역대 최고의 파워포워드로 꼽히고 레전드가 됐으니 그에 대한 "예우"와 같은 얘기가 나올 수 있겠으나. 사실 그런 얘기가 나올 수 없는 애송이 시절부터 던컨은 파워포워드로 분류됐습니다. 실제로 2003년까지는 로빈슨과 골밑파트너였으니 더 말할 것이 없겠고 그 뒤에도 스플리터와 같은 전통적인 센터롤 선수와 함께 뛰었으니까요. 실제로 그가 이룬 대부분의 업적은 파워포워드 포지션에서 이룬 것이기에 역대 최고의 파워포워드를 꼽을때 던컨을 넣는 것은 별다른 무리가 없을 겁니다.

말년에 센터로 분류된 것은 부상과 노쇠화로 인해 좀 더 역동적인 롤을 수행할 필요가 있는 파워포워드에 적합하지 못하다고 여겨졌고. 때문에 실제로 센터로 뛰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샼에 대해 언급해주셨는데. 샼과 던컨이 센터포지션에서 격돌했다면 던컨이 확실히 우위를 점하지 못했을 것은 맞겠으나 샼의 퍼스트팀 두세개쯤은 던컨이 가져올 수 있었을 거란 말은 해드리고 싶네요. 윗분 말씀대로 샼의 프라임과 던컨의 MVP 시즌이 겹치니까요.

두 번의 MVP 받았던 프라임 타임때 파포로 뛰어서 그럴겁니다. 괜히 던가노, 던가노 한게 아니죠. 그 때 센터였으면 샥이랑 묶였겠죠. 가넷 노비가 아니고요.
센터는 부상 후 발이 느려지고 노쇠하면서 뛰게 된걸겁니다.

가장 센터스러운 파워포워드라고 보는것은 어떨까요?^^
알럽 카페에서 nba에 조예가 깊으신분이
정의내려주신 표현인데 많이 공감가던군요

던컨의 프라임때는 파포였습니다...
던컨이 파포가 아니라면
로빈슨이나 라쇼가 파포였는지 묻고 싶네요

원래 센터 파포 구분이 좀 애매한것도 있습니다만,

던컨 커리어의 주요 인사이드 파트너들이

로빈슨-네스트로비치-맷보너-오베르토-블레어-스플리터-알드리지

정도인데

파트너들 중에서 센터보다는 파포롤이 더 적합한 선수는 블레어, 알드리지 정도 입니다.

블레어와 뛴 2시즌, 알드리지랑 뛴 1시즌은 명백이 던컨이 센터라고 보는게 맞겠지만, 나머지 커리어에서는 거의 대부분 센터에 가까운 선수들과 코트위에 있었고, 스퍼스가 2센터 전술이 아니라면 던컨이 파포롤을 수행한게 맞다고 생각 합니다.

 던컨 예우차원에서 4번으로 놓는다는건 NBA 보고 처음듣는 의견이군요 전성기때도 4번이었는데

스포가 포가같이 플레이한다고 해서 포가로 분류하진 않지 않습니까.

심지어는 던컨은 전성기에는 플레이도 완전한 파포였다고 보여지고요.

본문과는 살짝 벗어나지만 개인적으로 역대 파포라인에 하킴을 넣고 던컨과 경쟁을 시켜보면 잼있을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90년대 이후만 봤을때 던컨-샼, 던컨-하킴, 하킴-샼 이렇게 세가지 라인업만 봐도 샼은 확실히 파포가 아닌데, 던컨&하킴은 둘다 가능해서(노비,가넷,바클리는 이런 느낌이 들지 않죠.)

어떻게 보면 애매하다고 볼수 있지만 다른 시각으로 보면 ‘빅맨’이라는 범용성 차원에서는 너무 좋은것 같습니다.

레퍼런스가 던컨 포지션을 이상하게 기록한것도 커요.

오베르토, 스플리터, 엘슨, 컷토마스 이런 선수들이랑 뛴 시즌도 센터로 표기했고 파워포워드인 맥다이스도 스퍼스로 와서는 센터로 출전했는데 파포로 표기하고 던컨을 센터로 표시해났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