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인가에 패널 모양이 다른 합성가죽 농구공을 도입했다가 선수들의 엄청난 반발로 2달만에 원래 공으로 바꿨죠. 느바 선수들이 국제대회에서 쓰는 몰텐공에 적응하기 힘들었다고 하네요. 사실 농구 해보셔서 아시겠지만 공에 엄청 민감합니다
2019-07-18 18:39:02
kbl도 몰텐으로 바꾼 초창기에 오픈 에어볼에 3점성공률 죄다 하락하고 그랬음
2019-07-18 18:39:31
공차이 크죠 각 리그들이 공인구를 바꾸는 일이 잘 없어서 말이 안나오는거 아닐까요..??
2019-07-18 19:23:41
공 얘기 나오니... 어린 시절 star 공만 쓰다가 친구가 NBA 선수들이 쓰는거라며 구해온 스팔딩 농구공 써보니 너무 잘 튀어서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2019-07-18 19:25:42
근데 몰텐이 KBL 공인구인 이유는 뭔가요? 몰텐 우리나라 회사도 아니고 질감이 미끄러워서 그립감도 별론것 같던데요
Updated at 2019-07-18 19:27:40
피바 공식 공인구라서 국제경기력 향상 제고를 위함으로 알고 있습니다
2019-07-18 19:37:13
김선형 선수는 몰텐공이 백보드에서 스핀을 잘 먹어서 좋다고 하더군요. 우리 동호회에선 작년부터 몰텐공으로 바꿨는데 초기에는 슈팅이 좀 하락했지만 적응하고 나니까 다들 3점이 더 잘 들어가는 것 같아요. 공이 좀더 작고 가벼운 느낌입니다. 그전까지는 나이키를 썼는데 그립감이 무척 좋고 공 바람 안 빠지는 장치도 있어서 좋다고 생각했는데 몰텐공 쓰다가 다시 잡으면 좀 무거운 느낌이더군요. 몰텐공이 새 공은 엄청 뻑뻑한데 좀 길이 들면 손에 잘 들어와서 좋네요.
근데 NBA 선수들은 손이 워낙 크니 몰텐공 적응이 어려울 것 같기도 하네요.
2019-07-18 20:23:51
저만 그렇게 느낀게 아니었네용 몰텐이 확실히 동일한 호수를 쓰더라도 미끈하고 가볍고 작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Updated at 2019-07-18 23:33:45
오랜만에 보네요 바람은 안빠지는데 말씀대로 무척 무거워서 동농가면 바로 팽당했던 기억이 새록새록납니다
2019-07-18 20:40:37
스팔딩이 좀 작지 않나용?
2019-07-19 08:39:06
그렇지 않습니다
Updated at 2019-07-18 23:32:41
같은 메이커에서도 족히 십여종의 농구공이 나오는만큼 같을 수가 없을거같습니다. 최상위급 라인에서도 두세종이 있죠. 각각 그립을 위해 가죽의 패턴이나 촉감이 다르구요
2019-07-19 00:07:07
링 밑에 걸리는 그물 가지고도 엄청나게 신경전 벌이는데, 공이야 당연히 중요하죠.
전에 월드컵 따라해서 바꿨을때 다들 불평했는데 코비는 오히려 재미있었어 좋았는데 다시 돌아가서 아쉬웠다고 인터뷰한 기억이 납니다.
2006년인가에 패널 모양이 다른 합성가죽 농구공을 도입했다가 선수들의 엄청난 반발로 2달만에 원래 공으로 바꿨죠. 느바 선수들이 국제대회에서 쓰는 몰텐공에 적응하기 힘들었다고 하네요. 사실 농구 해보셔서 아시겠지만 공에 엄청 민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