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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 히트 오프시즌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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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7-18 17:40:10

 

1.  드래프트

 

13픽 타일러 히로

32픽 kz 옥팔라

 

마이애미는 1라운드 13픽과 32픽을 가지고 있었고 슛팅가드 타일러 히로와 포워드 옥팔라를 지명했습니다.

이 둘은 마이애미가 무조건 데려오려고 한 선수들이라 드래프트의 목표는 달성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히로는 워크아웃때 너무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준 선수였고 보스턴과의 워크아웃에서도 엄청난 모습을 보여주어 히트가 걸렀다면 보스턴에 지명될 가능성이 높았죠.

하지만 천운으로 동전 던지기로 보스턴보다 앞선 픽을 가지게 되어서 히로를 지명하게 되었습니다.

히로는 서머리그부터 아주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https://nbamania.com/g2/bbs/board.php?bo_table=nbatalk&wr_id=6636573

 

32픽으로 뽑은 옥팔라는 히트가 2라운드픽을 3장이나 주고 데려온 선수입니다.

 

히트 내부에서는 13픽에서 히로를 못뽑았으면 옥팔라를 13픽으로 지명했을거라고 합니다.

이렇게 된다면 32픽으로 옥팔라를 영입한 건 사실상 13픽을 두 번 사용한 결과가

 


 어쨌든 히트 내부에서는 크게 기대를 가지고 있는 선수이고 서머리그에는 트레이드가 오피셜이 나지 않아서 뛰지 못했습니다.

 

 

 

2.  FA시장 

 

 지미 버틀러 (4/140)

 

 

팻 라일리의 지난 2년간의 FA 실패를 한 번에 만회하는 계약입니다.

 버틀러가 마이애미만을 원하는 특수한 상황이긴 했지만 어쨌든 버틀러를 영입하면서 이름값을 했죠.

 

 버틀러가 마이애미에 줄 수 있는 효과는 나중에 글을 쓰겠지만

 

1. 클러치에 확실한 옵션

2. 수비력 강화

 

이 두가지가 있겠죠.

가장 큰 건 역시 경기가 안풀릴때 자유투라도 얻어낼 수 있는 옵션이 생겼다는 점.

 

 

커즌스 영입 실패      

 

커즌스는 마이애미 - 보스턴 2파전에서 보스턴이 칸터를 영입하고 사실상 히트행으로 기울었으나

카와이를 놓친 레이커스가 AD를 비롯한 선수들의 설득으로 커즌스를 움직이면서 커즌스를 놓치게 되었습니다.

 

 커즌스는 상당히 좋아하는 선수지만 히트에는 빅맨이 너무 많은 상태이기 때문에 그렇게 아쉽지는 않습니다

 

 

3. 트레이드 시장     

 

 

화이트사이드 <-> 하클레스 , 레너드 

하클레스 + 1라픽 -> 클리퍼스    


마이애미는 버틀러를 위한 샐러리 캡을 만들기 위해서 부지런히 움직였습니다.         

드라기치를 댈러스로 보내려다가 실패했고 화이트사이드를 포틀랜드로 보냈습니다.

그리고 받은 하클레스를 1라픽과 함께 클리퍼스로 보내면서 버틀러를 데려올 샐러리 캡을 만들었습니다.

  

 

조쉬 리차드슨 -> 필라델피아

 

조쉬 리차드슨 역시 버틀러를 데려올 샐러리 캡을 만들기 위해서 필라델피아로 트레이드 됐습니다.

조쉬 리차드슨은 마이애미가 2라운드에서 뽑은 선수로 오랜 시간을 들여서 키운 선수이고 마침내 리그에서 어느정도 괜찮은 평가를 받기 시작했는데 떠나보내서 아쉽습니다.

 

필라델피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네요.

 

 

       

4. 수많은 루머들

 

CP3 , 웨스트브룩

 

마이애미는 버틀러와 함께할 빅네임 선수를 찾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가장 처음으로 언급된 선수는 빌이었지만 빌은 워싱턴에서 팔지 않겠다는 얘기를 했고

폴 조지의 트레이드로 시장에 나온 웨스트브룩에 뛰어들었죠.

실제로 웨스트브룩과 상당히 근접했으나 오클라호마가 휴스턴으로 가고 싶다는 웨스트브룩의 의견을 존중해주면서 휴스턴으로 떠나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 반대급부로 오클라호마에 오게된 CP3를 접촉했고 오클라호마에게 있는 마이애미 고유의 1라운드픽 2개를 달라고 요구했으나 당분간 달리지 않고 CP3를 가지고 있어도 상관없는 오클라호마가 거절하면서 결국 딜은 끝나게 되었습니다.

 

마이매미는 이 두 선수를 영입하지 않으면서 2021 FA에 맥시멈을 지를 캡을 유지하게 되었습니다.

이 선택은 21FA에 나올 선수들의 퀄리티와 마이애미 마켓의 매력을 고려했을때 옳은 판단이라고 생각합니다.

 

 

케빈 러브 , 라마커스 알드리지

 

위에 두 가드들 다음으로 히트에서 가장 루머가 많이 나온 선수는 바로 두 빅맨입니다.

러브는 특히 여러가지의 기사가 나왔고 알드리지는 관심만 있다는 기사가 있습니다.

 

러브는 알드리지의 비해서 나이가 3살 어리지만 올 시즌 경기를 22게임밖에 나오지 못했고 알드리지는 81게임에 나왔습니다.

실력도 알드리지가 러브보다는 낫고 올스타에 뽑혔죠.

 

알드리지는 계약도 1년은 26M 다음 시즌은 7M만 보장되있어서 21FA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하지만 러브는 4년동안 연간 30M이라는 대형 계약이 남아있습니다.

 

당연히 알드리지의 가치가 높고 샌안토니오 역시 어린 영코어들을 원한다고 했을때 

최소 윈슬로우나 뱀 혹은 히로까지 들어갈 수 있겠죠.

하지만 러브는 상대적으로 가치가 낮고 히트에게는 악성 계약자가 아직 많이 남았기 때문에 히트 입장에서는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겠죠.

 

선수 스타일도 카와이와 딱히 시너지가 나지 않았던 알드리지와 다르게 러브는 르브론과 뛴 이후 플레이스타일을 많이 바꿨고 오프볼 무브가 좋고 BQ가 좋은 선수라 히트 시스템에도 잘어울린다고 봅니다.

 

하지만  아직 진전된 뉴스가 안나오는걸로 봐서는 지금 로스터로 갈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지금까지의 로스터 뎁스

 

PG : 드라기치 / 윈슬로우

SG : 웨이터스 / 히로

SF : 버틀러 / 데릭 존스 / 옥팔라

PF : 제임스 존슨 / 올리닉

C : 아데바요 / 마이어스 레너드

 

 

로테이션은 대략 옥팔라를 제외하고 10명을 쓸 거 같습니다.

 

폼이 회복된다면 드라기치를 주전으로 쓰고 윈슬로우를 벤치에서 리딩 시키게 할 거 같습니다.

드라기치가 웨이드랑도 조합을 맞춰본 선수이고 윈슬로우가 버틀러랑 있으면 코트가 빡빡해지기는 할 수 있으니깐요.

 

빅맨은 아데바요를 주전으로 쓰겠다는 점 외에는 모르겠습니다.

제임스 존슨이 폼을 회복한다면 주전이겠지만 작년과 똑같다면 올리닉이 주전으로 나올 거 같고요.

가장 궁금한 건 레너드의 활용인데 BQ가 좋고 활동량은 좋은 친구라 은근히 중용될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확실히 볼 맛이 떨어졌던 작년과는 다르게 이번 시즌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

 

 

 

13
Comments
2019-07-18 18:25:13

올리닉 댈러스간거 아니었나요

WR
2019-07-18 18:42:13

안갔습니다

댈러스랑 딜은 파토났죠

Updated at 2019-07-18 18:52:09

지난 시즌 히트의 에이스였던 찰순이를 보냈지만 무려 하싼을 정리하고 그 자리에 버틀러를 앉힌 점만 따져도 이번 오프시즌은 100점 그 이상입니다
정말 매력적인 라인업이 완성됐어요 버틀러 원탑 에이스에 윈슬로우 뱀 DJJ 히로 등 성장이 기대되는 젊은 선수들에 드라기치 웨이터스 JJ 올리닉 등 건강하다면 자기 역할은 톡톡히 해주는 베테랑들까지 신구조화가 좋은 매력적인 로스터가 됐습니다
더 이상의 오프시즌 트레이드가 없다면 지난 시즌을 거의 날린 드라기치 웨이터스 JJ 이 베테랑 트리오가 얼마나 건강히 뛰어주느냐에 따라 시즌 성적이 갈리겠네요
이번 시즌엔 제발 건강하자

2019-07-18 18:50:41

아데바요의 건강이 대단히 중요한 한 시즌이 되겠네요.

2019-07-18 19:42:49

벌써부터 다음 시즌이 너무 기대됩니다

2019-07-18 20:51:31

진짜 드라기치 웨이터스 올리닉 제임스존슨은 지난 시즌 바닥의 컨디션을 보여줬는데 반등하길 빕니다.
뱀은 그의 예상?처럼 16-10-5 하는 빅맨이 되길..
히로는 3점 2개씩만 넣자..

WR
2019-07-18 22:14:43

말씀대로 최악의 컨디션이었죠
특히 웨이터스는 오프 시즌에 몸도 못만들고 와서

이번이 자기 커리어 최고의 몸상태라는데 기대 되네요

뱀은 딱 그정도만 해줬으면 좋겠네요
히로는 평득 10점 정도만..

Updated at 2019-07-19 06:21:44

근데 사실 뱀이 저 스탯을 기록한다면 MIP를 받을정도로 대단한 스탯이에요.
지난시즌 16득점-10리바-5어시 이상을 한게 서버럭,요키치,쿰보 밖에 없거든요 ^^;
주전라인업은 변동이 많겠지만 드라기치와 웨이터스 시즌 준비상태에 따라서
드라기치-버틀러-윈슬로-올리닉-뱀
윈슬로-웨이터스-버틀러-올리닉-뱀
이렇게 될것 같네요.
제존은 본인도 벤치스타트를 선호한다고 하니 웬만하면 1쿼터 후반에 나올것 같아요.

2019-07-18 21:47:21

 아직 좀 더 정리할게 있지만, 그 답없어 보이던 걸 그래도 볼만한게 만들어 논걸로만도 만족합니다...

작년은 웨이드 안뛰었으면 진짜 어쩔 뻔.. 

Updated at 2019-07-18 21:58:24

이번 오프시즌은 버틀러 잡아오고 화싸 턴 것 만으로도 그저 빛빛..말씀처럼 하로가 참 괜찮아 보이구요!

로스터 운영은 개인적으로 버틀러가 3번에 가면 에이스 3번들 상대로 공,수 양면에서 짐이 너무 무겁고 사이즈 이점도 없는지라 버틀러에게 많은 것이 달린 히트로써는 좋을게 하나도 없을 것 같아 클러치타임 등 중요순간 제외하곤 2번이랑 마주보게 해주는게 좋아보입니다.
그리고 뱀을 4번 슬롯으로 내리고
(뱀을 그 옛날 미들렘 시절 하주장처럼 쓸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레너드를 선발로 쓰면서 빅맨들 돌려넣기를 가동하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드라기치-버틀러-데존주-뱀-레너드
윈슬로-하로-옥팔라-JJ-올리닉
여기서 옥팔라, 하로 자리에 폼 봐서 웨이터스가 들어가는 식으로 운영하면 어떨까합니다.

WR
2019-07-18 22:13:53

버틀러를 3번에 넣은건
딱히 의미 없습니다.. 하하

요즘 nba 트렌드가 234는 뭐 신경 안쓰니깐요

특히 히트는 123을 신경 안쓰고 공격 시에는 핸들러 / 스크리너 이렇게 나누는 팀이죠.

뱀을 옛날 하슬렘처럼 쓰기에는 아쉽습니다
하슬렘을 비판하는게 아니라 뱀은 팀에서 기대치가 올스타급입니다
16-18 득점은 해줄 재목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이 친구의 가장 큰 장점이 스위치 시 상대 핸들러 압박인데 5번에서는 강점이지만 4번에서는 아쉽죠

레너드는 2:2 수비가 자동문이라 솔직히 수비 중요하게 생각하는 스포가 쓸 지는 미지수입니다..
비슷한 타입의 상위호환 올리닉이 있어서..

웨이터스는 몸상태가 아주 좋아보여서 주전으로 가도 이상하지 않을 거 같습니다
아무래도 히로보다는 많이 나올거 같아요

옥팔라는 히로와 다르게 프로젝트형이라 최소 이번 시즌에는 G리그에서 뛰는 시간이 많을 거 같습니다

Updated at 2019-07-18 23:01:16

사실 히트가 최근 몇 년 핸들러/스크리너 요렇게 세팅한 건 아이솔 자원이 웨이드말곤 없다시피했고 그 웨이드도 팔팔하던 웨이드가 아닌지라 팀 오버롤의 부족을 땜빵한거라고 봅니다. (물론 트랜드를 따라가며 좋은 농구를 하기 위함도 크겠지요)

버틀러가 합류한 이상 기존 운영에 더해서 버틀러의 역량을 최대한 뽑아낼꺼라고 본다면 스포감독이 팔팔하던 웨이드나 르브론 써먹던 방식이 접목되지 않을까 합니다.

뱀은 저도 하주장보다 높은 곳으로 가줘야하는 재목이라고 봅니다. 다만 4번 슬롯이 애매한 감이 있어서 내려보면 어떨까했는데 말씀해주신 스위치 되었을 때 장점을 살리기 5번 자리가 좋다는 점과 레너드의 2:2 수비는 감안을 못했네요;; (그렇다면 스페이싱 고려하면 올리닉-뱀이 주전으로 나오는게 더 좋은 그림이겠군요)

웨이터스는 개인적으로 기대감이 없는게 몸상태 좋을 때도 폭발력은 있지만 기복이 심하고 터진만큼 수비에서 내주는 느낌이라...
특히 주전으로 나오면 볼 소유나 수비문제로 조합하기 좀 애매하지 않을까 합니다.

사실 웨이드 사건 후 히트 정 때려다가 다시 돌아온 염치없는 팬인데다 최근 2년 경기를 많이는 챙겨보지 못해 이렇게 히트글 올라오면 댓글로 논의하면서 배워갑니다. 부족한 댓글에 항상 정중하게 의견 나누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19-07-19 10:04:44

나름 로스터가 정리되면서 주전과 로테이션 예상이 아주 흥미롭습니다.

스포가 지난 시즌에도 로스터 운영을 무지하게 바꾸면서 경기를 보는 입장에선 이해가 안되다가도

또 아주 즐거웠습니다.

 

저같은 경우도 스타팅 라인업과 벤치 운영의 경우 랄빠님과 비슷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의외로 갈수도 있지 않을까 싶네요.

드라기치 - 웨이터스 - 버틀러 - 윈슬로우 - 아데바요로 갈 것 같기도 하네요.

그라다가 드라기치 폼을 살린 후 시장가치를 높이고

윈슬로우 - 웨이터스 - 버틀러 - DJJ or KO - 아데바요가 아닐까 싶군요.

 

윈슬로우의 경우 이미 슛없는 선수에서 벗어났다고 보기 때문에

윈슬로우가 버틀러와 같이 나와도 생각보단 스페이싱도 잘 될 것 같구요.

 

아데바요의 경우는 아직 미완이지만 슛터치만 봐도 슈팅에서 상당한 발전이 있을것이라 볼 수 있네요.

아데바요의 다음 시즌이 정말 기대됩니다.

 

오랜만에 히트경기가 재밌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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