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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은 마음대로 선수 트레이드 가능하지만 선수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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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7-17 11:10:37

좀 지난 떡밥이지만 그래도 적어보자면, 너무 팀쪽으로 팔이 굽은 생각 같아요.

위정자들이 흔히 말하는, 대를 위한 소의 어쩔 수 없는 희생이랄까. 그 속에서 밟히는 소는 어쩔 수 없다고 포장하면서, 막상 자기가 소가 되니 분개하는 모습 같은 느낌입니다.

 

소(선수)도 나름의 사정이 있습니다. 프렌차이즈와 도시가 좋아서 염가에 계약한거지 어떤 선수가 자고 일어났는데 갑자기 아무 연고도 없는 팀으로 이적하는 걸 좋아할까요? 친구도 지인도 없는 곳으로 갑자기 가고, 그전에 알고 지내던 지인과 갑자기 멀어지고... 이것을 좋아할 사람이 얼마나 있겠어요? 집 샀더니 딴 팀으로 트레이드 되는 걸 어떤 선수가 좋아할까요? 팀 위해서 적은 금액으로 계약하면 허구헌 날 트레이드 날짜가 되면 트레이드 대상에 오르고, 기사가 나고, 트레이드 되고, 이런 걸 좋아할까요? 구단 관계자 뿐만 아니라 팬들도 트레이드로 좋은 자산 가져올 수 있으면 쌍수를 벌리고 트레이드 하라고 하죠. 하지만 nba는 이 모든게 이해가 되는 판이죠. 왜냐면 '비즈니스'니까 어쩔 수 없다는 겁니다. 그런 식으로 팀들이 '비즈니스'니까라는 명목으로 일반 선수들을 트레이드 했죠.

 

르브론, 카와이 등등 슈퍼스타들이 이젠 반대로 대가 된거고 팀들이 소가 된 거일 뿐입니다.

트레이드 한 번도 안한 팀은 없고 그걸 비즈니스라는 걸로 퉁쳤다면 팀도 선수의 선택을 비즈니스니까 퉁쳐야죠. 팀이하면 로맨스지만 선수가 하면 볼륜이다라고 말하는 거 같습니다. 모두 다 그냥 똑같은 비즈니스일 뿐입니다. 그 과정에서 당연히 원치 않게 계획이 틀어지고 피해를 입는 팀이 있고, 미운건 이해합니다. 근데 그런식으로 이미 수많은 선수들이 원치 않게 피해입고 계획이 틀어졌어요. 비즈니스라는 명목하에.

 

모든 팀들이 무수히 많은 선수들을 트레이드는 트레이드대로 다 하면서 슈퍼스타 선수들에게 무조건 로얄티를 강조하는 건 그 선수들한테 그렇게 설득력 있지 않을 겁니다. 요즘 슈퍼스타들 행보 보면 그걸 어느정도 방증한다고 생각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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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9-07-17 11:08:41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선수는 트레이드 요청 할 수 있고, 선수의 권리도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 요청에 대해 이득 관계를 따져봤을떄, 트래이드의 반대 급부에 대한 가치가 약하다고 판단해서 트레이드를 하지 않는것도 구단 권리입니다. 이와 같은 케이스에서 게임을 뛰지 않는 등의 방식으로 항명 하는건 선수의 구단과 수행한 계약에 대한 위배라고 생각하고요.

2019-07-17 11:09:36

서로 이정도선이면 개인적으론 충분히 공감할 수 있겠습니다.

2019-07-17 14:04:24

대부분 이 정도 선의 얘기입니다. 트레이드 요청했다가 팀 사정 내지는 서로 카드가 안 맞아서 불발됐을 때 다시 전력을 다해 뛴다면 문제라고 말하는 팬은 거의 없을 거에요. 그런데 이게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태업인지 아닌지 본인 외에 정의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고, 전력을 다해 열심히 뛰라고 밖에서 아무리 얘기하고 규정을 도입해도 본인이 뛸 마음이 없다면 전력을 다하게 할 수가 없죠. 본인은 이게 최선이었고 컨디션 난조였을 뿐이다 라고 말해버리면 그만이기도 하고요.

2019-07-17 15:20:11

이런 상황은 빈스카터외엔 잘 모르겠어서..
AD 같은 경우도 선수 본인은 뛰겠다고 했지만, 트레이드 가치 및 괴씸죄로 구단에서 못뛰게 했습니다. 출전 시간 동안에 생산성도 훌륭했구요.
카와이 같은경우엔 부상 아웃 후 트레이드 요청인데 보는 관점에 따라 다르지만, 태업으로 보긴 힘들죠.

Updated at 2019-07-17 11:12:07

그런데 므르브는 실력있으면 계약조건에
트레이드거부권 있는데 느바는 못본거 같네요
오히려 트레이드 요구하는 경우가 더 많은듯요

2019-07-17 11:13:42

nba도 트레이드 거부권이 있는데 넣을 수 있는 조건이 까다롭습니다.

2019-07-17 11:13:53

므르브에 비해 우승의 가치가 큰 감이 있죠
므르브는 우승없어도 선수평가에 큰 영향이 없는게 크지않을까 합니다

2019-07-17 11:21:01

메이저는 선수와 구단이 합의만 하면 넣을 수 있고 10년차 이상에 소속팀에서 5년을 뛰면 자동으로 생기지만
느바는 8년차 이상에 4년 이상 뛴 팀과 계약시 합의하에만 넣을 수 있어서 거부권삽입자체가 횔씬 어렵습니다.

Updated at 2019-07-17 11:14:10

개인적으로 선수가 트레이드 요청은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결국 연봉을 지급하는건 팀이고, 고용주의 입장이니

팀적으로 생각하시는 분들의 입장도 이해가 가긴합니다.

2019-07-17 11:15:25

선수는 에프에이때 옮기면 되는데요..

에프에이 아닌선수가 본인 의지대로 팀을 옮기려들면 규정이 뭔소용이겠습니까

2019-07-17 12:38:09

구단도 에프에이 때 선수 나가면 새로 사오면 되죠. 에프에이 아닌 선수를 팀 의지대로 옮기려들지 않습니까?

2019-07-17 11:15:36

팀이 선수 트레이드 하는건 계약서에 명시된 내용 아닌가요

2019-07-17 11:16:12

Nba에서 팀의 트레이드나 선수의 트레이드 요청 모든게 비지니스 인건 맞죠. 팬들은 여전히 로열티 있는 슈퍼스타에게 열광하겠지만, 선택은 선수 몫이죠.
하지만 카와이건은 개인적으로 좀 그래요. 슈퍼스타가 자신의 계약 조건으로 1년전 장기 계약한 선수를 데리고 오라고 하는거는..상대 팀을 너무 무시한거가고 생각합니다.
개인적 기준으로는 이건 비지니스 아니고 갑질이에요

2019-07-17 11:25:05

팀-선수 계약관계에서 합의하에 하는거야 넘어가는건데 일방에서 신의를 깨는건 적든 크든논란이 있을 수 있죠.

그걸 감수하고도 나가고 싶으면 나가는거구요. 단, 보내면서/나가면서 전 해당선수/소속팀에 X칠을 하면 기존 팬들은 분노할 수 밖에요.

2019-07-17 11:26:05

그 때 그 때 팀을 옮기고 싶으면 1년 계약을 맺고 계속 갱신하면 됩니다.

장기계약으로 총연봉은 보장받고 싶은데 리스크는 감내할 수 없다? 말도 안되는 거죠.

Updated at 2019-07-17 11:37:20

동감합니다. 일년 단위로 계약하면 옮기고 싶을 때 마음대로 옮길 수 있죠.
실제로 클블에서 르브론이나 골스에서 듀란트도 짧게 짧게 계약했었죠.

WR
Updated at 2019-07-17 11:39:07

3년 30m받을 수 있는 선수가 프렌차이즈 위해 15~20으로 염가 계약한 경우도 있죠 최근 슈퍼스타들 이슈로 대두가 되서 그렇지 저 경우가 훨씬 많을 겁니다

Updated at 2019-07-17 17:21:54

프랜차이즈를 위해 자진 주급을 삭감한 케이스가 마이애미 빅3, kd, 던컨 외에 또 어떤 케이스가 있었나요?
그마저도 마이애미 빅3나 kd는 프랜차이즈를 위해서라기 보다는 본인의 커리어를 위한 결정이었죠.

실력이 mvp급이라 부수입이 연봉을 뛰어넘는 선수가 아닌데 120억 가량을 페이컷한다는 사례는 제가 들어보질 못했습니다.

WR
2019-07-17 22:38:06

많지 않아요? 케본 루니도 있고 케빈 러브도 했었고 루 윌리엄스도 그렇고. 슈퍼스타 급이 드문거지 일반 선수들은 프렌차이즈 위해서 많은 염가계약을 해준 걸로 아는데

2019-07-18 17:14:25

러브는 미네소타 시절부터 줄곧 맥스계약을 받아온 선수입니다.
루윌은 10년대부터 팀을 5차례 옮겼는데 어떤 프랜차이즈를 위해서 페이컷을 할까요...
이번 계약이 염가이긴 한데 본인이 직접 안정을 찾고싶어서 그렇게 계약했다고 밝혔습니다.
루니는 워리어스팬인 제가 봐도 잘 잡은 것 같은데 이건 선수가 자발적으로 그 금액을 제시한건지 주변에 루니를 잡을 팀이 없었던 건지 전혀 알 수 없는 일입니다. 오히려 슈퍼스타급을 제외한 선수들이 연봉에 대해 민감한 편이에요. 부수입이 부족하니 당연히 주수입 위주로 생각하죠.

소위 말해 맥스급 이상의 선수들은 시장에서 정해진 가격이 있지만 그 이하급 선수들은 fa시장에 따라 몸값이 달라집니다. 파슨스가 그 계약을 따낼 수 있었던 것이나 로지어가 그 계약을 따낼 수 있었던 건 시장이 웃어주는 상황이었기 때문이에요.

지난 fa시장은 수차례 맥스를 지른 팀들이 나온 후라 냉랭했는데 그 때문에 커즌스라는 대형 복권이 나온 상태에서도 다른 팀들이 오퍼를 하지 않아서 워리어스가 데려온 거구요.

WR
Updated at 2019-07-19 15:09:45

러브 클블 우승 직후 페이컷 했습니다.

루니를 프렌차이즈를 위해 페이컷 한 게 아니라고 논한다면 뭐 할 말이 없습니다. 그렇다면 모든 nba에 관한 소식은 명백히 확정된 게 아니라면 아니라고 가정한다는 건데, 그렇다면 이런 이야기 자체가 무의미하죠. 어차피 주변 정황보고 이야기하는 거일 뿐인데. 케본 루니 정도면 페이컷 했다고 봅니다.

루윌은 안정을 위해서 페이컷 했다니 맞는 말씀이시고

관점에 따라 다르겠지만 카펠라나 스마트도 저는 어느 정도 구단 배려했다고 보고요. 사치세 부담스러워서 구단이 금액을 딱 정해놓고 상한선을 긋자, 떠나긴 싫고 금액이 아쉽지만 어쩔 수 없다는 느낌도 있다고 봐서

노비츠키도 맥스 계약 안했고(우승하려고 그런 것도 있겠지만 어쨌든 구단이랑 함께 윈윈). 염가계약들 잘 따져보면 프렌차이즈 위해 염가계약한거 꽤 많을 겁니다. 본인을 위한 선택도 있겠고 윈윈도 있겠지만 나도 좋고 팀도 좋으면 좋다는 마음 자체가 팀을 위해 약간의 손해를 감수했다고도 볼 수 있다고 봅니다

2019-07-19 16:21:47

케빈 러브는 1516시즌 프리시즌에 5년 110mil 맥스계약을 한 뒤 2018년까지 계약 내용을 바꾼 적 없습니다. 

https://nbamania.com/g2/bbs/scrap_popin.php?bo_table=news&wr_id=279860

 

https://www.spotrac.com/nba/cleveland-cavaliers/kevin-love-6132/

 

카펠라, 스마트, 루니 모두 페이컷을 했다는 생각으로 논점을 바라보신다니 아예 기준점이 되는 생각의 출발선부터 다른 것이라 추가적인 논의는 무의미해보이네요.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WR
2019-07-19 18:36:47

우승 직후 케빈 러브가 예전에 페이컷 했다는 기사를 본 거 같았는데 제가 착각했네요. 죄송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2019-07-17 12:40:41

팀도 장기계약해놓고 부상당하거나 늙어서 운동능력 떨어지면 트레이드 해버리지 않나요? 좋은 선수 오래 쓰고는 싶은데 리스크는 지기 싫다? 말도 안되는 거죠.

Updated at 2019-07-17 13:35:30

핀트를 잘못 짚으셨네요.

부상자, 노령 선수에게 장기계약은 무조건 선수에게 유리합니다. 존 월, cp3, 파슨스만 봐도 아실텐데요?

선수들은 설령 트레이드로 다른 팀에 보낸다 하더라도 계약한 연봉은 온전히 보장받을 수 있어요. 그러니 맥스 장기계약을 원하는거죠.

지금 몇몇 선수들처럼 자기 멋대로 행선지 옮기고 싶다면 그냥 1+1 계약만 반복해서 하면 됩니다. 다음 시즌 프리로 풀리는데 트레이드 요청이니 뭐니 전전긍긍할 필요 있나요?

2019-07-17 15:25:11

반대로 생각하면 커리, 피펜 등 저가에 장기계약을 해서 노예계약이 된 경우도 있죠.
피펜 같은 경우엔 그 갈등으로 트레이드 요청까진 했지만 구단에서 트레이드도 안해줬습니다.

파슨스는 예외로 치고, 존월 미들턴 cp3 등 팀에 오라고, 혹은 남아달라고 시장가 보다 높은 값을 불러놓고 예상보다 안좋다고 선수탓 하기는 좀 아닌거 같습니다.

Updated at 2019-07-17 17:13:12

피펜이 노예계약이 된 건 nba의 인기가 치솟아서 중계권료 상승 -> 샐러리캡의 대폭 증가로 인한 결과입니다. 샐캡 상승 이전의 기준이라면 나쁜 계약이 아니었어요. 

https://nbamania.com/g2/bbs/board.php?bo_table=nbatalk&wr_id=557589

 

커리는 저번 슈맥 이전 장기계약 당시 너무 많은 돈을 주는게 아닌가 하는 말이 나올 정도였고요. 이 두 케이스는 샐러리캡의 증가, 선수 본인의 미친 성장이 맞물린 상황이죠. 몬타를 트레이드로 내놓고 고질적인 발목 부상인 인저리프론 커리를 4년 재계약한다는 이야기가 나왔을 때 미쳤다는 반응이 다수였습니다.  

 

그리고 본문이나 댓글이나 주 논의되는 대상은 cp3이나 파슨스가 아니라 장기계약을 맺어놓고 구단에 일방적인 트레이드요청을 해서 팀 차원의 플랜을 꼬아버린AD, 폴 조지 같은 선수들입니다.

Updated at 2019-07-17 11:30:06

단년계약 하면 됩니다. 1+1 플레이어 옵션 해도 되구요.

WR
2019-07-17 11:35:08

스몰마켓 에이스가 단년계약하면 스몰마켓 팀들은 매년 공포에 떨텐데 스몰마켓 팀도 딱히 찬성할 거 같진 않네요

WR
2019-07-17 22:39:28

맞는 말인데 그렇다면 아예 전면 룰 개정을 하던가, 지금 팀 팬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팀만 되고 선수는 안된다는 건 딱히 설득되지가 않네요. 

WR
Updated at 2019-07-17 22:58:16

팀팬 입장에서는 감정적으로 싫어하는 건 이해하지만 문제 없다고 생각합니다. 팀도 계약하고 1년이나 2년 후 선수 트레이드 안하는 것도 아니고. 팀이 했으면 선수도 할 수 있죠

2019-07-17 11:29:36

해당 선수가 해당 팀에 언제까지 얼마의 금액에 해당 선수의 소유권을 넘기겠다고 계약을 했는데..

그 계약을 어기는게 어떻게 권리입니까?

오히려 최근 몇몇 스타플레어이들의 갑질이죠 그 경우는 선수가 대이고 팀이 소입니다.

그 선수들은 그 팀이 좋아서 염가에 계약한 선수들도 거의 없어요 거의 맥스 계약이죠

 

이건 리그의 상도덕을 뒤흔드는 갑질입니다.

 

WR
2019-07-17 11:37:00
염가계약이 거의 없다면 최근 스타플레이어 행보는 없다고 봐도 무방하죠. 저건 최근의 갑자기 대두된 거니까. 염가계약 트레이드 건수가 훨씬 많지 않겠습니까?

 


2019-07-17 19:12:49

갑질이 이닌 트레이드 요청엔 어떤 상황이 있을까요? 아니면 모든 트레이드 요청을 전면 금지시켜야 한다고 보시나요?

2019-07-17 20:36:14

트레이드 요청 할수있죠
다만 그게 권리는 아니라는 거죠
가고싶은 곳을 정해서 언플로
해당팀의 트레이드 입지를 축소시키거나 하는 행위는 갑질로 봅니다

WR
2019-07-17 11:33:05

최근 케본 루니가 프렌차이즈를 위해 염가 계약을 했죠. 가정이지만, 만약 골스가 팀 사정상 혹은 자산을 얻기 위해 케본 루니를 트레이드 한다면 과연 케본 루니가 좋아할까요? 차라리 어차피 트레이드 될 거 알았다면 더 큰 계약을 딸 걸 후회할 가능성이 농후하겠죠. 그리고 실제로 그런 선수들이 많고

2019-07-17 12:24:50

어쩔 수 없어요. 냉정하지만 결국 비지니스에요.

그 판단(계약)은 선수가 한거에요 그 선수가 본인이 트레이드 불가로 알고 있을까요?

선수들은 그렇지 않을껄요. 트레이드가 빈번한 리그이고 받아 들이는거죠

 

자꾸 선수들의 권리라는 얘기가 나오는데..

팀도 계약한 선수들이 기대만큼 성적이 안나오면 계약 조정할 권리도 줘야하는거 아닌가요?

 

WR
2019-07-17 12:30:04

그렇다면 아예 다 전면적인 수정이 있어야겠죠.

드래프트 제도부터 캡 조항까지. 현실적으로 불가능 하겠지만

2019-07-17 11:43:42

트레이드 요청까지는 충분히 선수의 권리라고 생각합니다.

장기계약을 하고 봤는데 팀이 마음에 안들어졌거나 팀원과의 불화 등등이 생겨서 떠나고 싶을 수도 있죠.


그런데 트레이드 요청을 하면서 '나는 이팀 아니면 안돼.'라고 하면서 팀이 선택할 수 있는 권리마저 선수가 뜻대로 조종하려고 하는 건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런 거 무시하고 트레이드 할 수 있겠죠.

그런데 팀이 그만큼 받아야 할 자산을 못 받게 만들고 그로인해 팀의 선택사항을 줄여버리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019-07-17 11:51:29

뭐 리그내에서 규정하지 않는이상 마음대로 할수있죠.

대신 그 결과 안티가 생기든 팬이 생기든지도 자기 업보아닐까요?

2019-07-17 12:41:43

저도 이렇게 생각합니다.

2019-07-17 12:01:35

계약이라서 그런거죠. 선수가 다치거나 못 뛰어도, 하다못해 농구를 못 해도 팀은 연봉 다 지불해야 하잖아요.

2019-07-17 12:02:45

선수도 요청은 가능하지만 최종결정은 오로지 구단의 몫이죠 이런식으로 특정팀가고싶어서 AD같은사태가 생기면 스타플레이어선수들에게 FA가 의미가  있나 싶네요? 실력과 커리어만 쌓이면 FA되기전에 언제든 팀을 옮기려 할텐데요 구단에서도 선수들 다년계약을 꺼리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다년계약해봣자 응 나 여기서 안해하고 땡강피우는 스타선수면 구단은 답없네요

2019-07-17 12:05:53

글쎄요. 그 대가로 연봉을 주는 거 아닌가요?

2019-07-17 12:10:42

전 구단만 생각하면 당연히 노동자의 권리라고 봅니다.

근데 문제가..

프로스포츠는 팬들의 열정으로 유지된다는 거죠..

그래서 구단도 결국 돈을 내는거고

그 부분은 생각하면 참..어렵죠

WR
2019-07-17 12:22:11

구단 입장도 이해가 안되는 건 아니긴 합니다

2019-07-17 12:16:36

팀은 선수가 드러눕거나 부진해도 계약금액을 줘야하는 부담을 지죠. 팀이 선수를 트레이드는 당연한 권리입니다.

2019-07-17 12:43:45

선수도 팀이 리빌딩에 들어가거나 탱킹해도 젊음과 커리어를 낭비하면서 뛰어야 하죠. 트레이드 요청은 젊음이 한정된 선수의 당연한 권리입니다.

2019-07-17 15:15:53

그럼 리빌딩 탱킹 아닌 곳에서 트레이드 요청하면 욕해도 되나요??
팬들도 이 선수가 어지간히 헌신한 선수면 약간의 욕하는 팬은 있어도 수긍햐줍니다. 가넷 알렌 등이 그랬죠. 폴조지와 ad도 만약 la로 가겠다고 고집 안부렸으면 어쩌면 좋게 보내줄수 있었죠. 그러지 못했던건 둘다 la를 고집했고 해당팀이 플옵권이였는데도 나가겠다고 해서 그랬죠.(폴조지의 경우)

더더구나 이번 이야기가 나온건 폴조지가 오클에서 클리퍼스 이적건때문에 나온거죠. 오클이 플옵에서 성적이 안좋았다고 하나 리빌딩이나 탱킹팀은 더더구나 아니였고 어떻게든 달릴팀이였습니다. 그 달리기 위해 폴조지를 데려왔고 어찌 저찌햐서 눌러 앉혔는데 1년만에 나간다?
권리를 이야기하기 전에 상도덕이 아닌거죠.

2019-07-17 16:39:22

리빌딩팀에서 뛰는게 커리어낭비인가요?

2019-07-17 19:14:12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이번에 서브룩이 오클을 떠나 휴스턴을 간 것도 샐켑을 비우기 위해서기도 하지만 마지막 프라임 타임을 리빌딩 팀이 이니라 컨텐더 팀에서 뛰기 위해서죠.

2019-07-17 12:19:32

저번에 쓴 생각을 똑같이 풀어보자면..

옳고 그름을 떠나 구단이 타격이 훨씬 큽니다. 물론 트레이드된 선수도 적어주셨다시피 힘들지요. 하지만 구단은 슈퍼스타 존재여부에 따라서 티켓 및 부대수입이 유의미하게 달라집니다. 오클의 사례로 잘 알 수 있어요. 매출타격은 둘째치고, 구단은 선수를 보낼 때 이후상황을 고려할 수 있는반면(그리핀을 보내고 리툴링한 클퍼의 사례) 선수가 나가면 오클처럼 후처리가 매우 힘들어요.

다시한번 강조하지만 옳고그름을 떠나 선수가 나가는 사례가 피해가 더 크니 비난받을 여지가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

WR
Updated at 2019-07-17 12:39:55

돈의 규모로 접근하면 구단이 수입에 더 큰 타격을 받긴 하겠죠. 근데 선수나 구단이나 서로 입장이 다릅니다. 다 나름의 논리가 있으면 결국 힘의 논리로 가겠죠.. 구단이 일반 선수를 트레이드 시키는 것처럼, 슈퍼스타는 역으로 하는 최근 기조가 짙어질테고. 

스포츠는 감정의 영역이니 안티는.... 생기겠죠 어쩔 수 없는 거 같습니다

2019-07-17 13:00:44

장기계약을 맺은 1년차에 구단은 새판짜기를 해도 되지만, 선수가 요청하면 피해가 더 크다구요?

 

자의가 아닌 타의에 의해 팀을 옴기든, 선수를 옴기든 하면 자의가 아닌 선수는 피해를 보게 되어있어요.

댈러스의 예를 들어보면 챈들러는 우승에 주역이였는데, 댈러스가 팔았죠. 그나마도 염가에 다시 되돌아 왔는데 다시 판것도 있구요.

 

mlb의 경우엔 선수가 트레이드 거부 조항을 취득하기 쉬워서 구단이 트레이드 물밑 작업을 완료하면, 거부권을 풀기위해 선수와 협의 해야 합니다. 지금 AD, 조지, 카와이 처럼 본인이 가고 싶은 구단에 미리 통보하거나, 구단이 사전에 양해를 구해야지 가능해요.

 

MLB처럼 트레이드 거부권이 활성화 되어 있다면 AD, 조지, 카와이는 문제가 될것이 없어요. 

 

그리고 티켓 및 부수입으로 피해를 운운하기엔, MLB와 다르게 총 수입을 분배하고, 몇몇 구단을 제외하곤 그것이 제일 큰 수입이기 때문에 구단이 피해 운운하는건 틀리다고 생각합니다.

마켓 크기와는 상관없이 수입이 보전되는 구조니깐요. 반대로 이야기 하면 르브론, 폴조지, 카와이, AD, 하든, 커리는 본인이 수입에 기여하는것 보다도 돈을 못받는거구요.

2019-07-17 19:25:59

피드백이 늦어서 죄송합니다.

https://nbamania.com/g2/bbs/board.php?bo_table=nbatalk&wr_id=6637478&sca=&sfl=wr_subject&stx=OKC&sop=and&scrap_mode=&gi_mode=&gi_team_home=&gi_team_away=

이 글을 보고 저는 구단피해를 주장했습니다. 그리고 팀이 선수를 트레이드하는 경우에는 뚜렷한 목표나 재무상태개선 등의 기대를 가지기 때문에 선수에게는 정말 미안하지만 보내는 거라고 생각해요. 언급한 그리핀 사례처럼요.

말씀하신 챈들러의 사례는 제가 자세히 알지는 못하지만 로열티에 보답하는 문제라 이 사안에 맞지않아보입니다. 지금의 사안은 장기계약자가 계약기간 중 팀을 나가는가 OR 구단이 보내는가 이니까요. 전자는 팀 후폭풍이 크다고 생각하고, 후자는 구단플랜에 의거해서 단행한 트레이드이기 때문에 선수개인에겐 미안하지만 후폭풍이 작다고 여겨집니다. 결국 제 의견은 작성자분이 지적하셨듯이 힘의논리가 맞습니다. 하지만 더 큰 힘에는 그에맞는 책임과 손익이 따르기에 저는 이쪽을 더 지지하는 편입니다.

2019-07-17 12:56:47

루키컨트렉 기간이거나 RFA를 통해 계약을 맺은 선수라면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근데 본인이 fa계약 맺어놓고 트레이드 요청하는 건 양심없는 행위죠. 본인의 선택은 본인이 책임져야 하는 거 아닌가요??

2019-07-17 12:58:47

PG13 같은 경우 지난 시즌에 다른 팀과 계약을 맺을 기회가 있었음에도 본인이 직접 4년 동안 썬더를 위해 뛰겠다고 자발적으로 사인했습니다.

그래놓고 1년 뒤에 트레이드 요청이라니요...이건 상도덕이 어긋나도 너무 어긋난 행위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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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17 15:07:21

결국 그냥 룰되로만 하면 됩니다. 팀들도 룰대로 자기가 원하는 구단으로 막 보내버릴수도 있고 선수도 요청은 할수있지만 보내는건 구단 맘이죠. 결국 콜은 구단인데 아무 태업드립도 있다지만 절대적으로 선수들이 갑이라고 하기엔 좀 애매하죠. 오히려 다른시점으로 구단이 갑이라고도 말할수 있으니까요

2019-07-17 15:38:54

이전에도 비슷한 논조로 글을 쓴 적이 있는데

사실 본문같은 논리로 쭉 밀고나가다보면 결국 결말이 뭐냐면 완벽한 공정자유계약입니다

너도나도 단년계약 맺고, 구단도 선수 맘대로 트레이드하고, 선수도 맘대로 트레이드

요청하고, 선수 먹튀화되면 구단에서 돈 안 주고 방출도 할수있게 해주고 선수가 갑자기

더 잘해지면 곧바로 다음시즌에 잘해진만큼 연봉 더 받고 등등

 

장기계약이라는건 기본적으로 선수도 구단도 서로 니즈가 맞아서 하는거거든요. 윗분들

말대로 선수가 진짜로 팀 원할때 옮기고싶으면 단기계약 하면 되요. 근데 그렇게 안하죠?

장기계약은 선수에게 일종의 보험과 비슷합니다. 내가 부상을 당하거나 기량이 떨어지거나

무슨 일이 있어도 지정된 기간에 지정된 연봉은 무조건 나오거든요. 

 

MLB를 보면 흔히 노예계약이라고 불리는 싼값의 장기계약들이 있는데 막 포텐 보이는

선수가 싼값에 6년 7년 계약 냉큼 해버리고 그다음해부터 mvp급이 되도 싼 연봉에 계속

뛰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게 선수가 바보여서 그런 계약을 했냐? 아니거든요. 선수 입장

에서도 자신이 다음해에 어떤 상황이 될지 모르는데 구단에서 높지 않는 연봉이여도 일단

장기계약 제시하면 보험을 드는 의미도 있고 안정감이 생기기 때문에 그걸 받아들이는

선수들이 꽤 존재합니다.  

 

어차피 NBA는 슈퍼스타들이 이미 구단 머리위로 올라선 시장이고, 이런 상황에서 양쪽

모두 자신의 최대 이익을 위해 움직일뿐 딱히 어느쪽이 갑질을 한다거나 이렇게 이야기하기

힘들죠. 

2019-07-17 19:15:45

저도 이렇게 생각합니다. 보통 비판을 하되 비난하지 말라고 하는데 전 이런 트레이 요청은 비난할 순 있어도 비판할 건 없다고 봅니다.

2019-07-17 15:43:09

일상적으로 일어나는 일도 아니고, 현재 룰 상 제한 불가하면.. 나머지는 그냥 도덕적으로 깔 사람만 까야겠죠~
슈퍼팀 만드는거나 중도에 빼 오는거나 매한가지라고 봅니다. 그 결과 누군가는 좋아할거고 누군가는 싫어할테고.. 이 문제가 모두 만족할만한 방향으로 해결되긴 어려우니.. 그냥 깔 사람은 까면 됩니다. 구단과 선수간 누가 더 피해가 크네라고 따지는것만큼 이상한건 없지 않을까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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