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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버가 레이커스로 만약에 온다면 장단점 (개인적인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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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7-15 14:40:59

장점

1. 리그에서 제일 좋은 슈터입니다. 코버에게 슈팅을 정의하라고 하면 예술이라고 할정도로 슈팅에 대한 장인입니다. (https://www.nba.com/2015/news/features/shaun_powell/02/09/kyle-korver-3-point-contest-all-star/) 개인적으로 코버의 슈팅폼은 농구 교과서에 사용될수 있는 정석이라고 봅니다.

 

2. 존재만으로도 중력이 아직도 존재합니다. 대표적으로 르브론이 클블2기 시절 지지치에게 노룩 패스가 가능했던건 코버에게 두명의 수비수가 생각없이 중력에 이끌려서 가능했습니다. 지지치 자리에 이제 AD가 있다고 상상하면 어떠한 수비도 막기 힘들것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Q_AJgm-KMJU

 

3. 스크린 -> 코버 3점 이것만으로도 공격 루트가 하나 더 생깁니다. 레이커스가 3점 슈터들을 영입을 하긴 했지만 코버 만큼 이 공격 루트를 맡길만한 선수가 없는거 같습니다. 코버가 있음으로써 생기는 공격 패턴들이 다행해서 르브론이 이것을 잘 사용할거라고 생각합니다. 클블 시절때 코버를 어떻게 이용했는지 분석하는 영상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ogWiBtq-12s&feature=youtu.be&t=16

또한 이것으로 따라오는 또한가지의 좋은점은 상대 수비수 체력을 빼는것입니다. 항상 스크린을 끼고 움직이고 있기 때문에 수비수 입장에서는 지칠수 밖에 없습니다. 

 

4. 과소평가된 수비 능력. 물론 1대1로 빠른 가드 상대로는 코버에게 불리한 미스매치입니다. 하지만 윙어들 상대로 자신의 키 (201cm), 위치선정, 베이스라인 각도, 타이밍을 이용해서 생각보다 효과적으로 수비를 할수 있습니다. 클블과 플레이오프에서 보스턴의 제일런 브라운 상대로 보여준 수비가 코버의 BQ를 이용한 수비의 정점을 보여줬습니다. 

https://twitter.com/WorldWideWob/status/998741612745412609 

작년 레이커스의 수비 문제 중 하나가 위치 선정이었습니다. 코버가 있으면 그런 걱정은 없을거 같습니다.

 

5. 이미 증명된 르브론과의 호흡

 

6. 사실상 자유투, 슈팅 코치 한명 더 있는거나 마찬가지 입니다. 자유투는 레이커스의 작년 가장 큰 문제 중 하나였죠. 코버의 존재로 클블때 르브론의 자유투에 도움을 준적이 있고 그때 사실상 슈팅 코치는 코버였다는 말까지 나올정도로 다른 선수들에게 슈팅에 대한 노하우, 팁을 잘 줍니다. 실제로 코버에게 팁 받으면서 르브론의 자유투 성공률도 높아졌습니다.

 

7. 팀내 자신의 위상을 알고 있는 선수 입니다. 에고가 강해서 팀 케미에 문제를 줄만한 선수가 아니고 실제로 예전 팀들 보면 전부 락커룸에서 코버에 대한 칭찬만이 자자합니다. 

 

8. 베테랑 미니멈으로 데려올수 있습니다.

 

 

단점

1. 나이가 너무 많습니다. 81년생으로 38살입니다. 

 

2. 파이널 진출해서는 사라지는 경향이 컸습니다. 체력적인 문제, 골스 상대로 미스매치여서 그럴수도 있지만 클블 시절 파이널 두번 진출해서 두번 모두 뚜렷한 활약이 없었습니다. 

 

3. 경기 당 20분 이하로 출전 시간 관리해야할것입니다. 

 

4. 코버랑 같이 있으면 르브론이 상당히 패시브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르브론은 코버에게 정확한 패스를 주면서 스크린 타고 도는 코버에게 어시스트 주는것을 상당 좋아합니다. 하지만 이러면서 르브론의 저돌적인 돌파 빈도가 줄어드는것을 볼수 있습니다. 코버의 움직임에 따라서 파생되는 상대 수비를 가만히 읽고 있다가 킬러 패스를 넣는 스타일로 변하는데 개인적으로 너무 코버에게 의존하는 모습이 생길수도 있다고 봅니다. 이에 따른 득점이 나면 엄청 좋지만 클블 시절 득점이 안나면 상대에게 연속 득점 허용하는 모습을 많이 볼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우승 컨텐더 팀들은 전부 코버에게 관심이 있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나이, 수비의 약점이 있는 선수이기는 하지만 존재만으로도 팀들에 도움이 될 선수입니다. 레이커스의 경우에는 슈터들을 많이 데려오기는 했지만 장인 중의 장인 코버를 데려올수 있다면 정말 효과적일거 같습니다. 중복 자원이라고 많은 분들이 평가하지만 농구에서 슈팅은 많을수록 좋고 특히 르브론과 AD 콤비 플레이로 나올수 있는 효과를 생각하면 코버가 있음으로써 돈값 (미니멈 밖에 안되죠)은 충분히 할거라고 생각합니다. 

 

보너스로 르브론과 코버의 호흡 영상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D8BFzJkE5ao&t=14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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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9-07-15 14:45:05

 코버는 3점을 잘쏘는 것을 넘어서 경기를 터트릴 수 있는 레벨이라고 생각합니다. 

WR
2019-07-15 14:45:47

네 한번 핫해지면 커리, 탐슨 부럽지 않은 화력을 자랑하죠. 

2019-07-15 14:46:07

골스같이 수비에서 바로 스위칭 해버리는 팀한테는 영 슛 기회를 못잡는게 약점이죠. 스크린 타고 슛 쏘는게 장기인 선수인데 그럼에도 코트 위에 있으면 절대 한 눈 팔수 없는 선수라서 공격에 도움은 많이 되죠. 오픈 나면 왠만해선 다 메이드 시켜버리니

Updated at 2019-07-15 14:47:35

근데 코버가 레이커스 오기에는 그 자리에 선수가 많아서 안올거 같네요 

코버도 어느 정도 출장 보장된 팀을 찾을거 같기도 하고 

WR
2019-07-15 14:48:53

뭐 그럴수도 있지만 레이커스가 잡을수만 있다면 반드시 잡아야한다고 봅니다. 

2019-07-15 14:54:16

지금 레이커스에 꼭 필요한 선수가 코버냐고하면 갸웃할 수 도 있지만,
미니멈으로 데려올 수 있다면 어딜가든 돈값은 넘게할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실력을 떠나서도요
경기에 5-10분만 뛰고 밴치에 있어도 가치가 충분한 선수라고 생각해요 배태랑이라는 말이 참 잘어울리는 선수죠.
유타 이적후 벤치에서 항상 제일 먼저 일어나고 박수치는 선수가 코버더라구요 놀라웠습니다

2019-07-15 14:55:11

레이커스가 관심이 없을것 같진 않은데 코버가 레이커스보다 식서스를 선호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Updated at 2019-07-15 14:58:38

전 잡을 수 있어도 안잡는게 나을것같습니다.

그러면 3번이나 4번 백업은 노리지도 못하고 로스터가 가드 포화로 터지게 됩니다.

수비도 노쇠화때문에 평균 이하고요, 한자리를 코버를 채울바에 조금 떨어지지만 퀸쿡을 쓰고

포워드 땜빵맞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WR
Updated at 2019-07-15 16:40:15

결국에는 농구는 슈팅, 득점 게임이라 데려오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금 3, 4번 백업을 원하시는 분들이 많고 저도 그 입장을 충분히 이해합니다만 현재 남은 선수들 중에서 데려올만한 선수가 없습니다. 심지어 바이아웃도 이궈달라는 아마 안될거고 그 외 후보 중에서 괜찮은 선수가 있을까 의구심이 듭니다. 포워드를 데려온다고 해도 슈팅 안되거나 애매한 선수면 아무런 도움이 안됩니다.

2019-07-15 16:28:57

근데 수비는 전성기때도 평균이하긴 했습니다.
비교적 커리어가 늦게 풀리고 호크스가 기점이라고는 하나 bq로 많은 것을 커버해서 그렇지 수비자체는 평균으로 치기엔 좀 많이 아쉽죠.
팀수비이해는 나쁘지 않아서 구멍은 아니지만 스위칭이 무한 반복되거나 플옵에서 보면 확실히 수비가 티가 나긴합니다. 더더구나 만약 랄로 오게 되어서 코버가 라인업 들어가면 백코트에서 가장 만만한게 코버니까요.
게다가 현재 가드 포화상태를 고려해 보면 선수단에 부상이 없다면 5분쓰기도 힘들너보여요.
차라리 퀸쿡 다니엘스와 계약을 안맺었다면 반드시 영입해달라고 하겠습니다만 이 둘이 있는 이상 좀 힘들어보입니다.
그럼에도 왔으면 하는 마음은 저도 존재합니다.
서술하신 이유들도 있고 그냥 코버니까요.
오프볼무브는 보는게 즐거울 정도죠.
또한 릅이랑 가장 잘 맞는 3점 슛터이기도 하니..

2019-07-15 18:36:49

코버가 오면 다른 데리고 온선수들이 그냥 애매한 선수들이 되버리죠.

지금도 수비는 코버를 압살할만큼, 슛은 코버만큼 활약해줄 선수는 그린, KCP, AV 등 많습니다만

윙은 그냥 코버만큼 노쇠한 더들리밖에 없습니다. 현재 남은 선수들중에 미니멈으로 데려올 선수는 없습니만, 시즌을 더 치루다보면 바이아웃시장에 매물이 나오는걸 기대해야죠. 그래서 한 자리를 비워둔거고요.

2019-07-15 18:32:07

코버도 르브론이 만났던 선수중 정말 잘 맞았던 선수인데 말이죠.

 

르브론 자유투 과외도 시켜줄 수도 있고,

대니 그린이나 KCP가 3점포가 말을 안들을 때면 벤치에서 등장해서 막힌 혈을 확 뚫어줄 수도 있고, 분명히 역할이 있어 보이는데, 현실적으로 레이커스가 이제 코버옹 영입할 가능성은 매우 낮아보이네요.

 

한자리 비워놨는데 이궈달라 거취를 보면서 클리퍼스 등과 눈치게임하다가 트레이드로 다른팀 가면, 그 때나 움직일 것 같은데 코버옹이 그때까지 시장에 남아 있을 일은 없을 것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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