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10년 조금 넘게 보면서 느낀 언터쳐블한 선수들
1. 르브론 제임스
피지컬, 패스, 센스, 시야, 체력 등등 부족한게 없는 만능형 선수입니다.
그의 뛰어난 운동능력을 이용한 돌파와 마무리는 역대 최고 수준이고, 메인 볼핸들러를 맡을 정도로 안정적인 볼핸들링과 패싱능력, 센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나마 약점이 슛(미드레인지점퍼, 3점)인데, 클러치 때는 곧잘 성공시키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제가 본 선수들 중에는 최고의 선수 같네요.
2. 케빈 듀란트
르브론 제임스가 포워드의 신체를 가지고 가드처럼 뛰어다닌다면, 듀란트는 센터의 '키'를 가지고 포워드처럼 뛰어다닙니다.
돌파,미드레인지 점퍼, 3점, 자유투 등 못하는 공격옵션이 없습니다. 공격쪽에 한해서는 만능이죠.
특히 큰 키에서 나오는 높은 타점의 슛은 알고서도 못막습니다.
약점으로는 큰키로 인한 높은 드리블로 인해 볼핸들링이 불안할 때가 있고, 키에 비해 빈약한 피지컬이 있겠네요.
3. 스테판 커리
현재의 NBA의 메타?를 이끈 선두주자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3점 농구로는 우승을 못한다는 말을 깨부수고, 최초의 만장일치 mvp를 탄 장본인이며,
특히 73승 9패라는 정규 시즌 최다승을 이끌었을 때, 그의 포스는 어마어마했습니다. 이게 들어가?와 이걸 어떻게 막아 라는 말을 매경기 보여주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네요.
압도적인 비거리와 빠른 릴리즈가 커리 3점의 주 특징이고 볼핸들링도 수준급이며 플로터를 장착해 돌파시 상대적으로 좋지 못한 운동능력을 극복하였습니다.
약점으로는 역시 체격과 운동능력이 좋지않아, 수비시 구멍이 될 때가 많다는 것과 이름값에 비해 플레이오프 때 미미한 활약을 펼칠 때가 많다는 것이 있겠네요.
4. 제임스 하든
이 선수가 하는 것은 분명 돌파와 스탭백3, 패스 뿐인데 알고서도 못막습니다.
그만큼 뛰어난 스킬과 볼핸들링, 슛성공률을 보유하고 있고 파울유도 또한 수준급이라 강하게 컨택하기도 어려워 수비수들 입장에선 재앙 같은 선수죠.
약점으로는 공격에 많은 힘을 투자해 상대적으로 수비에 힘을 쏟지 않아 수비에서 구멍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팀전술상 하든에 대한 의존도가 커 하든이 부진할 시 팀의 패배확률이 증가한다는 것이 있겠네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선수입니다.
5. 야니스 아데토쿤보
쿤보의 경기는 많이 보지않았지만,
처음 봤을 때, 케빈듀란트가 르브론처럼 뛰어다니네? 이 느낌이였습니다.
저런 큰키를 가지고 뛰어난 운동능력과 순발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정말 놀라웠습니다.
숫자가 선수 순위는 아니고 제가 본 선수들 순서입니다. nba 오래보지는 않았지만 꾸준히 챙겨보는 팬입니다. 저의 개인생각을 끄적인거고 그냥 재미로 읽어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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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합니다.